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lator 298] 웰터급 1위 스트롤리가 파운딩 TKO로 워드 제압, 헤비급 2위 몰다브스키도 압도적인 그래플링으로 무난한 판정승
격투 뉴스 2023. 8. 12. 13:38
최근 PFL 매수설이 돌고 있는 북미의 메이저 격투기 이벤트 단체 벨라토르의 304번째 흥행이자, 298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Bellator MMA 298 'Storley vs. Ward' 가 한국 시각으로 12일, 개최지인 미국 사우스다코다 주 수폴스 현지시각으로 11일, 샌포드 펜타곤(Sanford Pentagon)에서 개최됐다.
웰터급 1위 로건 스트롤리(30, 미국)는 8위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브래넌 워드(35, 미국)를 2R TKO로 꺾고, 1위 자리를 지켜 냈다. 1,2라운드 초반 워드의 잽과 스트레이트에 고전했으나, 테이크 다운으로 워드의 우세를 끊어버린 스트롤리는 2R 후반, 등을 내주고 일어나려던 워드를 재차 테이크 다운시키는데 성공, 파운딩 샤워를 시작했다. 포지션을 완전히 내준 워드가 대응하지 못하고 얻어맞고만 있자 보다못한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 스트롤리의 승리를 확정지어줬다.
헤비급 전 잠정 타이틀 홀더이자 체급 2위 발렌틴 몰다브스키(31, 러시아)는 1년전 경기 시작하자마자 발생된 아이포크로 무승부로 끝난 3위 스티브 모우리(31, 미국)와의 리매치에서 판정승을 획득, 타이틀 재획득에 한발짝 가까워 질 수 있었다. 2m가 넘는 장신의 모우리의 타격을 막기 위해 클린치를 십분 활용한 몰다브스키는 테이크 다운 후 상대가 일어나면 재차 테이크 ㄷ운을 하는 등 경기 내내 끈적한 그래플링으로 흐름을 놓치 않았다. 30-27 3개 판정의 원사이드 게임.
미들급 6위 애런 제프리(30, 캐나다)는 무패의 4위 달턴 로스터(27, 미국)를 상대로 원사이드 게임 끝에 판정승을 획득, 하극상에 성공했다. 1R 화려한 타격 컴비네이션과 별명 헤라클레스 다운 테이크 다운 시도에 첫 라운드를 내준 제프리는 1R 막판 4점 니 킥 반칙으로 감점을 받을 뻔 했으나, 점차 지쳐가는 상대의 단조로운 테이크 다운시도를 완벽하게 방어, 경기를 리드했고, 막판까지 우위를 놓치 않았다. 심판전원일치 판정승리.
코너 맥그리거의 팀 메이트 제임스 갤러거(26, 아일랜드)는 복귀 전에서 맷 세라의 제자인 블랙벨트 주지떼로 제임스 곤잘레스(33, 미국)를 스플릿 판정으로 잡아내고 복귀 전 승리를 챙겼다. 본래 장기인 공격적 스트라이킹 대신 그래플링 게임으로 맞붙을 놓아 테이크 다운에 성공, 상대의 하체 관절기 등을 털어내며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챙긴 갤러거는 펀치 러쉬와 백에서 누르다 업어치기를 당한 통해 3R을 내줘야 했으나, 벌어놓은 두 개의 라운드 덕분에 2-1을 기록 할 수 있었다.
라이트 7위 겸 하빕 사단 이슬람 마메도프(34, 러시아)와 만난 미들급 6위 랭커 시드니 아웃로(31, 미국)는 압도적인 레슬링으로 판정승을 획득, 지난 토킥 무사에프 전 초살 패배의 아픔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시작 직후 잽으로 플래쉬 다운을 뽑아내는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던 아웃로는 펀치 피격 직후 태클로 카운터, 손과 팔목 컨트롤로 1R을 챙겼다. 스윕을 당하긴 했지만 재스윕으로 2R을 챙겼던 아웃로는 3R에서도 스크램블에서 마메도프를 압도, 저지 3인의 우세를 얻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