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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ZIN 051의 공식 포스터]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메이저 격투기 단체 RIZIN의 쉰 한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올해 첫 나고야 이벤트인 RIZIN 051이 28일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IG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호리에의 목을 쥐어짜는 소우자]

엘리트 주지떼로이자 롱타임 타이틀 홀더 호베르투 사토시 소우자(36, 브라질)도 스피디한 서브미션 승리로 영역 표시를 확실히 했다. 원타임 UFC 리거 호리에 요시노리(30, 일본)를 다섯 번째 타이틀 방어전 상대로 맞이한 소우자는 카운터 더블 렉으로 상대를 주저 앉혔다.호리에가 급히 등을 돌리며 일어나려 했으나 그대로 따라가 등에 올라탄 소우자가 레그락을 곁들인 초크를 시도했다. 호리에가 뜯으며 버텨 보았으나 소우자가 결국 초크를 잠그는데 성공, 탭을 받아냈다. 총 소요시간 100초. 

[쉐이둘라에프가 비어있는 콜레스닉의 안면에 파운딩을 가하고 있다]

9연승 중이던 빅터 콜레스닉(29, 러시아)를 상대로 타이틀 첫 방어전에 나선 원타임 로드 리거 겸 라이진 페더급 챔프 라자발 쉐이둘라에프(24, 카자흐스탄)는 초살 TKO로 방어에 성공했다. 시작하자마자 큰 펀치로 상대를 링 줄 근처로 몬 쉐이둘라에프는 레프트로 발을 묶은 후 스트레이트를 꽃았다. 균형을 잃은 상대를 덮쳐 한쪽 어깨를 건 쉐이둘라에프는 손이 봉쇄되어 열려있는 상대의 안면에 파운딩 샤워를 시잔, 레프리로부터 스탑을 이끌어냈다. 콜레스닉이 빠른 스탑에 항의했으나 때는 늦은 뒤였다. 

[가쟈마토프로부터 탑을 빼앗은 오기쿠보가 파운딩을 퍼붓고 있다]

연말 대회에서 치러질 예정인 플라이급 토너먼트 결승전은 슈토 챔프 히로마사 유기쿠보(38, 일본)과 DEEP 밴텀급 타이틀 홀더 모토야 유키(36, 일본)의 난적을 잡아낸 베테랑의 2차전으로 좁혀졌다. 오기쿠보는 무패의 알리벡 가쟈마토프(24, 터키)를 상박 클린치 테이크 다운과 그래플링으로 압도, 판정승으로 모토야와의 결승을 확정지었다. 같은 DEEP 챔프 출신의 신류 마코토(25, 일본)를 만난 모토야는 길로틴, 트라이앵글. 백 초크 등 서브미션으로 크게 압도, 토너먼트 결승에 선착했다.   

[타격을 교환하는 솔다킨과 사모추쿠]

FNC의 추전 파이터  알렉산더 솔다킨(32, 러시아)과 폴란드 메이저 KSW의 추천을 받은 말렉 사모추쿠(30, 폴란드)간의 올해 헤비급 월드 그랑프리 토너먼트 결승전에서는 솔다킨이 판정승리를 거두고 우승상금 2천만엔, 한화로 약 2억원과 함께 12월 연말 대회에서 벨라토르 헤비급 타이틀 홀더 라이언 베이더와의 헤비급 타이틀 결정전을 확정했다. 초반부터 복싱으로 사모추쿠의 얼굴에 출혈을 만드는 등 복싱으로 근소한 우세를 점한 솔다킨은 정확한 카운터까지 더해 저지 3인 전원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었다. 

