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힐이 코디 볼린저로 교체되기 전의 WSOF 13 포스터 ⓒCaesars Entertainment]
북미의 3대 MMA 단체 중 하나인 World Series of Fighting의 18번째 이벤트이자 13번째 넘버링 대회 WSOF 13 'Moraes vs Bollinger'가 개최지인 미국 펜실베니아 주 베들레헴 현지시각으로 13일, 한국시각으로 14일 개최되었습니다.
7연승을 거두고 있는 밴텀급 챔프 말론 모라에스는 본래 타이틀 1차 방어전 상대 조쉬 힐 대신 나선 본래 한 체급 위인 페더급에서 활동하는 코디 볼린저와의 계약체중 매치 겸 이날 메인이벤트에서 경기를 거의 종료시킬 뻔한 리버에의 미들킥과 하이킥, 펀치 타격을 앞세워 농락에 가까운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다, 2R 하이킥 후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데미지를 입은 볼린저의 백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판정패로 5연승에 실패했던 헨조 그레이시의 제자 오지 두글룹고프는 1년 1개월 만에 복귀한 스트라이커 케온 캘드웰에 첫 라운드 시작과 끝에 정타를 허용하면서도 탑 포지션을 차지하는 차분한 방어로 위기를 탈출했고, 차츰 테이크다운과 포지셔닝에서 우위를 차지. 스탠딩에서도 발을 많이 쓰는 아웃복싱으로 기회를 엿보다 3R, 몸이 굳어버리는 경직반응이 나올 정도의 라이트 훅을 턱에 클린히트. KO승을 거뒀습니다.
두 번째 프로 시합에 나선 닉 브라운은 이미 벨라토어 등지에서 프로 3전 전승을 거두고 있는 시드니 아웃로를 턱이 아닌 관자돌이를 2시에서 6시 방향으로 내리꽃는 라이트 훅으로 히트, 다리가 풀린 탓에 호랑나비 춤을 추며 주저 앉아가는 상대를 라이트를 안긴 후, 라이트 파운딩 연사를 맞고도 움직이던아웃로에 턱에 스트레이트와 해머피스트 파운딩을 연사, 25초만의 실신 KO승을 만들어냈습니다.
프로서 1전 1승을 기록 중인 복싱과 킥복싱 챔프 케이틀린 츄케이건은 중년의 늦깎이 신인 브리짓 나르시스를 플라잉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하거나, 나르시스의 가위치기 후 역 힐 훅 시도를 탈출하는 충분한 그라운드 능력과 아울러 복서 특유의 풋워크를 곁들인 아웃복싱과 니 킥, 파련퇴 등 다채로운 타격으로 두들겨 대다. 3R 초반 복부, 턱, 코에 들어간 빰 클린치 니킥을 콤보를 히트, KO승을 챙겼습니다.
라이언 베이더, CB 댈러웨이의 팀 메이트 브렛 쇼엔펠트와 서브미션 승률 100%의 맷 시코어는 클린치에 발목 받치기로 테이크다운을 따낸 후, 상위에서의 압박과 하체관절기 시도로 1R 대부분을 상위포지션에서 보낸 뒤, 2R에서도 클린치 테이크다운을 재차성공, 탑마운트과 백을 오가는 포지션 압박과 파운딩으로 괴롭히다 백에서의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내고 서브미션 승률 100%를 이어갔습니다.
그래플러 매튜 로자노와 만나게 된 헨조 그레이시의 제자 시드마르 호나리오는 복부에의 클린치 니 킥을 허용하고 시도한 하체관절기 시도가 전부 무위로 돌아갔으며 상위 포지션에서도 효과적인 파운딩을 내지 못하는데다, 얻어맞은 왼쪽 눈부위가 크게 부어오르는 등 패색일변도의 경기를 해야했으나, 3R 시작 직후 날린 하이킥을 방어한 로자노의 왼 팔이 부러지는 행운(?)의 사고가 발생, TKO로 3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었습니다.
[WSOF 13 'Moraes vs Bollinger' 결과]
10경기: 말론 모라에스 > 코디 볼린저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21)
09경기: 케온 캘드웰 < 오지 두글룹고프 (KO 3R 1:38)
08경기: 이사이아 채프먼 < 티무르 발리에프 (판정 0-3)
07경기: 탐 마르셀리노 > 프랭키 페레즈 (판정 3-0) *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
06경기: 에마뉴엘 왈로 < 텐예 딕슨 (판정 0-3)
05경기: 시드니 아웃로 > 닉 브라운 (KO 1R 0:25)
04경기: 케이틀린 츄케이건 > 브리짓 나르시스 (KO 3R 0:38)
03경기: 브렛 쇼엔펠트 < 맷 시코어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38)
02경기: 매튜 로자노 < 시드마르 호나리오 (TKO 3R 0:28)
01경기: 루치아노 크리스토밤 > 마이크 포프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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