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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82 의 공식 포스터]

UFC의 282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630번째 흥행인 UFC 282 'Blachowicz vs. Ankalaev' 가 한국 시각으로 11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엔터프라이즈 현지 시각으로 10일, 티 모바일 아레나(T-Mobile Arena)에서 개최됐다.

[경기 후 블라호비치와 안칼라예프 양자의 손이 모두 올라갔다]

공석인 된 라이트헤비급 챔프의 자리는 아무한테도 가지 않았다. 전 챔프 얀 블라호비치(39, 폴란드)와 마고메드 안칼라예프(30, 러시아)간의 5R 경기 후, 저지들이 무승부를 선언한 것. 앞선 세 개의 라운드에서는 타격, 특히 꾸준히 차온 칼프와 로우킥으로 수 차례나 상대를 비틀거리거리게 만든 블라호비치가 가져갔다. 그러나 4R 2분경 테이크 다운을 성공, 끝까지 눌러둔 안칼라예프가 5R 시작하자마자 태클을 피하다 넘어진 블라호비치를 또 다시 끝까지 눌러뒀다. 판정 1-1.  


차세대 맥그리거 패디 핌블렛(27, 잉글랜드)는 논란이 있는 승리를 남겼다. 베테랑 나선 재러드 고든(34, 미국)의 레프트 훅중심 타격에 크게 흔들리며 1R을 가져가지 못한 핌블렛은 2R에서는 후반 원투나 상대의 클린치에 카운터 초크를 잠시나마 잠그는 애매한 라운드를 보냈다. 3R에서는 케이지에 밀린 채 잔매나 때리다 막판 테이크 다운까지 한 차례 내주는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놀랍게도 심판 전원이 29-28을 선언, 핌블렛의 손을 들어줬다. 납득하기 쉽지 않은 판정승리.

[폰지비니오의 라이트에 그로기에 빠진 모로노]

스TUF 브라질 시즌 2 출신 베테랑 산티아고 폰지비니오(36, 아르헨티나)는 대역전 KO로 연패를 끊어냈다. 급오퍼를 받은 알렉스 모로노(32, 미국)와의 격돌한 폰지비니오 1R 백 스핀을 거는 도중 다운 당하는 등 적중률과 파워가 뛰어난 라이트에 시달린 데다, 다리 부상으로 사우스포에서 파워를 내지 못했다. 3R 초반만 해도 펀치에 심하게 휘청거리며 패색이 짙었던 폰지비니오는 중반 뛰어들며 던지 라이트로 그로기, 추격타로 다운을 뽑은 후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눈이 크게부어오른 틸이 두 프레시에게 엘보를 날리고 있다]

미들급에서 2연패 중인 대런 틸(29, 잉글랜드)를 상대로 맞이한 전 EFC 두 체급 챔프 겸 현 미들급 14위 랭커 드리커스 두 프레시(28, 남아공)는 난전 끝에 서브미션으로 6연승을 이어갔다. 1R 초중반 테이크 다운을 성공, 백 클린치에서 파운딩으로 첫 라운드를 챙긴 프레시는 2R 스태미너가 크게 떨어져 타격에 시달리며 2R을 내줘야 했다. 그러나 3R, 잽 등 타격을 맞춰가며 스태미너를 회복한 두 프레시가 중반, 테이크 다운으로 탑에서 파운딩으로 백을 획득. 초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급히 상체를 일으켰다 토푸리아에게 암 트라이앵글을 잡힌 미첼]

페더급 무패 파이터 간 랭킹 전에서는 9위 브라이스 미첼(28, 미국)를 일방적으로 두들겨 팬 14위 일리아 토푸리아(25, 조지아)가 서브미션으로 한 판승을 거두며 TOP 10 진입을 달성했다. 초반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코에 출혈을 유발하는 등 타격 전에서 상대를 압도한 토푸리아는 타격 레벨을 더욱 올려갔다. 결국 레프트 어퍼로 다운을 뽑은 토푸리아가 상체를 일으킨 상대를 그라운드에서 던져버렸고, 재차 상체를 일으키려하자 카운터 암 트라이앵글로 탭을 뽑아냈다, 

[페린을 슬램으로 뽑아든 로사 주니어]