[사토가 사바텔로의 태클을 받아내고 있다]

타이틀을 재도전을 노렸던 전 슈토 세계 챔피언 사토 쇼코(38, 일본)은 벨라토르 출신의 강호 대니 사바텔로(32, 미국)에게 판정패배, 한 타임 쉬어가게 됐다. 1R 초반부터 킥 캐치의 펀치와 어퍼컷, 날카로운 잽 등 타격에서 앞선 사토는 싸커 킥으로 순간 다리를 풀어버리는 등 타격에서 크게 앞서 나갔다. 그러나 타격에서 불리함을 깨달은 사바텔로가 본격적으로 테이크 다운에 집중하기 시작,작했고, 사토는 잽과 카운터 니 킥 등에도 불구, 테이크 다운과 탈출을 경기 끝날 때까지 반복해야 했다. 1-2 판정패배.  

[야치의 초크에 괴러워하는 하가]

전 UFC 리거 야치 유스케(35,일본)는 단체 데뷔 전에 나선 그라찬 라이트급 현역 타이틀 홀더 하가 빌라이 카이(28, 일본)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지난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달랠 수 있었다. 지난 해 연말 대회에서 사쿠라바 카즈시의 아들 타이세이에게 초살 KO패배를 당하는 망신을 당했던 야치는 하가와 테이크 다운을 한 차례 교환했으나, 첫 라운드를 마쳤다. 2R, 클린치를 시도하는 상대의 백을 스탠딩에서 캐치한 야치는 상대를 찌그러 뜨린 후 RNC를 캐치, 탭을 받아냈다. 

[RIZIN 051 결과]

<타이틀 전>
14경기: 호베르투 사토시 소우자 > 호리에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40) * 라이트급 타이틀 전 
13경기: 라자발 쉐이둘라예프 > 빅터 콜레스닉 (TKO 1R 0:33) * 페더급 타이틀 전   

<WGP 2025 플라이급 토너먼트 2회전>
12경기: 오기쿠보 히로마사 > 알리벡 가쟈마도프 (판정 3-0)      
11경기: 모토야 유키 > '신류' 다카하시 마코토 (판정 3-0)    
10경기: 이토 유키 < 야마모토 아센 (판정 0-3) * 리저버 

<WGP 2025 헤비급 토너먼트 결승전>
09경기: 말렉 사모추쿠  < 알렉산더 솔다킨 (TKO 2R 4:09) * 결승전

<원매치>
08경기: 사토 쇼코 > 대니 사바틸로 (판정 3-0) 
07경기: 우메노 겐지 > 아시자와 류세이 (판정 3-0) 
06경기: 다카기 료 > 미야케 키사 (판정 0-3) 
05경기: 야치 유스케 > 하가 '비라이' 카이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09) 
04경기:  스즈키 히로아키 > 황위에러 (판정 2-1) 
03경기:  토미자와 다이치 > 히라모토 조 (판정 2-1)    
02경기:  긴다이치 코우스케 < 타이토 밤비롤 (판정 0-3)   
01경기:  야마토 테츠야 < 오쿠야마 타카히로 (암 바 1R 4:10)

<오프닝>
04경기: 오타 쇼고  < 스트리트 밥 코우스케 (판정 0-3)
03경기: 야마키 마히로 < 이시자카 쿠시 (판정 0-3)    
02경기: 사토 슈토 < 코바야시 다이스케 (판정 0-3)   
01경기: YUHEI > 와키타  (판정 3-0) 

* 사진=RIZIN 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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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nt Night 260의 공식 포스터]

세계 최대 규모의 메이저 MMA 단체 UFC의 서브 브랜드 파이트 나이트의 260번째 흥행이자, 단체의 748번째 대회 겸 올해 두번째 호주 대회인 UFC Fight Night 260 'Ulberg vs Reyes' 가 한국시간이자 오스트레일리아 퍼스(Perth) 현지 시각으로 28일, RAC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GOAT 존 존스와 5R까지 가는 타이틀 전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현 8위 도미닉 레예스(35, 미국) 3위 카를로스 울버그(34, 뉴질랜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차기 타이틀 도전이 걸린 울버그와의 일전에 나선 레예스는 1R,  로우킥을 두 번 거듭했다가 카운터 펀치를 허용했다. 뒤이어 바디샷 두 방까지 추가로 허용한 레예스는 사각으로 돌아가려다 가드 사이를 뚫고 들어온 레프트와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은 레프트를 연달아 얻어맞고 다운되었고, 곧바로 따라 들어온 울버그의 파운딩에 그대로 전투불능이 되어 버렸다. 

