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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의 아시아 파이터 선발을 위한 토너먼트 중심 이벤트인 로드 투 UFC의 두 번째 대회의 2일차 이벤트인 ROAD to UFC Season 2, Episode 03과 04가 한국 시각으로 28일, 개최지인 중국 상하이 내 UFC PI에서 열렸다. 

[다운된 바하터보러에 파운딩을 가하는 기원빈 ]

두 번째 기회를 잡은 글라디에이터, 더블지 타이틀 홀더 기원빈(32, 팀데인저)는 반칙으로 역전승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LFA 리거 바하터보러 바터보라티(25, 중국)의 왼손 타이밍에 크게 흔들려 1R을 내준 기원빈은 2R부터 세컨인 정찬성의 주문을 받아 먼저나가는 압박을 시도, 흐름을 바꿔나갔다, 서밍 회복 후 바터보라티를 몰던 기원빈이 단발 펀치로 다운을 뽑았으나, 이어진 파운딩 4발이 후두부 반칙으로 인정, 바타보라티의 회복을 채 기다리지 않고 DQ패가 선언됐다.

[상위에서 싱에게 파운딩을 가하는 이창호]

국내 밴텀급 제1의 압박형 그래플러 이창호(29, 익스트림 컴뱃)은 라나 루드라 프라탑 싱(26, 인도)에게 완벽한 그래플링 우위를 바탕으로 한 TKO승을 챙기고 4강 진출을 달성했다. 클린치 덧걸이로 시작 30여초 만에 테이크 다운을 뽑아낸 이창호는 사이드에서 패스, 상대의 하체관절기를 털어내고 탑을 따냈다. 엘보를 이용해 체스트 마운트까지 따낸 이창호는 키락과 엘보로 상대를 괴롭혔고, 결국 크게 엘보와 파운딩에 안면을 돌려버린 상대에 파운딩 샤워를 퍼부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하라구치가 파틸라마에게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고 있다]

지난 RTU 시즌 1 페더급 우승자 나카무라 린야의 계보를 잇는 엘리트 레슬러 하라구치 신(24, 일본)은 압도적인 레슬링 능력으로 윈드리 파틸리마(29, 인도네시아)를 판정 완파, 라이트급 4강에 안착했다. 시작하자마자 싱글렉을 성공, 라운드 내내 깔아두는데 성공했던 하라구치는, 두번째 라운드에서도 시작하자마자 더블렉 슬램으로 케이지 기둥에 파틸리마를 꾸겨박았다. 잠시후 무차별 파운딩 샤워가 이어졌고, 그대로 레프리 스탑이 결정됐다.   

[케이지 위에서 승리를 자축하는 다얼미스]

무패의 카자흐계 기대주이자 상하이 UFC PI 소속 다얼미스 자우파스(23, 중국)는 케이지레이지의 리얼리티 쇼에 선발됐던 기대주 에페라임 긴팅(27, 인도네시아)에 초살 역전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시작하자마자 들어온 긴팅의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던 자우파스는 그러나 포지션을 뒤집어내 상위를 빼앗아 버렸다. 탑 마운트를 따낸 자우파스가 엘보 등 파운딩으로 백을 빼앗자마자 목을 그립을 감아 초크를 잠구는데 성공, 탭을 받아냈다. 소요시간 58초.

[심에게 빰 클린치를 시도하는 대니소]

작년 4월 이창호를 판정으로 잡아냈던 끈적한 그래플러 심카이숑(25, 싱가포르)와 논토너먼트 매치로 UFC 배너 이벤트 첫 경기에 나선 피터 대니소(22, 태국)는 통렬한 KO승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초반 심의 테이크 다운에 휘둘렸던 침착하게 대응해 그그라운드에서 큰 데미지 없이 스탠딩에 성공, 원투 등 날카로운 타격으로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잠시후 심을 몰아넣은 대니소가 플라잉 니 킥을 히트, 실신시켜버렸다.

[Road to UFC Season 2 episode 4 결과]      
05경기: 기원빈 < 바하터보러 바터보라티 (DQ 2R 2:22) * RTU 라이트급 토너먼트 1회전 
04경기: 이창호 > 라나 루드라 프라탑 싱 (TKO 1R 3:52) * RTU 밴텀급 토너먼트 1회전  
03경기: 윈드리 파틸라마 < 하라구치 신 (TKO 2R 1:25) * RTU 라이트급 토너먼트 1회전
02경기: 에페라임 긴통 < 다미얼스 자우파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0:58) * RTU 밴텀급 토너먼트 1회전
01경기: 심카이숑 < 피터 대니소 (KO 1R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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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의 아시아 파이터 선발을 위한 토너먼트 중심 이벤트인 로드 투 UFC의 두 번째 대회의 2일차 이벤트인 ROAD to UFC Season 2, Episode 03과 04가 한국 시각으로 28일, 개최지인 중국 상하이 내 UFC PI에서 열렸다.

