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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066의 공식 포스터]

중경량급 최강자 김수철(31, 팀포스)로 2023년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우승을 차지, 다시 한번 최강 임을 증명했다. 

[정문홍 회장이 경기 후 김수철에게 벨트를 둘러 주고 있다]

29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개최된 ROAD FC 066에 출전한 김수철은 엘리트 레슬러 미야타 카즈유키가 이끄는 BRAVE 짐의 밴텀급 에이스이자 전 글라디에이터 타이틀 홀더 하라구치 아키라(28, 일본)와의 밴텀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상대의 분전을 뒤로 하고 KO승을 획득, 단체와 한국의 체면을 살렸다. 

[하라구치에게 펀치 카운터를 시도하는 김수철]

시작하자마자 펀치로 상대를 그로기에 빠뜨렸던 김수철은 상대의 태클을 스프롤 후 길로틴 등 프론트 초크로 빠른 승부를 노렸으나 만만찮은 레슬러인 하라구치에게 슬램과 백을 내줬다. 그럼에도 불구, 김수철은 하위에서의 암 바와 상대의 기무라의 카운터 암 바 시도로 무난히 첫 라운드를 챙길 수 있었다. 

[김수철이 다운된 하라구치에게 파운딩을 노리고 있다]

2R 초반에도 펀치로 데미지를 준 김수철은 스크램블을 통해 탑을 타내는 등 그래플링에서 확실한 우위를 챙겼다. 이후 핀치에 빠진 하라구치의 맛불 펀치 작전에 안면을 클린히트 당하기도 했던 김수철은 클린치에서 니 킥으로 하라구치를 움찔하게 만들었고, 잠시 후 레프트로 다운을 뽑은 후, 파운딩으로 승리에 종지부를 찍었다. 

[솔로비예프의 레프트 카운터에 흔들리는 오카]

라이트급에서 우승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오카' 문그트슈즈 난딘에르딘(한국명:김인수(36, 팀파이터))는 MFP 1위 아르투르 솔로비예프(29, 러시아)의 벽을 못했다. 클린히트를 허용하며 경기를 시작했으나, 칼프킥과 펀치 러쉬로 반격, 차츰 흐름을 잡아가는 것으로 보였던 난딘에르덴은 빠른 펀치 연타를 가드로 방어하자마자 날린 상대의 기습 레프트를 안면에 받고 균형을 잃었다. 오카는 손을 집고 일어나려했으나, 뒤이은 파운딩에 그대로 실신해버렸다.  

[김영환이 펀치 연사에 비참하게 쓰러진 심건오를 내려다보고 있다]

더블지 FC 헤비급 챔피언 김영환(26, 익스트림 컴뱃)은 헤비급 베테랑 심건오(34, 김대환)를 압도적인 타격 능력으로 시종일관 두들겨 댄 끝에 KO로 제압, 로드 데뷔 5연승과 함께 단체 첫 승을 챙겼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오블리 킥으로 심건오의 무릎을 공략, 스트라이커 다운 일면을 과시한 김영환은 심건오의 클린치에 잠시 밀렸을 뿐 한 참 앞서는 타격으로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했다. 결국 양 손 러쉬에 심건오가 앞으로 꼬꾸라졌고, 김영환의 속절없는 파운딩이 종료타로 남았다.    

[김민형에게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하는 김산]

스피릿MC 베테랑인 최정규의 제자 김산(22,최정규짐)은 장기인 서브미션으로 2년만의 복귀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산은 첫 라운드 꽤나 타이트했던 암 바를 캐치했으나, 라운드 종료 직전 플래쉬 다운을 당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2R 초반에도 상대인 김민형(25, 팀 피니쉬)의 펀치에 시달리며 불안한 재 출발을 끊었던 김산은 그러나 연달은 테이크 다운 후, 상대의 스윕 시도에 카운터로 삼각을 캐치, 잠시 후 탭을 이끌어냈다.  

