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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UFC 챔피언 브록 레스너와 비견되고 있는 현역 프로레슬러 겸 MMA 파이터 바비 레쉴리가 연승행진을 계속했습니다.

미 마이애미 현지시각으로 30일, 한국 시각으로 31일 개최된 미국의 대형 단체 스트라이크 포스 데뷔전에 나선 바비 레쉴리는 최근 TUF 시즌 10과 피날레 종료로 UFC에서 재방출후 스트라이크 포스와 계약한 베테랑 파이터이자 마크 콜먼의 친우 웨스 심스와 격돌했습니다. 

여태까지 비교적 손 쉬운 상대들을 상대로 4연승을 쌓아온 레쉴리에게 경험이 풍부한 심스는 간단치만은 않은 상대로 평가되었으나 데니스 강 등이 훈련하고 있는 북미 최고의 MMA 트레이닝 팀 ATT로 훈련장소를 이적한 레쉴리는 심스의 도발을 깔끔한 잽으로 돌려주는가 하면 아주 간단히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는 등 한 수 위의 경기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손쉽게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레쉴리는 파워풀한 파운딩을 멈추지 않았고 보다못한 레프리가 레쉴리를 말리며 위기에 몰린 심즈를 구해주었습니다. 경기 시작 2분여만의 일이었습니다. 레쉴리는 이번 승리로 종합전 5연승을 기록했으며 착실히 헤비급 대어로 성장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스트라이크포스 마이애미의 경기 포스터. 제공=Strike Force]

'사람잡는 타격가' 라고 불릴 정도의 타격가 멜빈 마누프와 격돌한 전 엘리트XC 미들급 챔프 로비 라울러는 다리가 들릴 정도의 강력한 로우킥을 필두로 한 마누프의 공격에 KO직전까지 몰렸으나 라이트 훅 숏 블로우 한방을 멜빈의 턱에 적중, 이어지는 추가 파운딩 한방으로 완벽한 역전 KO승으로 지난 스트라이크 포스 타이틀 전 판정패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의 유명 러닝 백(Running Back)이자 미 대학 미식축구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허셜 워커는 2전의 신인 그렉 너질을 상대로 압도적인 테이크다운 능력으로 계속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다 백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생애 프로 종합전 첫 승리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브라질 파이터 사이보그의 산토스의 아내이자 현 스트라이크 포스 페더급(65kg) 여성 챔피언 크리스틴 '사이보그' 산토스는 여자 힉슨 그레이시라 불리우는 네덜란드의 탑 그래플러이자 ADCC 챔피언인 마를루스 쿠넨을 무에타이 테크닉과 파운딩으로 일방적으로 두들긴 끝에 파운딩 TKO로 타이틀을 방어했습니다.

이날의 메인이벤트이자 공석인 스트라이크 포스 웰터급 타이틀 전에서는 드림 웰터급 챔피언 마리우스 자롬스키의 터프한 타격에 초반 고전했으나 자신의 롱레인지 타격거리를 되찾은 '고미킬러' 닉 디아즈가 일방적인 펀치 컴비네이션 공격 끝에 숏 라이트 훅 KO로 타이틀을 손에 넣었습니다.

[스트라이크 포스 'Miami' 경기결과]


11경기: 닉 디아즈 > 마리우스 자롬스키 (KO 1R 4:38)
10경기
: 크리스틴 '사이보그' 산토스 > 마를루스 쿠넨 (TKO 3R 1:59)

09
경기: 그렉 너지 < 허셜 워커  (TKO 3R 3-0)

08
경기: 로비 라울러 > 맬빈 마누프 (KO 1R 3:33)

07경기: 웨스 심스 < 바비 레슐리 (TKO 1R 2:06)
06경기: 조 릭스 < 제이 하이어런 (판정 3-0)
05경기
: 조 레이 > 존 클락 (TKO 1R 3:14)
04경기데이빗 고메즈 > 크레이그 옥슬레이 (판정 3-0)
03경기: 마코스 다마타 < 파블로 알폰소 (암바 1R 1:47)
02경기: 하이더 핫산 > 라이언 키넌 (TKO 2R 2:42)
01경기: 존 켈리 > 사바 호마시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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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 커투어의 절친 그레이 메이나드가 복수에 성공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12일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텍스에서 개최된 UFC의 이벤트 Ultimate Fight Night 20 'Maynard Vs Diaz'에 출전한 그레이 메이나드는 TUF 시즌 5시절 준결승에서 자신을 길로틴 초크로 꺾고 결국 시즌 우승까지 거머쥔 네이트 디아즈와 현 동급(라이트(-70kg)) 챔프 비제이 팬에의 도전권을 걸고 재격돌했습니다. 
 
