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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블랙컴뱃이 첫 해외 대항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내 신생 MMA 단체 블랙컴뱃의 5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BlackCombat 05 '칼의 노래' 에서 개최된 일본 중견 단체 DEEP과의 5대 5 대항전에 나선 한국 선수 5인방은 최종스코어 3대 2로 승리를 거뒀다. 

[지친 아카자와를 몰아치는 최원준]

양해준에게 중량급 타이틀을 내줘야 했던 최원준(32, MMA스토리)은 120kg로 증량한 아카자와 유키노리(31, 일본)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고 대항전 승리에 종지부를 찍었다.. 1R 연달은 스플렉스와 카운터 펀치에 한 차례 다운을 당하고도 큰 데미지 없이 버텼던 최원준은 2R부터 팔이 올라가지 않을 정도로 지친 상대에 잽 등 펀치를 박아나가기 시작했다. 3R, 초중반 펀치 압박에 밀린 상대를 레그 트립으로 다운, 상위를 차지한 최원준이 파운딩 연사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김민우가 나카무라에게 초크를 시도하고 있다]

페더급으로 전향 후 첫 경기에 나선 전 ROAD FC 밴텀급 타이틀 홀더 김민우(29, 모아이 짐) 권아솔 전 이후 년 만에 한국을 찾은 전 DEEP 페더급 타이틀 홀더 나카무라 다이스케(40, 읿본)를 서브미션으로 꺾고, UFC 입성 실패의 아쉬움을 달랬다.로우킥과 펀치를 깔아준 김민우는 서브미션을 찌그러뜨려 상위나 백을 차지, 파운드 등으로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챙겼다. 3R 중반 상대의 가위치기를 틈타 백을 잡은 김민우는 파운딩 후 기습 초크를 시도, 실신시켰다.

[김성오와 그라운드 스크램블을 벌이고 있는 김종훈]

프로 복귀 전에 나선 김민우의 친형이자 4전 전승의 김종훈(31, MMA 스토리)은 교포 '야마모토 세이고' 김성오(27, 일본)를 2R KO로 잡아내고 9년만의 승리를 맛봤다. 다소 거리가 먼 태클 등으로 불안한 출발을 했던 김종훈은 그러나 끈질긴 테이크 다운으로 탑 마운트나 백에서의 RNC등으로 우세한 1R을 챙겼다. 2R 초반 백스탭으로 돌아나가던 김성오에게 김종훈의 단발 펀치가 히트, 쓰러진 상대에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하라에게 원투 스트레이트를 허용하는 윤다원]

더블지에서 넘어온 페더급 탑 랭커 윤다원(26,MMA 스토리)은 DEEP의 라이트급 롱타임 타이틀 홀더이자 라이진 리거 오하라 쥬리(32, 일본)에게 역전 KO패를 당하고 말았다. 킥 캐치를 플라잉 삼각으로 카운터를 거는 상대의 백을 캐치, RNC까지 시도했던 윤다원은 그러나 이후 원투를 앞세운 상대의 펀치에 클린 히트를 연달아 내준 윤다원은 몰리다가 무리하게 시도한 태클에 니 킥 카운터를 허용, 뒤이은 사커킥에 속절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홍예린에게 암 바를 시도하는 오시마]

타격을 장기로하는 아톰급 기대주 홍예린(22, DK짐)은 DEEP-JEWELS 현역 2체급 여왕의 극강 그래플러 오시마 사오리(28, 일본)를 상대로 분전했으나, 3R 초반 암 바를 막지 못했다. 테이크 다운 후 이어지는 암 바 등을 롤링 등으로 피하며 첫 라운드를 보낸 홍예린은 2R, 펀치, 잠깐이지만 RNC 등을 잡아내며 크게 분전했다. 그러나 3R, 테이크 다운을 재차 내준 홍예린은 그립을 만들어 버텼지만, 이를 뜯어낸 오시마가 암 바를 완성, 탭을 받아냈다.   