[박재성이 깔린 차민혁에게 파운딩을 날리고 있다]

김수철의 팀 메이트 박재성(28, 로드 FC 청주)은 TKO로 차민혁(20, 도깨비MMA)에게 진 빛을 돌려 주었다. 로드의 자체 유튜브 방송 가오형의 스카우터에서 스파링을 벌엿다가 다운된 바 있는 박재성은 2R 초중반까지 좀처럼 승부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빰 클린치 니 킥에 상대인 차민혁이 순간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고, 박재성이 통렬한 라이트 훅으로 다운을 뽑아냈다. 곧바로 박재성이 마운트에서의 파운딩 샤워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영찬의 목을 초크로 쥐어짜는 고동혁]

박정은의 팀메이트, 7전8기의 고동혁(26, 팀 스트롱울프)은 서브미션으로 탭을 받아내는 근사한 한판승으로 1승을 추가했다. 3연패 중인 최영찬(18, 로드 FC 군산)의 로그 킥에 카운터 태클로 상대를 케이지 벽으로 돌려낸 고동혁은 상대의 오금과 케이지를 밟고 백을 차지, 초크를 시작했다. 불시에 목을 내준  최영찬이 그립을 뜯어내고 고개를 돌려 초크를 막아보려 애썼으나. 결국 목이 잠겨버린 최영찬이 탭, 고동혁의 승리가 확장됐다.                                                                                                                         

[ROAD FC 066 결과] 

<2부>
10경기: 김수철 > 하라구치 아키라 (TKO 2R 4:25) * 밴텀급 토너먼트 4강   
09경기: 문근트슈즈 난딘에르딘(김인수) <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 (KO 1R 1:32) *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
08경기: 양지용 > 타카하시 켄토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24)
07경기: 심건오 < 김명환 (KO 1R 4:18)
06경기: 유재남 > 한윤수 (판정 3-0) 

<1부> 

05경기: 김민혁 < 김산 (트라이앵글 초크 2R 1:27) 
04경기: 박재성 > 차민혁 (TKO 2R 2:11) 
03경기: 김준석 < 한민형 (판정 1-2) 
02경기: 최영찬 < 고동혁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48)
01경기: 최은석 > 이선주 (판정 3-0) *66kg 계약 체중

* 사진제공=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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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베이스의 신생 종합 격투기 단체 Busan International Fight Championship의 첫 대회인 BIFC 01이 한국 시각으로 부산역 광장에서 개최됐다.

[버터 플라이 가드를 활용해 베크무라즈예프를 띄우려는 이민혁]

이민혁(25, 익스트림 컴뱃)은 조금은 서브미션에 1패를 더하고 말았다. 먼저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후 스윕을 당했으나, 역스윕으로  다시금 상위를 잡아낼 수 있었던  이민혁은 상대 무크티벡 베크무라즈예프의 삼각+암 바를 털어냈으나. 기습 플라잉 길로틴에 목을 내주고 그라운드로 빨려들어갔다. 목이 잡혔는지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팔이 힘없이 떨어져 이민혁이 실신하는 듯 보이자 레프리가 즉시 경기를 중단, 이민혁이 즉시 항의 했지만, 이미 승부는 결정된 뒤였다. 

[이승철이 쓰러진 카탈란에게 파운딩을 가하고 있다]

플라이급 임에도 격렬한 경기로 정평이 나 있는 이승철(DK짐)은  메이저 단체 ONE 출신의 베테랑 르네 카탈란()을 근사한 카운터로 잡아내고 국내 플라이급 탑 컨텐더 임을 증명했다. 초반 빠른 펀치러쉬로 승부를 보려했던 이승철은 파워에서 앞서는 듯 보였던 카탈란의 클린치 게임을 넘어지지 않고 버텨냈다. 레프리의 스탑으로 캔버스에서 경기를 재계한 이승철은 다시 러쉬, 한 발 빠른 타이밍의 카운터로 카탈란을 완전 전투불능에 빠뜨려 버렸다. 

라이트급 기대주 장백호(팀양)는 분전했으나 엘리야르 투바예프(키르키즈스탄)에게 서브미션을 내주고 말았다. 초반부터 스탠딩에서 안면과 바디 등을 여러차례 허용하면서도, 꾸준히 압박, 로우킥 등을 성공시켰던 장백호는 1R 후반부터 상대의 백 클린치에 시달려야 했다. 마지막을 겸한 2R, 투바예프의 백 클린치에서 장백호가 롤링, 카운터 하체관절기를 노리며 일발 역전을 노렸으나 파운딩으로 털고나온 상대에 등을 내준 채로 양 손을 집고 있다 RNC에 캐치, 속절없는 탭을 쳐야 했다.