컨텐더 리거에서의 활약으로 큰 기대를 받았던 약관 18세의 기대주 라울 로사 주니어(멕시코)는 첫 UFC 본선에서 서브미션 피니쉬를 만들어냈다. UFC 압성 후 2연패 중인 제이 페린(29, 미국)을 태클-백 클린치-슬램으로 캔버스에 끌고 들어간 로사 주니어는 백 컨트롤을 유지, 친 락 등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페린은 로사 주니어를 업고 일어나는데 성공했으나, 곧 다시 앉아버리는 실수를 저질렀고, 잠시 후 틈을 놓치지 않은 로사 주니어가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완성, 탭을 이끌어냈다.  

[로젠스트루익의 펀치를 허용한 다우카우스가 무너지고 있다]

K-1, 라이진 출신의 헤비급 9위의 헤비 펀처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익(34, 수리남)은 경찰 출신의 11위 타격가 크리스 다우카우스(33, 미국)를 초살 TKO로 제압,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작하자마자 펀치 한 방을 먹은 로젠스트루익은 레프트 잽으로 다우카우스에 반격, 흐름을 바꿨다. 케이지 벽에 갇혀 플라잉 니 킥까지 곁들인 로젠스트루익의 콤보를 견뎌낸 다우카우스가 다시 돌아나가려 했으나, 턱과 관자돌이에 꽃힌 펀치에 쓰러져버렸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소요시간 23초.   

[데미지를 입은 룽기암불라의 테이크 다운을 방어하는 쉐바지안]

퇴출까지 걱정해야 했던 미들급 기대주 에드먼 쉐바지안(25, 미국)은 약 2년여 만의 KO승으로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3연패 중이던 EFC 라이트헤비급 챔프 달차 룽기암불라(35, 콩고)에 프런트 킥 등 리치를 살린 공격으로 1R을 가져온 쉐바지안은 2R 후반, 한 박자 늦게 뛰는 플라잉 니 킥으로 승기를 잡았다. 데미지를 입고 물러나는 상대에 펀치와 니 킥으로 데미지를 안긴 쉐바지안이 스프롤 후 파운딩으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펀치를 교환하는 커티스와 버클리]

미들급 15위의 랭커이자 38전의 베테랑 크리스 커티스(35, 미국)는 펀치 한 발과 파운딩으로 킥 캐치 후 돌려차기 KO로 유명한 요아킴 버클리(28, 미국)의 랭킹 전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다. 카운터와 원투, 묵직한 바디샷 등 적극적 타격 압박을 들고나온 상대에 기회를 보던 커티스는 근접거리에서 무리하게 올린 상대의 하이킥을 어깨로 받아낸 후 오금을 잡아 캐치 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비어있던 안면에 레프트를 맞고 누운 버클리를 커티스가 파운딩으로 재워버렸다. 

[레프리가 지켜보는 가운테 헤르난데즈에 맹타를 퍼붓는 쿼란틸로]

빌리 쿼란틸로(34, 미국)은 알렉산더 헤르난데즈(30, 미국)과의 난전 끝에 타격으로 TKO승을 획득, 지난 벌고스 전의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빠른 테이크 다운을 허용, 타이트했던 암 트라이앵글 초크와 엘보로 인한 컷으로 손해보는 1R을 보낸 쿼란틸로는 2R 난타전 중 상대방에 컷을 만들어주는가 하면, 백 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데미지 쌓아주었다. 일어났지만 스테미너가 크게 떨어진 헤르난데즈에게 빠른 콤보를 심어주었고, 보다못한 레프리가 스탑을 선언했다.

[브라운에 백초크에 묶인 시우바가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컨텐더 출신 TJ 브라운(35, 미국)은 서브미션으로 에릭 시우바(35, 베네주엘라)를 제압, UFC 첫 피니쉬를 기록했다. 시작하자마자 상대를 비틀거리게 만든 클린 라이트로 상대를 포문을 연 브라운은 클린치에 숏 블로우와 포지셔닝 등 모든 면에서 근소하게 시우바를 리드,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모두 챙겼다. 마지막 3R 라이트와 니 킥으로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유도, 상위를 빼앗은 브라운이 암 트라이앵글로 버티던 시우바로부터 탭을 받아냈다. 