김두환의 일전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전 HEX Fight Series 타이틀 홀더 지미 크루트(29, 오스트레일리아)는 서브미션으로 약 5년 여만의 연승행진을 재계했다. UFC 입성 후 무승 3연패 중인 스트라이커 이반 어슬란(33, 크로아티아)의 초반 타격에 밀리는 듯 했던 크루트는 카운터 태클로 상위를 차지했다. 스크램블 중 깔린 크루트는 그러나 버터 플라이 가드로 재차 상위를 탈취, 백 마운트에서 상체를 세워 상대의 목을 당기는 변형 RNC로 어슬란에게 탭을 치게 만들었다. 

베테랑이지만 최근 부진했던 전 랭커 닐 매그니(38, 미국)는 30번째 경기에 나선 홈 그라운더 제이크 매튜스(31, 오스트레일리아)와의 그래플링 게임에서 서브미션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연승을 재계했다. 1R 막판 길로틴과 2R 백초크-탑 마운트 삼각 등 타이트한 서브미션에 고생을 해야 했던 매그니는 3R 초반, 길로틴을 털어내고 본격적으로 압박을 걸기 시작했다. 니 킥과 다스 초크 시도로 상대를 몬 매그니가 파일 드라이버 페인트 후 두 번째 다스로 탭을 받아냈다.

3연승 중인 라이트급 기대주 간의 메인 첫 카드에선 무패의 장신 톰 놀란(25, 오스트레일리아)가 벨라토르 출신의 컨텐더 리거 찰리 캠벨(30, 미국)에게 첫 서브미션 승리로 4연승을 이어갔다. 초반 칼프 킥과 펀치를 앞세운 펀치 러쉬에 두 번이나 넘어졌으나, 따라오지 않은 상대 덕분에 큰 데미지를 입지 않은 놀란은 바디에의 백 스핀 킥으로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결국 케이지로 몰려는 상대를 카운터로 순간 무릎꿇린 놀란이 백 캐치에서 테이크 다운 직후 곧바로 RNC를 캐치, 잠시 후 탭을 받아냈다,  

[UFC Fight Night 260 'Ulberg vs Reyes' 결과]
12경기: 카를로스 울버그 > 도미닉 레예스 (KO 1R 4:27) 
11경기: 지미 크루트 > 이반 어슬란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39) 
10경기: 잭 젠킨스 > 라몬 타바레스 (판정 3-0) *66.67kg=147lb 
09경기: 제이크 매튜스 < 닐 매그니 (다스 초크 3R 3:08)
08경기: 톰 놀란 > 찰리 캠벨 (판정 0-3)
07경기: 나바호 스트어링 > 호돌포 벨라토 (판정 3-0) 
06경기: 캠 로스턴 > 안드레 페트로스키 (TKO 1R 2:41)
05경기: 제이미 멀라키 > 로란도 베도야 (판정 3-0)
04경기: 콜비 시크네스 > 조시아스 무사사 (판정 3-0)  
03경기: 미셸 몬테그 > 루아나 카롤리나 (판정 3-0) 
02경기: 브란도 페리치치 > 엘리샤 엘리슨 (TKO 1R 1:55) 
01경기: 알렉시아 타이라나 > 수피사라 '로마 룩분미' 콘클락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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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074의 공식포스터]

