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OE 061] 스피박 교과서적인 서브미션으로 티뷰라에 리벤지 달성, RTU 준우승자 카자마와 최승우와 격전을 벌였던 유세프도 서브미션 한 판승
격투 뉴스 2024. 8. 11. 19:10
북미 최대 메이저 MMA 단체 UFC의 710번째 흥행이자 ESPN의 61번째 대회인 UFC On ESPN 061 'Tybura vs. Spivac 2' 이 한국 시각으로 11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헌지 시각으로 10일, UFC의 다목적 스튜디오인 UFC 에이팩스(Apex)에서 열렸다.
헤비급 랭킹 9위를 마크 중이던 세르게이 스피박(29, 몰도바)는 체급 8위 마르친 티뷰라(38, 폴란드)와의 2차전에서 서브미션으로 승리, 4년만의 리벤지 달성으로 지난 시릴 간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초반부터 가드를 뚫는 펀치 러쉬로 클린치 압박을 시작했던 스피박은 스크램블 끝에 상위를 내줬으나, 하프가드에서의 기습적인 암 바로 상대 티뷰라의 구두 탭을 받아내는데 성공, 퍼포먼스 보너스 5만 달러까지 챙겼다.
RTU 준우승자 카자마 토시요미(27, 일본)는 단체 첫 승을 노리던 컨텐더 리거 하랄람푸스 그리고리우(32, 사이프러스)에 서브미션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3점 포지션 니 킥으로 포지션을 잃었지만 스윕과 그라운드 컨트롤로 첫 라운드를 챙긴 카자마는 2R 시작 직후 상대의 러쉬에 밀리다 레프트를 허용, 다운을 내줬다. 엘보 파운딩이 이어졌으나, 당상대를 하프가드에 잠근 카자마가 기습 트라이앵글을 캐치, 탭을 이끌어냈다. 이 역전극으로 카자마는 퍼포먼스 보너스까지 챙겼다.
최승우와 일전을 벌인 페더급 파이터들간의 일전에서는 최승우에게 판정패 했으나 최근 4연승을 구가 중인 유세프 잘랄(27, 미국)이 최승우에 판정승을 거뒀던 자르노 에렌(29, 네덜란드)을 서브미션으로 제압, UFC 복귀 후 2연속 서브미션 승리를 이어갔다. 더블 렉으로 상대를 케이지에 몬 유세프는 싱글 렉 콤보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 사이드에서 물흐르듯 백까지 타냈다. 자르노가 잘랄을 업고 일어났지만, 이미 바디락까지 잠군 유세프가 그립싸움 끝 RNC를 완성, 탭을 받아냈다.
[UFC On ESPN 061 'Tybura vs. Spivac 2' 결과]
10경기: 마르친 티뷰라 < 세르게이 스피박 (암 바 1R 1:44)
09경기: 데이먼 잭슨 < 체페 마리스컬 (판정 0-3) * 149.5lb=68.81kg 계약
08경기: 대니 바를로 > 니콜라이 베레테니코프 (판정 2-1) * 171.25lb=77.67kg 계약
07경기: 크리스 구티에레즈 > 쿠엥 리 (판정 3-0)
06경기: 야나 산토스 > 첼시 챈들러 (판정 3-0) * 141lb=63.95kg 계약
05경기: 카자마 토시요미 > 하랄람푸스 그리고리우 (트라이앵글 초크 2R 1:55)
04경기: 카롤 호사 > 페니 키안자드 (판정 3-0)
03경기: 조나타 디니즈 > 칼 윌리엄스 (판정 3-0)
02경기: 유세프 잘랄 > 자르노 에렌(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52)
01경기: 스테파니 루치아노 > 탈리타 아란카 (판정 3-0)
* 사진제공=UFC/getty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