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Fight Night 'Mir vs Duffee' 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UFC의 327번째 이벤트이자 하부리그 Ultimate Fight Night 대회인 UFN 72 'Mir vs Duffee'가 한국시각으로 16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현지시각으로 15일 개최되었습니다.
[킥을 교환하고 있는 제임스 문타스리(左)와 케빈 리]
3연승 중인 기대주 케빈 리와 격돌한 한국계 기대주 제임스 문타스리는 상대의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패배, 단체 2연승이 좌절되었습니다. 문타스리는 킥을 날려대는 리에게 나래차기 같은 태권도 킥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만, 킥 사이를 노린 상대의 스트레이트나, 양자 동시 서밍 등으로 좀처럼 흐름을 잡지 못했습니다. 결국 스탠딩에서 사이드를 잡혀 백 드롭식 테이크 다운을 허용, 비스듬히 매달린 상대를 떨궈 탑으로 올라가려했으나 실패, 바디 락까지 곁들인 초크에 견디지 못하고 탭을 치고 말았습니다.
[레프트 숏 훅을 토드 더피의 턱에 꽂아 넣고 있는 프랭크 미어]
지난 경기에서 KO로 연패를 끊었던 2타임 헤비급 챔피언 프랭크 미어는 터너 증후군, 부상 후 2번째 경기에 나선 토드 더피를 펀치로 실신시키고 KO승을 거뒀습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양자가 펀취 러쉬를 시작. 미어의 레프트가 몇 차례 작렬하면서 물러났던 더피가 잽과 훅으로 흐름을 뒤집으려던 순간, 옆으로 빠지던 미어를 무리하게 추적하던 더피의 턱에 미어의 숏 레프트 훅이 작렬했습니다. 더피는 실신해 옆으로 쓰러졌고, 레프리 빅 존 맥카시가 미어를 멈추고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토니 퍼거슨이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는 조쉬 탐슨의 안면에 니 킥을 성공시키고 있다]
스트라이크 포스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의 조쉬 탐슨과 맞붙은 TUF 13 웰터급 우승자 토니 퍼거슨은 계속 스탠스를 바꿔대는 스위치 타격 중 2R 후반 스탠딩에서 안면에서의 밀어치는 포어암식 엘보를 히트, 케이지를 잡은 탓에 스탠딩이 선언되긴 했으나, 대량 출혈에 기무라까지 시도하는 확실한 우세를 잡았습니다. 이후 탐슨이 포기하지 않고 백 스핀 블로우, 태클을 날려보았으나. 카운터 니 킥 등으로 우세를 잃치 않고 경기를 리드, 6연승을 이어갔습니다.
[라이먼 굿이 라이트 하이킥으로 앤드류 크레이그를 공략하고 있다]
중소단체 CFFC 타이틀 획득으로 UFC 입성을 달성한 벨라토어 초대 웰터급 챔피언 라이먼 굿은 레거시 FC 미들급 챔피언 앤드류 크레이그를 격침, 데뷔 전 승리로 TUF 입성 매치 실패의 아쉬움을 털어냈습니다. 잽을 시작으로 카운터와 훅과 하이킥 등 타격 압박을 통해 첫 라운드를 가져간 굿은 클린치를 고집하던 상대를 라이트로 다운, 스탠딩에서의 엘보로 데미지를 더 해 준뒤, 빠른 라이트로 재차 다운 시킨 후 파운딩으로 2R TKO승을 확정지었습니다.
[UFC Fight Night 'Mir vs Duffee' 결과]
12경기: 프랭크 미어 > 토드 더피 (KO 1R 1:13)
11경기: 조쉬 탐슨 < 토니 퍼거슨 (판정 0-3)
10경기: 홀리 홀름 > 마리온 르노 (판정 3-0)
09경기: 스캇 죠르겐슨 < 맨빌 감뷰리안 (판정 0-3)
08경기: 케빈 리 < 제임스 문타스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56)
07경기: 앨런 조우반 > 맷 드와이어 (판정 3-0)
06경기: 샘 시실리아 > 야오친 메자 (판정 3-0)
05경기: 제시카 안드라지 > 사라 모라에스 (판정 3-0)
04경기: 하니 야히야 > 카네하라 마사노리 (판정 2-1)
03경기: 션 스트릭랜드 > 이고르 아라우죠 (판정 3-0)
02경기: 케빈 케이시 > 일데마르 알칸타라 (판정 3-0)
01경기: 앤드류 크레이그 < 라이먼 굿 (KO 1R 2:43)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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