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Fighting Championship 'REAL 1' 의 공식포스터]
원형 케이지를 사용하는 중국발 종합격투기 대회 Real Fight Championship의 일본 대회용 브랜드 REAL의 첫 대회인 Real Fighting Championship 'REAL 1'이 23일 도쿄에서 개최되었습니다.
ROAD FC의 서바이버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에도 출현한 바 있는 레슬러 김형수는 레전드 파이터인 힉슨 그레이시의 양자로 2011,2013년 ADCC 77kg이하 우승자인 주지떼로 크론 그레이시와 데뷔 전 승리 경쟁에서 클린치셀프가드 후 트라이앵글-암 바로 이어지는 서브미션 컴비네이션에 경기 시작 65초만에 탭을 치고 말았습니다.
올해 11월 메타모리스에서 제이크 쉴즈와 무승부를 기록할 정도의 그래플링 능력을 가지고 있는 강자 호베르토 '사토시' 데 소우자 를 상대로 약 2년만의 일본 원정 전에 정두재는 라이트를 곁들인 테이크 다운을 빼앗긴 후 파운딩 샤워에 이은 백 마운트에서의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65초만에 무릎을 꿇어야 했습니다.
협력단체인 중국 무림풍에서리어네이키드 초크로 REAL 웰터급 챔피언에 등극한 초대 겸 현역 타이틀 홀더 겸 탑 클래스 레벨의 유술가 마르코스 소우자는 판크라스 베테랑 다카키 켄타를 싱글레그 테이크다운을 성공, 탑에서 백 마운트를 거쳐 공략하며 기회를 엿보다 다시 탑으로 돌아가기 위해 방어가 느슨해진 상대의 팔을 암 바로 캐치, 무사히 벨트를 지켜냈습니다.
1년 2개월 만에 복귀한 일본 유일의 남자 ADCC 우승자 겸 2대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키쿠타 사나에는 산타 챔피언 출신으로 이날 프로 첫 데뷔 무대에서 나선 중국 무술가 쏭케난의 타격과 파워풀한 테이크 다운 디펜스에 장기인 '타격은 없지만 매우 끈적한 압박형 그래플링' 을 전혀 펼치지 못하고 고전, 스테미너 고갈로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판정 1패를 추가했습니다.
일본 레슬링 국대 출신으로 미야타 카즈유키는 몽골씨름인 부흐를 백본으로 한 카자흐스탄의 기대주 아스칼 움베토프의 어퍼컷과 점핑 백스핀킥 등 동구권 파이터의 파워풀하면서도 독특한 움직임에 밀려 초반 고전했지만, 이후 더블 레그 테이크다운과 암 바로 흐름을 바꾼 뒤, 2R 복부에 니 킥을 허용하면서도 암 바를 시도하는 움베토프의 가드를 패스,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2년 만에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일본의 자매단체 격인 DEEP과 GRACHAN(그라찬) 간의 무제한급 일전에서는 닮았다 하여 슈렉이라는 별명을 쓰고있는 DEEP의 세키네 히데키가 그라찬의 대표 카노 료타의 테이크 다운을 스프롤로 저지, 백과 상위 포지션에서 복부와 안면을 오가는 파운딩 샤워로 상대의 움직임을 멈추었고, 보다못한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 세키네의 TKO승을 확인했습니다.
올해 9월 최홍만의 경기 보이콧으로 한국 무대 데뷔 전이 좌절되었던 일계 브라질 파이터 카를로스 토요타는 프라이드 시절 앤더슨 시우바 킬러이자 올해 7월 로드 FC에서 위승배를 꺾었던 다카세 다이쥬가 타격전 중 왼쪽으로 돌려는 것을 라이트 스트레이트와 레프트 훅으로 공략, 이에 카운터를 낼려던 다이쥬의 턱에 라이트 훅을 히트, 그대로 실신시켜 버리고 초살 KO승리를 챙겼습니다.
[Real Fighting Championship 'Real 1' 결과]
10경기: 크론 그레이시 > 김형수 (암 바 1R 1:05)
09경기: 마르코스 소우자 > 타카기 켄타 (암 바 1R 3:39) * 웰터급 타이틀 전
08경기: 키쿠타 사나에 < 쏭케난 (판정 0-3)
07경기: 카노 료타 < 세키네 '슈렉' 히데키 (TKO 1R 2:26)
06경기: 미야타 카즈유키 > 아스칼 움베토프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1:26)
05경기: 호베르토 '사토시' 데 소우자 > 정두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05)
04경기: 다카세 다이쥬 < 카를로스 토요타 (KO 1R 0:39)
03경기: 스즈키 토시카즈 > 바우자한 쿠안이시바에프 (TKO 2R 2:11)
02경기: 베이빗 나자로브 > 이시하라 유키 (판정 3-0)
01경기: 이이지마 타카유키 > 소치 유키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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