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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 포스 미들급 타이틀 획득에 실패하며 체면을 구겼던 탑 클래스 댄 핸더슨이 깔끔한 TKO승으로 복귀했습니다. 

미 미시시피 주 현지 시각으로 4일 개최된 스트라이크 포스의 29번째 정식 이벤트인 'Strike Force 'Henderson vs Babalu 2'에 출격한 핸더슨은 스트라이크 포스 라이트헤비급 2대 챔프이자 브라질 출신의 베테랑 파이터 헤나투 '바발루' 소브럴과의 10년 10개월 만의 2차전에서 차기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한동안 링을 돌았던 두 파이터의 팽팽한 균형은 소브널이 캐치를 시도하는 것을 핸더슨이 타격으로 반격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몇 차례의 타격 공방 후 상대의 공격을 기다렸던 핸더슨은 크게 휘두르는 훅 성 타격으로 거리를 줄인 뒤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고 다섯 차례의 파운딩으로 상대를 무력하게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스트라이크 포스 29의 공식 포스터]                                              

경기를 지켜보던 스타 레프리 빅 존 메카시는 결국 경기를 중지시키고 핸더슨의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핸더슨은 이날 승리로 현역 스트라이크 포스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인 하파엘 '페자오' 칼반칸티와의 타이틀 전을 확정지었습니다.

UFC로부터 스포츠맨쉽 부족을 이유로 방출당한 탑클래스 무에타이 파이터 폴 데일리와 첫 웰터급 출전에 나선 '강철 주먹' 스캇 스미스 간의 대결은 날카로운 킥 등 자신의 백본인 무에타이 타격 스킬로 승기를 잡은 데일리가 큰 데미지를 입고도 반격을 가하는 스미스의 맹렬한 저항을 뒤로 하고 레프트 훅 KO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멜빈 마누프를 일격에 KO시킬 정도의 탑 클래스 스트라이커 로비 라울러와 격돌한 올림픽 레슬링 메달리스트 맷 린들랜드는 지속적으로 자신에게 히트되는 라울러의 타격을 무시하고 들어가다 라울러의 라이트 어퍼컷과 훅에 그로기 상태가 되었고 이어지는 훅 추가타에 경기 시작 50여초만에 실신 KO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발렌타인 오브레임 대신 출전한 마이크 카일과 격돌한 '前 표도르 대항마' 안토니오 실바는 경기 시작 직후 카일의 라이트 훅을 맞고 그로기에 빠지는 등 불안한 첫 라운드를 보냈으나 2라운드 시작하자마자 강력한 타격과 파운딩으로 상대를 압도, 결국 탑마운트에서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머쥐었습니다.

호나우도 '자카레' 사우자, 제이슨 '메이햄' 밀러, 게가드 무사시, 루크 락홀드 등 베테랑 유명 파이터가 유망주를 직접 코치 하는 스트라이크 포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출연자들, 즉 유망주들의 일전에서는 락하드와 메이햄의 제자(?)인 필립스와 커민스가 각각 판정과 파운딩 TKO로 1승씩을 챙겼습니다.

[Strike Force 'Henderson vs Babalu 2'
결과]

13경기: 댄 핸더슨 > 헤나투 '바발루' 소브럴 (TKO 1R 1:53)
12경기: 폴 데일리 > 스캇 스미스 (KO 1R 2:09)
11경기: 로비 라울러 > 맷 린들랜드 (KO 1R 0:50)
10경기
: 안토니오 실바 > 마이크 카일 (TKO 2R 2:49)
09경기: 밴지 라다크 < 오뱅 생 프룩 (판정 3-0)
08경기: 페르난도 베테가 > 웨인 필립스 (판정 2-1)
07경기: 저스틴 로렌스 > 막스 마티누크 (판정 3-0)
06
경기: 테럴 브라운 < 패트릭 커민스 (TKO 1R 2:44)

05경기: 루카스 로페즈 < 코르테즈 콜먼 (길로틴 초크 1R 2:04)

04경기: 토마스 애런 < 맷 라이스하우스 (판정 2-1)
03
경기: 리 부르소 < 마이크 글랜 (TKO 1R 2:00)
02경기: 부커 들루스 > 콜틴 콜 (TKO 2R 3:04 )
01경기: 조쉬 앱스 < 제이더블유 라이트 (길로틴 초크 1R 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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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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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F의 12번째 시즌의 왕좌는 Team GSP 소속의 조나단 브룩킨스가 차지했습니다.

