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ONE Championship 165 'One on TNT 4' 의 공식 포스터]

ONE으로 자리를 옮긴 70kg-77kg 기대주 옥례윤(30, 팀 매드)이 대형 사고를 쳤다. 벨라토르와 UFC 등 북미 메이저를 모두 제패했던 '언더 그라운드의 제왕' 에디 알바레즈(37, 미국)를 판정으로 잡아낸 것.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스타디움에서 29일 개최된 ONE의 165번째 대회인 ONE on TNT 4에 출전한 옥례윤은 단체 데뷔 전이던 페더급 챔프 마랏 가파로프 판정승 이후 7주일 만에 오퍼를 받아 들여 알바레즈를 상대하게 됐다. 

첫 라운드, 리치에서 크게 불리한 알바레즈의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 시도를 탄탄한 테이크 다운 방어와 빠른 스탠딩으로 견뎌낸 옥례윤은 결국 라운드 막판 크로스 카운터로 에디 알바레즈를 플래쉬 다운 그로기에 빠뜨렸으나, 파운딩 중 스태미너 부족으로 파운딩을 포기, 스스로 유리한 포지션을 포기해야 했다. 

이렇다할 테이크 다운은 없었으나 적극적은 상대의 클린치 등 그래플링 압박에 밀려 두 번째 라운드를 내준 옥례윤은 체력 저하에 안면이 피격이 많아졌으나, 이후 단 한 차례도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지 않는 완벽 방어와 타격히트로 알바레즈에 흐름을 넘기지 않고 팽팽함을 유지한 채 시합을 마칠 수 있었다.  3-0 판정승리. 

자신의 라이트헤비급 벨트를 앗아간 무패의 주지떼로 레이니어 드 리더(30, 네덜란드)를 도전자로 맞이한 미들급 챔프 아웅 라 은상(35, 미얀마)은 그라운드의 약점을 그대로 노출, 판정패하며 남은 벨트마저 내줘야 했다. 1R부터 5R까지 상대의 테이크 다운이나 백 마운트를 빼앗겨 거의 모든 경기 시간을 캔버스에서 누워서 보내야 했던 은상은 1R. 5R 잠시 상위를 차지했으나 찬스로 연결하는데 실패,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세네갈의 국대 레슬러이자 헤비 펀처 오마르 칸(29, 세네갈)은 지리멸렬한 졸전 끝에 종료 직 후 블로우에 KO패를 맞이했다. 자신과 같은 종합 3전 무패를 기록 중인 키릴 크릴셴코(29, 벨라루스)와 거의 히트가 없는 클린치 게임으로 게임을 풀어가던 칸은 2R 종료 벨이 울리는 것과 날아온 동시에 날아온 크릴셴코의 훅을 허용한 직후, 항의 한 뒤 갑자기 뒤로 누워버렸다. 잠시 후 크릴셴코의 KO승이 선언됐다. 

필리핀의 간판스타 에드워드 폴라양(37)과의 3차전에 나선 77kg 4위 아오키 신야(37, 일본)는 손쉬운 서브미션으로 타이틀 탈환을 재계했다. 날카롭고 묵직한 상대의 펀치에 맞서 라이트 미들킥으로 맞서던 아오키는 더블 렉을 실패했으나 매달리기 페인트에 이은 덧걸이로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갔다. 레그 마운트에서 탑까지 타낸 아오키는 엘보로 압박 중, 폴라양이 얼굴을 밀기 위해 손을 뻗자 기다렸다는 듯 다리와 함께 팔을 잡아내는 암 바 카운터로 탭을 받았다.  

세이지 노스컷의 누나이자 태권도 세계 챔피언 출신의 글로리, 벨라토르 리거 레이몬드 다니엘스의 피앙세 콜비 노스컷(28, 미국)은 긴 리치를 이용한 그라운드 게임 끝에 또 한번의 서브미션으로 ONE 2승째를 기록했다. 동갑내기 호주 파이터 코트니 마틴의 클린치 후 테이크 다운에 먼저 캔버스에 누운 노스컷은 스탠딩에 성공했지만 재차 테이크 다운을 내줬다. 그러나 특유의 긴 리치를 활용 암 바와 트라이앵글을 노리던 노스컷이 결국 암 바 캐치에 성공, 탭을 이끌어냈다. 

반응형
Posted by kungfu45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겨드랑이쉰내 2021.04.29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우석기자님 항상 기사 감사합니다.

반응형

[ONE CHAMPIONSHIP 116 의 공식포스터]

 

세계 최강의 그래플러 중 한 명인 아오키 신야(37, 일본)가 서브미션 한 판승을 추가, 단체 최대 서브미션 승리 기록을 수립했다. 

22일 공개된 원 챔피언쉽의 올해 첫 이벤트 One Championship 116 'Unbreakable' 로 2021년도 스타트를 끊은 아오키는 UFC 타이틀 챌린저였던 유신 오카미를 포함, 12전 무패를 기록 중인 일본계 미국인 레슬러 제임스 나카무라(32)의 상대로 나섰다.