[사이만이 코슬러에게 니 킥을 시도하고 있다]

이 날 프로 6전 무패의 기대주 간의 첫 경기에서는 카메론 사이만(21, 남아공)이 그래플링 난전 끝에 스티븐 코슬러(25, 미국)를 TKO로 제압,  UFC 첫 승과 함께 프로 전승 전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경기 내내 코슬러와 테이크 다운과 포지셔닝을 주고 받은 사이만은 2R, 1점 감점을 받기도 했으나, 3R 스크램블 끝에 백마운트에서 파운딩으로 승기를 잡았다. 힘겹게 일어났지만 가드 일변도의 코슬러를 사이만이 클린치 니 킥과 펀치로 추격, 스탠딩 TKO를 받아냈다.  

[UFC 282 'Blachowicz vs. Ankalaev' 결과]     
12경기: 얀 블라호비치 = 마고메드 앙칼라에프 (판정 1-1) *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11경기: 패디 핌블렛 > 자레드 고든 (판정 3-0)
10경기: 산티아고 폰지비니오 > 알렉스 모로노 (TKO 3R 3:39) * 81.64kg=180lbs 계약 
09경기: 데런 틸 < 드리커스 두 프레시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43) 
08경기: 브라이스 미첼 < 일리아 토푸리아 (암 트라이앵글 초크 2R 3:10)
07경기: 라울 로사 주니어 > 제이 페린 (리어네이키드 초 1R 2:24)
06경기: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익 > 크리스 다우카우스 (KO 1R 0:23) 
05경기: 에드먼 쉐바지안 > 달차 룽기암불라 (TKO 2R 4:41)
04경기: 크리스 커티즈 > 요아킴 버클리 (KO 2R 2:49)
03경기: 빌리 쿼란틸로 > 알렉산더 헤르난데즈 (TKO 2R 4:30)  
02경기: 트렌트 조셉 브라운 > 에릭 시우바 (암 트라이앵글 초크 3R 3:41)
01경기: 카메론 사이만 > 스티븐 코슬로 (KO 3R 4:13)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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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B 036 의 소\\

북미 최대의 MMA 단체 UFC의 대 36번째 ESPN 전용 이벤트이자 605번째 흥행인 UFC on ESPN 036 'Blahowics vs Rakic' 가 한국 시각으로 15일, 개최지인 미국 엔터프라이즈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시각으로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다리를 잡고 고통스러워하는 라키치 앞에 선 블라호비치]

전 라이트헤비급 챔프이자 현 1위 랭커 얀 블라호비치(39, 폴란드)는 3위 알렉산더 라키치(30, 세르비아)의 다리 부상으로 인한 TKO승을 거두고 다시 타이틀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잽에 컷이 생겼지만 바디-안면 펀치로 1R에서 우세를 잡은 블라호비치는 킥 캐치 테이크 다운에 깔려 2R을 내줘야 했다. 허나 3R 초중반, 블라호비치의 오소독스의 앞손 두방을 빠지며 피하던 라키치가 다리의 고통을 호소하며 다운, 레프리가 마크 스미스가 급히 경기를 중단했다.  

[스팽이 원암 길로틴으로 쿠텔라바의 목을 쥐어짜고 있다]

체급 13위 라이언 스팽(30, 미국)은 이언 쿠텔라바(28, 몰도바)를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MMA 20번째 승리를 만들어냈다. 더블 잽과 스트레이트 콤보로 쿠텔라바를 몰아 붙였으나, 카운터 테이크 다운에 상위를 내줬던 스팽은 길로틴과 업킥을 반복하던 중 밀려났다가 덤벼들었으나, 엎어져 버린 쿠텔라바의 목을 원 암 길로틴으로 쥐어짜기 시작했다. 뒤이어 스팽이 그립을 고정한 채로 롤링하자 더 이상 견디지 못한 쿠텔라바가 급한 탭으로 경기를 포기, 스팽의 승리가 결정됐다. 