[Black Combat 05 '칼의 노래' 결과]    
05경기: 최원준 > 아카자와 유키노리 (TKO 3R 1:49)  
04경기: 김민우 > 나카무라 다이스케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4:39)
03경기: 김종훈 > 야마모토 세이고 (TKO 2R 0:30)
02경기: 윤다원 < 오하라 쥬리 (KO 1R 4:39)
01경기: 홍예린 < 오시마 사오리 (암 바 3R 0:59) 

* 사진=박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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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ZIN 32 의 공식 포스터]

일본의 메이저 프로 격투기 이벤트 RIZIN의 32 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RIZIN 32가 20일 일본 오키나와에 위치한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카운터 니 킥으로 야마모토의 안면을 걷어올리는 레나]

슛복싱 여제 쿠보타 '레나' (30, 일본)는 니 킥 한 발로 1년 2개월 만의 복귀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16년 닌자 초크로 꺾었던 키드의 누나이자 엘리트 레슬러 야마모토 미유(47, 일본)와 재격돌한 레나는 오버 핸드 훅 등 타격을 곁들인 상대의 태클에 애를 먹는가 하면, 다 잡은 암 바를 놓치며 불안한 첫 라운드를 보냈다. 그러나 2R 중반 두 번째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던 상대의 안면에 니 킥을 히트, 움직이지 못하는 상대에의 파운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탠딩에서 백을 빼앗긴 스나베가 뛰어 누으며 마에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베테랑 마에다 요시히로(40, 일본)는 스나베 미츠히사(42, 일본)를 18년 만에 판정으로 또 한번 제압해냈다. 초반 백 스플랙스를 성공시켰던 마에다는 삼각 등 상대의 강력한 저항에 하체를 거는 등 적극적 태세로 1R을 챙겼다. 2R 하이킥을 허용했지만, 플라잉 니 킥에 이은 태클로 백을 잡아내는 등 그래플링에서의 우위를 놓치 않았다. 3R, 풋스탬 페인트 니 바 등을 선보인 마에다에 스나베도 타격과 카운터 니 바를 선보였으나 큰 데미지를 주지 못했다.  상당했던 레벨의 경기. 

[올로건의 초크 슬리퍼를 견디지 못한 키타무라가 탭을 치자 레프리가 중지를 위해 달려들고 있다]

14년 만에 복귀한 코미디언 겸업 격투가 바비 올로건(48, 나이지리아)는 커리어 첫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다. 연습생 시절 뇌진탕 부상으로 프로레슬러가 되지 못했던 일본 국대 출신 아마 레슬러 겸 현역 보디빌더 키타무라 카츠야(35, 일본)의 라이진 데뷔 상대로 나선 올로건은 초반 상대의 태클에 애를 먹었으나 점점 펀치를 맞춰 나가기 시작, 상대의 안면에 대량 출혈을 불러일으켰다. 터틀 포지션애 있는 상대의 안면을 노크해대던 올로건이 결국 RNC를 잠궈 탭을 받아냈다.  

[RIZIN 32 결과]          
13경기: 쿠보타 '레나' < 야마모토 미유 (KO 2R 3:35) 
12경기: 다나카 '코지' > 소네 카즈마 (판정 3-0) 
11경기: 스나베 미츠히사 < 마에다 요시히로 (판정 0-3) 
10경기: 바비 올로건 > 키타무라 카츠야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34) 
09경기: 루크크 다리 < '블랙팬서' 노아 베이 (TKO 3R 1:09)
08경기: 오하라 쥬리 > 토케시 코헤이 (KO 1R 1:16) 
07경기: 오치 하루오 > 소 타츠야 (판정 3-0) 
06경기: 아다니야 토미히로 < 미야기 유우이치 (KO 1R 0:47) 
05경기: 오시히로 '닛세' 미즈키 > 코가 아이라 (판정 2-1)     
04경기: 쿠마자와 신야 < 태너 로렌초 (칼라 초크 2R 1:34)  
03경기: 미야기 히로카츠 > 로페즈 사츠마 (KO 1R 2:39) * 킥 룰 
02경기: 쿠니요시 타카히로 < 세키하라 쇼 (판정 0-3) 
01경기: 테라야마 료가 > 킨죠 '히로키' (판정 2-1) * 킥 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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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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