신사동 가로수길하면 멋진 찻집이나 인테리어가 좋은 맛집부터 생각나죠?
그리고 이어서 드는 생각은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 밥보다 비싼 커피가 생각나서 분위기 내기 위한 출혈해야만 하는 데이트 코스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런 가로수길에도 분명 직장인들이 분포되어 있고, 가로수길 인근에서 일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싸고 맛있는 커피숍이 숨어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라떼킹이 바로 그런 곳입니다.
라떼킹은 사장님이 고양이를 좋아하는 걸까요? 여기 저기 고양이 그림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라떼킹이 아니라 라떼캣~ 이란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점심 시간에 찾아간 라떼킹은 사람이 북적 북적합니다.
라떼킹 4월 이벤트가 눈에 띄는데요.
4월에 4자가 들어가는 날에 가시면 커피 하나에 도장을 4개 찍어준다네요. 4월 4일은 지났고 4월 14일, 4월 24일을 노려보세요~
안으로 들어가니 역시나 더 북적 북적 합니다. ^^
커피숍답게 기분 좋은 커피향이 매장안 가득한데 그 비밀은 여기에 있었습니다.
자 그럼 이 저렴하다고 하는 커피숍의 가격은 얼마일까요??
그래서 잘 보이는 사진을 한장 더 공개할께요..^^
조명에 가격이 일부 가렸습니다.
라떼킹의 주력 상품은 까페라떼입니다. 까페라떼 한잔에 2800원 유명 커피숍이 4000원대 초반이니까 2/3 정도의 가격입니다.
가격표가 가려져서 안나온게 아쉽지만...ㅜㅜ 아메리카노는 2000원 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입니다. 이렇게 가격이 싸니 주변 직장인이 몰리는 거겠죠?
그럼 맛은 어떨까요?
가격이 저렴하니 커피맛도 좀 저렴하지 않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커피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향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살짝 쓰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어느 대형 커피전문점하고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좀 아쉬운점이 있다면 저는 머그컵을 선호하는데 아쉽게도 주문하는 친구가 나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1회용 컵에 시켰네요.
커피를 머그에 마시는 것은 환경을 지키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더 오랫동안 따뜻한 커피를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 대접받는 느낌이잖아요. ^^;;
라떼킹의 맛과 가격을 한마디로 한자면 기사식당 같은 곳 입니다. 가격 저렴하고 맛있고 따라서 사람이 넘치는 그런 공간입니다.
그럼 공간도 기사 식당 같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저기 아기자기한 고양이를 테마로 한 인테리어가 뛰어납니다.
그때 그때 바뀌는 1회용 종이컵은 센스가 넘쳐나고요~
무선 와이파이가 기본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커피 한잔과 함께 컴퓨터 작업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여기저기 콘센트도 충분해요...^^) 인터넷과 커피 중독자인 제가 커피숍을 고르는 기준은 맛있는 커피와 저렴한 가격~ 그리고 무선 와이파이가 잡히는가~ 콘센트는 충분한가. 오래 앉아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좌석인가 정도입니다. 위 5가지를 훌륭하게 충족시키는 곳이 바로 라떼킹입니다.
위치는 가로수길 가로수 빌딩에 있으니 찾기 힘들지 않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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