[그랜트를 프런트 킥으로 걷어차는 스몰카]

4연속 보너스를 탔던 '난전 전문가' 데이비 그랜트(36, 잉글랜드)는 루이스 스몰카(30, 미국)와의 난전 끝에 3R 실신 KO승을 거두고 5차 보너스를 노리게 됐다. 그랜트는 묵직한 펀치 콤보와 바디샷, 스트레이트 다운 등으로 1R을 챙길 수 있었으나 엘보 등을 앞세운 상대의 반격에 쉽지 않은 2R을 치러야 했다. 그러나 3R 초반 그동안 꾸준히 쌓아온 칼프 킥에 스몰카가 드디어 다리를 절기 시작했고, 즉각적인 태클을 털어낸 그랜트가 파운딩으로 스몰카를 실신, 종지부를 찍었다. 

[토레즈가 카마초의 가드 사이로 어퍼를 쑤셔 올리고 있다]

컨텐더 출신 신입 마누엘 토레즈(26, 멕시코)는 이름 높은 하드 펀처 프랭크 카마초(32, 미국령 괌)와의 타격전을 견뎌내고 KO승을 기록, UFC 연착륙에 성공했다. 테이크 다운 시도를 곁들인 묵직한 펀치를 들고온 카마초에 맞서 난타전을 피하지 않았던 토레즈는 카운터 어퍼로 승부의 추를 기울 일 수 있었ㅏ. 뒤이은 펀치 러쉬를 견뎌내고 다시 들어오는 카마초에 한 스탭 빠졌던 토레즈가 양훅으로 다운을 획득, 잠시 망설이던 레프리 허브 딘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기절한 파트릭에 파운딩을 퍼붓는 존슨]

4연패로 위축되어 있던 베테랑 마이클 존슨(35, 미국)은 찰스 올리베이라의 팀 메이트 알란 파트릭(38, 브라질)을 타격으로 실신, 간만의 KO 승리를 맛봤다. 초반부터 특기인 펀치로 상대를 압박하면서도 카운터에 걸려 살짝 흔들리기도 했던 존슨은 모션이 큰 상대의 펀치와 태클에 익숙해지자 차츰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3R 중반 레프트 바디샷으로 상대를 세운 존슨이 어퍼, 훅에 이은 라이트로 파트릭을 다운, 파운딩으로 실신시켜 버렸다. 

[페트로스키가 막시모프를 아나콘다 초크로 공략하고 있다]

단체 5번째 경기에 나선 안드레 페트로스키(30, 미국)는 침착한 카운터 서브미션으로 빠른 승리를 거두고 1승을 추가했다. 디아즈 형제의 팀 메이트로 UFC 3전째를 노리던 무패의 그래플러 닉 막시모프(24, 미국)와 잠깐의 타격 전을 교환한  페트로스키는 극히 낮은 상대의 로우 태클을 스프롤로 멈춘 후 백을 타기 시작했다. 막시모프가 몸을 돌렸으나 프론트 초크를 잡은 페트로스키는 그립을 다시 잡아채며 롤링, 만들어낸 아나콘다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UFC On ESPN 036 'Blahowics vs Rakic']
11경기: 얀 블라호비치 > 알렉산더 라키치 (TKO 3R 1:11)
10경기: 라이언 스팽 > 이언 쿠텥라바 (길로틴 초크 1R 2:22) 
09경기: 데이비 그랜트 > 루이스 스몰카 (TKO 3R 0:49) 
08경기: 케이틀린 추카기언 > 아만다 히바스 (판정 2-1) 
07경기: 프랭크 카마초 < 마누엘 토레스 (TKO 1R 3:27) 
06경기: 잭 해들리 < 알란 니시멘투 (판정 0-3)
05경기: 비비아니 아라우죠 > 안드레아 리 (판정 3-0)
04경기: 마이클 존슨 > 알란 파트릭 (KO 3R 3:27) 
03경기: 비르나 잔지로바 > 안젤라 힐 (판정 3-0) 
02경기: 타이라 타츠로우 > 카를로스 칸딜라리오 (판정 3-0)
01경기: 닉 막시모프 < 안드레 페트로스키 (아나콘다 초크 1R 1:16)

*사진=Getty Images/Jeff Bott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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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59의 공식 포스터]

타이틀 전 만 3개가 걸린 UFC의 작심 이벤트인 UFC 259 'Błachowicz vs Adesanya' 가 한국 시각으로 7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6일, UFC 에이팩스에서 개최됐다. 