[홍성찬이 롱주에게 클린치에서 어퍼컷을 시도하고 있다]

홍성찬(30, KTT)은 3전의 UFC 본선 경험이 있는 우승후보 중 한 명인 롱주(22, 중국)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초반부터 상대의 칼프킥에 크게 흔들렸던 홍성찬은 타격 압박을 걸면서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으나 타격에서 밀리며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눈에 보일 정도로 급히 태클을 서두르던 홍성찬은 결국 무리한 태클 후 이를 빠져나와 돌아나온 상대의 라이트를 안면에 피격, 다운되어 버렸고, 뒤이은 파운딩에 속절없는 TKO패를 맞이해야 했다. 

[마루야마에게 다스 초크를 시도하는 김상욱]

리얼리티 쇼 출신 스타이자 AFC 웰터급 챔프 김상욱(29, 스턴건짐)은 오카미 유신의 제자 마루야마 카즈마(30, 일본)를 카운터 서브미션으로 무너뜨리고 라이트급 RTU 토너먼트 4강에 안착했다. 클린치 게임에서 초반 밀리는 듯 했으나 타격으로 카즈마를 압박해 나가던 김상욱은 상대의 국면 전환용 태클에 다스 초크 그립을 캐치, 조이기 시작했다. 마루야마가 몸을 돌려 빠져나가려 했으나 그립을 유지한 김상욱이 한쪽 다리에 락다운을 가미, 탭을 이끌어냈다. 

[유상훈이 호프먼에게 라이트 스트레이트 카운터를 성공시키고 있다]

국내 유일 컨텐더로 AFC 미들급 챔프 유상훈은 김두환과 프로 데뷔전을 치렀던 크리스 호프먼(33, 미국)에게 3R 역전 TKO승을 챙겼다. 카프킥 등 타격 테크닉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거친 펀치와 레슬링에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던 유상훈은 3R 초반 더블 훅에 플래쉬 다운을 당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잠시 후, 카운터 스트레이트로 다운을 돌려준 유상훈이 펀치와 하이킥, 플라잉 니 킥 러쉬 후, 시간 차 빰 클린치 니 킥으로 재차 다운을 획득, 파운딩으로 경기를 종결지었다.  

[Road to UFC Season 2 episode 3 결과]      
05경기: 홍성찬 < 롱주 (TKO 1R 2:17) * RTU 라이트급 토너먼트 1회전 
04경기: 카미쿠보 슈야 > 바얼겅 제이리스 (판정 2-1) * RTU 밴텀급 토너먼트 1회전  
03경기: 마루야마 카즈마 < 김상욱 (판정 3-0) * RTU 라이트 토너먼트 1회전
02경기: 샤오롱 > 노세 쇼헤이 (판정 2-1) * RTU 밴텀 토너먼트 1회전
01경기: 크리스 호프먼 < 유상훈 (TKO 3R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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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UFC 파이터 선발을 위한 UFC의 토너먼트 베이스의 이벤트 ROAD to UFC 의 두 번째 시즌이 27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UFC PI(PERFORMANCE INSTITUTE)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리카이원이 루카이에 플라잉 니 킥을 시도하고 있다]

중화 파이터 간의 페더급 토너먼트 1회전에서는 ONE 챔피언쉽 리거 리카이원(27)이 RTU 시즌 1에서 이정영에게 초살 KO패배를 기록했던 루카이(29)를 제압, 준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타격전을 벌이던 중 루카이를 몰고 가던 리카이원은 어퍼컷으로 한 차례 플래쉬 다운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루카이가 급히 일어나며 펀치를 냈으나, 리카이원의 펀치가 연달아 히트, 루카이가 다시 무너지자 레프리 마크 고다드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카운터 니 킥으로 쿠마르의 안면을 찍는 최승국]

지난 시즌 플라이급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최승국(26, 코리안좀비)은 판정승으로 1회전 토너먼트 통과를 달성했다. 최승국은 초반 힘이 좋은 4전의 신인 수닛 쿠마르(22, 인도)의 러쉬에 밀려 테이크 다운을 연달아 내주며 좀처럼 승기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3R 본격적으로 압박을 걸면서 킥 캐치 후의 펀치, 싱글렉 테이크 다운, 카운터 등으로 흐름을 장악해나갔다. 결국 쿠마르는 더 이상 이렇다할 공격을 성공하지 못했고 최승국의 판정승이 선언됐다.