밴텀급을 겸하고 있는 복싱 베이스의 스트라이커 신재영은 그림 같은 테이크 다운 후 타이트한 파운딩으로 프로 5번째 승리를 챙겼다. 펀치를 피하고 걸었던 카운터 태클이 막혔던 신재영은 덧걸이를 곁들여 기어코 상대 마하르 존 마나한을 눕히는데 성공했다. 상대의 저항을 뒤로 하고 안면 등에 파운딩을 조금씩 꼽아나가던 신재영은 결국 견디지 못하고 터틀을 취한 마나한에게 피치를 높인 파운딩 샤워로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2승 1패의 전적을 가진 신인 김종필(쎈짐)은 이미 10전의 전적이 있는 난적 아라키 료(일본)를 파운딩으로 제압, 프로 첫 연승행진을 개시했다. 상대의 오버 핸드 훅, 테이크 다운에 제대로 대응해 나가며 기회를 엿보던 김종필은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찌그려뜨려 하프 가드 위의 포지션을 가져갔다. 상대 아라키의 팔을 잡으려던 시도를 뿌리친 김종필은 파운딩을 안면에 연속 클린히트, 경기 시작 90여초 만에 레프리의 경기 저지를 이끌어 냈다. 

[Busan International FC 01 결과]    
06경기: 이민혁 > 무크티벡 베크무라즈예프 (길로틴 초크 1R 2:06) 
05경기: 이승철 > 르네 카탈란 (KO 1R 1:11)
04경기: 정준희 > 카미노 츠바사 (3-0)
03경기: 장백호 < 엘리야르 투바예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08)
02경기: 신재영 > 마하르 존 마나한 (TKO 1R 1:52) 
01경기: 김종필 > 아라키 료 (TKO 1R 1:33)

* 사진= Takashima Manabu/MMA 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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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94의 공식 포스터]

UFC의 294번째 넘버링 이벤트로 668번째 흥행인 UFC 294 'Makhachev vs. Volkanovski 2'가 한국 시각으로 22일, 개최지인 아랍에미레이트 현지 시각으로 21일, 에티하드 아레나(Etihad Arena)에서 개최됐다.

[마카쳬프가 볼카노프스키의 윗머리를 걷어차고 있다]

1차전에서 애를 먹였던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 오스트레일리아)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이슬람 마카체프(31, 러시아)는 1R KO로 타이틀을 지켜내고 체면을 회복했다. 1분여 간의 탐색전 끝에 태클을 쳤으나 테이크 다운에 실패한 마카체프는 클린치로 적극적으로 대응해오는 상대를 타격으로 몰아갔다. 케이지 쪽에 몰린 볼카노프스키의 머리에 사우스포에서 기습 레프트 하이킥이 히트, 파운딩으로 마카체프가 종지부를 찍었다.

[자신을 업고 일어난 우스만에게 초크를 가하는 치마예프]

파울로 코스타의 부상으로 10일 전 긴급 투입된 전 웰터급 킹 핀 카마루 우스만(36, 나이지리아)은 무패의 기대주 함자트 치마예프(29, 아랍에미레이트)의 벽을 넘지 못했다. 1분도 안되서 백을 내주고 라운드 내내 컨트롤 당하며 경기를 시작했던 우스만은 원투와 칼프를 맞췄지만 막판 테이크 다운을 허용, 애매한 2R을 마쳤다. 마지막 3R 잽과 훅의 타이밍에서 앞섰으나, 막판 일어나긴 했지만,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고 말았다. 저지 2인이 치마예프의 손을 들어주었다. 

[프레이가 두두코바에게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계 전 인빅타 여왕 진 유 프레이(38, 미국)은 UFC 4연패에 빠졌다. 컨텐더 리거로 UFC 2전을 포함한 7전 전승의 기대주 빅토리아 두두코바(24, 러시아)를 만난 프레이는 상대의 적극적인 타격과 레슬링 시도에 1R을 헌납, 좋다고는 할 수 없는 스타트를 끊은 프레이는 라운드 개시 직후 테이크 다운을 성공, 45초를 남기고 일어나 2R을 챙겨며 흐름을 챙기는 듯 보였다. 허나 3R, 훅을 히트시키는 등 분전했던 프레이는 타격에서 밀려 이렇다할 점수를 더 내지 못했다. 3-0 패, 

