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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超 RIZIN 02 의 공식 포스터]

일본 제일의 메이저 단체 라이진과 북미 메이저 단체 벨라토르 MMA의 두 번째 콜라보 대회인 超 RIZIN 02가 7월 30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아사쿠라 미쿠루(31, 일본)는 자신이 지명한 부가르 케라모프(31, 아제르바이잔)의 벽을 넘지 못했다. 라이진 페더급 챔피언에 재도전한 미쿠루는 싱글렉에서 이어지는 클린치 테이크 다운을 견디지 못하고 깔리고 말았다. 상위를 차지한 케라모프의 엘보와 파운딩을 견디다 못한 미쿠루가 몸을 돌려 일어나려했으나, 케라모프가 RNC 그립을 쑤셔넣었고, 점점 목을 내준 미쿠루가 탭으로 벨트를 포기했다. 

벨라토르 전 밴텀급 챔프 후안 아츌레타(35, 미국)는 UFC 출신의 JAPAN GP 우승자 오기쿠보 히로마사(36, 일본)를 판정으로 잡아내고 라이진 벨트를 손에 넣었다.  오기쿠보의 셀프 가드와 테이크 다운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갔던 아츌레타는 상대의 방어에 막혀 압도적인 점유는 못했으나 근소한 우위로 2R 마저 가져갔다. 3R 원투를 허용하며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라운드 후반 백을 잡은 아츌레타가 슬램 등으로 종료 직전까지 우위를 놓치 않았다. 3-0 판정. 

[이자와가 레프리들에게 로페즈의 탭을 알리고 있다]

압도적인 그래플링 능력을 가진 라이진 수퍼 아톰급 & DEEP 쥬얼스 여왕 이자와 세이카(25, 일본)은 클레어 로페즈(33, 프랑스)를 재물로 삼아 타이틀 방어전을 달성했다. 초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이자와는 상위에서 다스 초크로 콤비네이션 압박을 시작했다. 로페즈가 일어나는 것에 저항하지 않은 세이카가 부드럽게 초크를 고쳐 잡아 로페즈의 목을 더욱 쥐어짰고 견디지 못한 로페즈가 실신하면서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스즈키의 타격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는 핏불]

벨라토르의 2체급 출신의 간판스타 파트리시우 핏불 페레이라(36, 브라질)는 라이진 페더급 타이틀 챌린저로 급참전한 스즈키 치히로(24, 일본)에게 펀치로 실신 KO패하는 대망신 패배를 기록, 커리어 첫 2연패에 빠지게 됐다. 리치의 우위를 살려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걸어오는 치히로의 타격에 압박당하던 핏불은 태클 시도로 한숨을 돌릴 수 있었으나, 곧바로 따라온 스즈키의 라이트 훅 카운터에 순간 굳어버렸고, 곧바로 터진 라이트에 턱을 내주고 그대로 실신해버렸다.  

[무사에프의 펀치에 오카다의 안면이 크게 찌그러져 있다]

핏불을 잡아낸 바 있는 현 벨라토르 리거 토픽 무사에프(33, 아제르바이잔)는 쿠메 다카스케를 잡아내고 신 판크라스 타이틀 홀더가 된 오카다 아키라(36, 일본)를 잡아내고 라이진 복귀 전을 TKO로 장식했다. 1R 레프트로 플래쉬 다운을 뽑았던 무사에프는 2R 태클로 돌진해 오는 상대를 턱에 꼽는 펀치 3-4발로 링포스트로 몰아붙였고,타격 전에 돌입했다. 결국 히트율에서 앞서던 무사에프의 레프트에 관자돌이를 피격당한 아키라가 다운, 전투불능에 빠져버렸다. 

[타키자와의 롤링 소버트에 피격당하는 오타]

올림피언 레슬러 오타 시노부(29, 일본)는 전 판크라스 랭킹 1위이자 장신의 가라데카 타키자와 켄타(28, 일본)를 TKO로 잡아내고 단체 내 연승을 재계하게 됐다. 초반 상대의 카운터 롤링 소버트의 안면을 직격 당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던 오타였으나, 곧 타키자와의 백을 캐치, 연달아 스플렉스로 괴롭히기 시작했다. 타키자와가 링 줄 사이로 머리를 빼내 위기를 모면했으나,  백에서 오타의 펀치 샤워를 타기자와가 같은 방식으로 대응, 레프리가 오타의 TKO승을 선언해 버렸다.   