[지가 파운딩으로 파술라탄을 찍어누르고 있다]

중국 소수민족 출신의 플라이급 기대주 지니우스위에(22)는 인도네시아 단체 원 프라이드 MMA의 스트로급 챔프이자 태권도 엘리트 빌리 파술라탄(31, 인도네시아)을 TKO로 잡아내고 플라이급 토너먼트 2회전 출전을 확정지었다. 지는 상대의 킥을 캐치, 테이크 다운을 연결, 유리한 포지션을 만들어냈다. 파술라탄이 버기 초크를 시도하려했으나, 지가 탑에서 백까지 차지, 훅을 집어넣고 파운딩 샤워로 보다못한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누에라지와 카운터 펀치를 교환하는 김한슬]

원 매치로 재차 RTU를 찾은 더블지-AFC 페더급 더블 챔프 김한슬(32, 코리안좀비MMA)는 난전을 벌였으나 맷집에서 밀려 TKO패를 기록, UFC와의 계약이 불투명하게 됐다. 웰터급 기대주이자 자신처럼 사우스 포에 스위치가 가능한 웰터급 기대주 타일라커 누에라지(22, 중국)에게 펀치 카운터를 주고 받았으나, 단단함에서 눈에 띄게 밀렸던 김한슬은 앞손 페이크의 엘보에 안면을 크게 허용, 페이스 퍼스트 다운이 되어 버렸다.

[Road to UFC Season 2 episode 2 결과]      
05경기: 리카이원 < 루카이 (TKO 2R 2:13) * RTU 페더급 토너먼트 1회전 
04경기: 수밋 쿠마르 < 최성국 (판정 3-0) * RTU 플라이급 토너먼트 1회전  
03경기: 이부꺼러 < 칸다 코야 (판정 0-3) * RTU 페더급 토너먼트 1회전
02경기: 지니우스위에 > 빌리 파술라탄 (TKO 1R 3:04) * RTU 플라이급 토너먼트 1회전
01경기: 타일라커 누에라지 > 김한슬 (TKO 2R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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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UFC 파이터 선발을 위한 UFC의 토너먼트 베이스의 이벤트 ROAD to UFC 의 두 번째 시즌이 27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UFC PI(PERFORMANCE INSTITUTE)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사스의 턱에 라이트를 성공시키는 김상원]

RTU 2수째인 슈토 왕자 사스 케이스케(28, 일본)을 상대로 페더급 토너먼트 1회전에 임한 더블지 플라이급 타이틀 홀더 김상원(29, KTT)은 펀치 한 방으로 대 역전 KO승을 거두고 토너먼트 준결승에 안착했다. 좋은 스크램블을 보였으나, 3번의 테이크 다운을 내주며 첫 라운드를 내준 김상원은 2R에도 사이드 스탭으로 빠지며 상대의 공격을 유도했다. 결국 레프트로 상대의 전진을 순간 멈춘 김이 통렬한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다운,  터틀포지션에서 파운딩으로 TKO를 만들었다. 

[클리마코에게 스트레이트 카운터를 집어넣는 이정현]

로드 FC의 플라이급 킹핀 이정현(20, 프리)은 1회전에서 판정으로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다. 명문 AKA의 마크 클리마코(25, 필리핀) 몇 차례 감각적인 타격을 냈으나 상대의 테이크 다운 게임에 1R을 내줬던 이정현은 가끔 터지는 묵직한 로우킥과 단발 펀치에도 불구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전부 파해, 2R에서 어느 정도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3R 타격을 서두르다 펀치와 막판 테이크 다운을 허용,  프로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이자가 킥 캐치 후 지아허푸의 다리 후리기를 뛰어 피하고 있다]

이정영에게 밀려 지난 토너먼트 준우승에 그쳤던 이자(26, 중국)는 서브미션으로 페더급 4강에 안착했다. 그래플링 베이스의 중견 베테랑 우즈아즈비에커 지아허푸(33, 중국)와 만난 이자는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방어, 클린치 싸움에서 피지컬에서 앞서 나갔으나, 상대의 기습에 테이크 다운을 허용, 상위를 빼았겼다. 그러나 가드에 있던 지아허푸가 자신을 찍어내리를 것을 역이용한 이자가 카운터 암 바로 탭아웃 승을 챙겼다.   

[사이드에서 시아난을 괴롭히는 츠루야]

무패의 그래플러 츠루야 레이(20, 일본)은 지역 챔피언 출신의 낙무아이 로날 시아난(26, 인도네시아)을 상대로 원사이드 그래플링 게임 끝에 서브미션으로 플라이급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거의 시작하자마자 태클로 상위를 차지한 츠루야는 장기인 트위스터, 엘보 파운딩, 백 마운트 등으로 1R 5분 내내 상대를 괴롭혔다. 2R에서도 테이크 다운 시도로 클린치를 만든 츠루야가 목감아 던지기 후 텔레폰 암락을 피하는 상대에 키락을 캐치, 탭을 이끌어냈다.  