[힘을 짜내어 카파로프에게 길로틴을 시도하는 누르마고메도프 ]

4차례 콤바 삼보 세계 왕자 이크람 알리스커로프(30, 러시아)는 플라잉 니 킥 후 펀치러쉬로 TKO승을, WFCA 챔프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31, 러시아)는 추적해 오는 상대의 태클에 맞선 카운터 길로틴으로 탭을 받아내며 1승을 추가했다. 밴텀급 11위 무하메드 모카예프(23, 러시아)는 10위의 밴텀급 터줏대감 팀 엘리엇(36, 미국)의 분전을 뿌리치고 상위 포지션 압박 끝에 암 트라이앵글로 탑10 진입을 달성했다.   

[주빌리가 쓰러지자 승리가 확정된 브리덴이 기뻐하고 있다]

첫 번째 로드 투 UFC 아시아에서 김경표를 잡아내고 깜짝 우승을 했던 안슐 쥬빌리(28, 인도)는 첫 UFC 본선에서 단체 입성 후 3연패 중이던 마이크 브리덴(34, 미국)과의 난타전 끝에 스트레이트에서 이어진 양 훅 콤비네이션을 허용, 안면을 캔버스에 처박는 실신 KO참패를 기록했다.  

 [UFC 294 'Makhachev vs. Volkanovski 2' 결과]    
13경기: 이슬람 마카체프 >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TKO 1R 3:06) * 라이급 타이틀 전  
12경기: 카마루 우스만 < 함자트 치마예프 (판정 0-2)  
11경기: 마고메드 안칼라예프 = 조니 워커 (NC 1R 3:13) * 그라운드 니 킥&닥터스탑
10경기: 이크람 알리스커로프 > 월리 알베즈 (KO 1R 2:07)
09경기: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 > 무인 가프로프 (길로틴 초크 1R 1:13)
08경기: 팀 엘리엇 < 무하메드 모카예프 (암트라이앵글 초크 3R 3:03) 
07경기: 모하메드 야히야 < 트레버 픽 (판정 0-3)
06경기: 자비드 바쉬랏 = 빅터 헨리 (NC 2R 0:15) * 로우블로우 
05경기: 세드릭 듀마스 > 아부 아자이터 (판정 3-0)
04경기: 안술 쥬블리 < 마이크 브리덴 (KO 1R 3:00) *159.5lb=72.34kg 계약
03경기: 나다니엘 우드 < 무하메드 나이모프 (판정 0-3)
02경기: 진 유 프레이 < 빅토리아 두두코바 (판정 0-3) * 116.6lb=52.88kg 계약
01경기: 브루노 시우바 < 샤라부딘 마고메도프 (판정 0-3)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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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30의 공식 포스터]

UFC의 667번째 대회이자, 파이트 나이트의 230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230 'Yusuff vs Barbosa' 가 한국 시각으로 15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엔터프라이즈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4일,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경기를 마치고 엉망이 된 얼굴로 웃는 바르보자]

페더급 9위 소딕 유서프(30,나이지리아)와 만난 13위 에드손 바르보자(37, 브라질)는 악전 고투 끝에 판정승을 거뒀다. 훅 카운터 그로기에 빠졌으나, 그라운드 스크램블로 1R을 겨우 넘긴 바르보자는 그러나 미들과 백스핀의 킥을 섞어준 안면 바디 콤보로 잠식해나갔다. 3R 막판 필살의 돌려차기로 그로기를 돌려준 바르보자는 5R 후반, 순간 덧걸이를 시작으로 3번의 테이크 다운을 연달아 성공, 경기를 마쳤다. 3인의 레프리 전원이 바르보자의 손을 들어주었다. 엄청났던 경기.

[아라우조가 마이아의 백에서 그립싸움을 벌이고 있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여성 플라이급 11위를 마크 중이던 여성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비비아니 아라우죠(36, 브라질) 인빅타 여왕 출신의 9위 제니퍼 마이아(34, 브라질)를 판정으로 제압,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타격 클린히트에서 밀려 1R을 빼앗긴 아라우죠는 테이크 다운-백을 획득, 끝까지 상대를 눌러 두며 2R을 가져왔다.  3R, 오히려 테이크 다운을 내줬으나 금세 스탠딩에 성공한 아라우죠가 막판 기무라를 노리는 상대의 상위에서 경기를 종료, 3-0 판정승을 받아냈다.  

