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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64의 공식 포스터]

한국 전에 참전했던 할아버지를 둔 한국계 플라이급 리거 맷 쉬넬(35, 미국)은 서브미션의 무너져 연승 획득에 실패했다. 

3연패 후 은퇴를 선언했으나 복귀를 결의,  올해 4월 지미 플렉을 잡아내고 2연승을 노리던 쉬넬은 9일 미국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UFC 에이팩스에서 개최된 UFC의 서브 브랜드인 파이트 나이트의 264번째 흥행인 UFC Fight Night 264에서 TUF 33 우승자 조쉬 모랄레스(31, 미국)에게 서브미션을 허용했다. 

상댜와 가벼운 타격을 교환하던 쉬넬은 초반 상박을 싸잡은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으나, 곧바로 상대의 버터 플라이 가드에 스윕당했다. 회전하며 백을 내주진 않았으나, 하위에 깔린 쉬넬은 기무라 페인트에 크루시 픽스 포지션까지 내줬다. 잠시 후 빈틈을 노린 쉬넬이 몸을 돌려 상위를 노렸으나, 이를 노렸던 모랄레스가 카운터 길로틴을 캐치, 쉬넬로부터 탭을 이끌어냈다.

메인이었던 웰터급 5라운드 경기에서는 14위 가브리엘 봉핌(28. 브라질)이 장신의 스트라이커 랜디 브라운(35, 자메이카)에게 타격 한판 승을 거뒀다.  긴 리치에 압박을 당하면서도 칼프와 로우로 적잖은 데미지를 쌓아 나간 봉핌은 상대의 타격 레인지에선 어울려 주지 않고 거리를 두는 영리한 운영을 보여주었다. 두 번째 라운드, 펀치 카운터, 라이트 훅 등 강렬한 타격을 곁들인 로우킥에 초조해진 브라운의 머리를 빰 클린치로 잡은 봉핌이 어퍼성 니 킥으로 다운을 뽑아, 상대를 전투불능에 빠뜨렸다.    

초반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우로스 메디치(32, 세르비아)는 190여 전의 입식 전적과 27의 종합 전적을 자랑하는 베테랑 '쿵푸(싼타)의 제왕' 무슬림 살리호프(41, 러시아)을 손쉽게 잡아냈다. 잽을 페링하며 로우와 미들킥으로 포문을 열었던 메디치는 오블리킥 등 다채로운 킥으로 부지런히 압박을 가했다. 잠시 후 라이트 하이킥으로 상대의 뒷 머리를 비껴 때린 메디치가 프런트 킥 후 레프트로 살리호프를 다운시켰다. 살리호프가 메디치의 다리를 잡으려 애썼으나 돌아나간 메디치가 추가 파운딩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봉핌 형제의 형 이스마엘(30, 브라질)와 맞붙은 크리스 파디아(39, 미국)는 TKO로 프로 7연승을 이어갔다. 후반 난전에서의 피격과 테이크 다운을 내줬으나, 가드를 두텁게 올린 무에타이 스탠스에서 안면에의 직선 공격과 로우킥을 두텁게 쌓아 나갔다. 2R, 가드를 부수겠다는 듯 한 묵직한 펀치와 바디샷으로 봉핌은 맹반격했으나 계체를 실패한 탓이지 조금씩 지치기 시작했다. 결국 바디샷과 니 킥 허용 후 급격히 굳고, 엘보에 다운된 봉핌의 하체 관절기를 털어낸 파디아가 터틀에서의 파운딩으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케이지 워리어스의 타이틀 홀더 출신의 크리스 리로이 던컨(30, 잉글랜드)은 타격으로 마르쿠 툴리우(31, 브라질)의 10연승을 저지, 단체 3연승을 이어갔다. 백스핀으로 초반 포문을 열었던 던컨은 두 차례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으나, 상대에 입힌 컷과 막판 테이크 다운을 첫 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2R, 던컨은 타격전 중 눈을 찔려 흔들리기도 했으나 오히려 전진, 백 스핀 블로우로 상대의 다리를 풀어버렸다. 추적을 개시, 겨우 버티던 툴리우의 안면을 레프트로 건든 던컨의 라이트가 툴리우를 재워버렸다.

이정영 킬러로 주목을 받았던 하이더 아밀(35, 미국)은 베테랑 자말 에머스(36, 미국)의 그래플링에 밀려 2연패에 빠졌다. LFA-컨텐더 리그 루트를 탄 6전 전승의 조쉬 호킷(27, 미국)은 마스 지매니스(32, 브라질)의 로우킥을 카운터로 받은 라이트 훅으로 받아 실신 KO로 데뷔 전 승리를 장식했다. 다니엘 마르코스(32, 페루)와 재커리 리즈(31, 미국)는 테이크 다운 후 백 포지션에서의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1승씩을 더했다. 

[UFC Fight Night 264 'Bonfim vs. Brown' 결과]
12경기: 가브리엘 봉핌 > 랜디 브라운 (TKO 2R 1:40) 
11경기: 맷 쉬넬 < 조쉬 모랄레스 (길로틴 초크 1R 2:54) 
10경기: 무슬림 살리호프 < 우로스 메디치 (TKO 1R 1:03)  
09경기: 이스마엘 본핌 < 크리스 파디아 (TKO 2R 4:30)  * 161lbs=73.02kg 계약
08경기: 크리스 리로이 던컨 > 마르쿠 툴리우 (KO 2R 3:13)
07경기: 하이더 아밀 < 자말 에머스 (판정 0-3)  
06경기: 하오니 바르셀로스 > 리키 시몬 (판정 3-0)
05경기: 재클린 칼반칸티 > 마이라 부에노 시우바 (판정 3-0)
04경기: 조쉬 호킷 > 마스 지매니스 (KO 1R 0:56)
03경기: 데니지 고미스 > 테시아 패닝턴 (판정 3-0) 
02경기: 다니엘 마르코스 > 마일스 존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23) 
01경기: 재커리 리즈 > 잭슨 맥베이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38)  * 195lbs=88.45kg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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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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