웰터급 타이틀을 두고 재격돌하는 챔프 조르주 생 피에르와 도전자 조쉬 코스첵의 코치진으로 시작된 12번째 TUF의 결승전으로서, 미 캘리포니아 주 현지 시각으로 4일 개최된 TUF team GSP vs team Koscheck FInale에 출전한 브룩킨스는 같은 팀이자 뛰어난 레슬링 실력으로 주목받던 기대주 마이클 존슨을 상대로 TUF 토너먼트 결승전에 나섰습니다.

초반은 존슨의 절대 우세. 타격 러쉬를 걸었던 브룩킨스는 존슨의 카운터에 걸린 이래 1라운드 내내 빰 클린치 니킥, 타격 등 존슨의 파워넘치는 타격에 시달리며 거의 승부를 빼앗기는 듯이 보일 정도 였으나 브룩킨스는 치명적인 데미지는 겨우 방어해내며 1라운드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TUF 시즌 12 Finale의 공식 포스터  제공=Zuffa LLC]

1라운드에서 압도적으로 밀렸던 브룩킨스는 그러나 곧 자신의 장기인 테이크 다운과 그래플링을 이용해 1라운드와는 완전히 다른 경기 양상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존슨은 브룩킨스의 그래플링 테크닉에 슬램을 당하는가 하면 탑을 빼앗기는 등 주도권을 완전히 잃어버립니다.

3라운드에서도 몇 차례의 타격 히트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해 봤던 존슨은 브룩킨스에게 2라운드 때와 거의 마찬가지 수준으로 밀리며 주도권 회복에 실패합니다 . 결국 경기는 브룩킨스가 상위 포지션을 유지한 채로 끝나버렸고 심판진들은 29-28, 29-28, 29-27로 브룩킨스가 TUF 시즌 12의 왕자임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코 메인이벤트에서 크로아티아의 중견 파이터 이고르 포카라약과 격돌한 태권도 파이터이자 TUF 시즌 1의 준우승자 스테판 보너는 후두부 타격에 의한 감점을 당하기는 했으나 타격, 그래플링, 레슬링, 케이지 이용 등 모든 면에서 포카라약을 압도, 간만에 진흙탕 싸움이 아닌 시원시원한 경기를 띁에  판정승을 기록했습니다.

긴 팔다리의 롱 레인지 리치를 자랑하는 TUF 시즌 미들급 챔프인 켄달 그로브와 격돌한 유술 및 그래플링 마스터 데미언 마이어는 워낙 긴 그로브의 타격에 컷 부상을 당하거나 후반 체력 부족으로 승부를 결정짓는데 까지는 이르지 못했으나 자신의 플레이 그라운드인 그래플링으로 경기를 지배하고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좀비' 정찬성과 WEC에서 명승부를 벌여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멕시칸 터프가이 레오나르도 가르시아는 이번 시즌 우승 1순위였던 베트남 계 베테랑 남 판을 상대로 태클과 와일드한 타격을 보여 주었지만 스탠딩 타격에서 일방적으로 밀리며 패색이 짙어보였으나 2-1 판정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가르시아는 직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UFC가 최근 WEC 통합을 공표한 이래 처음 개최된 역사적인 UFC 사상 첫 페더급(-65kg) 매치에서는 브라질 파이터 프레드손 파이자오 대 최근 중국 파이터 장 티에 추안에게 프로 데뷔 첫 패배를 기록한 파블로 가르자가 격돌, 경기 시작 지후 가르자가 날린 니킥에 파이사오가 쓰러지면서 KO로 UFC 페더급 시대의 막을 열었습니다. 

[UFC The Ultimate Fighters 'team GSP vs team Koscheck' Finale 결과]

11경기: 조나단 브루킨스 > 마이클 존슨 (판정 3-0)
10경기: 스테판 보너 >이고르 포카라약 (판정 3-0)
09경기: 데미언 마이어 > 켄달 그로브 (판정 3-0)
08경기: 릭 스토리 > 자니 핸드릭슨 (판정 3-0)

07
경기: 레오나르도 가르시아 > 남 판 (판정 2-1)

06
경기: 코디 메켄지 > 애런 윌킨스 (길로틴 초크 1R 2:03
)
05
경기: 타일러 토너 < 이언 러브랜드 (판정 3-0
)
04경기: 사코 시비치안 < 카일 왓슨 (판정 3-0)
03
경기: 윌 캄프자노 < 닉 페이즈 (길로틴 초크 3R 4:33)

02경기: 프레드손 파이자오 < 파블로 가르자 (TKO 1R 0:51)
01경기: 리치 아토니토 < 데이브 브랜치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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