[야네즈의 다리를 칼프킥으로 후려차는 마르티네즈]

밴텀급 13-14위 간의 일전에서는 컵 스완슨을 칼프킥으로 잡아낸 13위 조나단 마르티네즈(29, 미국)가 14위 '영 마스비달' 애드리언 야네즈(29, 미국)를 칼프킥으로 잡아냈다. 1R 이미 인사이드 칼프킥으로 다운까지 뽑아내며 승부의 추를 크게 기울였던 마르티네즈는 2R, 두터운 가드를 앞세운 펀치 카운터로 칼프킥을 쌓아나갔다. 90여초 경 견디지 못하고 다운된 야네즈의 스탠딩을 기다려 준 마르티네즈가 절뚝거리는 상대의 다리에 칼프킥을 연사,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쓰러진 페트로스키에 파운딩을 가하는 페레이라]

전 로드 FC 리거이자 트릭스터 미첼 페레이라(30, 브라질) 자신과 마찬가지로 5연승 중인 TUF 29 미들급 넘버원 픽의 그플러 안드레 페트로스키(32, 미국)를 타격으로 손쉽게 잡아내고 미들급에 안착했다. 특유의 활발한 스탭에서 미들킥을 날려 주며 기회를 엿보던 페레이라는 사우스 포로 서있던 상대에 오소독스에서의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카운터를 냈다. 가드 위로 보였으나, 페트로스키가 그대로 다운, 페레이라가 파운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소요시간 66초.  

[UFC Fight Night 230 'Yusuff vs Barbosa' 결과]
11경기: 소딕 유서프 < 에드손 바르보사 (판정 0-3)   
10경기: 제니퍼 마이아 < 비비아니 아라우죠 (판정 0-3)
09경기: 조나단 마르티네즈 > 애드리언 야네즈 (TKO 2R 2:26) 
08경기: 미첼 페레이라 > 안드레 페트로스키 (TKO 1R 1:06) 
07경기: 크리스천 로드리게즈 > 카메론 사이만 (판정 3-0) * 140lbs=63.5kg 계약
06경기: 대런 엘킨스 > 티제이 브라운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23)
05경기: 타이나라 리스보아 > 하베나 올리베이라 (판정 3-0)
04경기: 테런스 맥키니 > 브랜던 마로테 (KO 1R 0:20)  
03경기: 멜리사 딕슨 > 이레나 알렉시바 (판정 3-0)     
02경기: 크리스 구티에레즈 > 알라텅헤일리 (판정 3-0) 
01경기: 에슐리 요더 < 에밀리 듀코테 (판정 0-3)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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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ZIN LANDMARK 06의 공식 포스터]

로드FC 라이트헤비급 7전 8기의 주인공 임동환(28, 스트통울프)이 일본 메이저 격투기 무대에서 판정패를 기록했다. 

1일, 일본 나고야 돌핀스아레나에서 개최된 일본 메이저 격투기 이벤트 라이진의 서브 브랜드 대회인 RIZIN LANDMARK 06에 출전, 비자 문제로 출전이 불가하게 된 토드 더피 대신 스다리오 츠요시 (26, 일본)의 대전 상대로 단체 데뷔 전에 나섰던 임동환은 분전했지만 체급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TKO패를 기록했다. 

[스다리오와 펀치를 교환하는 임동환]

카운터 훅에 걸려 한 차례 주저 앉았던 임동환은 한 차례 카운터를 맞고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다 스프롤을 당했으나, 큰 데미지 없이 스탠딩에 성공, 상대와 칼프킥을 교환하는 등 1R을 보냈다. 2R 큰 빅 히트 피격은 없었으나, 로우킥에 다리가 들리는 등 파워에서 부족을 피하지는 못했다. 

3R, 로우킥에 계속 밀리던 임동환은 스트레이트에 이은 훅 두부 위쪽을 허용, 데미지가 쌓인 상태에서 갇히게 됐다. 결국 케이지 벽에 몰린 채 안면에 어퍼가 꼽힌 임동환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다운됐다. 급오퍼를 받은 탓인지 완전한 승기를 잡은 스다리오도 역시 파운딩 없이 뒤로 물러났고, 레프리가 즉시 경기를 중단시켰다.