경기는 뛰어난 레슬러인 메이나드와 시저 그레이시의 직전 제자로 매우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을 가진 디아즈 간의 대결 답지 않게 99.9% 스탠딩 타격전으로 진행됐습니다. 타격전을 펼치면서도 가끔씩 클린치로 가기 위해 자신을 끌어 들이려는 디아즈를 뿌리치면서 메이나드는 계속 타격전으로 일관했습니다.

                               [디아즈를 누르고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한 그레이 메이나드]

같은 프로파이터이자 친 형인 닉 디아즈와 함께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안드레 워드에게 복싱을 수련하고 있는 터라 마찬가지로 복싱에 자신이 있던 디아즈가 자신의 특유의 리치로 맞섰습니다만 메이나드는 간간히 바디 블로우나 카운터 펀치로 디아즈를 뒹굴게 만들며 아주 약간의 우세를 점하는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마지막 3라운드 들어 디아즈가 카운터 훅 등으로 점수를 따기 시작하며 추격에 나섰습니다만 본디 장신의 리치를 살린 카운터 펀처인 디아즈는 메이나드가 적당히 거리를 두고 응수하자 더 이상 이렇다할 히트를 내지 못했고 결국 1-2 라운드에서 아주 약간의 우세를 점했던 메이나드가 스플릿 판정으로 리벤지에 성공하며 차기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했습니다.   

TUF 시즌 7의 우승자이자 이란 계 미국인 파이터인 아밀 사둘라는 UFC에서 3연승을 기록 중이던 브래드 블랙번을 맞아 2라운드에 라이트 등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장기인 니킥과 한 수위의 테이크다운 방어를 선보이는 무난한 경기 운영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7전 5승의 신흥 강호이자 UFC에서 2전째를 치르게 된 신입 제이 실바와 격돌한 '악동' 크리스 리벤은 스탠딩에서는 물론 그라운드에서도 좀처럼 우세한 포지션을 놓치지 않는 한 수위의 MMA 능력을 보여주며 역시 심판 전원 일치 판정으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성공과 함께 10개월만의 승리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랜디 커투어의 팀 메이트이자 9전 무패의 기대주 에반 던햄은 경기 초반 TUF 시즌 8의 우승자 에프레인 에스쿠데로의 훅 등 상대의 탄탄한 타격에 고생했으나 2라운드부터 주짓수 브라운 벨트의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을 바탕으로 승기를 잡기 시작하더니 3라운드에서 트라이앵글 초크와 암바의 복합 서브미션으로 한 판승을 거두며 10전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UFN 20 'Maynard vs Diaz' 경기결과]


11경기: 게리 메이나드 > 네이트 디아즈 (판정 2-1)
10경기
: 에프레인 에스쿠데로 < 에반 던햄 (암바 3R 1:59)

09
경기: 애런 심슨 > 탐 라울러 (판정 2-1)

08
경기: 브래드 블랙번 < 아밀 사둘라 (판정 3-0)

07경기: 제이 실바 < 크리스 리벤 (판정 3-0)
06경기: 제시 레녹스 < 릭 스토리 (판정 3-0)
05경기
: 닉 렌츠 =  티아고 타바레스 (판정 1-0)
04경기마이크 가이먼 > 로리 맥도널드 (암바 1R 4:27)
03경기: 카일 브레들리 < 라파엘 도스 안죠스 (판정 3-0)
02경기제럴드 헤리스 > 존 숄터 (TKO 3R 3:24)
01경기: 닉 카톤 > 제시 포브스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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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C의 하인즈 워드 밴 핸더슨이 한판 승으로 북미 메이저 단체 WEC 라이트급(-70kg)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지난 WEC 43에서 아슬아슬한 경기 끝에 도널드 세런을 판정으로 꺾고 WE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벨트를 손에 넣으며 한국계 최초의 북미 메이저 단체 타이틀 홀더로 이름을 올렸던 밴 핸더슨은 한국 시각으로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세크라멘토에서개최된 WEC 46 'Varner vs Henderson' 에 출전, 현 챔피언 제이미 바너와의 통합 타이틀 전에 나섰습니다.