[Road to UFC Season 2 episode 1 결과]      
05경기: 사스 '사스케' 케이스케 < 김상원 (TKO 2R 1:42) * RTU 페더급 토너먼트 1회전 
04경기: 마크 클리마코 > 이정현 (판정 3-0) * RTU 플라이급 토너먼트 1회전  
03경기: 이자 > 우즈아즈비에커 지아허푸 (암 바 1R 2:28) * RTU 페더급 토너먼트 1회전
02경기: 츠루야 레이 > 로날 시아난 (판정 3-0) * RTU 플라이급 토너먼트 1회전
01경기: '톱노이 키우람' 타농상클렉 추아타나 < 투멘뎀베렐 냠자르갈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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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23의 공식 포스터]

UFC의 648번째 흥행으로 서브 브랜드인 파이트 나이트의 223번째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223 'Dern vs Hill' 이 한국 시각으로 21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엔터프라이즈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20일, UFC의 다목적 스튜디오인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던이 암 바를 버티는 힐에게 파운딩을 가하고 있다]

최근 이혼 조정 중인 주짓수 여제이자 여자 스트로급  8위 맥켄지 던(30, 미국)은 발전한 타격을 붙인 압도적 그라운드 타격으로 판정승을 챙기며 위안을 찾을 수 있었다. 1R부터 깜짝타격으로 14위 안젤라 힐(38, 미국)을 그로기에 빠뜨렸던 던은 욕심부리지 않는 힐의 클린치 게임에 2R을 내줬으나, 3R에서도 카운터 니 킥으로 또다시 다운을 뽑아냈다. 4R에서도 우위를 놓치 않은 던은 마지막 5R, 힙 토스 후 패스를 성공, 파운딩과 암 바 시도로 끝까지 우위를 놓지 않았다. 3-0 판정승리.   

[쉐바지언에게 파운딩을 퍼붓는 헤르난데스]

한 때 기대주 에드먼 쉐바지언(25, 미국)은 3연승 중인 앤서니 헤르난데스(29, 미국)의 압도적인 체력을 앞세운 그래플링 능력에 밀려 TKO패배를 기록, 연승 재계에 실패했다. 초반 왼손 잽과 카운터 길로틴과 암 바 시도로 1R을 가져갔던 쉐바지언은 2R부터 헤르난데스의 그래플링에 밀려, 길로틴, 다스, 등 서브시도와 레슬링과 파운딩에 시달려야 했다. 3R 초반 킥 캐치 테이크 다운된 쉐바지언이 백에서 파운딩에 저항을 못하자, 보다못한 레프리 허브 딘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버클리가 피알류와 타격을 교환하고 있다]

최근 2연패 중이던 요아킴 버클리(29, 미국)는 실력파 복서 안드레 피알류(29, 포르투칼)를 KO로 잡아내고 웰터급 데뷔 전 첫 승과 연패 탈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냈다. 초반 압박으로 재미를 봤으나 카운터 등 피알류의 펀치 능력에 흐름을 내주기 시작한 버클리는 필사의 테이크 다운으로 1R을 버텨냈다. 2R 킥 등 움직임을 늘리기 시작한 버클리는 펀치도 히트시키며 흐름을 환기, 상대를 몰아갔다.  2R 후반, 버클리가 하이킥 카운터로 피알류를 전투 불능으로 만들어버렸다.   

[굳어버린 존슨에 최후의 일격을 날리는 페레이라]

3연패 중이던 전 LFC 라이트헤비급 챔프 카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38, 브라질)은 40여전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사우스포의 스피드스터 마이클 존슨(36, 미국)을 KO로 간만의 손맛을 봤다. 바디를 중심의 빠른 상대의 타격에 두 차례 크게 흔들리며 1R을 상납한 페레이라는 2R 초반부터 왼쪽으로 돌아주며 거리를전법을 바꾸기 시작했다. 결국 레프트 잽에 이은 라이트 오버핸드가 존슨을 다운시켰다. 경직된 존슨에게 파운딩 1방을 날렸던 페레이라가 존슨을 안아주며 승부가 갈렸다. 

[보르쉐프가 마허샤터에 펀치를 가하고 있다]

알파메일의 비체슬라브 보르쉐프(31, 러시아)는 큰 부상에도 불구, 피카부 스타일의 펀치로 TKO승을 뽑아내고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1패 중인 몽골계 하이샤르 마허샤터(23, 중국)의 서밍 반칙에 눈에서 출혈이 났음에도 불구, 막판에 난전으로 첫 다운을 뽑으며 1R을 마감한 보르쉐프는 2R 시작 직후 타이슨을 연상시키는 피카부 스타일의 라이트로 두 번째 다운을,  잠시 후 또 다른 피카부 라이트로 세 번째 다운을 만들었다. 잠시 후 보르쉐프가 양 손 파운딩 샤워로 종지부를 찍었다.