국내 최대 규모의 MMA 단체 로드FC의 일흔 네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ROAD FC 074가 27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상록수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장기간 공석이던 플라이급 타이틀을 차지, 첫 방어전에 나선 이정현(24, 팀AOM)은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던 영건 편예준(18, 군산 로드짐)을 재차 제압 플라이급 타이틀 첫 방어를 달성했다. 1R을 가벼운 탐색전으로 보낸 이정현은 2R 초반 슬램과 테이크 다운을 연달아 내주며 허를 찔렸으나, 3연 엘보, 니 킥과 고개가 꺾이는 스트레이트 펀치 등으로 슬슬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마지막 3R, 두 번의 테이크 다운으로 우세를 점한 이정현은 타격 위력에서 편예준을 압도, 2-0 판정승을 가져갔다.

 

[승리 후 케이지 위에서 자축하는 금광산]

MMA에서 패배를 안겨준 인연의 상대 김재훈의 급작스런 체포로 인해 싱어송 파이터 허재혁(40, 김대환MMA)을 대신 맞붙은 영화배우 출신의 프로복서 금광산(50, 빅펀치복싱짐)은 근사한 카운터로 KO승을 거두고 리벤지 무산의 아쉬움을 달랬다. 초반 허재혁의 러쉬를 견뎌낸 금광산은 펀치를 내려던 상대에 턱에 라이트 훅을 작렬, 쓰러져가는 상대에 추가타 한 방으로 다운을 뽑아냈다. 쓰러진 허재혁이 일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 금광산의 승리를 확인해 주었다. 

[리즈바노프에게 백을 잡힌 채 파운딩을 허용하는 한상권]

전일 계체부터 경련을 일으키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라이트급 기대주 한상권(30, 김대환MMA)은 2연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MFP 현역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리즈반 리즈바노프(32, 러시아)에게 참패했다.시작하자마자 타격을 걸기 시작한 한상권은 싱글렉을 슬램으로 이은 상대에 상위를 내줬다. 한상권이 이리저리 새우빼기 등을 시도하며 탈출하려 애를 썼으나, 파운딩으로 야금야금 따라와 백을 잡은 리즈바노프에게 목을 캐치, 속절없는 탭으로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스기모토의 하이킥을 받아내는 박현빈]

슈토 2위로 최근 KO승을 거둔 베테랑 맥스 '더 바디' 스기모토(41, 카메룬)의 로드 두 번째 상대로 나선 프로복서 박현빈(24, SSMA상승도장)은 심판 판정패배, 크게 밀리지 않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프로 복서답게 몇 차례 상대의 빈 틈을 찌르는 카운터를 집어넣기도 했던 박현빈은 1R부터 세 번이나 테이크 다운을 허용, 파워차이를 실감해야 했고, 특유의 적극적인 타격이 빛을 발하지 못했다. 마지막 3R, 초반 백테이크를 성공했으나 슬램에 실패한 박현빈은 막판에도 태클을 허용, 누운 채 경기를 마쳐야 했다.

[오마로프의 파운딩을 받고 있는 고동혁]

아톰급 전 여왕 박정은의 맹우이자 전 플라이급 타이틀 챌린저 고동혁(29, 팀 스트롱울프)은 무패의 다기스탄 레슬러 라술 오마로프(27, 러시아)의 테이크 넘지 못하고 판정패, 제물이 됐다. 칼프킥, 플라잉 니 킥, 오버 언더 훅 등을 히트시키며 분발했던 고동혁은 한 차례 스윕을 하고도 재차 따라들어오는 상대의 체인 테이크 다운을 벗어나지 못하고 번번히 상위를 내줘야 했고, 엘보에 컷 부상까지 입었다. 종료 직전 지쳐 상위를 포기하고 누운 상대를 따라온 고동혁이 파운딩을 퍼부었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너무 늦었다.

