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중견 MMA 단체 DEEP과의 대항전에 나선 ROAD FC 파이터 3명이 전부 한판패를 당했습니다.
한국과 개최지인 일본 도쿄 현지시각으로 25일 개최된 종합격투기 이벤트 DEEP 63 IMPACT에 출전한 팀 파시의 이 용재와 팀 맥스의 곽 명식, 황 옥연은 일본의 강호 파이터 3인을 상대로 DEEP2001 vs ROAD FC, 3 대 3 한일 대항전에 나섰습니다.
한국 팀 선봉장으로 간만에 복귀 전에 나선 이 용재는 DREAM 과 DEEP 챔피언을 지냈던 실력자 키쿠노 카츠노리에게 코너에 몰린 뒤. 라이트에 걸려 넘어지면서도 카츠노리를 잡고 버텼으나, 앞차기와 라이트 컴비네이션에 스탠딩에서 백을 빼앗기고 테이크 다운을 당한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내줬습니다.
[DEEP 63 IMPACT의 공식 포스터 ⓒDEEP2001]로드FC 센트럴 리그와 영 건스에서 활약했던 팀 맥스의 황 옥연은 럭비로 다져진 터프함으로 거물 기대주 최 두호를 그로기까지 몰고 갔었던 강호 나카쿠라 타츠나오와 타격 전 중, 러쉬가 끊기길 기다렸던 나카쿠라의 카운터 레프트에 반격당해 백 스탭을 밟다가 로프에 몰린 후, 레프트 보디 블로우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최근 로드 FC에서 박 광수를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던 팀 맥스의 경량급 기대주 곽 명식은 전날 계체량 실패로 2장의 옐로우 카드를 받은 상태로 경기를 시작한 탓인지 무거운 몸 놀림을 보이다 상대인 그래플러 기타다 토시아키의 더블레그 테이크 다운을 허용, 사이드에서 시작된 길로틴 초크에 패배했습니다.
무제한 급인 메가톤 및 58.5kg의 플라이급 타이틀 전에서는 무제한 급 챔프 하세가와 켄이 테이크 다운 후파운딩, 사커볼-스탬핑 연사에 의한 TKO로 방어를, 플라이급 도전자인 와다 타츠미츠가 그래플링 게임에서의 우세로 4-1 판정승을 거두고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김 민수, 이 창섭 등 한국 파이터들과의 일전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스모 베이스의 노장 파이터 '센토류' 헨리 밀러의 은퇴 시합에는 최근 미들급 챔프에 등극한 나카무라 카즈히로가 상대로 출전, 라이트 훅-라이트 로우 킥 재차 훅으로 이어지는 컴비네이션으로 쓰러뜨린 뒤 파운딩으로 마무리지었습니다.
[DEEP 63 IMPACT 결과]
14경기: 나카무라 카즈히로 > '센토류' 헨리 밀러 (TKO 1R 4:40) * 센토류 은퇴 전
13경기: 모토야 유키 < 와다 타츠미츠 (판정 1-4) * 플라이급 타이틀 전
12경기: 하세가와 켄 > 후지누마 히로히데 (TKO 1R ) * 메가톤급 타이틀 전
11경기: 키쿠노 카츠노리 > 이 용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12)
10경기: 나카쿠라 타츠나오 > 방 옥윤 (TKO 1R 2:53)
09경기: 키타다 토시아키 > 곽 명식 (길로틴 초크 1R 2:28)
08경기: 이와세 시게토시 > 와타나베 유타 (TKO 2R 1:16)
07경기: 츠다 카츠노리 > 아시다 타카히로 (암 바 2R 3:34)
06경기: 카마야 마코토 = 츠네무라 토시노리 (판정 1-0)
05경기: 카타히라 나기사 < 나카쿠라 산시로 (TKO 1R 3:22)
04경기: 코지마 소타로 > 나카무라 타츠유키 (판정 3-0)
03경기: 타카하시 켄지로 > 아오야마 유다이 (암 바 1R 4:20)
02경기: 후지사와 유사쿠 > 나가세 이사무 (판정 3-0)
01경기: 이시바시 코타 > 이타야 카즈키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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