1라운드 레슬링이 뛰어난 바너에게 눌린 채 길로틴 시도와 니킥에 시달렸으나 직후 강력한 미들킥과 강력한 엘보로 지난 세런 전에서 보여 주었던 터프함을 과시한 핸더슨은 2라운드 들어서도 태권도 출신다운 스피디하고 묵직한 킥을 앞세워 바너와의 일전을 이어나갔습니다. 

                             [한국계 최초로 북미 메이저 단체 정식 챔피언에 등극한 밴 핸더슨] 

팽팽하던 두 챔피언간의 대결의 행방은 순식간에 결정되었습니다. 3라운드 핸더슨의 미들킥 후 인터벌을 노린 바너가 기다렸다는 듯 태클을 걸어왔으나 핸더슨은 니킥으로 역카운터에 성공시켰습니다. 니킥에도 불구하고 바너가 슬램을 시도하자 핸더슨은 바너에 목에 매달리며 길로틴 초크를 시도, 그대로 탭을 받아내며 WEC 라이트급 통합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잠정 챔피언에 이어 이번에 통합 챔피언 등극에까지 성공한 핸더슨은 한국계 파이터 최초의 메이저 단체 정식 챔프로  MMA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습니다.    

15전 14승의 전적을 지닌 강호 라파엘 아순상을 상대로 7개월만에 복귀전에 나선 전 페더급 챔프이자 WEC 간판 파이터 유라이어 페이버는 타격과 그라운드를 오가는 박빙의 승부 끝에 그라운드에서 스탠딩으로 전환하려는 아순상의 백을 잡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성공, 현 챔프 호세 알도와의 타이틀 전 기회를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유라이어 페이버에게 승리 후 챔프가 되었으나, 2개월 전 알도에게 타이틀을 빼앗긴 레슬링 베이스의 전 WEC 페더급 챔피언 마이크 브라운은 WEC 첫 참전의 앤터니 모리슨에게 경기 시작 약 2분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으며 한판승을 거두고 타이틀 전 패배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달랠 수 있었습니다.

이날 출전 파이터 중 유일한 동양계 파이터이자 슈토의 간판 스타인 타무라 아키토시는 찰리 발렌시아를 상대로 격전을 벌였으나 2-1의 스플릿 판정으로 패배, 1승 2패의 WEC 전적을 기록했으며 캐나다의 간판 파이터 중 하나인 마크 호미닉은 트라이앵글 초크와 암바의 복합 컴비네이션으로 2년만에 WEC에서의 승리를 추가했습니다.  

[WEC 46 'Varner vs Henderson' 경기결과]


10경기
: 제이미 바너 < 밴 핸더슨 (길로틴 초크 3R 2:41)

09
경기: 유라이어 페이버 > 라파엘 아순상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3:49)
08경기: 데이브 젠슨 < 카말 샬로러스 (판정 3-0)
07경기: 마이크 브라운 > 앤터니 모리슨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54)
06경기: 맥켄스 세머저 < 데이비다스 타우로세비시어스 (판정 3-0)
05경기
: 찰리 발렌시아 > 타무라 아키토시 (판정 2-1)
04경기웨그니 파비아노 > 클린트 갓프레이 (판정 3-0)
03경기: 마크 호미닉 > 브라이언 카라웨이 (암바 1R 3:48)
02경기에디 와인랜드 > 조지 루프 (판정 3-0)
01경기: 코티 윌러> 윌 캄프자노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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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93kg) 라샤드 에반스가 판정승을 거두고 타이틀 탈환에 발동을 걸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료토 마치다에 타이틀을 잃은 라샤드 에반스는 한국시각으로 3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UFC의 108번째 공식 넘버링 대회 'Evan vs Silva'에 출전, 영화 출연으로 경기가 무산된 본래 대전 상대 겸 TUF 시즌 10의 상대 코치였던 퀸튼 '램페이지' 잭슨 대신 동급 강호 티아고 실바를 상대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도전권 획득에 나섰습니다.   