[타나베가 아베에게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고 있다]

포스트 사토시로 평가 받는 세계 챔프 출신의 일본계 엘리트 주지떼로 이고르 타나베(23, 브라질)은 UFC 출신의 베테랑 아베 다이치(31, 일본)를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라이진 연착륙에 성공했다. DEEP과 판크라스 타이틀까지 가지고 있는 베테랑인 다이치의 타격에 다운당하는 등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은 타나베는 아베의 발에 달라붙었다. 바깥쪽 힐 훅을 아베가 피하자 타나베가 안쪽 힐 훅을 연결, 구두 탭을 받아냈다.   

[소우자의 턱에 플라잉 니 킥을 명중시키는 핏불]

벨라토르 라이트급 그랑프리 1회전은 GP에 첫 참전한 현 라이진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호베르투 사토시 소우자(33, 브라질)에게는격차를 확인하는 괴로운 일전이 됐다. 벨라토르 전 라이트급 챔프 파트리키 '핏불' 페레이라(37, 브라질)에게 산발적인 로우킥과 가벼운 펀치를 맟췄지만, 2R 펀치와 플라잉 니 킥 다운까지 내줘버린 소우자는 3R 시작 직후 앞 발에 칼프킥을 얻어 맞은 후 전투불능에 빠져버렸고, 그대로 경기를 포기해버렸다.  

[호리구치에게 눈을 찔린 후 괴로워하는 신류]

일본 경량급 최강자들간의 일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벨라토르 초대 플라이급 타이틀 전은 반칙으로 인한 노 컨테스트로 끝이났다. UFC 출신의 라이진, 벨라토르 밴텀급 타이틀 홀더 호리구치 쿄지(32, 일본)가 거리를 줄이기 위해 뻗은 왼손 손가락에 DEEP 플라이급 챔프 신류 마코토(23, 일본)가 경기 시작하자마자 눈을 찔렸고, 즉시 회복 시간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신류가 사물이 두개로 보이는 더블비젼을 호소하는 등 회복에 실패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어 버렸다.     

<超 RIZIN 02 결과>
13경기: 아사쿠라 미쿠루 > 부가르 케라모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41) * RIZIN 페더급 타이틀 전 
12경기: 후안 아츌레타 > 오기쿠보 히로마사 (판정 3-0) * RIZIN 밴텀급 타이틀 전   
11경기: 이자와 세이카 > 클레어 로페즈 ( 1R 1:04) * RIZIN 여자 수퍼 아톰급 타이틀 전
10경기: 파트리시우 '핏불' 페레이라 < 스즈키 치히로 (KO 1R 2:32) * 70kg 계약 
09경기: 토픽 무사에프 > 오카다 '아키라' (KO 2R 1:11) 
08경기: 타키자와 켄타 < 오타 시노부 (TKO 1R 4:54)   
07경기: 아베 다이치 < 이고르 타나베 (힐 훅 1R 4:34)
06경기: 이토 유키 > 콘도 '히로야' (판정 2-1)
05경기: 파트리키 '핏불' 페레이라 > 호베르투 사토시 소우자 (TKO 3R 0:49) *Bellator 라이트급 GP 1회전
04경기: 호리구치 쿄지 = 신류 마코토 (NC 1R 0:25) * Bellator 플라이급 타이틀 전
03경기: 와타나베 카나 > 비타 베르테가 (판정 3-0)   
02경기: 마고메드 마고메도프 > 데니 사바텔로 (길로틴 초크 1R 3:55) 
01경기: 안드레이 코레쉬코프 > 로렌츠 라킨 (판정 2-1)

* 사진=©RIZIN 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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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ZIN 28 의 공식 포스터]

일본의 제1 메이저 격투기 단체 라이진의 31번째 이벤트이자 28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RIZIN 28이 13일, 일본 도쿄도 분보구의 돔구장 도쿄 돔(東京ドーム)에서 개최됐다. 