[ROAD FC 074 결과]

<2부>  
12경기: 이정현 > 편예준 (판정 2-0) * 플라이급 타이틀 전 / 5분3R+연장 1R
11경기: 허재혁 < 금광산 (KO 1R 2:34) * 무제한급 복싱/ 3분3R
10경기: 한상권 < 리즈반 리즈바노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20) * 74kg 변경
09경기: 박현빈 < 맥스 '더 바디' 스기모토 (판정 0-3)    
08경기: 고동혁 < 라술 오마로프 (판정 0-3) 

<1부>  

07경기: 이신우 < 이재훈 (판정 1-2) * 무제한급
06경기: 이보미 < 아코 (판정 0-3) 

05경기: 김영훈 > 조승기 (판정 3-0) 

04경기: 김준석 < 최영찬 (TKO 2R 1:32
)
03경기: 최지운 < 장현진 (TKO 1R 2:14) 
02경기: 이유찬 > 박준석 (TKO 1R 2:34) 
01경기: 최강민 > 조수환
 (판정 3-0) 

* 사진제공=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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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MA 미들급 기대주 이이삭(25, KTT)이 인연의 상대를 한 판승으로 제압, UFC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승리 후 정다운 등 팀메이트와 포즈를 취한 이이삭 제공=KTT]

20일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일본 단체 히트의 자선 흥행을 겸한 57번째 넘버링 이벤트 HEAT 057에 출전한 이이삭은 통합 7번이나 시합이 무산됐던 일본 미들급의 기대주로 자신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UFC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졌던 오카미 유신의 제자, 미카미 '헨리' 다이치(29, 일본)를 난전 끝에 종료 1초를 남기고 서브미션으로 제압했다.

상대를 휘청거리게 만든 라이트 카운터와 테이크 다운 후 그라운드 포지셔닝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간 이이삭은 두 번째 라운드 초반 킥과 펀치에 초중반까지 피격당하며 쉽지 않은 경기를 치러야 했으나, 근접거리에서 펀치 블로우로 상대의 입과 코의 적지 않은 출혈을 만들어 주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지막 3R, 하이킥 등을 허용하며 쉽지 않은 라운드 초반을 경험해야 했던 이이삭은 러쉬를 걸어 상체를 싸잡은 후 링 줄의 반동을 이용한 테이크 다운으로 상위를 빼았았다.  잠시 후 사이드 포지션에서 크루시픽스를 빼앗은 이이삭은 종료 17초를 남긴 상황에서 탑 마운트에서 파운딩 샤워를 개시, 견디다 못해 백을 내준 미카미의 목을 이이삭이 RNC로 깊숙히 캐치해, 탭을 이끌어냈다.  

일본과 중국 무대를 오가며 활약해오던 이이삭은 스태미너 컨트롤 실패로 추성훈을 잡아냈던 ONE 네임드 아길란 타니한테 초크로 프로 첫 패배를 당하며 주춤했으나, 니에 웨이차오를 본 플루 초크로 잡아내며 올해에만 두 번째 오퍼였던 이번 미카미 전에서 피니시 승리로 UFC에 크게 가까워 지게 됐다. 

MAX FC의 챔피언이자 최근 RIZIN 한국 무대에서도 선전했던 조경재(27, 인천 정우관)은 본래 원매치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상대의 건강이상으로 5년 전에 은퇴한 일본의 가라데 베이스의 레전드 킥복서 오오이시 슌스케(36, 일본)와의 시범 경기로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조경재는 더듬거렸지만 끝까지 일본어로 포부를 밝혀 많은 박수를 받았다. 

메인이었던 ISKA 여자 아톰급 세계 챔프 결정전에서는 J-Girls, Shoot Boxing 두 단체의 타이틀 홀더이자 ONE 리거 MISAKI(29,일본)과 WMC 여왕이자 1위 랭커인 클레멘티 에그(31, 스위스)를 판정으로 잡아내고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MISAKI는 3일 후 결혼 예정인 RISE의 현챔프이자 ISKA 오리엔탈 룰 세계 플라이급 챔프인 약혼자 오사키 카즈키와 함께 부부동반 세계챔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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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천왕 시즌 03 파이널의 공식 포스터]

학교폭력 근절을 모토로 삼고 있는 청소년 간 팀 대항전 중심의 MMA 단체 고교천왕의 세번째 시즌 결승이벤트, 고교천왕 시즌 3 파이널 'King of School'이 19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신안산 대학교 체육관 특설 케이지에서 개최됐다. 