미들급 현 챔프 이스라엘 아데산야(31, 나이지리아)의 도전은 판정패배로 끝났다. 라이트헤비급 킹 핀 얀 블라호비치(38, 폴란드)의 벨트에 도전한 아데산야는 로우킥을 앞세워 초반 거리 싸움의 우세를 보였으며 압박 중 펀치 카운터를 집어 넣는 등 분전했으나, 체크로 로우킥 데미지를 줄인 블라호비치의 앞손 타격 컴비네이션에 애를 먹어야 했다. 후반, 4-5라운드에 연달아 터진 태클까지 내준 아데산야는 깔린 이후 일어나지 못한 채 라운드를 마쳐야 했다. 

밴텀급-페더급 2체급 현역 여제인 아만다 누네즈(32, 브라질)는 인빅타 여왕 출신의 장신의 도전자 매건 앤더슨(31, 오스트레일리아)을 타격과 펀치의 서브미션 콤보로 제압했다. 페더급 2차 방어를 달성했다. 라이트 훅으로 상대를 멍하게 만든 누네즈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한 동안 펀치와 로우킥을 얻어맞던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뭉개 상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백을 타낸 누네즈는 삼각으로 상체를 잠근 후 팔을 뜯어내 암 바로 연결, 견디지 못한 앤더슨에게 탭을 받아냈다.

밴텀급 왕자 페트르 얀(28, 러시아)은 반칙으로 벨트를 내 준 첫 챔프가 됐다. 3점 포지션에서 상대 알저메인 스털링(31, 미국)의 머리를 니 킥으로 히트, 경기 진행이 불가해 진 것. 초반 불륨 타격을 앞세운 상대를 카운터 훅으로 바꿔버린 얀은 이후 완벽에 가까운 태클 방어, 핀 포인트 타격과 등탑식 테이크 다운으로 경기를 완전히 장악해냈다. 허나  4R 막판, 태클 방어 후 한 쪽 무릎이 닿은 스털링의 머리를 얀이 니 킥으로 쳐버렸고, 경기 불능에 빠뜨렸다. 어이없는 실격패배. 

레슬러 겸 라이트급 14위 랭커 이슬람 마카체프(29, 러시아)는 베테랑 드류 도버(32, 미국)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간만의 승리와 단체 7연승을 챙겼다. 초반부터 장기인 레슬링과 테이크 다운 컴비네이션으로 도버의 상위에서 경기를 이끌어 간 마카체프는 3R 스타트 30여초 경과 후에도 또 한번의 레그 트립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하위에서 도버가 기무라 락으로 반격을 꾀했으나, 이를 뜯고 올라온 마카체프가 암 트라이앵글 초크성 본 플루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동체급 8위 간의 플라이급 일전서는 초크 지옥을 뚫은 카이 카라 프랑스(27, 뉴질랜드)의 UFC 첫 KO승으로 결착이 났다. 컨텐더 브라질 출신 호제리우 본토린(28, 브라질)과 묵직한 타격을 주고 받던 프랑스는 상대의 슬램에 그라운드로 빨려 들어갔다. 피겨포 레그 락까지 내준 프랑스는 시달리다 라운드 종료 30여초를 남겨 놓고 겨우 탈출에 성공, 타격전에 돌입했다. 여기서 승기를 잡은 프랑스가 5초전 훅 어퍼 훅 컴보로 페이스 퍼스트 다운을 뽑는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해야 했던 케네디 은제츠쿠(28, 나이지리아)는 문자 그대로 난타전 끝에 TKO로 간만의 승리를 맛봤다.  기술파 킥복서 카를로스 울베르그(30, 뉴질랜드)의 타격 콤비네이션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불안한 출발을 했던 은제츠쿠는 이후, 가드를 굳건히 굳히고 압박, 묵직한 펀치들을 꾸역꾸역 집어넣어가기 시작했다. 적잖은 데미지를 교환한 끝에 2R 중반 상대를 케이지로 몬 은제츠쿠의 오른손 숏 훅이 결국 다운을 획득.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무패 웰터급 리거 션 브레디(28, 미국)은 3연승을 구가하던 TUF 네이션 출신의 베테랑 제이슨 매튜스(26, 오스트레일리아)를 한 수위의 그래플링 능력으로 괴롭힌 끝에 서브미션으로 잡아냈다. 1R 타격에 고전하던 브레이디는 스크램블 끝에 상위를 잡은 브레디는 매튜스를 그라운드에 묶어두며 흐름을 바꾸어 나갔다. 페인트 테이크 다운 후 압박으로 2R 마저 챙긴 브레디는 3R 태클 페인트에 흔들린 상대에 다시 상위, 케이지 사이드에서 암 트라이앵글을 굳혀 탭을 이끌어냈다.  

