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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91의 공식포스터]

현존하는 국내 유일의 UFC 여성 리거 '불주먹' 김지연(31, 프리)이 승리획득에 실패, 단체 첫 연패에 빠지게 됐다. 

[레프리 제이슨 허족이 김지연의 상대 맥칸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한국시각으로 5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5일, UFC APEX(에이팩스)에서 개최된 UFC의 576 번째 흥행이자, 서브 브랜드 파이트 나이트의 191번째 대회 겸, ESPN 플러스의 49 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191 'Brunson vs Till' 에 출전, 최근 2연패 중인 케이지 워리어즈 FC 플라이급 여왕 몰리 맥칸(31, 잉글랜드)을 상대로 UFC 7번째 경기에 나섰다. 

[러쉬를 걸어오는 상대에 어퍼컷으로 제동을 거는 김지연]

초반 터진 레프트 연타를 이용한 묵직한 러쉬에 애를 먹은 김지연은 근접거리에서 나온 행운의 버팅에 데미지를 입은 상대가 레슬링을 걸어오는 것을 스크램블로 스탠딩 백을 뺏는 한층 발전된 레슬링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혔다. 그러나  두 번째 라운드에 돌입한 김지연은 리치를 살린 깔끔한 스트레이트를 몇 차례 넣었으나, 상대의 파워 펀치에 몰리며 2R을 그대로 상납해야 했다.

마지막 3라운드, 초반은 타격 거리를 잡은 김지연의 스트레이트가 적잖이 히트, 빛을 발했으나, 큰 데미지를 입지 않은 맥칸이 압박을 지속, 고개가 들릴 정도의 임팩트 좋은 타격을 계속 허용해야 했다. 상대방의 막판 러쉬를 받아치며 다운까지는 몰리지 않았으나, 우세는 전혀 점하지 못한 채 그대로 경기가 종료, 단 한 명의 심판으로부터 우세를 받지 못하는 3-0 판정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그로기 직전 더블렉 태클로 틸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브론슨]

미들급 5위 데릭 브론슨(37, 미국)은 7위 데런 틸(28, 잉글랜드)을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타이틀을 시야에 두게 됐다. 타격을 곁들인 테이크 다운으로 상위를 잡은 브론슨은 앞선 두 개의 라운드 시간 대부분을 틸의 상위에서 보냈다. 마지막 3R, 엘보와 로우로 시작된 틸의 타격 중 스트레이트에 연달아 피격당했던 브론슨은 이를 반사적인 태클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 탑을 따냈다. 곧이어 백까지 빼앗은 브론슨이 턱 밑으로 팔뚝을 쑤셔넣어 RNC를 완성, 틸에게 탭을 받아냈다. 

[아스피널이 스피박의 오버 핸드를 아슬아슬하게 피하고 있다]

전 타이틀 홀더이자 베테랑 안드레이 알로브스키를 잡아냈던 헤비급 13위 톰 아스피널(28, 잉글랜드)은 클린치에서 영리한 순간 타격으로 1승을 추가, UFC 4연승과 프로 7연승을 이어갔다. 1R 중반, 링 중앙에서 상대인 14위 세르게이 스파박(26, 몰도바)과 클린치로 얽혀 있던 아스피널은 허리를 뺀 상태에서 복부에 니 킥 후 스피박에 안면에 즉시 엘보 스매시를 갈겨버렸다. 데미지를 입은 스피박이 뒷 걸음질하다 엉덩방아를 찧자, 아스피널이 파운딩으로 상황을 정리했다. 

[라운트리의 스트레이트에 균형을 잃은 바우카우스]

2연패 중인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간의 대결에선 초반 모데스타스 바우카우스(26, 리투아니아)를 타격으로 밀어붙인 칼릴 라운트리(31, 미국)가 카운터로 활용한 오블리크 킥 한 발로 경기를 끝냈다. 초반 오소독스에서의 레프트 스트레이트와 라이트 훅 콤보 등 스피디하고 묵직한 타격으로 재미를 본 카운트리는 상대의 코를 망가뜨리는 등 앞선 1라운드를 지배했다. 2R, 무에타이 스탠스로 바꾼 라운트리의 카운터 오블리크 킥이 작렬, 바우카우스를 전투불능에 빠뜨렸다.

