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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43 의 공식포스터]

UFC의 641번째 흥행인 UFC On ESPN 043 'Vera vs Sandhagen'이 한국시각으로 26일, 개최지인 미국 텍사스 주 샌 아토니오 현지 시각으로 25일, AT&T 센터에서 개최됐다. 

[베라에게 샌드헤이건이 플라잉 니 킥으로 기습을 걸고 있다]

30살 동갑내기 밴텀급 상위 랭커 간 메인에서는 5위 샌드헤이건(미국)이 한 층 발전된 경기 운영으로 3위 말론 베라(에쿠아도르)을 판정제압, 타이틀 재도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1R. 테이크 다운 후 파운딩 압박으로 컨트롤 능력의 우위를 학인한 샌드헤이건은 테이크 다운 외에도 잽, 스트레이트, 로우킥, 플라잉 니 킥 등을 시종일관 부지런히 깔아주어 베라의 타격발화 자체를 막았다. 5R에서도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던 샌드헤이건은 급해진 베라의 타격을 막아냈다. 2-1 승리.

[사이드 킥으로 산토스를 밀어내는 홈]

전 밴텀급 여제이자 동체급 3위 홀리 홈(41, 미국) 전 트레이닝 파트너로 1년만에 복귀한 체급 6위 야나 산토스(33, 러시아) 긴 클린치 싸움 끝에 30여초전 테이크 다운 성공으로 1R을 가져간 홈은 2R부터 본격적인 테이크 다운 러쉬와 상위 압박으로 산토스, 전 쿠니츠카야를 괴롭혀 댔다. 마지막 3R에서도 테이크 다운을 성공, 크루시픽스 시도 등으로 틈을 내주지 않았던 홈은 재차 종료 30여 초전 슬램을 추가, 3-0 판정승을 거뒀다. 

[랜드웨어가 주저앉힌 링고에 목에 초크를 시도하고 있다]

M-1 글로벌 페더급 챔프이자 2연승과 2연속 보너스 수상 중인 네이트 랜드웨어(34, 미국)는 또 한 번의 근사한 서브미션 마무리로 1승을 더했다. 복싱 중심 타격의 오스틴 링고(28, 미국)에게 킥으로 맞섰던 랜드웨어는 빰을 뜯어낸 상대의 비어있던 윗머리를 하이킥으로 히트, 승기를 잡았다. 킥으로 상대를 몰던 랜드웨어가 클린치-덧걸이 테이크 다운을 성공, 엉덩이를 빼며 일어나려던 상대의 안면을 쳐 마우스 피스를 날려 주저 앉힌 후 초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레프리 허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루츠의 목을 길로틴으로 공략하는 피네다]

MMA 프로 전적 45전의 베테랑 다니엘 피네다(37, 미국)은 서브미션으로 간만에 승리를 맛봤다. 20년 12월 컵 스완슨 전 이후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피네다는 기대주 터커 루츠(28, 미국)을 상대로 1R과 2R 플래쉬 다운을 뽑아내며 경기를 리드했다. 스크램블로 그라운드에서 상위를 잡은 피네다는 엉덩이를 뒤로 빼 케이지에 기댄 상대의 목을 알리 포지션에서 캐치, 탭을 받아내고 1승을 추가해 냈다. 

[안면에 시우바의 킥을 허용하는 베르가라]

21년 컨텐더 시리즈에서 브루노 코리아를 잡아낸 바 있는 카를로스 'CJ' 베르가라(31, 미국)은 대역전 승리로 홈 팬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백 스핀 킥, 레프트, 스프닝 훅 킥 등 상대 다니엘 다 시우바(26, 브라질)에게 첫 라운드에서만 3번의 다운을 빼앗기며 크게 밀렸던 베르가라는 그라운드 스크램블로 암 트라이앵글을 시작으로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지속적인 파운딩을 허용한 시우바는 터틀 포지션에서 더 이상 제대로 방어하지 못했고, 레프리 제이슨 허족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UFC On ESPN 043 ' Vera vs Sandhagen' 결과]
10경기: 말론 베라 < 코리 샌드헤이건 (판정 1-2)
09경기: 홀리 홈 > 야나 산토스 (판정 3-0)
08경기: 네이트 랜드웨어 > 오스틴 링고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11) 
07경기: 아드레아 리 < 메이시 바버 (판정 1-2)
06경기: 치디 은조쿠아니 < 알버트 듀라에브 (판정 1-2) 
05경기: 다니엘 피네다 > 터커 루츠 (길로틴 초크 2R 2:50)
04경기: 스티브 페터슨 < 루카스 알렉산더 (판정 0-3) 
03경기: 트레빈 자일스 > 프레스턴 파슨스 (판정 2-1)    
02경기: 카를로스 'CJ' 베르가라 > 다니엘 다 시우바 (TKO 2R 4:04) 
01경기: 빅터 알타미라노 > 비니시어스 살바도르 (판정 3-0)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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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41 의 공식 포스터]

UFC의 617번째 흥행이자 41번째 ESPN 전용 이벤트를 겸한 UFC On ESPN 041 'Vera vs Cruz' 가 한국 시각으로 14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 현지 시각으로 13일, 페창가 아레나(Pechanga Arena)에서 개최됐다. 