[상위 포지션에서 코시에 파운딩을 가하는 울비나]

UFC 2승째를 노리던 알파메일 소속의 컨텐더 리거 오라이언 코시(28, 미국)와 맞붙은 TUF 시즌 29 파이널리스트 길버트 울비나(27, 미국)은 타격 한 판승을 거두고 2연패를 탈출, 한 숨을 돌릴 수 있었다. 신장 우위의 타격과 그래플링의 우위로 무난히 1R을 가져간 울비나는 2R, 중후반 초입 라이트 카운터 후 꼬발킥이라 불리는 미카즈치게리를 상대의 복부에 꼽아 넣었다. 울비나가 플라잉 니 킥, 또 한 번의 안면 니 킥을 연달아 터뜨렸고, 코시가 버티지 못하고 다운, 승부가 결정됐다. 

[시우바가 하이킥으로 데미지를 입은 레오나르도를 압박하고 있다]

태권도 베이스의 올라운더 나탈리아 시우바(26, 브라질)은 맨디 뵘을 잡아낸 인빅타 리거 빅토리아 레오나르도(33, 미국)를 압도적인 타격으로 괴롭힌 끝에 TKO로 단체 입성 후 3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서도 백스핀 킥으로 한판 승을 거둔 시우바는 초반부터 태권도 특유의 스탭 킥과 펀치로 경기를 리드, 레프트 더블로 다운을 뽑았다. 상대의 태클을 스프롤로 털어낸 시우바가 하이킥 3연 콤보에 돌아나가던 상대를 라이트와 하이킥 콤보로 굳게 만들어 스탠딩 TKO승을 확정지었다.  

[UFC Fight Night 223 'Dern vs Hill' 결과]

12경기: 맥켄지 던 > 안젤라 힐 (판정 3-0) 
11경기: 에드먼 샤바지언 < 앤서니 헤르난데스 (TKO 1R 1:01) * 215lb=97.52kg 계약
10경기: 에밀리 듀코테 < 루피타 고디네즈 (판정 0-3)
09경기: 안드레 피알류 < 요하킴 버클리 (TKO 2R 4:15) 
08경기: 카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 > 마이클 존슨 (KO 2R 1:50) 
07경기: 하이사르 마허샤터 < 비체슬라브 보르쉐프 (TKO 2R 2:37)
06경기: 카롤리나 코왈케비츠 > 바네사 데모폴리스 (판정 3-0) * 117.5lb=53.29kg 계약
05경기: 오라이언 코지 < 길버트 울비나 (TKO 2R 2:55) * 172lb=78.24kg 계약
04경기: 일리르 라피트 < 호드리구 나시멘투 (판정 1-2)  
03경기: 체이스 후퍼 > 닉 피오레 (판정 3-0)      
02경기: 나탈리아 시우바 > 빅토리아 레오나르도 (TKO 1R 2:58) 
01경기: 사토 다카시 < 템바 고림보 (판정 0-3)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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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MMA 단체 UFC의 신입 일본 파이터 나카무라 린야(28, 일본)가 UFC 본선 두 번째 대비를 위한 무사수행을 위해 16일부터 18일 한국을 찾았다. U23 레슬링 세계 챔피언이기도 한 나카무라가 한국에서 배움을 구하는 것은 한국 전통 무예인 씨름과 택견. 

[자리를 함께한 나카무라와 배수용 협회장을 위시한 파주시 씨름협회 임원들

나카무라가 16일 찾은 곳은 파주시 씨름협회가 조성한 파주시 내 최초의 본격 씨름장인 월롱 씨름장. 우연찮게도 방문 시기가 씨름 시즌과 겹치는 탓에 애를 먹어야 했던 나카무라 측에게 손을 내민 건, 현역 시절부터 한일 스포츠 교류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던 한체대 11기이자 유도 7단의 무예인인 배수용 파주시 씨름협회 회장이라는 후문이다. 

이 날 장기전 씨름의 달인으로 대통령배 개인전 소장배 우승을 경험한 손경호 선수와 들기 씨름을 장기로 삼고있는 대통령배 무제한급 일반부 우승의 노윤성 선수 두 명을 코치 삼아 씨름을 처음 접한 나카무라는 2시간 동안 강도 높은 스파링과 지도로 본업인 MMA에서 활약할 수 있는 씨름 기술들을 타이트하게 전수 받을 수 있었다. 

