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의 637번째 이벤트이자 서브 브랜드인 파이트 나이트의 220번째 흥행인 UFC Fight Night 220 'Muniz vs Allen' 이 한국 시각으로 26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라스베가스 엔터프라이즈 현지 시각으로 25일, UFC 에이팩스에서 개최됐다.
LFA 챔프 브랜던 엘런(27, 미국)은 암 바로 소우자의 팔을 부러뜨렸던 11위의 주지떼로 안드레 무니즈(33, 브라질)을 서브미션으로 잡아내는 거물 사냥에 성공했다. 레인지 우세의 카운터 타격을 자랑하는 상대에 우직하게 밀고 들어갔던 엘런은 2R, 역 테이크 다운 후 가드 포지션까지 성공시켰다. 3R, 킥 캐치를 슬램으로 연결, 테이크 다운을 만든 엘런이 암 트라이앵글 후 탑에서 백을 차지, 친 락에 가까운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까지 뽑아냈다.
아우구스투 사카이(31, 브라질)는 적극적인 압박 전략으로 감각적인 타격가 돈 텔 메이스(31, 미국)를 판정으로 제압, 4연패 사슬 끊기에 성공했다. 상대의 태클을 잘라내고 케이지 벽에 밀린 사카이는 프런트 넥 락의 니 킥과 킥 차다 넘어진 상대의 상위를 빼앗아 1R을 챙겼다. 2R, 맞으면서도 클린치로 들어간 사카이는 경기 막판까지 클린치 압박을 반복했다. 지쳐 제대로 대항하지 못하는 메이스를 상대로 사카이가 길로틴 초크 시도를 마지막을 경기를 마쳤다. 3-0 승리.
월드 클래스의 레슬러지만 갖은 부상으로 4년 여 만의 복귀 전 겸 플라이급으로 조정경기에 나선 타티아나 수아레스(32, 미국)는 서브미션으로 간만의 승리를 맛볼 수 있었다. 20전의 베테랑 몬타나 델 라 로사(28, 미국)와 맞붙은 수아레스는 한 차례 진득한 테이크 다운으로 첫 라운드를 챙겼다. 2R에서도 시작하자마자 테이크 다운을 성공, 눌러두지 못했던 수아레즈는 상대를 밀어낸 후 센터 케이지에서 스탠딩 길로틴 기습을 걸었다. 잠시 후 버티던 델 라 로사가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1패씩을 가지고 있는 캐나다 기대주 간 메인 첫 경기에서는 4연속 1R 피니쉬 중이던 전 벨라토르-WSOF 리거 마이크 말롯(31)이 요한 레이네스(30)을 서브미션으로 제압, UFC 내 첫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스피드 우위의 타격으로 레이네스를 몰아가던 말롯은 클린치에서 상대의 다리를 걸어 테이크 다운을 성공, 상위 포지션을 빼앗았다. 레이네스가 버터 플라이 가드로 대항했으나 말롯이 타이트한 암 트라이앵글 그립을 캐치, 락 다운된 다리를 채 뽑기도 전에 탭을 받아낼 수 있었다.
[UFC Fight Night 220 'Muniz vs Allen' 결과] 10경기: 안드레 무니즈 < 브랜던 엘런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4:25) 09경기: 아우구스투 사카이 > 돈 텔 메이스 (판정 3-0) 08경기: 타티아나 수아레즈 > 몬타나 델 라 로사 (길로틴 초크 2R 2:51) 07경기: 마이크 말롯 > 요한 레이네스 (암 트라이앵글 초크 1R 4:15) 06경기: 트레버 피크 > 에릭 곤잘레스 (TKO 1R 4:59) 05경기: 재스민 재스다비시어스 > 가브리엘라 페르난데스 (판정 3-0) 04경기: 조던 레빗 > 빅터 마르티네즈 (TKO 1R 2:27) 03경기: 오데 오스본 > 찰스 조던 (판정 2-1) * 130lbs=58.96kg 계약 02경기: 조 솔렉키 > 칼 데이튼 3세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55) 01경기: 누룰로 알리에 > 하파엘 알베스 (판정 2-0)
UFC의 589번째 대회이자, 서브 브랜드인 파이트나이트의 199번째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199 'Lewis vs Daukaus' 가 한국 시각으로 19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엔터프라이즈 현지 시각으로 18일, UFC의 컨텐더 등 전용 경기장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타이틀 전을 치렀던 3위 데릭 루이스(36, 미국)는 경기시작 230초 만에 UFC 5연승을 노리는 경찰 출신 크리스 다우카우스(32, 미국)를 1R 실신 KO로 잡아냈다. 바깥 쪽으로 돌면서 깊숙히 찌르는 펀치와 상대의 다리를 들어 올리는 로우킥 등 여러가지를 준비했던 다우카우스였으나 루이스의 압박에 순식간에 벽으로 밀렸다. 몇 차례 펀치가 얹히자 클린치를 건 다우카우스가 루이스가 니 킥 타이밍에 펀치를 걸어봤으나, 싱글 언더 훅을 곁들인 숏 훅 세 방에 실신해버렸다.
