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그동안 국가 간의 대항전 형식으로 대회를 운영해 오며 종합 격투기계의 주목을 받아왔던 격투기 단체 M-1 글로벌이 올해부터 국가대항전이 아닌 대륙간 대항전 방식으로 운영방식을 바꾸는 대규모 체재 정비를 실시합니다.

홍순천 M-1 글로벌 코리아 부장 겸 선수단 단장은 최근 본지와의 대담에서 그동안 국가 간 5:5 체급 별로 진행되오던 경기 방식을 개편, 올해부터 대륙간의 대항전 형식의 채용을 공개하는 한편, 오는 3월 5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대륙간 대항전에 출전할 1차 예선전인 M-1 셀렉션 코리아-아시아 대륙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M-1 글로벌 측은 대표팀 선발의 한계성,해당 국가 팀이 일찍 패해 버릴 경우 그 이후의 잔존 이벤트가 해당 국가 팬들의 주목을 끌기 힘든 점 등 그동안 국가 대항전 형식의 이벤트 운영에서 야기되는 단점을 발견하고 좀 더 다양한 팬층을 결승전까지 끌고 갈 수 있는 대륙간 대항전 방식의 교체를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1 셀렉션' 이 대륙간 대항전 방식을 위해 M-1 글로벌측이 새로이 구상한 브랜드로서, 이 M-1 셀렉션에서 M-1 글로벌에 가입되어 있는 각 국가들은 종전과 같이 몇 차례의 5:5 국가 대항전 방식을 통해 승자만으로 구성된 대륙 대표를 선발, 결승전에서 대륙 대표끼리에 대결을 거쳐 최종 챔피언을 가리게 됩니다.

아시아 대륙 대표 팀이 한국 파이터 5명이 될 수도 있지만, 한국 파이터 3, 일본 파이터 2로 구성된 팀이 되어 한일 양국의 관심을 끌 수있는 만큼 M-1 글로벌 측은 신설된 대륙간 대항전 이벤트에 보다 많은 각국 팬들의 주목과 아직 M-1에 가입하지 않은 중국 등 비 M-1 글로벌 국가의 M-1으로의 유입이 한 층 용이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2월 10일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올해의 M-1 첫 대회 역시 서유럽 대륙 선발을 뽑는 개막전으로, 이와 같은 M-1 셀렉션 이벤트의 일환. 오는 3월 5일 서울서 개최되는 M-1 셀렉션 한국 팀 선발전(가칭)은 오는 6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될 아시아 대륙 팀 선발전을 위한 예선전으로 M-1 글로벌 코리아의 단독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M-1 글로벌 측은 또한 셀력션 이외에도 유명 프로 파이터들의 등장으로 호평을 받았던 M-1 '브레이크스루(Break Through)' 등 자체 원매치 형 브랜드 및 스트라이크 포스, DREAM 등 협력 단체들과의 공조 이벤트를 통해 격투기 팬들에게 좀 더 어필할 수 있도록 활발히 움직일 것이라고 합니다. 

홍순천 부장은 "그동안 M-1 글로벌 코리아가 국내 팬들에게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움직이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3월부터 M-1 셀렉션 예선을 시작으로 많은 국내외에서의 M-1 대회가 준비되어 있다. 실력파 국내 파이터들을 선발해 좋은 성적을 낼테니 지켜봐 달라"라며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습니다. 

한 편, M-1 글로벌 측은 오는 2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M-1 셀렉션 동유럽 대륙 예선 오프닝 라운드를 개최합니다.

반응형
Posted by giIpoto
,
반응형
UFC 헤비급 3인방 중 하나인 케인 벨라스케즈가 노게이라를 KO로 제압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2월 21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UFC 사상 최초의 이벤트인 UFC 110 'Nogueira vs Velasquez'에 출전한 벨라스케즈는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와 격돌했습니다. 

7연승을 달리고 있던 벨라스케즈는 지난 경기와는 달라진 펀치 스피드와 몸 놀림 등 발전된 타격 실력, 특히 날카로운 로우킥으로 노게이라를 경기 초반부터 압박하다, 1라운드 시작 2분여경 어깨 위에서 부터 올려치는 라이트 언더 훅 카운터로 노게이라를 캔버스에 눕게 만들었습니다. 

                                     [UFC 110의 오피셜 경기 포스터. 제공=Zuffa LLC]

기회를 잡은 벨라스케즈는 누워있는 노게이라의 사이드로 돌아가 위에서 직선으로 내려치는 수직 파운딩으로 추가타를 넣으며 심판의 경기 정지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노게이라 전 KO승으로 벨라스케즈는 UFC 헤비급 타이틀의 최전선에 설 수 있게 됐습니다.     

TUF 시즌 3 우승자이자 영국의 UFC 간판 스타인 마이클 비스핑을 상대로 미들급(-83kg) 데뷔전에 나선 실바는 몇 차례 테이크다운을 빼앗기긴 했으나 이전과는 달리 한결 차분해진 타격으로 비스핑을 압박, 확실한 길로틴초크를 잡아내는가 하면 경기 종료 몇 초전 비스핑을 훅으로 그로기를 만들 정도의 압도적인 경기로 20개월여 만에 승리를 맛봤습니다.

본래 상대인 벤 로스웰 대신 호주의 유술 블랙벨트 앤터니 페로시와 격돌한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는 스프롤 등으로 상대의 태클 시도를 완벽히 방어하며 간간히 스트레이트, 훅, 미들킥 등으로 무난한 경기운영을 보여주다 2라운드 후반 가드 포지션에서 대출혈을 유발한 단 한방의 엘보 파운딩이 작렬, 레프리가 다음 라운드를 정지시키면서 TKO 낙승을 거뒀습니다.