로드 리거 이기도 한 아사쿠라 미쿠루(28, 일본)는 KSW 챔프, Rebel FC 토너먼트 우승자인 클레버 코이케 에베스트(31, 일본)에게 덜미를 잡혔다. 첫 라운드 한 번의 슬램과 두 번의 셀프가드 시도에서 별다른 데미지 없이 탈출했던 미쿠르는 체크 훅으로 상대를 비틀거리게 만드는 등 팽팽한 시합을 이어갔다. 그러나 2R, 링 포스트 근처의 클린치에서 강력한 엘보를 얼굴로 받아내야 했던 미쿠루는 그대로 점프 가드에 그라운드로 빨려들어갔고, 뒤이은 삼각에 실신해 버렸다. 

아잘렛 한국 대회에서도 경기한 바 있는 탑 클래스 주지떼로 호베르투 사토시 소우자(31, 일본)은 서브미션으로 라이진 70kg급 타이틀을 허리에 감았다. 시작하자마자 친 태클과 니 킥 콤비네이션이 실패함에도 아랑곳없이 싱글 렉을 친 소우자는 동체급 GP챔프 토픽 무사에프(31. 아제르바이잔)가 넘어지지 않고 버티자 몸을 얽어 셀프가드로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갔다. 가드의 소우자가 곧 삼각을 락, 상박까지 끌어당겨 탭을 치게 만들었다. 소요시간 72초.

밴텀급 타이틀 재 탈환에 나선 전 챔프 아사쿠라 카이(27, 일본)는 TFC와의 일본 내 협력단체 파이팅 넥서스 초대 챔프 출신의 그래플러 와타나베 슈토(32, 일본)를 격파, 밴텀급 GP 2회전에 진출했다. 태클을 쳐오는 상대를 스프롤, 터틀 사이드에서 엘보로 상대를 물렁하게 만들었다. 와타나베가 스탠딩에서 매달리며 길로틴을 시도했으나 아사쿠라가 무사히 탈출, 왼 손으로 목을 누르고 파운딩을 두부에 연사해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었다.

UFC 출신의 GP 우승후보 1순위 이노우에 나오키(23, 일본)는 틈을 놓치지 않은 타격으로 역전 TKO승을 거뒀다. SRC시절 정찬성의 상대이자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출신 이시와타리 신타로(36, 일본)의 라이트 오버 핸드와 잽을 연달아 맞고 데미지를 입었다. 그러나 추격타를 가히기 위해 숙이며 다가오는 이시와타리의 턱에 이노우에의 훅을 꽃았고, 휘청거리게 만들었다. 냄새를 맡은 이노우에가즉시 어퍼와 훅 연사로 상대를 다운, 사커킥으로 GP 2회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밴텀급 GP 1회전에 이름을 올렸던 DEEP의 밴텀급 챔프 모토야 유키(31, 일본)와 슈토 페더급 왕자 출신의 TUF 참가자 오기쿠보 히로마사(34, 일본)는 11대 슈토 밴텀급 챔피언 오카다 료(32. 일본)와 로드FC에도 참전했던 HEAT 챔피언 카스가이 다케시(32, 일본)를 각각 판정으로 잡아내고 2회전 진출을 결정지었다. 

김창희를 격파 후 벨라토르에서도 승리를 거뒀던 라오스-일본 혼혈의 헤비급 파이터 시바사이 쇼마(30. 일본)는 필리핀-일본 혼혈로 폭력사건으로 방출됐던 전직 스모선수 스다리오 츠요시와의 '하프 헤비급' 일전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한판 승을 거두고 3연승을 이어갔다. 

[RIZIN 28 결과]

<원매치>
09경기: 아사쿠라 미쿠루 < 클레버 코이케 (트라이앵글 초크 2R 1:59) 
03경기: 사이토 유타카 > 바가르 케라모프 (판정 2-1)
02경기: 시비사이 쇼마 > 스다리오 츠요시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39)
01경기: 야마스 사토시 > 노아 베이 (판정 2-1)

<MMA 라이트급 타이틀 전>
08경기: 토픽 무사에프 < 호베르투 사토시 소우자 (트라이앵글 초크 1R 1:12) 

<Japan GP 2021 밴텀급 토너먼트 1회전>
07경기: 아사쿠라 카이 > 와타나베 슈토 (TKO 1R 3:22)
06경기: 이시와타리 신타로 < 이노우에 나오키 (KO 1R 2:01)
05경기: 오기쿠보 히로마사 > 카스가이 타케시 (판정 3-0) 
04경기: 모토야 유키 > 오카다 료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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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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