날카로운 하이킥으로 포문을 열은 아오키는 펀치 카운터 등을 상대의 안면에 꽂아 넣는 등 발전된 타격을 선보였으나, 나카무라의 펀치에 맞춰 카운터로 더블 언더 훅을 캐치, 그대로 뒤로 돌아 백을 빼앗아 상대에게 업힌 형국을 만들어냈다. 

등에 매달린 아오키가 상대의 다리에 락 다운을 걸고 몸을 고정, 그립싸움을 걸었고, 나카무라가 아오키의 손목을 잡아내며 반격의 기회를 노렸으나, 아오키가 자세를 고쳐 바디 트라이앵글까지 감아내는데 성공했다. 잠시 후 아오키가 턱을 비틀어 목을 방어하려던 상대의 턱을 그대로 RNC로 쪼이기 시작했다. 

목에 넥 크랭크까지 걸려버인 나카무라는 견디지 못하고 속절없이 탭을 쳐야했다. 

무에타이 동급 최강자인 케피탄 페친디 아카데미(태국)는 무자비한 타격 맹폭으로 단체 밴텀급 무에타이 벨트의 새 주인으로 등극했다. 벨트 홀더인 알라베르디 라마자노프(26, 러시아)를 초반부터 태국 낙무아이 특유의 강인한 타격 압박을 지속 상대를 괴롭혔다. 

라마자노프는 백스탭을 밟으며 첫 라운드 후반 깔끔한 원투 등 펀치 타격을 맞추거나 장기인 대담한 백스핀을 열심히 내보았으나 옆구리와 다리에 쏟아지는 킥을 비롯해 간간히 안면과 바디에 집중되는 펀치는 라마자노프에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두 번째 라운드 1분 경, 로우킥 연사에 다리가 묶여버린 전 챔프에게 펀치가 쏟아졌고, 가드로 겨우 버티던 라마자노프에게 다시 한 번 로우킥이 터지자 라마자노프가 주저 앉아 버렸다. 케피탄이 승리를 확신하는 듯 기뻐했고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라마자노프는 10카운트에도 일어나지 못했다. 

김한솔을 패퇴시켰던 전 PXC 챔프 겸 단체 웰터급 타이틀 홀더 제바스티안 카제스탐(30, 스웨덴)은 신예 가즈무라드 압둘라에프(러시아)에게 서브미션 패를 내주는 망신을 당했다. 로우킥 캐치에 캔버스로 빨려 들어간 카제스탐은 백을 빼앗긴채 고전, 상대의 넥 크랭크에 무너지고 말았다.  

 

반응형
Posted by kungfu45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반응형
※ 이번 글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시각과 표현을 포함하고 있는 칼럼입니다. 아오키 신야를 좋아하거나, 아오키도 싫지만 지엔오츠는 더 싫다, 또는 나는 죽어도 입식은 인정 못하는 종합빠돌이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읽지 말고 넘어가시는 편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리라고 미리 알려드리는 바이니, 괜한 오기로 끝까지 읽고 기분 나쁘다, 글이 뭐 이 따위냐 등등 뭐라고 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




2009년의 마지막 밤, 비정한 관절기로 히로타 미즈토의 팔을 부러뜨려서 저의 2010년을 1년 내내 불쾌하고 찜찜하게 만들었던 아오키 신야가 딱 1년 만에 K-1 MAX 챔피언 나가시마 '지엔오츠' 유이치로에게 이른바 '떡실신'을 당하며 자신의 업보를 갚았습니다. 인과응보, 사필귀정... 뭐 이런 말들이 떠오르네요. 흐므하하핫헤헤헤 -ㅁ-

더구나 그 그림이 도대체 뭐 하나 아오키가 그래도 이건 잘했다 해줄 수 있는 거리를 찾을래야 찾아볼 수가 없을 정도로 비참할 지경이었습니다. 물론 아오키의 전략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주어진 룰 안에서 자신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엄연히 '정도'와 '사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오키의 그래플링 기술에 대한 재능은 높이 평가합니다만, 승부에서 자신(과 자신의 스타일)의 승리라는 결과 그 자체에만 집착한 나머지 아오키는 '사도'를 선택했습니다. 수많은 격투 팬들이 이번 경기를 통해 아오키에게 실망하고, 그의 패배에 기뻐한 것도 일종의 '정의는 이긴다' 류의 쾌감이 아니었나 싶군요. 

더욱 안타까운(?) 것은 그런 아오키의 '사도'가 썩 영리한 선택도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사실 아오키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서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타격을 '얕보는' 듯한 언행을 즐겨했지만, 그의 진심은 타격을 '겁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아오키는 다들 아시는 것처럼 지독한 그래플링 기술 오타쿠였고, 타격에 대해서는 보디를 맞고 다운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지금의 타격 코치인 대도숙 키치조지 지부장 이무라 켄이치에게 무에타이를 배우면서 타격의 실체를 조금씩 맛보기 시작했죠.

