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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73 의 공식 포스터]

UFC 70kg급 챔프를 지낸 교포 파이터 밴슨 핸더슨(38, 미국)이 난적과의 접전 끝에 판정승으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최근 3연패로 라이트급 6위까지 추락, 커리어 상 최악의 시기를 보내던 핸더슨은 개최지이자 홈타운인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현지 시작으로 29일, 풋 프린트 센터(Footprint Center)에서 개최된 올해 벨라토르 첫 대회인 Bellator MMA 273에 출전, 7위 랭커이자 무패의 이슬람 마메도프(32, 러시아)와 벨라토르 12차전에 나섰다.  

칼프킥과 상체 스트레이트로 포문을 열었던 핸더슨은 훅을 싸잡혔으나  장기인 깊숙한 플라잉 길로틴 초크로 마메도프를 거의 잡아 낼 뻔하는 나쁘지 않은 첫 라운드를 마쳤다. 2R에는 두 차례나 RNC를 내주며 점수로는 뒤졌으나 상대에 슬램에 그림같은 길로틴 카운터, 롤 링 후 힐 훅, RNC 그립을 부수는 백 슬램 등 전 UFC 챔프다운 경기를 보여주었다.

마지막 3R,  초반 카운터 잽과 훅으로 가운데를 차지했던 핸더슨은 라운드 중후반 테이크 다운을 당했으나, 마메도프가 완전히 누르지 못한 상황에서 다시금 대담한 롤링에서 이어진 니 바와 힐 훅 콤보로 저항, 큰 파운딩을 피하고 별 다른 데미지 없이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경기 후 저지 2인이 손을 들어주었고 핸더슨은 두 아이를 기쁘게 안아줄 수 있었다. 

표도르의 제자인 잠정 챔프 발렌틴 몰다브스키(29, 러시아)와 헤비급 왕자 라이언 베이더(38, 미국)간의 통합 타이틀 전은 베이더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극초반 오버 언더 훅으로 거의 경기를 끝낼 뻔 했던 베이더는 힘을 바탕으로한 상대의 테이크 다운에 밀려 2-3을 내주며 흐름을 내줬다. 암울한 와중 베이더가 두 개의 근사한 테이크 다운으로 4R을 챙겼다. 마지막 5R, 슬램1, 테이크 다운1를 몰다브스키가 챙겼으나, 경기 후 저지 3인 전부 베이더의 우세를 선언했다.

2연패로 지난 해를 마감한 전 UFC 리거 사바 호마시(33, 미국)는 7년 만의 서브미션으로 괜찮은 올해 첫 스타트를 끊었다. 벨라토르 연승 트랙을 노리던 잘릴 윌리스(29, 미국)와 타격전으로 경기를 풀어가던 호마시는 상대의 미들킥을 캐치, 스탠딩에서 백을 빼앗았다. 테이크 다운으로 연결한 호마시는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노리는 듯 했으나 암 트라이앵글을 잠궈냈다. 심상치 않음을 느낀 윌리스가 팔을 넣어 저항해보았으나 텝을 친 후 기절해 버렸다. 

전 밴텀급 타이틀 홀더 데리언 콜드웰(34, 미국)는 명문 AKA의 중견 파이터 엔리케 바르졸라(32, 페루)의 벨라토르 데뷔 전의 재물이 되어버렸다. 콜드웰은 근소하지만 레슬링 게임으로 2R까지 가져갔으나, 스플랙스 등과 상대와의 스크램블로 스태미너를 상당히 소비해버렸다. 3R 어퍼, 하이킥, 백 스핀 엘보를 맞고도 뚜벅뚜벅 들어오는 상대에 태클을 쳤다가 스프롤, 터틀 상태에 들어간 콜드웰은 위에서 엘보를 쳐대는 상대를 털어내지 못했고 레프리의 스탑을 맞이해야 했다.  

37전의 베테랑 사예드 아와드(38, 미국)은 신예에게 초살 KO패당하는 망신을 당했다. 밴 핸더슨을 포함 네임드들에게 당했던 4연패를 지난 네이트 앤드류즈 전에서 끊어냈던 아와드는 이제 6전째인 신예 크리스 곤잘레스(30, 미국)과 타격전을 벌이던 중 사우스포에서 원투 모션 페인트에 이어 날라온 레프트 하이킥을 그대로 머리에 받아버렸다. 실신은 아니었으나 곤잘레스가 다운된 아와드에 즉시 들러붙어 파운딩을 개시, 경기 시작 36초만에 승부가 갈렸다.  

당일 에밀리아넨코 표도르가 직접 세컨을 봐 준 애제자 니키타 미하일로프(23, 러시아)는 단체 첫 한판승을 거둬 스승을 기쁘게 했다.  시작하자마자 스트레이트 한 방으로 상대 블레인 셔트(29, 미국)를 플래쉬 다운시켰던 미하일로프는 테이크 다운, 슬램, 포지셔닝 압박 등으로 3R 중반까지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레프리의 스탠딩 선언으로 겨우 일어난 셔트가 급히 들어오자 미하일로프가 펀치 카운터로 또 다시 그로기로 만들었고 백서 파운딩 연사로 TKO승을 뽑아냈다. 

