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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데뷔 전에서 잘 싸우고도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던 '수퍼코리언' 데니스 강의 차기 UFC 상대가 결정되었습니다.

북미 매체 MMA 정키는 몇 시간 전 프랑스 출신으로 무에타이 백본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제비어 포파 포켐이 오는 4월 캐나다 몬트리얼에서 개최 예정인 UFC 97에서 데니스 강을 상대로 UFC 데뷔 전을 치른다는 내용의 대전 계약서에 사인을 끝마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멀티소스로 유명한 엑스맨의 등장인물이자 별명이 '프로페서 X'인 찰스 제비어 교수와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프로페서 X'라는 닉네임으로도 잘 알려진 포파 포켐은 긴 팔다리를 능숙하게 활용하는 스트라이커로 전형적인 흑인 무에타이 타격 강자의 외관을 가진 파이터입니다.

                                    [케이지레이지 시절의 포파 포켐. 제공=파이트스포르트]

DEEP에서 한국의 강호 김훈을 KO시키기도 했던 포파 포켐은 또한 비록 지기는 스탬핑에 패하긴 했으나 2006년 프라이드에서 쇼군을 스탠딩 타격으로 몰아부치다시피 압도한 바 있는 '스네이크' 시릴 디아바테의 팀메이트 답게 타격의 스페셜리스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영국의 제일의 메이저인 케이지레이지를 중심으로 일본의 중견단체인 DEEP, 러시아의 WAFC 2008, 유러피안 파이팅 챔피언쉽을 비롯 가장 최근에는 북미의 중견 단체 Place Fighting Champion(PFC)등 세계각지의 단체에서 활약해오다 이번에 UFC와 계약을 체결, 데니스 강을 상대로 데뷔 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포파 포켐의 가장 최근 경기. 그의 강함을 잘 알 수 있다.]

타격이라면 동급 그 어느 누구한테도 지지 않을 만한 강자인 포파 포켐입니다만,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정말 그라운드 방어가 시쳇말로 거지같다 할 정도로 약하다는데 있습니다. 현 UFC 파이터인 마틴 캄프만이나 전 엘리트XC 챔프 무릴로 닌자를 제외하면 탑 클래스와의 대전 경험이 적다는 것도 약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데니스 강이 한숨을 놓기에는 이른 것도 사실입니다. 데니스 강이 유명해지는데 결정적인 역할(?)했던 닌자에게 정말 어이 없을 정도로 간단히 서브미션 패배를 한 것으로 보면 레슬링으로 잡으면 된다라는 단순한(?) 의견도 나올 수 있겠지만 포파 포켐의 타격은 그렇게 만만히 볼만한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일단 데니스에게는 비교적 편한 상대가 주어진 것만은 사실입니다. 어느 정도 타격도 되고 레슬링과 유술이 세계 탑클래스인 탓에 그라운드로만 끌어들일 수 있다면 승리는 문제가 아니겠습니다만 그래도 끝까지 사람 잡는 다는 니킥을 포함, 포파 포켐의 타격만은 조심해 무사히 UFC 첫 승을 거둬 주었으면 합니다.

                 [또 한번의 좋은 기회를 잡은 데니스 강. 당신도 제발 좀 이겨줘라. 촬영=gil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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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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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 머신' 세미 쉴트와 '악동' 바다 하리의 대결이 K-1이 아닌 네덜란드의 한 단체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K-1의 오랜 협력사이자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격투기 이벤트 잇츠 쇼타임(it's Showtime: 이후 쇼타임)측은 최근 기자회견을 개최, 오는 5월 16일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리는 자사 이벤트에 메인으로 쉴트 대 하리의 K-1 룰 원매치를 발표했습니다. 

                      [5월 대전 발표 기자회견에서 파이팅 포즈를 취한 세미 쉴트와 바다 하리]

이 둘의 대전은 본래 K-1에서 치러질 만한 빅 매치 중 하나입니다. 거기다 지난 해 연말 이벤트인 다이너마이트 전까지 세미 쉴트는 자신을 WGP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K-1 측이 자신에게 불리한 판정을 내렸다며 K-1에 대한 실망감과 불만감을 숨기지 않은 바 있습니다.

쉴트의 상대로 결정된 바다 하리 지난 해 WGP에서 명경기들을 선보이며 결승전까지 올라갔으나 결승상대 레미 본야스키에 반칙공격을 한 탓에 헤비급 타이틀 박탈에 갖은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했으며 미처 WGP의 데미지를 회복할 세도 없이 올라간 다이너마이트에서는 K-1 룰로 MMA 파이터 알리스타 오베림에게 KO를 당했습니다. 

때문에 이번 매치업이 K-1에 질린 두 파이터들이 K-1을 이탈을 의미하는 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들게 만들고 있습니다만, 오는 3월 28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K-1 WGP 2009 in 요코하마의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일단은 두고봐야 할 듯 싶습니다. 

이야기가 좀 길어졌습니다만, 쉴트와 하리의 입식 대결은 입식 팬이라면 누구라도 기대할 만한 정상 대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쉴트는 지난 해 WGP에서 아츠에게 아쉽게 밀려나기는 했습니다만 여전히 입식계 최강자로 손꼽히고 있는 강자 중의 강자입니다.  

하리는 WPG 결승에서 본야스키의 페이스의 휘말려 반칙을 저질렀고, 축적된 데미지와 스트레스 때문에 오브레임에게 자신의 홈그라운드인 입식에서 KO로 깨지는 망신을 당했습니다만, 여태까지 보여준 하리가 보여준 경기들의 내용은 왜 하리가 K-1의 차세대를 이끌어 나갈 선봉장으로 평가받는지를 잘 알려 줍니다.

여하튼 두 파이터의 대전은 최강의 매치업임엔 틀림없습니다. 다만 K-1이 아니고 한국 쪽 그 어느 방송사와도 계약이 되어 있지 않은 터라 한국 팬들 대부분은 아마도 보시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아쉽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쉴트와 하리의 일전 외에도 '멜빈 마누프 대 스테판 레코', '고칸 사키 대 타이론 스퐁','에롤 짐머만 대 무라디 보우지디' 등이 이미 결정되었고, 암스테르담 GP 우승자 비욘 브레기, K-1 맥스 최강자 중 한 명인 앤디 사워, '드라고' 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가고 드라고도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거기에 쇼타임판 TUF인 잇츠쇼타임 리얼리티에 트레이너로 등장했던 샤힌 '카스' 야쿠트가 강호 닉키 홀츠켄과 격돌한다고 하니 K-1의 암스테르담 대회를 전담하며 'K-1'의 시쳇말로 시다바리 역할을 충실히 해왔던 쇼타임이 자체 이벤트를 이렇게 대형카드로 꽉 채울 수 있는 메이저로 성장했다는 것은 같은 여러의미로 참 고무적이 아닐 수 없군요.

참고로 5월 쇼타임 이벤트에 참전할 바다 하리, 멜빈 멘호프,가고 드라고 등은 2월 8일 앤트워프에서 개최될 쇼타임 이벤트에도 참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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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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