4대4 팀 대항전의 우승은 주장 대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주장 고필승의 2연 판정승에 힘입은 팀 임팩트가 우승을 차지,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클린 히트에서 앞서 판정으로 첫 승을 선점한 팀 언리미티드의 김지후를 팀 임팩트의 유영진이 기무라와 테이크 다운 등 그래플링으로 앞서며 판정제압,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냈다. 재차 나선 유영진에게 초반 태클을 성공했으나 스윕으로 상위를 내준 왕주원이 기습 트라이앵글로 탭을 이끌어냈다. 

다시 나선 왕주원에게 팀 임팩트의 김민제가 훅 샤워의 플래쉬 다운 후, 백 포지션에서 컨트롤, 막판 테이크 다운 등으로 판정을 획득했으나, 초반부터 강한 로우킥과 펀치 러쉬를 들고 나온 김민성이 스크램블 끝에 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앞서나갔다. 임팩트 측에서는 혼자남은 주장 고필승이 분전, 파운딩과 두 차례의 스윕으로 판정승으로 팀 언리미티드의 주장 함효준을 불러냈다.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으로 초반 우세를 점한 고필승이 휘태커의 특기인 동방향 펀치와 하이킥 콤보 후,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으나. 재차 킥 캐치 후 세 번의 테이크 다운을 만들어 냈고, 함효준의 테이크 다운 시도 추적을 털어내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판정에서 고필승이 레프리 두 명으로부터 우세를 얻어낸 팀 임팩트의 우승을 확정, 시즌 3의 챔피언에 등극했다. 

링 챔피언십의 김내철 대표의 애제자 이정규는 판정으로 1승을 추가했다. 칼프킥, 하이킥 등 기술 면에서 상대 '코리안 하회탈' 김나한에게 밀리는 듯 했던 이정규는 간간이 내는 상대의 도발까지 무시하며 미들킥과 펀치 클린 히트로 부지런히 압박을 꾸준히 쌓아 나갔다. 결국 전일 계체에서 불출석한 상대의 패널티까지 더해지자 이정규는 레프리 두 명으로부터 우세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 

국가대표 출신 주지떼로 이도윤운 근사한 카운터 서브미션으로 한 판승을 챙겼다. 이미 2전의 프로 전적을 가진  '오뚝이' 김민중과 만난 이도윤은 테이크 다운 등으로 초반 경기를 잘 풀었으나, 어느 정도 익숙해진 김민중에게 백을 잡히는 등 리듬을 내주며 밀리기 시작하는 듯 했다. 그러나 김민중이 테이크 다운을 걸자, 이도윤이 타이트한 길로틴으로 카운터, 버티던 상대로부터 탭을 받아냈다. 

MMA에 집중하기 위해 자퇴까지 했으나, 학업이 필요하다는 이민영 대표의 설득으로 검정고시까지 합격한 천무관의 기대주 김도형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쉬운 판정패를 기록했다. 장기인 롱레인지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살려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2R 종료 직전 상대인 박지환의 트라이앵글 캐치에 연장까지 가게 됐고,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2-0으로 역전 판정승을 내줬다.  

이날 오프닝 이벤트였던 67kg 계약 원매치에서는 팀피니시 본관의 '파송송' 송호준이 차분한 타격 압박으로 한 판승을 거뒀다. 최근 타이틀을 연달아 따낸 팀 선배들의 기운을 받은 송호준은 시작하자마자 타격 압박을 걸기 시작했다. 바디를 허용한 상대 강자운이 데미지를 입고 오버 언더 훅으로 맞받기 시작하자, 서둘지 않고 펀치 연사로 반격, 레프트 카운터로 승부를 종결지었다.

