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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복귀 후, 실망스런 모습만을 보여주던 데니스 강이 초반 선전에도 불구, 재차 역전패를 허용했습니다.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로드 FC의 5번째 이벤트 'Night of champions' 에 출전한 데니스 강은 마샬컴뱃의 챔프이자 유도 파이터로 최근 정 기석을 11초만에 KO시킨 만만치 않은 펀치력의 소유자 오야마 슌고를 상대로 로드의 초대 미들급 토너먼트 1회전에 출전했습니다. 
 
                                       [오야마에게 러쉬를 가하고 있는 데니스 강]

초반 그간의 실수를 만회하려는 듯 날카로운 로우킥으로 선제 공격을 보여 주었던 데니스 강은 들어오는 오야마 슌고를 클린 카운터 스트레이트로 그라운드로 끌고가며 파운딩을 퍼붓다가 리어네이키드 초크까지 걸어가며 프라이드와 스피릿MC 시절을 떠오르게 할 정도의 기량을 보여주며 승리를 굳히는 듯 했습니다.

                     

              [역전패를 당한 뒤 처참한 모습의 데니스 강을 백종근 레프리가 돌보고 있다]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실패하고 포지션 역전을 당한 데니스 강은 오야마와 몇 번의 묘기같은 포지션 경쟁을 벌였으나 결국 포지션 회복과 이스케이프를 해내지 못한 채 오야마의 파운딩에 전의를 상실해버렸고, 머리를 향한 오야마의 4점 니킥과 사이드 파운딩 컴비네이션에 결국 TKO패를 기록, 체면 회복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 이둘희를 격파하고 마이크 어필 중인 김 종대]

김 지훈의 9kg 오버라는 어처구니 없는 체중 감량실패로 지난 데뷔 전을 놓쳤던 CMA 챔프이자 토너먼트 우승 1순위의 강자 이 둘희는 북파공작원 출신 김 종대를 상대로한 미들급 토너먼트 2회전에서 수 차례 클린히트를 보여 주었으나 양자가 동시에 날린 훅 카운터에 먼저 데미지를 KO패,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남 의철이 혼신의 태클로 뷰실 콜로사를 테이크다운 시키려 하고 있다] 

남아공의 탄력넘치는 킥복서 뷰실 콜로사를 상대로 준 메인이벤트에 나선 스피릿MC 웰터급 왕자 남 의철은 의외로 탄탄한 상대의 그라운드 방어에 고전하면서 뽑아드는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다 아래에 깔리거나 클린치 니킥 연타, 스트레이트 카운터 등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그 때마다 테이크다운으로 점수를 만회, 진땀 판정승을 얻어냈습니다. 

                          [권 배용의 플라잉 니킥을 브라이언 최가 간발의 차로 피하고 있다] 
 
One FC 챔프인 레슬러 브라이언 최와 격돌한 국내 페더급 탑 랭커 권배용은 상대의 장기인 카운터 테이크다운을 뛰어난 밸런스와 스프롤로 무효화시키는 한편 타격과 특기인 허벅다리 후리기 등 유도 테이크다운 기술로 점수를 쌓아나가는 일방적인 경기를 계속, 심판전원 일치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모리 아키히코를 펀치 러쉬로 압박하고 있는 이 재선] 
 
화살 3개 설화로 유명한 일본 무장 모리 모토나리의 자손 모리 아키히코를 상대로 첫 라이트급 매치에 나선 이재선은 클린치 니킥을 이용한 케이지에서의 압박으로 쏠쏠히 재미를 본 뒤, 플라잉 니킥, 스탭 오버 훅, 토우 킥 등으로 꾸준히 전진하는 어그레시브한 전법으로 어렵지 않게 판정승을 획득했습니다. 

                             [송 민종에게 백을 빼앗은 강 경호가 포지션을 굳히고 있다]

최근 괄목할 만한 성장세의 송 민종과 자신의 페더급 데뷔전서 격돌한 강 경호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치고 들어오는 송 민종에 벨리-투-벨리 스플렉스를 성공시키며 차분히 경기를 풀어가다 송 민종에게 트라이앵글-암바 컴비네이션으로 심판의 경기 종료를 얻어내는데 성공, 페더급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박 경호의 백을 잡고 혀를 내보이는 여유를 보이는 소 재현]

로드 FC 판 TUF 주먹이 운다 출연자들 및 중견 파이터들의 활용을 위해 신설된 하위 리그인 영건스에서는 팀 포마 감독 윤 철이 초반 분발했으나 차 인호의 연타에 무릎을 꿇었으며 센고쿠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3연패로 최근 부진을 면치 못했던 소재현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박 경호를 침몰, 15개월만의 승리를 맛봤습니다. 

                                        [딘 머레이가 정 영삼에 태클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로드에서 나란히 1패씩을 겪었던 DREAM 출전자 정 영삼은 초반부터 타격을 밀고 나오는 딘 머레이를 침착하게 캐치, 트라이앵글 초크와 암 바의 복합 초크로 승리를 거뒀으며 윤 철의 팀메이트이자 이사미 서울지점장인 이 재호는 주먹이 운다 서울지역 우승자 박광수와의 난타전에서 훅을 허용, TKO패로 첫 승 쌓기에 실패했습니다.   

                          [김 민호가 역전의 발판이 된 초크를 김 호준에게 시도하고 있다]

김 호준의 레슬링 압박에 밀려 애를 먹었던 김 민호는 니 킥을 시도하던 김 호준을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가 거의 승부를 결정지을 뻔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역전 판정승을 거뒀으며, 데뷔전에 나선 앤드류 더거를 만난 팀 파시의 김 희승은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한 끝에 탑 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어렵지 않게 승리했습니다.   

[ROAD FC 5 'Night of champions' 결과]

<미들급 토너먼트 1회전>
06경기: 데니스 강 < 오야마 슌고 (TKO 1R 3:33)

<미들급 토너먼트 2회전>

01경기
: 김 종대 > 이 둘희 (KO 1R 0:18)


<원매치>
05경기
: 남 의철 > 뷰실 콜로사 (판정 3-0)
04경기: 강 경호 > 송 민종 (암 바 1R 4:56)

03
경기: 권 배용 > 브라이언 최 (판정 3-0)

02
경기: 이 재선 > 모리 아키히코 (판정 3-0
)

<Young Guns 01>
06경기: 차 인호 > 윤 철 (TKO 2R 3:10)
05경기: 소 재현 > 박 경호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38)

04경기: 정 영삼 > 딘 머레이 (트라이앵글 초크 1R 0:39)

03
경기: 이 재호 < 박 광수 (TKO 1R 1:03)

02경기: 김 희승 > 앤드류 더거 (TKO 1R 2:55)
01경기: 김 호준 < 김 민호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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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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