[코치인 노윤성, 손경호와 우승 샅바와 트렁크를 교환한 나카무라]

나카무라는 "레슬링과 다른 축과 힘 활용법이 너무 흥미로웠다. 다음 경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더욱 연구해 보고 싶다"며씨름과 첫 조우에 대한 감상을 대신했다. 일일 코치로 그를 지도했던 손경호, 노윤성 선수는 "힘과 밸런스가 너무 좋다. 배우는 속도도 빨라서 다음 파주시 팀으로 씨름에 대회에 출전해줬으면 한다."라며 나카무라를 칭찬했다. 

배수용 씨름협회 회장은 "일본의 MMA 기대주인 나카무라 선수가 우리나라 전통무예인 씨름을 배우고 싶어하는데 배울 장소를 찾지 못해 애를 먹는다는 지인의 얘기를 듣고 먼저 연락을 취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일본이지만 스포츠 교류만큼은 끊기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향후에도 교류를 원하는 격기종목 선수나 팀이 있으면 편하게 연락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배회장은 "씨름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무예이기도 하지만 이웃나라의 선수가 배움을 구하러 올 정도로 현대격투기에도 적용될 정도로 세련된 무술이다. 향후 파주시 씨름협회는 실업팀 창단과 생활체육, 동호회 활동을 적극지원하여 씨름의 발전과 저변확대에 힘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씨름 발전에 이바지 할 것임을 천명했다. 

16일 만족스런 씨름 훈련을 끝낸 나카무라는 17일 KTT에서의 MMA, 수원에서 결련택견 훈련을 마치고 18일, 한국을 떠난다. 올해 2월 카자마 토시우미에 초살 KO승을 거두고 로드 투 UFC 밴텀급 우승을 거머쥐었던 나카무라 린야는 올해 상반기 내에 UFC 본선 두 번째 경기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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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ABC 04 의 공식 포스터]

국내 유일의 여성 UFC 리거 김지연(33, 프리)가 상대의 꾀병으로 반칙패에 가까운 판정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한국시각으로 14일이자 개최지인 미국 노스 케롤라이나 현지 시각으로 13일 개최된 UFC 이벤트인 UFC on ABC 4 'Rozenstruik vs Almeida' 에 출전, 10개월 여 만의 복귀 전에 나선 김지연은 한 차례 경기가 취소됐던 전 벨라토르 리거 겸 TKO 여왕 맨디 웸(33, 독일)과의 UFC 10차 전에서 분전했으나, 상대의 꾀병에 의해 판정패배를 기록해야 했다.

[어퍼컷으로 웸을 조지는 김지연]

복싱을 장기로 하는 만큼 초반부터 안면에 원투를 박아 상대의 그래플링 전환을 유도,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잘 풀어가며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가져올 만큼 경기를 잘 풀어가고 있었던 김지연은 2R 종료 직전 하위 포지션에서 길로틴을 시도했다가 종료 혼이 울린 직후 미적거리는 웸을 발로 차 밀어냈다가 감점을 받고 3R을 시작했다. 

[김지연의 반칙 니 킥에 눈을 맞았다고 주장하는



감점을 받은 후 클린치에서 상대를 케이지 벽으로 몰고 있던 김지연은 허리를 숙인 채 바닥에 손을 대고 있는, 이른 바 3점 포지션으로 어거지 그라운드 포지션에 있던 웸의 두부를 니 킥으로 한 차례 가격했고, 반칙이 될 것임을 인지한 웸이 그대로 드러누워 보이지 않아 경기 속행이 불가함을 주장했다. 

결국 웸의 어거지 주장이 받아들여져 경기가 중지, 판정으로 진행이 됐고, 이미 2,3 라운드에서 감점까지 받은 김지연은 또다시 분전하고도 경기에서는 지는 '졌잘싸'의 판정패배를 기록할 수 밖에 없었다.  

[알메이다가 로젠스트루익에게 태클을 걸고 있다]

헤비급 9위의 헤비펀처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익(35, 수리남)은 헤비급 12위 자일턴 알메이다(31, 브라질)에게 초크로 패배, 여전한 그라운드 열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상대의 첫 테이크 다운은 스프롤로 잘 막아내는 듯 했던 로젠스트루익은 2차 테이크 다운을 막는데 실패, 탑을 내줬고, 파운딩에 백을 내주고 곧바로 초크에 목을 잠겨 속절없는 탭을 쳐야만 했다. 

[워커가 스미스에게 플라잉 니킥으로 압박을 가하고 있다]

라이트헤비급 7위를 마크 중이던 트릭스터 조니 워커(31, 브라질)은 현 체급 5위이자 전 타이틀 챌린저 앤서니 스미스(34, 미국)를 판정격파, 탑5 입성을 달성했다. 1R 막판 스미스의 질긴 테이크 다운시도에 끝을 보지 못했으나 관자돌이에 박히는 카운터로 승부를 거의 잡을 뻔했던 워커는 3R에도 테이크 다운을 막아내고, 타격으로 끝까지 압박, 3-0승을 챙겼다.