[그로기에 몰린 밴드라미니에 펀치 러쉬를 거는 핌블렛]

몰리 맥칸의 팀 메이트로 케이지 워리어스 벨트 획득 직후 UFC로 넘어온 패디 핌블렛(26, 잉글랜드)은 역전 TKO승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루이지 밴드라미니(25, 브라질)의 훅과 연달은 타격에 걸리며 위기를 맞이했던 핌블렛은 살아남은 후 차분히 데미지를 회복, 밴드라미니에 오히려 타격 압박을 걸기 시작했다. 1R 막판 레프트에 데미지를 입은 상대를 몰아가던 핌블렛이 플라잉 니 킥에 도망갈 곳을 잃은 상대에 편치 샤워를 시전, 그대로 TKO승을 결정지었다. 

[쥬르뎅의 펀치를 가볍게 허용하는 에로사]

최씨 성을 가진 한국 리거와의 대전 경험을 가진 페더급 일전에서는 최승우에게 덜미를 잡힌 바 있는 베테랑 쥴리안 에로사(32, 미국)가 TKO챔프 출신의 최두호 킬러 찰스 쥬르뎅(25, 캐나다)을 서브미션을 잡아냈다. 피격을 각오하고 타격을 걸었던 에로사는 1R 라이트를 꽃아 먼저 흐름을 잡았다. 이후 타격 압박을 지속하던 에로사는 2R 근접거리 훅에 걸려 플래쉬 다운을 당하기도 했으나, 3R 레슬링으로 전법을 바꾼 에로사가 스탠딩 백에서 다크 초크를 캐치, 탭을 받아냈다. 

[UFC Fight Night 191 'Brunson vs Till' 결과]          
09경기: 데릭 브론슨 > 데런 틸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13) 
08경기: 톰 아스피널 > 세르게이 스피박 (TKO 1R 2:31)
07경기: 알렉스 모로노 > 데이비드 자와다 (판정 3-0) 
06경기: 모데스타스 바우카우스 <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 (TKO 2R 2:30)
05경기: 패디 핌블렛 > 루이지 밴드라미니 (TKO 1R 4:25)     
04경기: 몰리 맥칸 > 김지연 (판정 3-0)
03경기: 잭 쇼어 > 루드빅 숄리니안 (판정 3-0) 
02경기: 쥴리안 에로사 > 찰스 주르뎅 (다스 초크 3R 2:56) * 68.03kg 계약
01경기: 달차 룽기암불라 < 마크 안드레 바리우 (판정 0-3) 

* 사진 제공/촬영=Getty Image/Jeff Bott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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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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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21 의 공식 포스터]

UFC의 556번째 대회이자 ESPN의 21번째 전용 이벤트인 UFC On ESPN 021 'Brunson vs Holland' 가 한국 시각으로 21일,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20일,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미들급 미들랭커 간의 메인에서는 7위의 데릭 브론슨(37, 미국)이 5개의 라운드 중 5개를 전부 가져가는 압도적인 그래플링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챙기고 자카레를 잡고 올라온 10위 케빈 홀랜드(28, 미국)의 돌풍을 잠재웠다. 클린치-테이크 다운-상위 압박으로 경기 시간 대부분을 보낸 브론슨은 2R 중반 홀랜드의 펀치에 연속 피격됐으나, 테이크 다운으로 위기를 빠져나왔다. 홀랜드는 5R 클린치-레그 트립으로 깜짝 테이크 다운을 선보였지만,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단체 첫 연승을 노렸던 맥스 '페인' 그리핀(35, 미국)은 펀치 실신 KO로 난적이었던 중화 베테랑 송커난(31, 중화)을 제압, 올해 태어난 아들 타이러스에의 선물로 삼았다. 초반 잽 등 날카로운 상대의 펀치에도 불구 초반 클린치를 섞은 압박을 펼친 그리핀은 커프킥을 차려던 상대의 안면에 라이트를 클린 히트시켰다. 데미지를 입은 커난이 백스탭을 밟는 순간 그리핀의 양 손이 연달아 터졌고, 이를 받은 커난은 그대로 실신해버렸다.