[야마니하와 스탠딩 클린치를 겨루는 도코로]

이 날의 메인 이벤트에 나섰던 일본을 대표하는 베테랑 경량급 그래플러 도코로 히데오(46, 일본)는 챔프 호베르투 사토시나 전 챔프 클레베르 코이케가 소속된 브라질 계 팀 본사이 주짓수의 일원인 알란 '히로' 야마니하(37,일본)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패했다. 도코로는 스윕에 성공하거나, 하프에서 암 트라이앵글을 잡는 등 분전했으나, 전체적으로 하위에서 컨트롤 당한 시간에서 밀리는 등 아쉬운 결과를 남기고 말았다. 

[카운터 하이킥으로 오오타를 공략하는 사토]

김수철과 자웅을 겨룬 바 있는 전 로드FC 리거이자 ONE에서 김재웅과 권원일을 모두 잡아낸 전 슈토 밴텀급 챔프 사토 쇼코(36, 일본)는 엘리트 레슬러 출신의 오오타 시노부(29, 일본)를 제압, 라이진 데뷔 전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붙어오는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최단 시간 내에 털어내며 타격으로 앞서 나갔던 사토는 3R 펀치와 하이킥 콤보-카운터 길로틴까지 시도,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두 명의 레프리가 손을 들어준 사토가 승리를 확정지었다. 3인 전원이 아닌게 놀라웠던 경기. 

[미들킥으로 이토를 걷어차는 탑노이]

로드 투 UFC 우승자 박현성과 볼카노프스키의 트레이닝 파트너로 로드 투 UFC 플라이급 준우승자인 엘리트 낙무아이 탑노이 키우람(31, 태국)은 4년여 만의 라이진 복귀 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아웃사이더즈 챔프 출신의 복서 이토 유키(26, 일본)와 맞붙은 탑노이는 장내를 쩌렁쩌렁 울리는 미들킥 등을 앞세워 경기를 풀으려 애섰으나, 2R 허용한 상대의 빠른 복싱 콤비네이션, 페인트에 이은 어퍼 숏 블로우 등 클린 히트에 밀려, 2-1로 판정을 내주고 말았다. 

[애니멀에게 삼각을 시도하는 타나베]

멜빈 마누프를 잡아낸 바 있는 엘리트 주지떼로 겸 그래플러 이고르 타나베(23, 브라질)은 또 한번의 서브미션 승으로 프로 무패, 한 판 전승을 이어갔다. ONE 리거 시쿠와 '애니멀' 코지(32, 일본)에게 첫 다운을 실패했으나, 곧바로 테이크 다운을 뽑아낸 이고르는 파운딩으로 차츰 상대를 잠식해 나갔다. 탑 마운트에서 암 바를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던 이고르가 재차 파운딩을 시도, 따라 일어나던 상대를 삼각으로 잠궈냈고, 탭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아라토가 오버 언더 훅으로 다카켄신을 공략하고 있다]

무패의 초대 그라찬 무차별급 타이틀 홀더 아라토 '괴수 킬러' 히데타카(35, 일본)는 스모 출신의 '다카겐신' 카미야마 사토시(26, 일본)에게 역전 TKO승을 거두고 라이진 데뷔 전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라토는 1R 스트레이트를 허용하고 플래쉬 다운, 니 킥까지 얻어맞으며 다운 직전까지 밀렸으나, 종료 벨에 의해 한 숨을 돌릴 수 있었다. 허나 2R, 꾸준히 상대를 몰아 지치게 만든 아라토가 바디 훅 러쉬로 스탠딩 레프리 스탑까지 이끌어냈다.

