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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Dillashaw vs Cruz' 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UFC의 346번째 이번트이자 올해 2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Dillashaw vs Cruz'  개최지인 미국 메사추세츠 보스턴 현지시각 겸 한국시각으로 17일 개최되었다.

[테이크 다운 후 파운딩으로 티제이 딜라쇼를 공략하는 도미닉 크루즈



밴텀급 타이틀 홀더 티제이 딜라쇼를 상대로 16개월만에 복귀한 원 타이틀의 주인 도미닉 크루즈는 스플릿 판정으로 벨트를 되찾아 왔다. 강력한 로우킥과 간간히 터지는 하이킥과 펀치로 클린히트를 내며 추격해 오는 티제이 딜라쇼를 수 차례 테이크 다운을 시켜가며 우세를 지켜가던 크루즈는 3R 종료 전 컴비네이션을 히트시키며 타격에서도 앞섰다. 4.5 두 라운드에서 테이크 다운을 내주는가하면 로우킥에 다리를 저는 등 데미지를 입고 라운드를 내주었으나 판정단은 48-47, 46-49. 49-46 으로 크루즈 승을 선언했다.

벨라토어 챔프 에디 알바레즈는 레슬링의 압박을 앞세워 10개월 만에 복귀전에 나선 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앤터니 패티스를 스플릿 판정으로 제압, 길버트 멜렌데즈에 이어 2연승을 이어갔다. 1라운드 초반과 3라운드 후반 총 6차례의 테이크 다운 카운트를 얻어낸 알바레즈는 태권도 베이스의 패티스의 타격에 1R 후반과 2R을 내주며 쉽게 승리를 점칠 수 없었으나, 태클 성공에 이어 적잖은 기간을 패티스를 그라운드에 묶는데 성공, 힘겨운 스플릿 판정승으로 1승을 더했다.    

[트레비스 브라운과의 경기 후 크게 부어오른 맷 미트리언의 오른쪽 눈



헤비급 강호 트레비스 브라운은 상대의 부상에 힘입어 1승을 추가했다. 초반 활발하게 움직이는 TUF 10 캐스트 맴버 맷 미트리언의 타격에 좀처럼 타격감을 잡지 못하고 숏 레프트 훅 카운터에 걸려 잠시 주저앉는 등 불안한 출발을 했던 브라운은 타격 중 상대와의 거리를 벌리기 위해 손을 뻗었던 것에 미트리언이 두 차례나 서밍이 발생, 1점 감점을 받았다. 허나 눈 탓인지 움직임이 줄어든 상대의 백을 잡아낸 뒤 탑 마운트 획득에 성공한 브라운은 진득한 파운딩으로 1분여를 남겨두고 TKO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연달은 어퍼컷 샤워에 눈이 풀린 밴 사운더스에 파운딩을 가하는 패트릭 코테

TKO의 두 체급 타이틀 홀더이자 미들급 타이틀에 도전한 바 있는 캐나다의 베테랑 패트릭 코테는 벨라토어 두 시즌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밴 사운더스를 더티 복싱 어퍼컷 샤워로 격침, 3연승을 이어갔다. 날카로운 사운더스의 미들킥에 이어 테이크 다운을먼저 내주었으나 암 바를 이용한 사이드 스윕으로 만만찮은 그라운드 실력을 보여주었던 코테는 2R 스트레이트에 이은 어퍼컷으로 단숨에 거리를 좁혔고 빰 클린치를 잡은 탓에 방어가 없던 상대의 안면을 어퍼컷을 연타, TKO로 연결시켰다.   

[에드 허먼을 훅으로 공략하는 팀 보에치]

약 1년 만에 경기, 그것도 라이트헤비급 첫 경기에 나선 TUF 3 출신의 베테랑 미들웨이트 에드 허먼은 하드 펀처 팀 보에치를 TKO로 꺾고 간만의 승리를 맛봤다. 첫 라운드 짧은 리치지만 파워가 있는 보에치의 타격을 경계하며 로우 킥과 카운터 중심의 타격전으로 경기를 풀어갔던 허먼이었나, 2R 중반 빰 클린치에서의 안면 니 킥 단발로 상대를 그대로 주저 앉히는데 성공. 뒤이은 훅 파운딩 추격타로 22개월 만의 승리를 거뒀다. 

