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의 2022년 개막 이벤트인 UFC On ESPN 032 'Katter vs Chikadze' 가 한국시각으로 16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5일,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타이틀 전까지 요구하며 기세등등했던 페더급 8위 기가 치카제(33, 조지아)는 페더급 5위 캘빈 케이터(33, 미국)의 레슬링 전략에 덜미를 잡혀 졸전 끝 판정완패를 기록했다. 큰 킥을 시도했다 백을 잡힌 후 테이크 다운, 암 트라이앵글 초크 등에 시달리는 1R을 보낸 치카제는 이후 산발적인 카운터 만을 시도할 뿐 상대의 어퍼, 니, 엘보 등에 남은 경기 시간 내내 샌드백 신세가 됐다. 종료 후 판정은 50-45. 50-45, 50-44로 케이터의 원사이드 완승.
미들급 시절 양동이의 대전 상대였던 현 헤비급 리거 제이크 콜리어(33, 미국)는 첫 UFC내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다. 베어너클 복싱대회인 BKFC 우승으로 UFC로 돌아왔지만 2연패 중인 체이스 셔먼(32, 미국)을 초반부터 잽과 훅 등으로 흔들며 압박하던 콜리어는 셔면의 카운터에도 불구, 결국 킥 캐치로 상위를 타냈다. 하프에서 발을 빼내 탑, 뒤이어 백 포지션까지 뽑아낸 콜리어가 비어있던 셔먼의 목을 RNC로 락, 탭을 받아냈다.
알파 메일 소속 스트라이커 비아체슬라브 보르쉬체프(30, 러시아)는 근사한 바디샷으로 UFC 입성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단체 첫 승을 노리는 다코타 부쉬(27, 미국)에게 라이트 훅-흔든 후 백에서의 슬램을 허용하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은 보르쉬체프는 끈질긴 테이크 다운에도 장기인 레프트 체크 훅, 니 킥으로 대항하며 기회를 엿보았다. 결국 망을 살짝 잡아 발목태클을 탈출한 보르쉬체프의 레프트 바디샷이 꽃히자 부쉬가 그대로 전투불능이 되어버렸다.
[UFC On ESPN 032 'Kattar vs Chikadze']
10경기: 캘빈 케이터 > 기가 치카제 (판정 3-0)
09경기: 제이크 콜리어 > 체이스 셔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26)
08경기: 브랜던 로이벌 > 호제리우 본토린 (판정 2-1)
07경기: 케이틀린 추카기언 > 제니퍼 마이아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59)
06경기: 다코타 부쉬 < 비아체슬라브 보르쉬체프 (TKO 1R 3:47)
05경기: 빌 알제오 > 조안데르손 브리토 (판정 3-0)
04경기: 제이미 피켓 > 조셉 홈즈 (판정 3-0)
03경기: 코트 맥기 > 라미즈 브라히마히 (판정 3-0)
02경기: 브라이언 캘러허 > 켈빈 크룸 (판정 3-0)
01경기: 찰스 로사 < 트랜턴 조셉 브라운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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