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lator MMA 140의 공식 포스터 ⓒVIACOM]
북미 2위 단체 벨라토어 MMA의 141번째 이벤트이자 140번째 넘버링 이벤트 Bellator MMA 140이 한국시각으로 18일, 개최지인 미국 코네티컷 주 언캐스빌 현지시각으로 17일 개최되었습니다.
이날의 메인이벤트인 웰터급 타이틀 전에서는 첫 방어전에 나선 챔피언 더글라스 리마와 두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선 시즌 7,10 웰터급 토너먼트 우승자 안드레이 코레쉬코프가 격돌. 돌려차기 등 파워풀한 타격 압박을 곁들인 코레쉬코프가 하이 클러치 중심의테이크 다운을 계속 히트, 리마를 압박했고, 포지션을 뒤집어도 곧바로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는 장면이 계속되었습니다. 결국 코레쉬코프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승리, 염원하던 타이틀을 손에 넣었습니다.
데니스 올슨을 상대로 세 번째 벨라토어 경기에 출장한 영국의 탑 클래스 스트라이커 겸 50여전을 넘는 전적을 자랑하는 베테랑 폴 '샘택스' 데일리는 첫 라운드 테이크 다운과 그라운드 게임을 시도하는 올슨에 오히려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는 등 한 층 발전된 그래플링 게임을 보여주었습니다, 2R 시작한지 얼마지나지 않아 킥 캐치로 올슨을 넘긴 데일리는 일어나려던 상대에 양 손으로 타격을 퍼부어 스탠딩을 저지했고, 결국 양 훅에 다시 주저앉은 올슨을 본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 데일리의 TKO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시즌 9의 미들급 토너먼트 우승자 출신, 강호 브래넌 워드는 라이트 스트레이트 카운터로 통렬한 KO승리를 거뒀습니다. 유술 베이스의 그래플러 로저 캐롤과 만난 워드는 스트레이트와 푸쉬 킥, 훅과 어퍼컷 등으로 일찌감치 타격의 파워차를 보여 준 후, 상대가 넘어졌음에도 파운딩으로 추적을 삼가며 찬스를 노렸고, 캐롤이 레프트 로우 킥을 날리는 것과 동시에 거리를 좁히며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상대의 턱에 꽂아 넣었습니다. 캐롤을 경직상태가 되어 실신해버렸고 빅 존이 급히 워드를 저지, 경기를 끝냈습니다.
6전 무패의 크리스 허니컷과 TUF 시즌 17 출신의 베테랑 폴 브래들리 간의 일전은 펀치 교환을 하던 중 두 차례의 헤드벗 사고가 발생. 무효경기로 종료되었습니다. 두 번째 사고가 일어났을 때 위험하다고 판단한 닥터의 조언을 받아들인 레프리 빅 존 매카시가 경기를 중지시켰고, 다만 어느 한 쪽이 박치기 한 것이 아닌 두 파이터가 서로 동시에 충돌한 것이라 어느 한 쪽의 실격패가 아닌 무효경기가 결정되었습니다.
독특한 파이팅 스타일과 행동거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무패의 잉글리쉬 킥 복서 마이클 페이지는 29전의 베테랑 루디 베어스를 1분여 만에 KO시키고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스트레이트로 플래쉬 다운시키거나 상대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넘어지는 중 회전에 상위 포지션을 차지해 무위로 돌리는 등 틈을 보이지 않았던 페이지는, 전진하면서 날린 기습적인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상대의 턱을 직격, KO승을 챙겼습니다.
ATT 코네티컷의 댄 핸콕은 낙승 TKO승을 챙겼습니다. 마우스피스를 몇 차례나 날려버릴 정도의 타격으로 알렉스 던월스를 압도했던 핸콕은 파운딩 후 일어나는 던월스를 연타, 보다못한 코너로부터 타월투척을 받아내고 데뷔 후 2번째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이 날 여성부 경기에서는 브라질리언 칼라인 메데이로스가 초반 상대 새라 페얀트의 훅에 걸렸으나 즉시 테이크 다운을 성공, 치열한 가드 공방을 거쳐 터틀 포지션에서 크루시 픽스를 잡은 채로 시도한 기무라 락을 그대로 굳히는데 성공해 탭을 받아냈습니다.
ATT 코네티컷 소속의 라이언 퀸은 17개월 만의 벨라토어 복귀 전에서 형제 팀 ATT 소속의 웨이런 로우의 클린치 압박 후 들어오는 테이크 다운에 카운터로 시도한 물흐르는 듯한 길로틴 초크로 탭아웃 승리를 챙겼습니다.
최근 단체 내 2연승을 거두고 있던 블레어 터그먼을 상대로 벨라토어 데뷔 전에 나선 산타 베이스의 중국계 미국인 파이터 킨 모이는 한 수위인 상대의 테이크 다운과 그래플링에 시달려야 했으나 3R, 타이트한 카운터 트라이앵글 초크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벨라토어 데뷔 전에 나선 에릭 베다드와 타격으로 팽팽한 첫 라운드를 보냈던 파커 포터는 2R 클린치에서 테이크 다운을 성공, 파운딩과 엘보로 베다드를 괴롭히다가 하프가드를 잡힌 채로 상대의 왼팔을 캐치, 키 락으로 단체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벨라루스 출신의 니콜라스 세르지아코미와 격돌한 일야 코타우는 긴 리치를 활용해 근접전을 노리는 세르지아코미의 전법을 막아내며 기회를 엿보던 중, 레프트를 히트시켰고 파운딩을 퍼붓다 여의치 않자, 백으로 돌아가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굳혀냈습니다.
[Bellator MMA 140 결과]
12경기: 더글라스 리마 > 안드레이 코레쉬코프 (판정 3-0) * 웰터급 타이틀 전
11경기: 폴 데일리 > 데니스 올슨 (TKO 2R 1:12)
10경기: 브래넌 워드 > 로저 캐롤 (KO 1R 2:06)
09경기: 크리스 허니컷 = 폴 브래들리 (NC 1R 2:47) * 헤드 벗에 의한 뮤효 경기
08경기: 마이클 페이지 > 루디 베어스 (KO 1R 1:05)
07경기: 댄 핸콕 > 알렉스 던월스 (TKO 2R 2:14)
06경기: 칼라인 메데이로스 > 새라 페얀트 (기무라 락 1R )
05경기: 웨이런 로우 < 라이언 퀸 (길로틴 초크 2R 2:47)
04경기: 빌리 지오바넬라 < 레모 카다넬리 (판정 0-3)
03경기: 킨 모이 > 블레어 터그먼 (트라이앵글 초크 3R 3:01)
02경기: 파커 포터 > 에릭 베다드 (키 락 2R 2:51)
01경기: 니콜라스 세르지아코미 < 일야 코타우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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