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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JEWELS 42의 공식 포스터]

일본에서 무자수행 중인 2022년 라이진 수퍼 아톰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박시우(32, KRAZY BEE)가 약 2년만의 DEEP JEWELS 복귀 전에서 무난한 판정승리를 챙겼다. 

[시합 종료 후 승자로 선언된 박시우 © MATSUNAO KOKUBO]

10일 일본 도쿄 뉴피어홀(New PIer Hall)에서 개최된 DEEP JEWELS의 10주년 기념 대회인 DEEP JEWELS 42에 참전, 친정대회인 DEEP JEWELS 복귀 전에 임한 박시우는 농구선수 출신으로 프로 5승 째를 노리는 기대주 카와바타 '히메' 나미코(36, 일본)와 격돌, 판정승을 챙겼다. 

우세한 리치를 살려 아웃 복싱을 하려는 상대에 시간을 제법 잡아먹긴 했으나 한 차례 덧걸이 성 테이크 다운과 클린치에서의 니 킥, 펀치 등 자잘한 타격으로 1R을 챙긴 박시우는상대의 타격 예봉을 막는 테이크 다운시도와 미들과 칼프킥 단발, 점프 페이트를 섞은 안면에 얹히는 돌려차기 등을 피로, 2R도 가져왔다.  

[히메에게 상위 압박을 시도하는 박시우 © MATSUNAO KOKUBO]

마지막 3R, 다시 한번 클린치로 상대를 케이지 벽으로 몰고간 박시우는 백을 잡으면서 펀치 숏블로우, 상대의 손을 잡아주며 날린 바디에서 시작되는 펀치 콤보, 백 클린치에서의 사각에서의 하이킥 등을 촘촘히 히트시켜 나갔다. 히메가 종료 직전 펀치 러쉬를 걸어오자 잠깐 받아 줬던 박시우가 더블 렉을 슬램으로 연결, 경기를 마감했다. 30-27 3-0의 대승. 

ROAD 활동 시절 여고생 파이터 주목을 받았었던 이예지(24, 일본)도 3년 10개월 만의 복귀 전 겸 3차 일본 원정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승리를 자축하는 이예지 © MATSUNAO KOKUBO]

로드에서의 3연패 이후 2019년 7월, 9월 슈토에서 1전 1패의 성적을 거두며 발전된 경기력으로 일본에서도 크게 주목을 받았으나, 이후 3년 정도 경기를 치르지 못했던 이예지였으나, 이날 라이진 리거이기도 한 21전의 중견 베테랑 후루세 미즈키(22, 일본)와의 2R 경기에서 판정완승을 거두고 간만의 승리로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예지가 클린치에서 후루세에게 숏블로우를 먹이고 있다  ©MATSUNAO KOKUBO]

상대의 파워를 웃도는 케이지 컨트롤과 테이크 다운, 미들킥서 원투쓰리까지 이어지는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적극성을 보여준 이예지는 상대에게 암 바나, 길로틴을 내주거나, 경기 종료 직전 하위에서 하체관절기를 이용해 백을 내주는 등 쉽지 않은 경기를 했으나, 1R, 태클을 찌그러뜨리고 잡은 상위, 2R 한 차례 테이크 다운을 더해 저지 3인의 우세를 이끌어냈다.

메인 이벤트였던 미크로급 타이틀 전에서는 도전자 무라카미 아야(31, 일본)가 챔프 스와나 '암 더 로켓' 분순(27, 태국)을 판정으로 잡아내 신 챔프에 올랐다. 킥 캐치를 시도, 던지기를 허용하는 불안한 출발을 끊었던 무라카미는 하체 관절기 시도와 상위 포지션에의 파운딩으로 1R을 넘겼다. 초반 테이크 다운과 파운딩으로 2R을 가져온 무라카미는 펀치와 칼프킥, 레그 트립에 균형을 일었으나, 두 개의 테이크 다운과 상위 포지셔닝, 토홀드 및 암 캐치 시도로 저지들의 우세를 얻어냈다.

사진제공=MMA 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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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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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UFC 중량급 리거 정다운(KTT)이 3연패에 빠지게 됐다. 