전 타이틀 챌린저 겸 웰터급 5위 랭커 스티브 탐슨(38, 미국)은 타이탄 FC 왕자 출신 10위 랭커 벌랄 무하메드(33, 미국)에게 판정 뽑아 올리는 무하마드에게 초반 타격을 집어 넣으면서 우세를 잡는 듯했던 탐슨은 결국 상대의 테이크 다운를 허용, 눌린 채로 두 개의 라운드를 허비하고 말았다. 3R에도 테이크 다운을 당한 탐슨은 카운터 길로틴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또 다시 테이크 다운을 허용, 일어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3-0 판정으로 번즈 전에 이어 2연패.
1년 6개월 만에 복귀한 하파엘 아순사오(39, 브라질)는 비 랭커 리키 시몬(29, 미국)에 TKO패를 기록, 4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시작하자마자 로우킥에 의한 로우블로우에 피격 당하며 경기를 시작한 아순사오는 상대의 끈질긴 테이크 다운과 상위 포지셔닝에 첫 라운드를 무력하게 내줬다. 2R 시작에도 어느 새 시몬의 압박에 케이지 벽에 밀렸던 아순사오는 레프트 잽 페인트에 숙였다가 라이트 훅을 허용, 주저 앉았고 추가타에 무너지고 말았다.
라이트급 12위 카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36, 브라질)는 경기 중 부상으로 TKO패를 기록, 2연승 중인 KSW 챔프 출신의 레슬러 마테우스 감롯(31, 폴란드)에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레슬링이 좋은 감롯에게 몇 차례 테이크 다운과 펀치를 내주긴 했으나, 금세 일어나며 나쁘지 않은 경기를 펼쳤던 페레이라는 컴비네이션 등 펀치를 맞춰 나가며 리듬을 빼앗아오는 듯 했다. 그러나 태클을 피하던 중 백을 내준 페레이라가 니 킥을 허용한 후, 경기를 포기했다.
난전의 달인 대런 엘킨스(37, 미국)랑 만난 베테랑 컵 스완슨 (38, 미국)은 TKO승으로 지난 치카제 전 참패의 아쉬움을 달랬다. 오버 언더 훅을 허용하며 경기를 시작한 스완슨은 엘킨스의 반응이 그다지 빠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 어퍼와 스트레이트 등을 찔러나가기 시작했다. 잠시 후 스트레이트와 양 훅의 3연 콤보로 스완슨이 두 번째 다운을 획득했고, 필사의 태클이 실패한 엘킨스가 스쳐지나간 돌려차기 이후 비틀거리는 것을 본 레프리 허브 딘이 경기를 끊었다.
경기 당일 생일을 맞이한 슬로우 스타터 제럴드 머셔트(34, 미국)는 서브미션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으로 생일을 자축했다. 초반 테이크 다운과 공격적 서브미션으로 1R을 챙긴 머셔트는 2연패 중이던 더스틴 스토츠퍼스(30, 미국)의 만만치 않은 그래플링 게임과 조금은 무모하다 싶은 길로틴 초크의 연속 실패로 스태미너 고갈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3R, 백에 있던 상대를 떨군 머셔트는 하체를 노리던 상대의 백을 캐치, RNC 기습으로 탭까지 연결해 냈다.
2연패를 기록 중이던 헤비급 신입 저스틴 타파(28, 오스트레일리아)는 2경기 만에 파워풀한 타격으로 TKO승을 챙기고 행복한 연말을 맞게 됐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2연패 중인 컨텐더 출신의 해리 헌서커(32, 미국) 로우킥에 레프트 훅으로 초반 승기를 잡은 듯 했던 타파는 상대의 기무라 카운터에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탈출에 성공했다. 타격전에 돌입했던 타파는 레프트 하이킥으로 상대의 가드째로 걷어찼고, 헌서커가 반쯤 실신되며 다운, 경기가 끝나버렸다.
