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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기도 베이스의 레전드 프로레슬러 이각수의 격투기 단체 WXF가 주최하는 MMA 이벤트 CXC의 첫 대회가 30일 대한민국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양 대학교 올림픽체육관 특설링에서 개최됐다. 

[박보현이 벨란손과 타격전을 벌이고 있다]

더블지, 슈토 아톰급 여왕 박보현(26, 프리)은 프로 2전의 OFL 여제 마리아 벨란손(21, 브라질) 1R, 훅과 니 킥으로 좋은모습을 보여줬던 박보현은 2R에서도 근소한 우세를 이어갔다 허나 마지막 3R, 후반 고개가 크게 뒤로 젖혀질 정도의 안면 타격 등을 허용, 막판 업어치기 식의 테이크 다운까지 내줄 뻔했던 박보영은 27-29로 저지 1인의 우세를 잃었으나, 나머지 두 명의 우세를 얻어냈다.

[완승 후 승리를 만끽하는 신재영]

올라운드의 울진 FC 챔피언 신재영(익스트림 컴뱃)은 그라운드 게임에서 상대를 완벽하게 압도, TKO승을 기록했다. 삼비스트 자홍기르 사이둘라에프(키르키즈스탄)에게 시작하자마자 태클을 시도,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신재영은 힘으로 뒤집던 상대에게 지속적으로 포지션 역전을 만들어 나갔다. 결국 탑 마운트를 탄 신재영이 파운딩 샤워로 손쉽게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타격으로 아흐메도프를 압박하는 김명환]

전 더블지 FC 헤비급 챔피언 김명환(28,익스트림컴뱃)은 전 UFC, PFL 출산 오마리 아흐메도프(38, 러시아)와의 난전 끝에 판정패를 기록했다. 초반 테이크 다운을 허용, 백까지 내줬던 김명환은 경기 내내 클린치에서 밀리며 쉽지 않은 경기를 치러야 했다, 막판 압박에 지친 상대에 타격 전을 시도했던 김명환은 그러나 크게 데미지를 주지 못하고 경기가 종료, 판정패를 면하지는 못했다.

[로페즈에게 깔린 채 고전하는 이은수]

6년 가까운장기간의 공백을 깨고 복귀한 전 스피릿MC, ROAD FC 챔피언 이은수(43, 프리)는 LUX 파이트, UWX 등 멕시코 미들급 넘버 원 랭커 나이브 로페즈(32)에게 무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판정패로 복귀전 승리를 손에 넣지 못했다. 클린치 더티 복싱과 타격전에서 밀린 이은수는 매 라운드 마다 테이크 다운을 허용, 경기 시간 대부분을 깔린 채로 보내야 했다.  

[베일과 카운터를 교환하는 김재웅]

태권도 베이스의 XFC, HEX 챔프 맷 베일(호주)과 만난 서브미션 그래플러 김재웅(한평훈련소)는 분전했으나 판정패했다. 리치가 긴 장신의 타격가를 상대로 초반 훅으로 포문을 연 김재웅은 잠깐이나마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는 등 나쁘지 않은 1R을 챙겼다. 그러나 2R, 히트 수에서 손해를 본 김재웅은 3R 초반 로우블로우, 막판 펀치 카운터에 의한 다운 탓에 점수를 내줘야 했다.  

전 UFC 리거 라시드 마고메도프(41, 러시아)는 25전의 원타임 RTU 리거 지안 시케이라(31, 브라질)에게 역전 판정승을 거뒀다.어그레시브함을 앞세운 상대에게 근소한 열세로 1R을 내준 마고메도프는 2R부터 타격전으로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마지막 3R 중반, 연속된 바디에의 공격에 시케이라가 위축되기 시작 , 마고메도프가 끝날 때까지 압박을 이어가 승리의 믿거름으로 삼았다.

스트라이크 포스를 거친 전 UFC 리거 마르코스 호제리우 데 리마(40, 브라질)는 테이크 다운에 이은 파운딩 샤워로 TKO승을 챙겼다. 코디르혼 가디에프(우즈베키스탄)을 초반부터 링 줄 사이로 떨어뜨리는 등 강력한 테이크 다운을 과시한 리마는 결국 테이크 다운 후 파운딩으로 상대를 몰아넣었고,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컨텐더 시리즈로 UFC에 입성했던 전 LFA 리거 나탄 레비(34, 이스라엘)은 1주일 전 급히 구한 산타 파이터 장쿠이(중국)을 TKO로 잡아내고 UFC 이탈 후 첫 승을 챙겼다. 잠깐의 탐색전을 겸한 타격전을 나눈 레비는 클린치를 테이크 다운으로 연결, 손쉽게 상대로부터 상위 포지션을 뽑아냈다. 잠시 후 크루시픽스를 만든 레비는 비어있는 상대의 안면에 파운딩 샤워를 시전, 한판 승을 챙겼다. 

FFC 웰터급 타이틀 홀더 오스카 라벨로(페루)를 단체 첫 상대로 맞이한 슈토 브라질 라이트급 왕자 다 시우바 마르친 파브리시우 조나스(브라질)는 이날 베스트 KO를 만들어 냈다. 강력한 로우킥으로 상대의 스핀을 유도, 타격에서 이어지는 부드러운 테이크 다운과 그라운드 포지셔닝으로 1R에서 크게 앞선 파브리시우는 2R 시작 직후 원투 후에 카운터 하이킥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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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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