[RIZIN LANDMARK 06 결과]  
16경기: 도코로 히데오 < 알란 '히로' 야마나하 (판정 0-3) * 70kg 계약
15경기: 오타 시노부 < 사토 쇼코 (판정 1-2)
14경기: 스다리오 츠요시 > 임동환 (TKO 3R 2:10) 
13경기: 이토 유키 > 탑노이 키우람 (판정 2-1)
12경기: 우메노 켄지 > 사이토 유토 (판정 3-0)
11경기: 나카무라 유사쿠 > 콘도 '히로야' (판정 2-1)
10경기: 이고르 타나베 > 시쿠와 '애니멀' 코지 (트라이앵글 초크 1R 3:40) 
09경기: 와타나베 아야카 < 후쿠다 '마치' (판정 1-2)  
08경기: '다카겐신' 카미야마 사토시 < 아라토 히데타카 (TKO 2R 4:55)
07경기: 무라모토 유타로 < 호제리우 본토린 (판정 2-1)
06경기: 빅토르 콜레스닉 > 타가키 료 (판정 3-0)
05경기: 토케시 코헤이 < 이노우에 야스쿠 (TKO 1R 1:11) 
04경기: 고토 조지 > 히비노 '에비츄' 준야 (트위스터 2R 2:00)  
03경기: '진 그래플링슈트박스 짐' 하라 겐지 < 오타 쇼고 (암 바 1R 1:52) * 오프닝
02경기: 타케노 겐키 > 나이토 료타 (판정 3-0) * 오프닝 / 킥 
01경기: 키리시마 류키 > 'MASANARI' 야마다 (판정 3-0) * 오프닝  

* 사진제공=RIZIN 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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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벌에 나섰던 3명의 한국인 파이터가 2승과 타이틀 1개를 가져오는 쾌거를 거뒀다.

[승리 후 포효하며 자축하는 방재혁]

지난 30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176BOX에서 벌어진 오사카 중견 단체 Gladiator의 23번째 대회에 출전, 페더급 토너먼트 결승전에 나섰던 방재혁(27,KTT)은 계체량에서의 1.7kg 이상 실패로 패배가 학정된 MGL-1 챔프 다기슬렌 챵나도르지(몽골)를 절묘한 거리감의 타격과 태클 파해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단체의 페더급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싱대의 펀치를 흘리고 슥빡성 카운터를 성공시키는 방재혁]

경기 전 상대의 계체 실패로 이미 벨트가 걸린 토너먼트에서 부전승으로 타이틀 획득이 확정되어 있던 방재혁은 활발한 풋워크로 거리를 조절, 상대의 헛 스윙을 유도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던 다기슬렌이 태클과 클린치를 섞어 보았으나, 방재혁의 절묘한 클린치 방어에 전혀 재미를 보지 못했다.  

[경기 후 방재혁의 손이 들어올려지고 있다]

끌려다니던 다기슬렌에게 나래차기를 히트시키며 경기를 마친 방재혁에게 심판 전원은 물론, 심판 전원이 30-25의 좀처럼 보기 쉽지 않은 큰 점수차의 승리를 선언, 방재혁의 타이틀 획득을 확인시켜 주었다. 과연 다기슬렌이 계체에 성공했더라도 방재혁에게 이길 수 있었을지 의문의 들 정도의 원사이드 매치였다. 

[승부의 결정타가 된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는 이이삭]

4전 전승을 기록 중이던 포스트 정다운, 이이삭(23, KTT)은 전 미들급 챔피언 후지이 쇼타(39, 일본)에 깔끔한 파운딩 TKO승을 거두고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스트라이커인 상대를 카운터 테이크 다운으로 캔버스에 끌고 들어간 이이삭은 묵직한 상위 포지션 키핑과, 파운딩으로 상대를 괴롭혀 나갔고, 결국 엘보와 파운딩 샤워로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눈이 부은 채로 상대와 타격을 교환하는 윤다원]

베테랑 페더급 윤다원(24, MMA스토리)은 분전했으나, 눈부상으로 반응하지 못해 역전 판정패를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페더급 토너먼트 1차전에서 방재혁과 격전을 벌였던 엘리트 그로코로만 레슬러 카와나 마스토(28, 일본)에게 1R 장기인 타격은 물론 테이크 다운까지 성공시켰으나, 2R 허용한 어퍼에 눈부상을 입고, 백 등 레슬링 컨트롤에 휘말리고 말았다. 

[테무렌에게 하체를 거는 다케모토]

이날의 메인 이벤트인 밴텀급 타이틀 전에서는 로드FC에서 활약했던 롱타임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쿠메 다카스케의 트레이닝 파트너이자 전 밴텀급 타이틀 홀더이자 3연승 중이던 다케모토 타케야(33, 일본)가 현 챔프 테무렌 아르기루마(몽골)를 백테이크와 하체관절기의 연발로 괴롭힌 끝에 스플릿 판정으로 벨트 탈환에 성공했다. 

* 사진제공=MMA 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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