[페인트 하이킥으로 로드리게즈의 목을 타격하는 게리]

체급 15위 다니엘 로드리게즈(36, 미국)을 마주한 무패의 웰터급 맥그리거 이언 마차도 게리(25, 아일랜드)는 상대에게 첫 TKO를 안겨주며 랭크인에 안착했다. 상대와 타격을 차분히 교환하던 게리는 페인트를 섞은 라이트 하이킥을 상대의 목에 감은 뒤 그대로 펀치 러쉬, 다운을 뽑아냈다. 로드리게즈가 이렇다할 저항을 못하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프런트 킥으로 포티에리아를 압박하는 울버그]

호주계열 라이트헤비급 기대주 중 한 명인 카를로스 울버그(32, 뉴질랜드)는 이호르 포티에리아(26, 우크라이나)를 카운터로 제압, 4연승을 이어나갔다. 상대의 훅을 뒤로 빠지면서 흘린 울버그가 체크 레프트 훅으로 의 관자돌이를 카운터 히트, 앞으로 꼬꾸라지게 만들었다. 울버그가 파운딩을 그만 뒀다가 다시 들어가려 했으나 레프리가 만류, 그대로 종료됐다.  

[민스에게 카운터 길로틴을 시도하는 모로노]

50여전에 육박하는 경험을 가진 초 베테랑 팀 민스(39, 미국)과 조우한 알렉스 모로노(32, 미국)은 5년 만의 서브미션 한 판승을 만들어 냈다. 상대인 민스와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않는 핑퐁게임으로 1R 보낸 모로노는 2R 자신의 백 스핀 블로우 공격에 태클로 카운터를 쳐오는 민스에게 길로틴으로 카운터를 걸었다. 잠시 후 모로노는 상대로부터 탭을 이끌어냈다.

[맥기가 다운되자 레프리가 브라운을 급히 말라고 있다]

김동현과도 일전을 벌였으며 UFC에서만 29전을 치러낸 베테랑 맷 브라운(42, 미국)은 양동이의 대전 상대였던 코트 맥기(38, 미국)와의 베테랑 더비 전에서 단발 펀치 카운터로 승부를 내버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첫 라운드 4분이 될 때까지 맥기와 접전을 벌인 브라운은 잽과 로우킥으로 거리를 재다 잽으로 들어오던 상대를 단발 카운터 라이트로 제압해 냈다. 

[배틀이 그린의 턱에 숏 라이트를 꼽고 있다]

계체를 실패한 TUF 시즌 29 우승자 브라이언 배틀(28, 미국)은 차분한 카운터 펀치로 KO승을 거두고 연승행진을 재계할 수 있게 됐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양손과 로우킥 콤보로 밀고 들어오는 벨라토르 출신의 게이브 그린(30, 미국)의 러쉬를 차분히 지켜보던 배틀은 케이지에 등이 닿자 반격을 개시, 라이트 카운터로 다운을 뽑아 상대방을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다.

[리스보아에게 펀치 카운터를 허용하는 로즈-클락]

한국에서 열렸던 배틀필드에도 참전했던 여성 베테랑 제시카 로즈 클락(35, 오스트레일리아)는 UFC 신입 타이라 리스보아(32, 브라질)에게 덜미를 잡히고 3연패에 빠지게 됐다. 장기인 난전으로 분전했던 로즈-클락은 그러나 타격전에서 밀려 무리하게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어들이려다 무릎을 꿇은 채 백을 내줬고, RNC에 무너지고 말았다. 

[UFC On ABC 4 'Rozenstruik vs Almeida' 결과]         
11경기: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익 < 자일턴 알메이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43)
10경기: 앤서니 스미스 < 조니 워커 (판정 0-3)    

09경기: 다니엘 로드리게즈 < 이안 마차도 게리 (TKO 2R 4:24)  
08경기: 카를로스 울버그 > 이호르 포테리아 (TKO 1R 2:09)
07경기: 팀 민스 < 알렉스 모레노 (길로틴 초크 2R 2:09)   
06경기: 맷 브라운 > 코트 맥기 (KO 2R 4:09)    
05경기: 칼 윌리엄스 > 체이스 셔먼 (암 트라이앵글 초크 2R 3:28)
04경기: 코리 스테이먼 < 더글라스 시우바 지 안드라데 (판정 0-3) * 140lbs = 63.50kg 계약
03경기: 김지연 < 맨디 뷈 (판정 3R 1:55)
02경기: 게이브 그린 < 브라이언 배틀 (KO 1R 0:14) * 173lbs = 78.47kg 계약
01경기: 제시카 로즈-클락 < 타이라 리스보아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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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회 승자에게 주어지는 트로피]

경상북도 울진을 베이스로 한 신생 격투기 이벤트 울진 파이팅 챔피언쉽(Uljin Fightning Championship : UJFC)의 두 번째 대회가 울진 군민 체육관에서 14일 개최됐다.    

