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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llator MMA 123의 공식포스터 ⓒVIACOM]

북미 중견 종합격투기 단체 Bellator MMA의 11번째 시즌의 오프닝 흥행이자 123번째 이벤트가 개최지인 미국 코네티컷 주 언캐스빌 현지시각으로 5일, 국내시각으로 6일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스트라이크 포스 출신의 새 CEO 스캇 코커의 영입 이후, 기존 파이터들의 대량 해고 등 체계를 정비한 후 치러진 첫 대회. 같은 날 심지어 대회장이 1마일도 채떨어지지 않은 곳 장소에서 열리게 된 UFC Fight Night 와의 대결 구도로도 관심을 모은 이벤트였습니다.     


박빙 승부 끝에 챔프의 스플릿 판정승리로 끝난 첫 격돌 후, 1년 8개월 여만에 다시 치러진 팻 커런과 파트리시우 페레이라 간의 2차전 겸 타이틀 전은 2R부터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상대를 그라운드에 보냈던 페레이라가 3R에선 레프트 훅으로, 마지막 5R에서도 라이트 훅으로 경기를 거의 끝낼 뻔하는 상황을 연출. 결국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리로 염원하던 벨라토어 페더급 벨트의 새주인이 되었습니다. 


두 차례나 대전 상대가 교체되었던 레슬러 무하메드 '킹 모' 라웰은 2차례 UFC에서 경기를 치른 바 있는 킥 복서 저스틴 자코비의 빠른 타격을 우월한 테이크 다운 & 파운딩 전법으로 압박, 첫 번째 라운드를 무사히 챙긴 뒤, 2R 시작 직후 목이 크게 흔들릴 정도의 잽에 이른 오버 핸드라이트 훅으로 찬스를 캐치, 자코비 위에서 라이트 파운딩 연사를 퍼붓은 끝에 레프리 존 맥카시로부터 경기 중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레슬링 백본의 시즌 9 미들급 토너먼트 승자 브레넌 워드를 상대로 5년여 만의 경기에 나서게 된 UFC 출신의 그래플러 탐댄 맥클로리는 귀 뒤쪽 급소를 워드의 라이트 오버 훅에게 내주었으나, 빠르고 파워풀한 레프트, 라이트-레프트 3연속 컴비네이션으로 워드를 경기 시작 20초만에 실신시키고 복귀 전 연착륙과 자신의 최속 KO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지난 경기였던 XFN 타이틀 전을 포함, 최근 3연승을 거두고 있는 스타 프로레슬러 출신 바비 레슐리는 레슬링 베이스의 옛 명문 팀 해머 하우스 소속 중견 조쉬 번즈에 일치감치 라이트에 이은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적잖은 데미지를 안기고, 아마 레슬러 특유의 압박과 기무라 락 시도로 첫 라운드를 챙긴 뒤, 2R 풀 마운트에서 파운딩을 견디다 일어서는 번즈의 백을 차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챔프 비탈리 미나코프에게 패해 헤비급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던  칙 콩고는 UFC 이후 벨라토어로 옮겨온 스트라이크 포스 리거 라바 존슨에게 묵직한 한타를 내주며 경기를 시작했으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켜 숨을 돌리고, 케이지에 등을 기대며 일어서려던 존슨에게 탑 마운트를 빼앗은 다음, 기무라 락과 바디 샷으로 기회를 보다, 엘보 파운딩을 피해 일어나려던 존슨의 백과 목을 캐치,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1승을 추가했습니다.   


TUF 10 출신의 마이크 웨설을 상대로 벨라토어 3번째 경기에 나선 하드 펀처 조쉬 디크먼은 숏 레프트-라이트 연사로 기세를 꺾고, 일어서며 싱글 렉을 걸어오는 웨슬을 재차 라이트 훅으로 떨군 뒤 스프롤. 일어서며 캔버스를 짚어 한 숨 돌리려던 웨슬의 손이 떨어지자 안면의 니 킥을 히트시켜 데미지를 주고, 라이트 스트레이트 두 방-레프트-라이트로 이어지는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습니다.   


[Bellator MMA 123 결과]

10경기: 팻 커런 < 파트리시우 페레이라 (판정 0-3) * 페더급 타이틀 전

09경기: 무하메드 '킹 모' 라웰 > 더스틴 자코비 (TKO 2R 1:13)

08경기: 브래넌 워드 < 탐댄 맥클로리 (TKO 1R 0:21)

07경기: 바비 레슐리 > 조쉬 번즈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3:54) 

06경기: 칙 '콩고' 기욤 오우에드라고 > 라바 존슨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27)  

05경기: 페리 피킨스 < 댄 크레이머 (판정 0-3

04경기: 스캇 클레브 > 맷 베셋 (판정 3-0)

03경기: 마이크 웨설 < 조쉬 디크먼 (KO 1R 0:47)

02경기: 스티브 가르시아 > 킨 모이 (판정 2-1

01경기: 리코 다슐로 > 말빈 말도날두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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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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