상대의 공격을 기다렸다가 카운터로 단방에 승부를 내는 최근의 경기 스타일과 다르게 어그레시브한 전법을 들고 나온 에반스는 티아고의 카운터 타격을 받긴 했으나 몇 차례의 테이크다운을 얻어 내며 1라운드를 가볍게 앞서 나갈 수 있었고 2라운드에서도 이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습니다.
 
        [UFC 108의 포스터. 로스터의 부상이 속출하는 탈 많은 대회였다. 제공=Zuffa LLC]

지난 경기에서 무력한 크로캅에게 손쉬운 승리를 거뒀던 노게이라의 팀 메이트 주니어 도스 산토스는 스피디한 무에타이로 일세를 풍미했으나 이번 데뷔전에선 무리하게 증량한 탓에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져버린 '허리케인' 길버트 아이블을 레프트 언더 훅 카운터에 이은 파운딩으로 또 한번의 손쉬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종료 2분여를 남겨 두고 실바에게 레프트 라이트 훅을 직격 당하며 역전의 위기를 맞았던 에반스는 그러나 실바에게 싱글렉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며 회복시간을 벌수 있었으며 결국 더 이상의 데미지를 입지 않고 판정승을 거뒀습니다만, 경기 20초 전까지도 테이크다운 시도만 하는 등 여전히 지루한 파이터라는 이미지를 벗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매우 뛰어난 타격력으로 지난 경기에서 이기리라 생각지 못했던 마틴 캄프만을 가볍게 KO시켰던 케이지레이지 챔프이자 킥복서 폴 데일리는 부상을 입은 션 셔크 대신 나선 더스틴 헤이즐렛을 훅 카운터에 이은 정확한 스트레이트 파운딩 3방으로 KO시키고 UFC에서의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핸드 오브 스톤(돌주먹)이라 불릴 정도의 하드 펀처 샘 스타우트는 동생 댄 밀러와 함께 이날 이벤트에 참전한 TUF 시즌 5 세미파이널리스트 조 라우즌에게 경기 초반 매우 위험한 기무라 락을 내줄뻔 했으나 5연속 컴비네이션 등 한 수 위의 타격으로 경기 전반을 지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17전 15승의 전적을 자랑하는 강호 짐 밀러는 전 UFC 챔프 잰스 펄버에 KO승, 4초의 비공식 UFC 최단시간 KO 기록 등 뛰어난 타격 강자 드웨인 루드윅을 훅으로 그라운드로 끌고 간 후 풀마운트를 차지한 뒤, 힘으로 일어나려는 루드윅에 리버스 암바를 성공시키며 16번째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강력한 레슬링 베이스를 가지고 있는 마크 무뇨스는 상대 라이언 젠슨의 테이크 다운시도를 역이용, 백포지션을 차지한 후 지속적인 파운딩으로 탭을 받아 내는 한층 발전된 그라운드 & 파운더의 모습을 보여주며 맷 헤밀 전 패전 이후 2연승을 이어갔습니다.

TUF 시즌 5의 캐스팅 멤버이자 20전을 치른 중견 파이터 콜 밀러는 TUF 시즌 5 준준결승에서 자신에게 승리를 거둔 조 라우즌의 형제이자 균형잡힌 올라운드 파이팅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댄 라우즌을 인버티드 암바와 인버티드 트라이앵글의 복합 관절기로 잠재우며 복수를 대신했습니다.

브록레스너의 팀메이트이자 실력있는 레슬러 제이콥 보크만과 격돌한 하드 펀처 마틴 캄프만은 1라운드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레프트 카운터와 파운딩에 집중력이 크게 흐트러진 보크만에게 길로틴 초크로 탭을 받아내며 지난 폴 데일리 전 패배의 울분을 씻어낼 수 있었습니다.

[UFC 108 'Evans vs Silva' 경기결과]


10경기
: 러샤드 에반스 > 티아고 실바 (판정 3-0)

09
경기: 더스틴 헤이즐렛 < 폴 데일리 (KO 1R 2:24)
08경기: 조 라우즌 < 샘 스타우트 (판정 3-0)
07경기: 짐 밀러 > 드웨인 루드윅 (암바 1R 2:31)
06경기: 주니어 도스 산토스 > 길버트 아이블 (TKO 1R 2:07)
05경기
: 마틴 캄프만 > 제이콥 보크만 (길로틴 초크 1R 4:03)
04경기콜 밀러 > 댄 라우즌 (인버티드 트라이앵글 1R 3:05)
03경기: 마크 무뇨스 > 라이언 젠슨 (TKO 1R 2:30)
02경기마이크 파일 < 존 엘렌버거 (TKO 2R 0:22)
01경기: 라파엘로 올리베일라 > 존 건더슨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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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MA 경량급의 대표 주자 김종만이 판정패했습니다. 