[크리스 웨이드의 초크에 마흐디 바드다드가 탭을 치자 레프리 게리 포어맨이 경기를 급히 말리고 있다

UFC 3연승 사냥에 나선 크리스 웨이드는 TUF 22의 캐스트 맴버인 아랍계 프랑스인 마흐디 바그다드를 레슬링 베이스의 그라운드 압박을 앞세운 일방적인 경기 끝에 서브미션 한판 승을 거두고, 통산 커리어 12전 11승 1패를 기록했다. 웨이드는 바드다드의 잽에 맞춰 타이밍 좋은 카운터 더블 렉 테이크 다운으로 그래플링 게임으로 시합을 전환, 업킥으로 밀리고도 곧바로 다시 들러붙는 압박과 파운딩으로 상대의 진을 빼다 레그 훅으로 상대의 배를 캔버스에 붙인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루크 샌더스가 경기의 결정타가 되었던 레프트를 막시모 블랑코에 성공시키고 있다

日 SRC에서 활약했던 베네주엘라 국대 레슬링 막시모 블랑코는 UFC 신입에 한 판승을 내주는 실망스런 경기를 펼치고 말았다. 10전 전승의 루크 샌더스의 단체 데뷔 전 상대로 4연승 사냥에 나선 블랑코는 샌더스의 펀치에 안면을 가끔 내주기는 했으나,곧바로 싱글 렉에 이은 타이트한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돌려주는 등 분발했으나. 샌더스의 바디에 스트레이트로 바디 샷을 찍고 나가다 곧바로 들어오는 샌더스의 레프트를 턱에 허용하고 주저 앉은 후 백과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연달하 허용, 역전패하고 말았다.

[업힌 채로 대런 크룩섕크의 목을 백 초크로 공격하는 폴 펠더]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대런 크룩섕크를 압박하는 폴 펠더

최근 2연패로 방출 위기에 몰렸던 CFFC 챔피언 폴 펠더는 서브미션 역전승을 거두고 단체 잔류의 청신호를 올렸다. 펠더는 길로틴과 트라이앵글 초크 등 타이트한 서브미션으로 맞섰으나 TUF 15 출연자인 대런 크룩섕크의 다양한 태권도 킥과 슬램형 테이크 다운에 밀려 2라운드를 연달아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3R 백에서 업힌 채로 한 차례 크룩섕크의 슬램을 허용했던 펠더는 재차 자신을 업고 일어나는 크룩섕크의 목에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을 성공, 커리어 첫 서브미션 한 판승을 성공시켰다.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대런 크룩섕크를 압박하는 폴 펠더

스웨던의 중량급 판크라시스트 일리르 라피티는 두 차례의 라이트로 2연속 초살 KO승리를 이어갔다. 제레미 혼의 제자인 22전의 베테랑 션 오코넬과 만난 라피티는 차츰차츰 전진하며 압박을 걸어오는 오코넬에 레프트 잽에 이은 오버핸드 라이트 훅을 클린 히트 시켰다, 라피티는 비틀거리며 백스탭을 밟으려던 오코넬의 관자돌이에 재차 라이트를 명중, 캔버스에 엎어뜨린 뒤 파운딩으로 레프리 케빈 맥도널드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미들킥으로 랍 폰트의 바디를 공략하는 조이 고메즈


지난 조지 루프와의 UFC 데뷔 전을 포함, 10연승을 거두고 있던 랍 폰트는 타격 TKO로 UFC 2연승을 이어갔다. 미해병 출신으로 6전 무패를 기록 중이던 단체 신입 조이 고메즈를 상대로 만난 폰트는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 압박으로 1R 승기를 가져간 후, 2R 페인트를 섞은 레프트 훅으로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한 차례 싱글 렉 카운터로 위기를 벗어난 고메즈를 다시 스탠딩 엘보와 바디 샷, 라이트로 전투 불능으로 만들어버린 폰트는 그라운드에서까지 펀치를 연사, TKO승을 확정지었다. 


[UFC Fight Night 'Dillashaw vs Cruz' 결과] 

13경기: 테일러 제프리 'TJ' 딜라쇼 < 도미닉 크루즈 (판정 1-2) * 밴텀급 타이틀 전 

12경기: 앤터니 패티스 < 에디 알바레즈 (판정 1-2)

11경기: 트레비스 브라운 > 맷 미트리언 (TKO 3R 4:09)

10경기: 로스 피어슨 < 프란시스쿠 트리니날두 (판정 0-3

09경기: 패트릭 코테 > 밴 사운더스 (TKO 2R 1:14

08경기: 팀 보에치 < 에드 허먼 (KO 2R 1:39)

07경기: 크리스 웨이드 > 메흐디 바그다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30) 

06경기: 막시모 블랑코 < 루크 샌더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38)

05경기: 폴 펠더 > 대런 크룩섕크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3:56

04경기: 션 오코넬 < 일리르 라피티 (TKO 1R 0:30)

03경기: 챨스 로사 > 카일 보스니엑 (판정 3-0

02경기: 랍 폰트 > 조이 고메즈 (TKO 2R 4:13)  

01경기: 프란시미르 바로소 > 엘비스 무탑칙 (판정 0-3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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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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