[울버그에게 훅을 히트시키는 정다운]

한국과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현지시각으로 10일, 뉴 사우스 웨일스의 쿠도스 뱅크 아레나(Qudos Bank Arena)에서 개최된 UFC의 663번째 흥행이자 6번째 호주권 대회인 UFC 293에 출전, 8번째 UFC 경기에 나선 정다운은 킹 인 더 링 2체급 토너먼트 챔프 출신의 킥복서이자 단체 4연승 중이던 기대주 카를로스 울버그(32, 뉴질랜드)와 격돌했다. 

[1R 울버그에게 플래쉬 다운을 허용한 정다운이 파운딩 예봉을 피하고 있다]

로우킥으로 상대의 다리를 망가뜨리겠다는 작전을 들고나오듯 대놓고 로우킥으로 맞불을 놓은 정다운은 작전대로 상대방의 다리에 수많은 로우킥을 차넣는데 까지는 성공했으나, 1R 타이밍을 노린 펀치 카운터와 러쉬에 플래쉬 다운, 2R 입과 눈에 출혈이 보일 정도로 적잖은 펀치를 허용해야만 했다.  

[정다운이 울버그에게 펀치를 날리고 있다]

승부의 3R 초반 괜찮은 펀치 러쉬와 상대의 클린치에 카운터 닌자 초크시도, 거의 성공할 뻔 했던 큰 태클의 테이크 다운을 피로하며 마지막 스퍼트를 내며 분발했던 정다운은 그러나, 빰 등 상대의 클린치 게[임에 테이크 다운을 성공하지 못했고, 이는 라운드 후반 상대의 클린치+덧걸이 테이크 다운을 허용, 상대의 다리에 팔까지 봉쇄당했다. 

[정다운에게 마지막 초크를 시도하려는 울버그]

안면이 열린 채 쏟아지는 파운딩을 견디지 못하고 움직인 덩다운의 빈틈을 울버그가 놓치지 않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잠궜다. 시간 종료까지 버틴 듯 했으나, 비디오 판독결과, 정다운이 조그만 동작으로 종료 전 탭을 치는 것이 확인, 판정패배가 아닌 UFC 내 첫 서브미션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종료 직전 노가드로 아데산야에게 도발을 감행하는 스트릭랜드]

미들급 챔프 이스라엘 아데산야(34, 뉴질랜드)에게 도전한 5위 션 스트릭랜드(32, 미국)는 클린히트 차로 판정승을 획득, 업셋에 성공했다. L가드로 걸어들어가는 특유의 압박으로 상대를 몰아갔던 스트릭랜드는 1R, 가드를 올리고 서있던 아데산야로부터 카운터 스트레이트로 다운을 뽑아내는 것을 시작, 각을 만들어 치는 펀치, 다운 때와 마찬 가지로 잽으로 가드를 치우고 날린 후속타 등, 한 수위의 복싱 능력을 선보였다. 종료 직전에 노가드 도발까지 한 스트릭랜드가 3-0 승리. 

[투이바사에 에제키엘 초크를 시도하는 볼코프]

코메인에 나섰던 포스트 마크 헌트이 헤비급 6위 타이 투이바사(30, 뉴질랜드)는 전 벨라토르 킹핀 겸 동체급 7위 알렉산더 볼코프(34, 러시아)에게 덜미를 잡혔다. 초반부터 치고 들어가기 위해 애를 썼으나 상대의 거리를 살린 타격에 다운을 빼앗기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던 투이바사는 2R 로우킥을 차주며 난관을 타계하려 애썼으나, 킥 캐치에 의해 상위 포지션을 허용했다. 암 트라이앵글과 파운딩에도 버티던 투이바사에게 볼코프의 에제키엘 초크가 작렬, 탭을 치게 만들었다. 

[타파의 펀치를 허용한 레인이 다운되고 있다]

한 차례 취소됐던 신입 오스틴 레인(35, 미국)과 경기가 다시 잡힌 포스트 마크 헌트 후보 중 한 명 저스틴 타파(29, 오스트레일리아)는 통렬한 펀치 TKO로 UFC 3연승을 달리게 됐다. 초반 아이포크를 당했으나, 레프트로 기회를 포착한 타파는 라이트에 이은 스피디한 레프트로 다운까지 뽑아냈다. 일말도 망설이지 않고 몸을 던진 타파가 격렬한 양손 파운딩으로 조금 전까지 정신이 있던 레인을 전투불능으로 만들어버렸다. 