한때 타이틀 전 얘기까지 오갔던 강호 키스 쟈르딘과 격돌한 11전 무패의 TUF 시즌 8의 우승자 라이언 '다스' 베이더는 압도적인 레슬링 능력을 바탕을 한 압박으로 쟈스딘의 반응을 무디게 만든 후, 라이트 훅으로 승기를 잡은 후 몰이용 점핑 니킥에 이은 레프트 훅으로 간만의 KO승으로 11연승 행진을 이어 갔습니다.

UFC 라이트급의 강호 '빅 대디' 조 스티븐슨은 매우 뛰어난 그래플링 능력을 자랑하는 호주 파이터 조르지 소티로폴리스와의 경기에 초반부터 소티로폴리스의 뛰어난 유술 실력, 복싱 실력에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는 펼치다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UFC 110 'Nogueira vs Velasquez' 경기결과]


09
경기: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 케인 벨라스퀘즈 (KO 1R 2:20)

08
경기: 마이클 비스핑 < 반달레이 실바 (판정 3-0)

07경기: 조르지 소티로폴리스 > 조 스티븐슨 (판정 3-0)
06경기: 라이언 베이더 > 키스 자르딘 (3R 2:10)
05경기
: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  > 앤터니 페로시 (TKO 2R 5:00)
04경기: 스테판 보너 < 크리즈조프 소스진스키 (TKO 3R 1:04)
03경기: 브라이언 포스터 < 크리스 라이트 (니바 1R 1:41)
02경기: CB 댈러웨이 > 고란 렐직 (판정 2R 3-0)
01경기: 이고르 포카라작 < 제임스 테 휴너 (TKO 3R 3:26)

반응형
Posted by giIpoto
,
반응형

판크라스 코리아의 아마추어 브랜드 대회인 '판크라스 게이트 인 코리아'의 여덟번째  대회가 무사히 종료 되었습니다.

본래 지난 1월 개최예정이었으나 참가자 부족으로 부득이 2월로 옮겨진 이번 대회 대회는 7회 대회가 개최되었던 판크라스 오피셜 짐인 송파 팀 마루 짐에서 KTT, M.A.R.C, 최정규 짐 등 명문 팀들의 참전으로 총 4경기로 진행되었습니다.  

겨울인데다 설날을 1주일 밖에 남기지 않은 시기상으로 비성수기인 탓에 참가 파이터들의 경기 수 자체는 적었습니다만 경기 내용면에서는 거의 모든 파이터들의 얼굴이 상처투성이가 되는, 원초적이고도 와일드한 파이터들간의 승부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볼 수 있는 '나름 괜찮은' 이벤트였습니다. 
 
스피릿MC 헤비급의 간판 파이터인 최정규가 이끄는 최정규 짐의 권일진을 상대로 이날 첫 경기에 나선 KTT의 배동환은 플라잉 니킥 등 어그레시브한 타격을 앞세워 상대를 압박, 강력한 카운터 어퍼컷 등으로 극렬히 저항하는 권일진을 그라운드로 끌고 간 뒤 암바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배동환의 니킥을 권일진이 방어하고 있다. 촬영=엑스포츠 변광재 기자]

두 번째 경기였던 KTT의 조한범과 팀 마루의 곽동철의 경기는 두 파이터 모두 물러서지 않는 타격전을 보여 주며 아마는 물론 최근 프로대회에서도 보기 힘든 대혈전을 연출했습니다. 곽동철 역시 조한범의 코에서 출혈을 유발시키는 등 분전했으나 눈가와 코에서 심한 출혈을 보이며 몇 차례나 닥터 체크를 받은 끝에 닥터 스탑 TKO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난타전을 벌인 조한범과 곽동철이 함께 닥터체크를 받고 있다. 촬영=엑스포츠 변광재 기자] 

주짓수 명인 이승재 관장이 이끄는 M.A.R.C 소속의 남권우와 레슬링 명문 KTT의 이민구가 격돌한 제 3경기에서는 스탠딩에서 카운터를 교환하는가 하면 남이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면 이가 포지션 스윕으로 반격하는 백중지세의 형국 끝에 무승부로 끝이나 경기를 관전하던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민구와 남권우가 펀치 카운터를 연발하고 있다. 촬영=엑스포츠 변광재 기자]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으로 주목을 받았던 최정규 짐의 문인수와 M.A.R.C의 기대주 김종훈 간의 이날의 마지막 경기는 김종훈과의 대치 중 날린 문인수의 니킥이 두 차례 로우블로우가 되면서 김종훈이 문인수에게 반칙으로 승리하게 된 아쉬운 형국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문인수와 김종훈이 위험한(?) 니킥을 교환하고 있다. 촬영=엑스포츠 변광재 기자]

이날 이벤트를 진두지휘했던 판크라스 코리아의 조진원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는 경기 수는 적었지만 향후 판크라스 코리아가 지향하는 '파이터 간의 투지를 볼 수 있는' 이벤트가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향후 좀 더 파이터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타 단체와의 협의 등도 진행 중에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며 대회에 대한 소감을 대신했습니다.       

              [이날 참여한 스탭들과 파이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촬영=엑스포츠 변광재 기자]

[판크라스 게이트 in 코리아 하이브리드 챌린지8경기결과]

04경기: 김종훈 > 문인수 (반칙패)
03경기: 이민구 = 남권우 (시간 종료 무승부)
02경기: 조한범 > 곽동철 (닥터스탑 1R 5:00)
01경기: 배찬호 > 권일진 (암바 1R 4:03)


   

반응형
Posted by giIpo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