전승 그래플러인 페더급 기대주 루카스 '스카이워커 브레넌(21, 미국)은 또 하나의 근사한 복합 서브미션으로 1승을 추가, 서브미션 연속 승리를 다시 시작했다. 9전의 단체 신입 벤 루고(32, 미국)를 더블 언더 훅으로 싸잡아 테이크 다운을 시도한 브레넌은 불독초크를 더블 렉으로 연결 테이크 다운을 기어이 성공시켰다. 터틀에 있던 상대의 목에 그립을 대각선으로 넣은 브레넌이 롤링, 암 트라이앵글 초크에 넥 크랭크를 더했다. 루고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탭을 쳤다. 

베이더의 제자 설리번 컬리(25, 미국)는 레슬링의 우위를 곁들인 파운딩으로 TKO승을 획득, 벨라토르와 프로 전적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 상대의 킥을 캐치, 외발로 서있던 상대 벤 페리쉬(29, 미국)을 테이크 다운시킨 하체 시도, 기무라 등 상대의 서브미션 시도를 뿌리치며 파운딩을 쌓아나갔다. 탑 마운트를 유지엔 실패했으나 다시 상대를 눌러놓은 컬리가 파운딩 샤워의 피치를 높여 상대를 몰아넣었고, 라운드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레프리의 중지를 이끌어냈다.

[Bellator MMA 273 'Bader vs  Moldavsky' 결과]     
10경기: 라이언 베이더 > 발렌틴 몰다브스키 (판정 3-0) * 헤비급 타이틀 전
09경기: 밴슨 핸더슨 > 이슬람 마메도프 (판정 2-1)  
08경기: 헨리 코랄레스 > 에이단 리 (판정 3-0) * 아이포크에 의한 테크니컬 디시젼
07경기: 사바 호마시 > 자릴 윌리스 (암 트라이애글 초크 1R 1:42)   
06경기: 데리언 콜드웰 < 엔리케 바르보자 (TKO 3R 3:01)  
05경기: 사에드 아와드 < 크리스 곤잘레즈 (TKO 1R 0:36) 
04경기: 달튼 로스터 > 드웨인 존슨 (판정 3-0) 
03경기: 니키타 미하일로프 > 블레인 셔트 (TKO 3R 3:23)
02경기: 루카스 브레넌 > 벤 루고 (암 트라이앵글 초크 1R 2:27) 
01경기: 벤 페리쉬 < 설리번 컬리 (TKO 1R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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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C 07 의 공식 포스터]

ZEUS FC 라이트급 챔피언 정한국(30, 팀 매드)이 난타전 끝에 또 하나의 벨트를 허리에 감는데 성공했다.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젠틀맨 플라워 FC의 첫 서울대회인 GFC 07의 메인 이벤트에 출전, 한 차례 연기됐었던 워독 챔피언 신승민(29, 쎈짐)과의 단체 초대 라이트급 챔프 결정에 나선 정한국은 상대의 히트율 높은 볼륨 타격에 애를 먹었으나, 특유의 뚝심넘치는 전진 타격을 끝까지 고수, 판정승을 거두고 프로 두 번째 벨트를 손에 넣었다.  

초반 두터운 가드복싱과 칼프킥의 조합으로 상대의 다리에 적잖은 데미지를 안기며 첫 라운드 초반을 지배했던 정한국은 신승민이 칼프킥을 맞받아 치면서 흐름을 조금씩 내줬으나 1R을 가져갈 수 있었다.  신승민은 정한국이 가드를 풀고 나오는 타이밍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자 카운터와 볼륨 타격으로 두 번째 라운드를 챙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챔피언이 결정되는 마지막 3R, 정한국은 타격을 안면에 피격당하면서도 꾸준히 훅으로 러쉬, 데미가 쌓인 상대의 바디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어느 정도 기세의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신승민도 그림같은 3연속 펀치 콤보나 정한국의 마우스피스를 날려버릴 정도의 타격을 내며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으나, 저지의 우세를 얻어내지 못했다. 

[Gentleman Flower FC 07 결과]     
09경기: 신승민 < 정한국 (판정 0-2) * 라이트급 초대 타이틀 
08경기: 임동주 < 전용준 (판정 0-3)   
07경기: 정용수 > 조성현 (판정 2-0)  
06경기: 김준현 < 장백호 (판정 0-3) 
05경기: 방영준 < 이성재 (판정 0-3) 
04경기: 브래넌 김 < 이환성 (암 바 1R 2:33)
03경기: 김연균 > 김성윤 (판정 3-0) 
02경기: 아스커 바자노프 > 신재영 (판정 0-3) 
01경기: 장근영 < 장윤성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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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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