[페드로의 파운딩에 눈을 질끈 감아버린 트루칼리]

지난 모데카우스 부카우스카스 전에서 연승을 끊겼던 라이트헤비급 리거 타이슨 페드로(31, 오스트레일리아)는 2연패를 기록 중이던 스트라이커 안톤 트루칼리(27,스웨덴)을 TKO로 잡아내고, 지난 패전의 아쉬움을 달랬다. 라이트로 시작된 원투 스트레이트, 잽에서 미들킥으로 이어지는 콤보로 적잖은 데미지를 입히고 찬스를 캐치해낸 타이슨은 상대의 빰 클린치 시도와 펀치를 파해, 레프트 잽을 곁들인 라이트로 다운, 안면에 파운딩을 클린히트,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호세 '체페' 마리스컬(30, 미국)은 던지기로 상대의 부상을 유도, TKO로 UFC 내 첫 연승행진을 개시했다. 타격에서의 근소한 차이로 첫 라운드를 내준 마리스컬은 2R에서 상대 잭 젠킨스(30, 오스트레일리아)와 클린치에서 밀고 밀리기를 반복하던 중 더블 암을 판 상대를 그립을 유지한채 던져버렸다. 이에 젠킨스의 어깨가 충격을 받아 탈구됐고, 지겨보던 레프리가 즉시 뛰어들어 전투불능이 된 젠킨스를 구해냈다. 

[그립을 완성한 미란다가 영의 목을 쥐어짜고 있다]

90% 이상의 서브미션 승률을 자랑하는 주지떼로 가브리엘 미란다(33, 브라질)은 초살 서브미션으로 아데산야의 트레이닝 파트너 쉐인 영(30, 뉴질랜드)를 UFC 4연패의 수렁에 빠뜨려버렸다. 강력한 미들킥으로 포문을 연 미란다는 잠시 후 태클을 싱글 렉으로 연결, 스프롤 하려는 상대의 백을 캐치해냈다. 영의 저지를 뒤로하고 기어코 미란다가 그립을 완성했고, 영은 저항하다가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소요시간 59초. 

[크로스비로부터 완벽한 초크를 시도하는 조제트]

아데산야의 트레이닝 파트너이자 뉴질랜드와 호주를 주 활동 무대로 삼고 있는 케빈 조제트(30, 프랑스)은 원사이드 게임 끝에 맥그리거를 배출해낸 명문짐 SGB 아일랜드의 케이퍼 크로스비(33, 아일랜드)를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단체 연착륙에 성공했다. 조제트는 라이트와 니 킥, 잽으로 스탠딩에서 우위를 점유할 수 있었고, 눈에 컷까지 만들어 주었다. 잠시 후 백 클린치에서 테이크 다운을 연결해 백까지 빼앗은 조제트가 바디락을 곁들인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이끌어냈다. 

[UFC 293 'Adesanya vs. Strickland' 결과]    
12경기: 이스라엘 안데산야 < 션 스트릭랜드 (판정 0-3) * 미들급 타이틀 전  
11경기: 타이 투이바스 < 알렉산더 볼코프 (에제키엘 초크 2R 4:37) 
10경기: 마넬 케이프 > 필리페 도스 산토 (판정 3-0)
09경기: 저스틴 타파 > 오스틴 레인 (KO 1R 1:22)
08경기: 타이슨 페드로 > 안톤 트루칼리 (TKO 1R 2:12) 
07경기: 카를로스 울버그 > 정다운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4:49)
06경기: 잭 잰킨스 < 체페 마리스컬 (TKO 1R 1:43) * 팔 부상 
05경기: 제이미 멀라키 > 존 맥데시 (판정 3-0)
04경기: 나스랏 하스파랏 > 랜던 퀴뇨네스 (판정 3-0)
03경기: '블랙 다이아몬드' 마이크 마테다 < 찰리 라드케 (판정 0-3)
02경기: 쉐인 영 < 가브리엘 미란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0:59) * 149.75lb=67.92kg 계약
01경기: 케빈 조제트 > 케이퍼 크로스비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59)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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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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