[고교천왕 시즌03 파이널 'King of School' 결과]   


<4대4 팀 대항전 결승 : 팀 임팩트 대 팀 언리미티드 >

06경기:팀 임팩트(고필승/유영진/김수완/김민제) > 팀 언리미티드(김지후/김민성/왕주원/함효준) 
1.김수완 < 김지후 (판정 0-3)
2. 유영진 > 김지후 (판정 2-1)
3. 유영진 < 왕주원 (트라이앵글 초크 1:17)
4. 김민제 > 왕주원 (판정 3-0)
5. 김민제 < 김민성 (TKO 1:31)
6. 고필승 > 김민성 (판정 3-0)
7, 고필승 > 함효준(판정 2-0)

<원매치>
05경기: 이정규 > 김나한 (판정 2-0) *85kg 계약   
04경기: 김민중 < 이도윤 (길로틴 초크 1R 2:49) * 72kg 계약  
03경기: 박지환 > 김도형 (판정 2-0) * 68kg 계약/ 연장 1분
02경기: 임형준 < 서연철 (판정 0-3) * 65kg 계약
01경기: 송호준 > 강자운 (TKO 1R 1:17) * 67kg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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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han 077의 공식 포스터]

로드 FC 헤비급 리거 배동현(39, 팀피니시 세종)이 TKO로 첫 해외 타이틀을 팀에 안겼다. 

[승리 후 링에서 포즈를 취한 배동현과 팀피니시 팀메이트]

14일 일본 오사카 토요나가 시에 위치한 다목적 경기장 176 BOX에서 개최된 일본 중견 격투기 단체 그라찬의 77번째 넘버링 대회인 Grachan 077에 출전한 배동현은 괴수 킬러라는 이명을 지닌 헤비급 챔피언 겸 라이진 헤비급 리거 아라토 히데타카(37, 판크라스 오사카 아나가키구미)을 난전 끝에 파운딩으로 종료 1초를 남겨두고 레프리 스탑으로 TKO승을 챙겼다. 

오블리킥으로 포문을 열었던 배동현은 펀치가 좋지만 리치가 짧은 상대에게 링을 넓게 쓰며 칼프, 프런트 킥, 잽 등으로 거리를 두는 전법으로 초반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이킥을 시도했다가 넘어진 배동현은 업어치기에 상위를 내주며 최대의 위기를 맞이했으나 오히려 백을 잡고 파운딩 샤워를 시전, 스트레이트 한 방을 허용했으나, 나쁘지 않은 첫 라운드를 마쳤다.

상대의 적극적인 클린치 공세와 클린치 중 서밍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두 번째 라운드를 보낸 배동현은 그러나 3R, 클린치 중 로우블로우로 주의까지 받았으나, 시합 개시 후 백 테이크에서 테이크 다운을 보란 듯이 성공, 상위에서의 파운딩으로 상대를 괴롭혀 나갔다. 결국 막판까지 상위를 잡고 있던 배동현이 파운딩으로 러쉬, 종료 1초를 남겨두고 레프리로부터 스탑을 이끌어냈다. 

박시원에게 KO패 당한 단체 4대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이자 하야시 '라이스' 료타(32, 일본)는 미시마 도콘조노스케의 제자이자 체급 1위 아오키 타다히데(35, 일본)과의 윁터급 코메인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판정승을 챙겼다. 초반 테이크 다운과 로우킥과 오버 언더 훅으로 만든 플래쉬 다운으로 1R을 챙긴 하야시는 막판 트위스터 캐치까지 성공했으나, 테이크 다운과 스윕을 주고 받은 탓에 연장에 돌입, 초반 테이크 다운을 선취당했으나, 이후 테이크 다운을 돌려주며 막판 파운딩으로 저지 3인의 우세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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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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