31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개최된 K-1의 연말 이벤트 다이너마이트 2009에 출전한 김종만은 일본 경량급의 강호 도코로 히데오를 상대로 22개월간의 무승탈출에 나섰습니다.

K-1의 MMA 브랜드 드림 대 일본 내 또 하나의 MMA 대형 단체 센고쿠 간의 대항전의 4번째 센고쿠 대표로 나선 김종만은 그래플링에 뛰어난 도코로에게 플라잉 트라이앵글에 이은 2차례의 암바시도에 거의 시합을 빼앗길 뻔하는 등 1라운드에서 몇 차례나 위험한 위기상황을 맞이 했습니다.

2라운드 시작부터 눈에 띄게 한쪽 눈이 부어오른 김종만은 고전하는 와중에서도 3라운드에 라이트 레프트 훅을 도코로의 턱에 명중시키며 역전의 실마리를 잡았으나 도코로의 그래플링에 막혀 데미지를 회복할 시간을 주고 말았고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또 한번의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다이너마이트 2009의 경기 포스터]

이날의 메인이벤트 겸 미사토의 은퇴경기였던 미사토 대 앤디 사워 간의 입식 일전에서는 예상대로 두 파이터 모두 5라운드의 경기시간 내내 공격을 멈추지 않을 정도로 격렬한 공방을 보인 끝에 한 차례의 다운을 얻어낸 마사토가 판정으로 자신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전 유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간의 MMA 전이자 이시히 히로시의 MMA 데뷔 전 겸 센고쿠 라이덴 챔피언 쉽 타이틀로 기대를 모았던 요시다 히데히코와 이시히 히로시의 경기는 히로시가 전체적으로 금세 지친 요시다를 약간 앞서는 형식이었으나 초반 요시다의 노련한 타격에 의한 점수와 히로시의 로우블로우 감점에 의해 요시다가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센고쿠 대 드림 9:9 대항전의 메인이벤트이자 각 단체의 라이트급 챔피언 간의 격돌은 센고쿠 챔프이자 전 케이지포스 챔피언인 히로타 미즈토가 드림 챔피언인 아오키 신야에게 한쪽 손을 뒤로 꺾은 채 리버스 암바를 역으로 당한 탓에 탈골을 당하면서 아오키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이로서 대항전은 5-4로 드림 측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최근 스트라이크 포스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한 게갈 무사시는 헤비급 파이터인 게리 굿리지를 상대로 재빠른 태클과 포지셔닝 싸움을 거친 후 안면에 연속하는 양손 파운딩을 퍼부은 끝에 손쉬운 헤비급 데뷔 전 승리를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센고쿠 대 드림 대항전 중 헤비급전에서는 최근 K-1에서 바다하리에게 KO패한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복귀 후 좀처럼 옛날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후지타 카즈유키가 태클을 위해 발을 잠깐 멈추고 몸을 숙이는 틈을 놓치지 않고 레프트 니킥을 상대의 안면에 꽃아 넣는데 성공. KO승을 거두며 대항전을 4-4 원점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현 센고쿠 페더급 챔피언인 카네하라 마사노리와 격돌한 K-1에서 천재희에게 KO 당하는 등 후지타처럼 영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는 팽팽한 1라운드와 3라운드 후반 상대방을 주저 앉히는 카운터 등을 발하며 우위를 점했으나 2라운드와 3라운드 전반 카네하라의 리치에 막힌 탓에 판정패하고 말았습니다.  

센고쿠서 있었던 MMA 데뷔전에서 타격전만을 고집하다 3분을 넘기지 못하고 KO패한 바 있는 2004년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이즈미 히로시는 전 프로레슬러 겸 드림 대표 시바타 카츠노리와의 센고쿠 대 드림 대항전 선봉전에서 상대로 전체적으로 발전된 능력을 보여주며 판정으로 자신의 첫 승 겸 대항전 첫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동 체급 탑 클래스 타격을 자랑하는 드림 페더급 GP 준우승자 다카야 히로유키와 격돌한 유도 파이터이자 센고쿠 타이틀 차기 도전자였던 오미가와 미치히로는 격렬한 타격전 중 라이트 훅 두 방으로 다카야를 침몰시키며 대항전 두 번째 승리와 센고쿠 두번째 타이틀 전에 힘을 얻게 됐습니다.