그런데 어느 한 쪽으로 천재적인 재능을 보일 수록 상대적으로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알게 되면, 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그만큼 커지게 마련입니다. 거기서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고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면 다행인데, 그러지 못하면 '난 그런 거 안 해도 돼.'라는 식의 자기합리화로 이어지는 것이죠.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판단인지는, 뭐... 따로 말씀 안드려도 이번 경기 결과를 통해 충분히 드러났다고 봅니다.

정말로 타격을 우습게 봤다면, 이런 그림은 나오지도 않았을 것

여담입니다만, 사실 이번 아오키의 패배는 정해져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워크가 있었다거나 하는 음모설은 아니고, 일종의 징크스라고 해야겠죠. 일본의 유명 격투웹툰을 그리는 만화가 M씨는 아오키의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아오키의 3승1패의 법칙은 이번에도 깨지지 않았다. DEEP50 출전이 정해졌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아, 다이너마이트에서는 지겠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요. 

그래서 아오키의 전적 기록을 찾아보니 정말 그렇습니다. 데뷔전 승리를 포함해 3승을 거둔 후 4전 째에 첫 패배를 경험한 아오키는 이후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에게 패배한 것을 제외하면 2007년 야렌노카에서 정부경에게 승리할 때까지 연승 행진을 이어갑니다. 그러나 드림으로 활동 무대로를 옮기고 J.Z.칼반과의 경기를 노테스트로 끝낸 후, 아오키의 3승1패의 법칙이 시작됩니다. 이번 패배까지 총 4번, 그러니까 16경기를 통해 정확하게 3번 이기고 1번 패하는 루틴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죠. 


뭐, 어찌됐든 이번 경기를 통해 아오키의 찌질함이 만천하에 드러났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죠. 덕분에 아오키를 일본 MMA 최후의 희망 쯤으로 생각하고 있던 상당수의 일본 격투 팬들조차 아오키에게 등을 돌리게 됐습니다. 올해는 제발 그 중2병에서 벗어나 철 좀 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햐, 이거 참.. 아무리 봐도 질리질 않는 장면이로구나... -ㅁ- ㅎ 
   

반응형
Posted by 류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김용직 저지 2011.01.03 1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느므느므 고소했던 거 있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실 등장신만 놓고 보면 나가시마도 정통 파이터는 아니지만, 그는 적어도
    링 위에서는 정통파이지.
    근데 아오키가 무릎에 안맞고 상박에 맞은 거 같은데 넘어가더라는.
    그리고 턱을 봤을 때 아오키가 안면 맷집 자체가 좀 없는 편이고.
    그리고 실신 됐을 때 추가 파운딩 탁탁탁이 다 꽂혀서 시~원하고 좋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_- 2011.01.06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에서 TV 중계를 직접 봤는데, 어찌나 통쾌하던지. 경기 수준 자체는 형편없었음.(유행지난지 언젠데 고리적 스트라이커-그래플러 대결인지.. ) 그러나 감정 이입의 장이 되어서 너무 재미있었음. 솔직히 1라운드까지 보는 사람이 짜증날정도로 아오키의 태업은 짜증이 솟구쳤습니다. 그런데 2라운드 시작하자 마자 아오키가 나가시마의 무릎으로 달려들 줄이야...파운딩 한 7대만 더 때리게 해주지... 세 대로는 내 분이 풀리지 않았지요....딱 10대만 패게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었죠...

    • kungfu45 2011.01.07 1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나부 등 공 양반들이 찍은 사진을 보여주었는데
      상박이 아니고 턱하고 목을 걸쳐 맞은 듯 합니다.
      충격이 꽤 컸을 듯...

  2. 중2병 벗어날자는 따로 있음 2011.01.03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2병 벋어나야할 자는 따로 있음. 프로레슬링 코스프레를 즐겨하는 사람임.

  3. kungfu45 2011.01.07 1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이타마 프레스 룸에서 일본 기자 양반들이랑 보고 있는데
    이 꼴보고 다 같이 웃다가 나혼자 웃음이 길어져서 민망...ㅋ

  4. 김용직 저지 2011.01.07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릎에 정확히 맞은 것임?
    허벅지에 목을 걸린 것 같다는 것이 내 판단.

  5. Favicon of http://www.madeiraplastica.allpex.com.br BlogIcon deck 2011.12.21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난 그냥이 게시물에 대한 여기에 당신이 가진 위대한 정보에 대한 엄청난 엄지손가락을 포기하고 싶습니다.

  6. Favicon of http://www.rolexnicesale.co.uk BlogIcon rolex replica 2013.02.21 1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아주 긴 시간의 정보를 쓰기 기업의 이러한 종류를 읽을 그리워했다.

  7. Favicon of http://www.watchesukswisssale.co.uk BlogIcon replica watches 2013.02.21 1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시물 이러한 종류 알아 두는 건 좋은 것은 무지와 초보자 사람들을 돕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