또 한명의 울진 홈그라운더 박지원(39, Team K 복싱)은 1R 분전에도 불구 노컨테스트로 프로 은퇴를 맞이했다. 로우킥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 타격 압박을 앞세웠던 박지원은 상대 모리시마 요시오(팀 사무라이)의 보디체크에 넘어지고도 서브미션을 시도 하는 등 1R을 챙겼으나, 2R 초반 발생한 헤드벗에 뇌진탕 증세를 보여 경기 속행이 불가하게 됐다.

울진의 홈그라운더 최환(36, 파라에스트라 대구)은 일본의 나카조노 유타(30, 팀사무라이)를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8년만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상대 펀치 한 방씩을 나눈 후 클린치를 잡은 최환이 테이크 다운을 성공, 하프에서 탑, 백까지 금세 잡아냈다. 피겨포까지 곁들인 최환의 압박에 나카조노가 롤링을 시도했지만, 결국 최가 RNC를 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간만에 종합 경기에 나선 MAX FC 스타 최은지(29,  대구 피어리스짐)는 그래플링 게임에 장기인 타격을 펼치지 못하고 TKO로 패배,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초반 박시우(26, 더짐램)의 클린치 후 레그 트립을 곁들인 테이크 다운에 테이크 다운을 내준 최은지는 어떻게든 일어나려 애썼으나, 계속 따라붙은 박시우의 압박에 시달리다 파운딩에 무너지고 말았다. 

김수현(28, 역곡트라이스톤)은 장찬우(25, 팀피니쉬)를 TKO로 제압하고 이 날 대회의 마지막 승자로 남았다. 장찬우의 하이킥에도 태클을 성공, 레그 마운트에 이어 락다운을 걸어 백을 따낸 김수현은 일어나려던 장찬우의 백에 업히며 포지션을 야금야금 먹어나갔다. 결국 레그 훅으로 상대를 바닥에 고정시킨 김수현이 파운딩 샤워로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장신의 라이트급 기대주 간의 일전에서는 방성혁(22, 춘천팀매드)가 김채환(20, 피너클MMA)에게 역전 TKO승을 거뒀다. 압박 중에도 라이트에 클린히트당하며, 쉽지 않은 경기를 풀어야 했던 방성혁은 그러나 압박을 지속, 결국 펀치 클린히트로 김채환을 크게 흔드는데 성공했다. 러쉬를 견딘 김채환에게 다시금 방성혁이 원투로 다운, 파운딩으로 승부를 갈랐다.

복서 김민준(26, 팀파시)과 만난 김성진(28, 팀매드)은 막판 상대의 빈 틈을 놓치지 않는 포지션 획득과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뒀다. 비교적 긴 리치에서 간간히 뿜어져 나오는 잽과, 펀치-하이킥 콤비네이션으로 차츰 흐름을 잡아가던 김성진은 3R 후반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는 상대의 백으로 들어가 순식간에 마운트를 획득, 초크 대신 파운딩 샤워로 승부를 갈랐다, 

이날 팀파시의 함장열(37, 팀파시)을 상대로 첫 경기에 나선 마창우(28, 팀매드)는 근사한 펀치 카운터로 초살 KO승을 거두고 1승을 추가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러쉬를 거는 함장열의 공격을 백스탭으로 흘리던 마창우는 함장열이 큰 펀치를 넣기 위해 열린 틈을 놓치지 않고 펀치 카운터를 히트, 상대를 주저 앉혔고,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소요시간 12초.  

[Uljin Fighting Championship 02 결과]
14경기: 장찬우 < 김수현 (TKO 1R 2:15)  
13경기: 김채환 < 방성혁 (TKO 1R 2:24)   
12경기: 김민준 < 김성진 (TKO 3R 3:38) 
11경기: 안현찬 > 김민혁 (판정 3-0) 
10경기: 김상율 = 박휘용 (판정 0-1)
09경기: 김희찬 > 강민석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17) 
08경기: 조경민 < 류호민 (힐 훅 1R 3:20) * 90kg 케이지 레슬링 룰 
07경기: 박정환 < 정현수 (판정 0-3)
06경기: 박재원 = 김명준 (판정 0-1) * 60kg 계약/ 킥복싱 룰  
05경기: 박지원 = 모리시마 요시오 (NC 2R N/a) * 54kg 계약
04경기: 신재영 > 라마잔 (판정 2-1) * 복싱 룰 
03경기: 최환 > 나카조노 유타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07)      
02경기: 박시윤 > 최은지 (TKO 1R 4:43) 
01경기: 함장열 < 마창우 (TKO 1R 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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