일본 출신의 탑 클래스 베테랑 간의 대결로 주목 받았던 세번째 대항전인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 대 고노 아키히로 간의 대항전 3번째 경기는 스탠딩에서 날카롭고 스피디한 로우킥과 적극적인 그래플링을 펼친 고노가 크루시픽스 포지션을 딛고 일어나려는 마하에 교과서적인 암바를 성공시키며 센고쿠 측에 1점을 추가했습니다.

레슬링을 바탕으로 한 전통의 강호 '크래셔' 카와자리 타츠야와 트릭키한 움직임과 능수능란한 경기 운영을 장기로 삼는 요코타 카즈노리간의 드림 대 센고쿠 5번째 대항전에서는 예상대로 압도적인 레슬링과 테이크다운 능력을 갖춘 카와지리가 포지셔닝에서의 압도적인 우위로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센고쿠 제일의 테크니션 '히트맨' 미사키 카즈오를 상대로 대항전에 나선 KO율 95%를 자랑하는 '괴수' 멜빈 마누프는 초반 화려하기 그지 없는 미사키의 풋워크에 공격의 방향을 쉽게 찾지 못하는 듯 했으나 그도 잠시, 장기인 파괴력 넘치는 장기인 양훅 펀치러쉬로 미사키를 쓰러뜨리고 드림에 첫 승리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최홍만의 토너먼트 1회전 통과로 큰 기대를 모은 바 있었던 수퍼 헐크 토너먼트 결승전에서는 최홍만을 꺾고 결승전에 출전했던 미노와맨이 자신의 하체관절기와 체력저하로 3라운드에 자신과 1분 30여초가량 대치만 하고 있었던 소쿠주의 안면에 기습적인 훅 컴비네이션을 성공. 예상을 뛰어넘는 KO승과 우승을 동시에 거머쥐었습니다.

1년만에 K-1 무대로 복귀한 '흑표' 레이 세포는 K-1에서도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일본 유일의 전 중량급 복싱 챔피언 니시지마 요우스케를 상대로 날카로운 로우킥과 한 수 위의 펀칭파워로, 일부로 봐주는 듯한 인상을 풍길 정도로 경기를 지배한 끝에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K-1이 개최하는 18세 이하 파이터간의 입식 토너먼트인 K-1 쿄시엔(갑자원)에서는 K-1이 직접 밀어주는 기대주인 히로야를 제치고 결승에 진출한 노이리 마사아키가 시마다 쇼타를 꺾고 우승했습니다.

[K-1 프리미엄 다이너마이트 2009 '용기의 힘' 경기결과]

17경기
: 마사토 > 앤디 사워 (판정 3-0)
16경기: 아오키 신야 > 히로타 미즈토 (암바 1R 2:19)
15경기: 게갈 무사시 > 게리 굿리지 (TKO 1R)
14경기
: 알리스타 오브레임 > 후지타 카즈유키 (KO 1R)

13경기: 요시다 히데히코 > 이시이 사토시 (판정 2-0)
12경기
: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 < 카네하라 마사노리 (판정 3-0)

11경기: 카와지리 타츠야 > 요코타 카즈노리 (판정 3-0)
10경기: 도코로 히데오 > 김종만 (판정 3-0)
09
경기: 맬빈 매누프 > 미사키 카즈오 (KO 1R)
08경기: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 < 고노 아키히로 (암바 2R)
07경기: 다카야 히로유키 < 오미가와 미치히로 (KO 1R)
06경기: 시바타 카츠요리 < 이즈미 히로시 (판정 3-0)
05경기
: 노이리 마사아키 > 시마다 쇼타 (판정 3-0)
04경기레이 세포 > 니시지마 요우스케 (판정 3-0)
03경기: 미노와맨 > 소쿠주 (TKO 3R 1:29)
02경기시마다 쇼타 > 이시다 카츠키 (판정 3-0)
01경기: 히로야 < 노이리 마사아키 (판정 3-0)
00경기: 쿠사카베 류야 > 후지 츠카사 (판정 3-0)(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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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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