애드리언 야네즈(27, 미국)는 압도적인 거리싸움 능력을 바탕으로 한 카운터로 TKO승을 거두고 단체 2연승을 챙기고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UFC 2연승을 노리던 구스타보 로페즈(31, 미국)의 원거리 스탭과 과 잦은 페인트를 전부 간파하고 거리를 지배한 야네즈는 1R 후반부터 상대를 압박. 펀치를 연달아 꼽아 나갔다.  다운으로 2R까지 가져온 야네즈가 3R 초반 절망적 카운터를 내던 상대에 라이트 카운터를 히트, 페이스 퍼스트 다운으로 경기를 종결지었다.  

헤비 펀처 타이 투이바사(28, 오스트레일리아)는 킥과 펀치의 컴비네이션으로 손쉽게 승리를 차지, 2년여 만에 연승을 재개 했다. Hardrock(하드록) MMA 챔프 해리 헌서커(32, 미국)를 상대로 맞이한 투이바사는 카프킥으로 펀치를 휘드루며 들어오는 상대의 다리를 히트, 밸런스를 흔들었다. 굴하지 않고 헌서커가 타격을 걸어왔으나 오버 핸드 라이트로 다운을 뽑은 투이바사는 하위에 있는 헌서커의 푸쉬 킥을 뿌리치고 파운딩을 재계, 49초만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TUF 브라질 시즌 2 챔프 레오나르두 산토스(41, 브라질)을 맞이한 그랜트 도슨(27, 미국)은 경기 종료 1초전의 KO승으로 UFC 무패과 프로 8연승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냈다. 도슨은 앞선 1-2 라운드서 몇 차례 산발적인 타격을 교환했으나 베테랑인 산토스의 방어 능력 탓에 쉽사리 우세를 점하지 못했다. 그러나, 3R 막판 슬램의 매치 첫 테이크 다운으로 상위를 챙긴 도슨은 종료 직전 하체를 시도하려던 산토스의 안면을 4연 파운딩으로 직격, 재워버렸다. 말 그대로 버저비터 KO.  

초창기 컨텐더 리거 몬텔 잭슨(28, 미국)은 급오퍼를 받아들인 콤바테 아메리카스출신 헤비 펀처 제시 스트라이더(29, 미국)을 경기 시작 2분여 만에 잡아내고 지난 브렛 존슨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케이지 중심에서 스트라이더와 클린치 니 킥을 나누던 잭슨은 상대가 니 킥을 성공시키자마자 라이트로 스트라이더를 주저앉혔다. 즉시 일어난 상대를 쫓던 잭슨의 3연펀치가 재차 스트라이더를 뉘였고, 이를 놓치지 않은 잭슨이 파운딩 샤워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컨텐더 리거 제이피 베이스(24, 남아공)는 TKO패로 브루노 시우바(31, 브라질)의 단체 내 첫 승 제물로 전락, 부인인 샤이앤과의 부부동반 승리가 불발됐다. 카프킥, 라이트, 어퍼컷 백 스핀 등 상대의 타격에 쉽지 않은 UFC 첫 5분을 보내야 했던 베이스는 2R 중반 조금은 느려진 상대에게 펀치를 맞추며 균형을 맞추려 했으나 라이트를 귀 뒤에 맞고 다운을 내줬다. 잠시 후 추격타에 쫓기던 베이스는 똑같은 라이트에 또 다시 다운, 속절없는 데뷔전 TKO패를 겪어야 했다. 

[UFC On ESPN 021 'Brunson vs Holland' 결과]           
10경기: 데릭 브론슨 > 캐빈 홀랜드 (판정 3-0)
09경기: 송커난 < 맥스 그리핀 (KO 1R 2:20)   
08경기: 샤이엔 베이스 < 몬세랏 루이즈 (판정 0-3)     
07경기: 애드리언 야네즈 > 구스타보 로페즈 (KO 3R 0:27)
06경기: 타이 투이바사 > 헨리 헌서커 (TKO 1R 0:49)

05경기: 마리온 르누 < 메이시 치아손 (판정 0-3)  
04경기: 레안드로 산토스 < 그랜트 도슨 (KO 3R 4:59)  
03경기: 트레빈 자일스 > 로만 돌리데즈 (판정 3-0)
02경기: 몬텔 잭슨 > 제시 스트라이더 (TKO 1R
1:58) * 62.36kg 계약
01경기: 제이피 베이스 < 브루노 구스타보 다 시우바 (TKO 2R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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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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