7전 무패의 멜리사 가토(25, 브라질)는 TUF 26의 세미파이널리스트 출신의 베테랑 시지라 유뱅스(36, 미국)를 킥 한 방으로 잡아내고 단체 첫 한 판승과 2연승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초반 테이크 다운을 실수한 상대한테 스윕을 당하며 깔린 채 첫 라운드를 보냈던 가토는 놀랍게도 2R에서는 스윕, 막판 초크 시도를 포함 상위 컨트롤로 라운드를 가져갔다. 마지막 3R 초반 발을 세운 미카즈치게리 식 킥에 리버를 허용한 유뱅스가 그대로 다운. 승부가 결정됐다.
TUF 18의 파이터 오브 더 시즌인 베테랑 라켈 패닝턴(33, 미국)은 대체 선수로 들어온 TUF 28 챔프 메이시 치아슨(30, 미국)과의 난전 끝에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적극적인 타격압박을 펼쳤으나 상대의 날카로운 타격 컴비네이션, 만만치 않은 그래플링에 1R을 상납해야 했던 패닝턴은 2R에서도 빰 클린치 니, 어퍼 등에 애를 먹었다. 그러나 치아슨이 레벨 체인지 테이크 다운 시도에 패닝턴이 가슴으로 상대의 목을 압박하는 넥 클린치 성 길로틴 초크를 시전, 탭을 이끌어냈다.
TFC 출신 로키 마르티네즈를 잡아내 한 숨을 돌렸던 헤비급 돈 텔 메이스(29, 미국)는 조쉬 파리시안(32, 미국)을 상대로 압도적인 그래플링를 우위를 바탕으로 파운딩 TKO승을 뽑아냈다. 테이크 다운, 크루시픽스, 니 바 시도 등으로 1R을 챙긴 메이스는 두 번이나 실수해 아래에 깔린 상대를 파운딩으로 괴롭히며 2R까지 챙겼다. 3R 초반, 백 스핀을 허용하긴 했으나, 결국 테이크 다운을 또 성공시킨 메이스가 크루시픽스에서의 엘보로 레프리 허브 딘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지난 경기서 1패를 기록한 컨텐더 리거 선후배 간 일전에서는 조던 레빗(26, 미국)이 맷 세일러스(27, 미국)에게 서브미션으로 잡아내 한숨을 돌릴 수 있게됐다. 작은 신장의 세일러스가 압박을 걸어오는 것을 테이크 다운과 타이트한 다스 초크 시도로 풀어내며 1R을 챙긴 레빗은 2R 초반에도 플라잉 길로틴 등으로 대응했다. 잠시 후 세일러스가 얕은 슬램을 성공시켰으나, 그대로 얽혀있던 레빗이 다리로 상체를 잠근 카운터 역삼각으로 대응, 얼마지나지 않아 탭을 받아냈다.
[UFC Fight Night 199 'Lewis vs Daukaus'] 13경기: 데릭 루이스 > 크리스 다우카우스 (KO 1R 3:50) 12경기: 스티브 탐슨 < 벨랄 무하메드 (판정 0-3) 11경기: 아만다 레모스 > 안젤라 힐 (판정 2-1) 10경기: 하파엘 아순사오 < 리키 시몬 (KO 2R 2:14) 09경기: 카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 < 마테우스 감롯 (TKO 2R 3:26) 08경기: 데런 엘킨스 < 컵 스완슨 (TKO 1R 2:12) 07경기: 제럴드 머셔트 > 더스틴 스토츠퍼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59) 06경기: 저스틴 타파 > 해리 헌서커 (TKO 1R 1:54) * 121.1kg 계약 05경기: 시자라 유뱅스 < 멜리사 가토 (TKO 3R 0:26) * 57.83kg 계약 04경기: 찰스 주르댕 > 안드레 이웰 (판정 3-0) 03경기: 라켈 패닝턴 > 메이시 치아슨 (길로틴 초크 2R 3:07) * 67.35kg 계약 02경기: 돈 텔 마에스 > 조쉬 파리시안 (TKO 3R 3:26) 01경기: 맷 세일러스 < 조던 레빗 (리버스 트라이앵글 초크 2R 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