[숙인 크루즈의 안면을 걷어차는 베라]

밴텀급 5위 말론 베라(29, 에쿠아도르) 역전 KO로 전 챔프이자 8위 도미닉 크루즈(37, 미국)의 복귀 전을 망쳐 버렸다. 1R 로우킥 카운터로 펀치 플래쉬 다운을 만들긴 했지만 크루즈 특유의 풋워크를 살린 볼륨 타격과 테이크 다운에 끌려다니기 바빴던 베라는 3R, 풋워크 중 무릎 데미지를 입은 상대에게 다운을 뽑으며 활로를 찾기시작했다. 결국 4R, 초반에도 다운을 뽑은 베라가 팔을 톡 치자 돌아나가기 위해 숙인 크루즈의 안면을 걷어차 전투불능을 만들어 종지부를 찍었다.

[랜드웨어가 더블 렉을 걸어온 오나마를 뽑아들고 있다]

M-1 챔프 네이트 랜드웨어(34, 미국)와 2연승의 데이빗 오나마(28, 우간다)의 코메인은 난전 끝에 랜드웨어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다운 후, 탑 마운트까지 빼앗겼으나, 이를 뒤집어내 레슬링 게임으로 1R을 마친 랜드웨어는 체력이 떨어진 오나마를 펀치러쉬로 몰아넣은 후 서브미션과 클린치, 레슬링으로 압도했으나, 상위에서 스스로 일어나는 등 경기를 끝내지 않았다. 3R, 힘을 끌어모은 오나마가 막판 플래쉬 다운 등 클린 히트를 냈으나, 랜드웨어가 리드, 2-0 판정승을 기록했다.

[스트레이트로 클락을 공략하는 무르자카노프]

중견 데븐 클락(32, 미국) 을 상대로 UFC 2차전에 나선 무패의 아자맛 무르자카노프(33, 러시아)는 압도적인 타격 능력으로 또 한 차례의 3R TKO승을 챙겼다. 라운드 막판 나오기 쉽지 않은 각도의 하이킥에 살짝 걸리긴 했으나 타격 압박으로 1R을 챙긴 무르자카노프는 하이킥 피격을 돌려주기라도 하듯 레프트로 두 번의 다운을 뽑아냈다. 서둘지 않고 마지막 3R에 접어든 무르자카노프는 재차 케이지에 몰린 클락을 바디샷으로 다운, 파운딩으로 마무리지었다. 

[다운된 립스키에게 카초에이라가 파운딩을 가하고 있다]

브라질 여성 파이터 간의 일전에서는 프리실라 카초에이라(33)가 KSW 여왕 출신의 폴란드 계 아리아니 립스키(28)와의 초반 난타전을 제압, 지난 김지연과의 판정 논란을 조금은 털어낼 수 있었다. 아웃 복싱으로 전황을 보던 립스키를 조금씩 압박해 들어가던 카초에이라는 묵직한 레프트 훅을 히트, 원투 스트레이트로 립스키를 케이지로 몰고 들어갔다. 립스키가 받아치기 시작했으나, 카초에이라의 레프트가 지속적으로 피격, 라이트로 다운을 뽑아냈고,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레프리가 보는 가운데 시우바에게 초크를 시도하는 머셔트]

베테랑 제럴드 머셔트(34, 미국)는 30번째 프로 경기에 나선 TUF 브라질 시즌 3 캐스트 맴버 브루노 시우바(33, 브라질)를 원사이드 게임 끝에 27번째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다. 한 방이 있는 시우바의 압박을 아웃 복싱 게임으로 대항하던 머셔트는 1R 카운터 테이크 다운, 파운딩으로 흐름을 챙기기 시작했다. 풋워크와 상체 움직임, 카운터로 2R도 챙긴 머셔트는 3R 클린치에서 자신을 밀어내던 상대를 레프트로 스턴, 타이트한 길로틴으로 스크램블 끝에 탭을 받아냈다. 

[UFC On ESPN 041 'Vera vs Cruz']
13경기: 말론 베라 > 도미닉 크루즈 (KO 4R 2:07)
12경기: 네이트 랜드웨어 > 데이빗 오나마 (판정 2-0)
11경기: 야즈민 하우레기 > 야스민 루신도 (판정 3-0)
10경기: 데븐 클락 < 아자맛 무르자카노프 (TKO 3R 2:31)
09경기: 아리아니 립스키 < 프리실라 카초에이라 (TKO 1R 1:05)
08경기: 제럴드 머셔트 > 브루노 시우바 (길로틴 초크 3R 1:39) 
07경기: 안젤라 힐 > 루피타 고디네즈 (판정 3-0) * 54.43kg 계약
06경기: 우카시 부르제스키 < 마틴 부다이 (판정 1-2) 
05경기: 니나 누네즈 > 신시아 카빌로 (판정 2-1) 
04경기: 찰리 온티베로스 < 가브리엘 베니테즈 (TKO 1R 3:35) 
03경기: 오데 오스본 < 타이슨 남 (KO 1R 2:59)
02경기: 제이슨 위트 < 조쉬 퀸난 (KO 1R 2:09) * 81.64kg 계약 
01경기: 유서프 잘랄  > 다몬 블랙쉬어 (판정 0-1)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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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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