정글 파이터 스트로급 여제 아만다 레모쉬(29, 브라질)는 압도적인 펀치력으로 인빅타 챔프 출신의 15위 랭커 리빙야 소우자(33, 브라질)를 완파, 랭크 인을 달성했다. 라이트 오버 핸드를 히트, 소우자를 캔버스에 누인 레모쉬는 강력한 파운딩으로 상대를 괴롭혀나갔다. 주지떼라인 소우자가 하체 관절기를 이용, 겨우 스탠딩을 회복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레모쉬의 레프트 잽이 또 다시 소우자로부터 다운을 뽑아냈다. 강력한 파운딩이 이어졌고, 결국 TKO가 선언왰다.   

컨텐더 리거 우로쉬 메디치(27, 미국령 알레스카)는 두 방의 펀치와 끈질긴 파운딩 러쉬로 UFC 본선 첫 경기에서 한 판승을 획득, 프로 무패를 이어갔다. 본 무대 첫 승이 없는 컨텐더 선배 애런 크루즈(31, 미국)의 뒷 머리를 라이트 훅으로 감아친 메디치는 태클과 클린치를 걸어오는 상대의 안면을 뜯어내 레프트를 직격시켰다. 데미지를 입은 크루즈를 추적한 메디치의 일방적인 파운딩 샤워가 이어졌고, 크루즈는 계속 움직이며 분전했으나, 결국 레프리의 종료 선언이 떨어졌다. 

PFC의 챔프이자  국내단체 TFC의 타이틀 챌린저 트레빈 존스(30, 미국령 괌)은 페인트를 곁들인 변칙 타격 한 방으로 공식적인 UFC 첫 승을 기록했다. 마리화나 양성 반응으로 작년 8월 UFC 데뷔 전 첫 승을 날려버렸던 존스는 이날 2R 초반 훅 한에 쓰러진 상대 마리오 바티스타(27, 미국)에 파운딩을 연사, TKO승을 확정지었다. 레프트 페인트에 페링을 하기 위해 바티스타가 손을 뻗은 것을 존스가 어퍼컷에서 시작된 펀치를 훅으로 틀어 히트시킨 근사한 펀치였다. 

[UFC 259 'Usman vs Burns' 결과]          
15경기: 얀 블라호비치 > 이스라엘 아데산야 (판정 3-0) *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14경기: 아만다 누네즈 > 매건 앤더슨 (암 바 1R 2:03) * 女 페더급 타이틀 전
13경기: 페트르 얀 < 알저메인 스털링 (DQ 4R 4:29) * 밴텀급 타이틀 전/
12경기: 이슬람 마카체프 > 드류 도버 (암 트라이앵글 초크 3R 1:37)
11경기: 티아구 산토스 < 알렉산더 라키치 (판정 0-3)
10경기: 도미닉 크루즈 > 케이시 케니 (판정 2-1)   

09경기: 송야동 < 카일러 필리스 (판정 0-3)  
08경기: 조셉 베나비데즈 < 아스커 아스커로프 (판정 0-3) * 57.60kg 계약
07경기: 호제리우 본토린 < 카이 카라 프랑스(TKO 1R 4:55)   
06경기: 팀 엘리엇 > 조던 에스피노자 (판정 3-0)    
05경기: 카를로스 울베르크 < 케네디 은제츠쿠 (TKO 2R 3:19)
04경기: 션 브레디 > 제이크 매튜스 (암 트라이앵글 초크 3R 3:29)
03경기: 리빙야 소우자 < 아만다 레모쉬 (TKO 1R 3:39)
02경기: 우로쉬 메디치 > 알론 크루즈 (TKO 1R 1:40)
01경기: 트레빈 존스 > 마리오 바티스타 (TKO 2R 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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