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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91 의 공식포스터]

UFC의 364번째 이벤트이자, 서브 브랜드 Fight Night의 91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91 ' Macdonald vs Lineker' 가 한국시각으로 14일.개최지인 미국 사우스 다코다 주 수 폴 현지시각으로 13일 개최되었다. 

[마이클 맥도널드의 펀치를 아랑곳하지 않고 펀치 공격을 가하려는 존 리네커]

'브라질리언 돌 주먹' 존 리네커 도스 산토스 데 파울라는 별명다운 펀치력으로 1R KO승을 챙겼다. 전 밴텀급 타이틀 도전자 마이클 맥도널드의 다리를 오버핸드 라이트 훅으로 풀어버린 리네커는 즉시 일어나 반격하며 회복을 꾀하는 상대를 차분히 축적하기 시작했다. 맥도널드의 카운터 클린히트에 걸리면서도, 맥도널드를 벽 쪽으로 몬 리네커는 결국 장기인 양 손 바다샷에 이은 훅으로 재차 맥도널드를 무너트렸다.  

[장기인 다스 초크로 랜던 바나타를 조르는 토니 퍼거슨]

차기 타이틀 전이 유력했던 라이트급 3위의 랭커 토니 퍼거슨은 진땀 승리를 거뒀다. 마이클 키에사 대신 급거 참전한 타 단체 페더급 리거 랜던 바나타와 맞붙은 퍼거슨은 만만찮은 상대의 전투력에 좀처럼 승기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킥 캐치 후 하이킥에 다운 일보직전까지 몰리기도 했다. 허나, 긴 리치의 잽을 바탕으로 한 펀치 타격으로 흐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고, 스탠딩 길로틴 초크를 장기인 타이트한 다스 초크로 연결, 버나타에게 탭을 이끌어냈다.  

[팀 보에치의 타격을 가드하는 조쉬 새먼]

미들급으로 복귀한 팀 보우치는 한 수위의 레슬링으로 간만의 승리를 맛볼 수 있었다. TUF 17 의 캐스트 맴버 조쉬 서맨과 만난 보우치는 리치 우위의 타격 대신 레슬링 싸움을 고집하는 상대의 니 킥 타이밍을 노려 테이크 다운을 성공하거나 타격전에서 카운터로 우위를 차지, 경기를 이끌었다. 두번째 라운드에서도 킥 캐치 테이크 다운 후 기무라 락 등으로 기회를 보던 보에치는 케이지 포스트에 꾸겨 박힌 서맨에 파운딩을 연사, TKO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카일 노크의 백에서 파운딩으로 압박을 가하는 나카무라 케이타]

일본의 베테랑 나카무라 '케이타로' 케이타는 초크로 호주베테랑 카일 노크를 잡아냈다. 타격압박으로 재미를 본 나카무라는 2R에서도 스트레이트로 시작된 타격 러쉬 등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라이트를 허용하고 밀리던 노크를 빰 클린치로 잡은 나카무라는 상대의 푸쉬에 맞춰 안면에 니 킥을 성공, 다운시켰다. 즉시 탑 마운트로 온 나카무라의 파운딩에 노크가 백을 내줬고 나카무라가 장기인 초크로 연결, 1초를 남기고 노크로부터 탭을 받아냈다. 

[벤 구엔의 안면에 파운딩을 꽂아 넣는 루이스 스몰카]

3연승을 이어가던 PXC 플라이급 챔피언 루이스 스몰카는 배트남의 기대주 벤 구엔을 파운딩으로 잡아내고 단체 4연승을 이어갔다. 초반 구엔에게 탑 포지션을 내주기도 했던 스몰카는 파운딩으로 점차 흐름을 잡았다. 2R 시작 직후에도 비틀거릴 정도로 상대에 데미지를 준 스몰카는 파운딩으로 계속 구엔을 압박하던 중, 유리하던 백 초크 대신 탑 마운트를 차지, 파운딩과 엘보로 2R 종료 19초를 남겨두고 TKO승을 챙길 수 있었다. 

[10핑거 길로틴으로 에릭 스파이슬리를 압박하는 샘 엘베이]

샘 엘베이는 6년 4개월 만의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다. 단체 신입 에릭 스파이슬리의 단체 데뷔 전 상대를 하게 된 엘베이는 초반부터 위력적인 카운터 레프트로 상대를 압도했다. 당황한 스파이슬리가 그래플링으로 전환 싱글렉을 처왔으나, 엘베이가 케이지를 벽 삼아 버티기 시작했다. 스파이슬리가 더블 렉을 시도했지만, 앞 목을 잡은 엘베이가 10 핑거 길로틴을 잡은 채로 상대를 살짝 들어올려버렸다. 견디다 못한 스파이슬리가 탭, 항복의사를 표했다. 

[크리스티나 스탠츄에게 카운터 훅을 성공시키는 코트니 케이시]

함서희에게 패했던 코트니 케이시는 TKO승으로, 연패사슬을 끊는데 성공했다. 루마니아의 크리스티나 스탠츄에게 테이크 다운과 동시에 탑 마운트를 따낸 케이시는 상대가 탈출하기 전까지 엘보 파운딩으로 흐름을 잡았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타격압박을 걸어오는 상대를 덧걸이로 재차 테이크 다운, 사이드 포지션을 잡아낸 케이시는 패스로 탑 마운트를 만들어냈고, 엘보 파운딩을 당한 스탠츄가 안면을 가리고 전면 커버 태세로 전환하자 레프리가 경기를 즉시 종료시켰다. 

[상대 매튜 로페즈의 허리를 감싸 쥔 후 덧걸이로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는 하니 야히야]

'길로틴 마왕' 하니 야히야는 무패의 신입에게 탭을 받아 3연승을 이어갔다. 숏 엘봐 숏 훅, 암 바 시도로 이어진 스트레이트에 쉽지 않은 첫 라운드를 보내야했던 야히야는 2R에서도 후반 암 바 그립을 한 차례 잡았을 뿐 자신의 오모플라타를 역 트라이앵글 초크로 카운터하는 상대에 쉽사리 승기를 잡지 못했다. 허나 마지막 라운드 상위에서 포지셔닝으로 압박을 주던 야히야는 하프가드서 그립을 잡은 후 발을 빼내 암 트라이앵글을 완성, 승부를 종결지었다. 

[데븐 클락에게 차기를 허용하는 알렉스 니콜슨]

6승 파이터 간의 대결이자 이 날 첫 경기에서는 1패를 기록 중이던 UFC 선배 알렉스 니콜슨이 UFC 데뷔 전에 나선 무패의 데븐 클락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UFC 첫 번째 승리를 손에 넣었다. 테이크 다운 암 트라이앵글. 숏 카운터 라이트 훅 등에 큰 위기를 맞았던 니콜슨이었으나 , 라이트에 관자돌이를 허용, 주저 앉아 자신의 다리를 잡으려던 클락의 턱에 레프트 훅 단발을 집어넣어 경기 3초를 남기고 상대를 전투불능으로 만들어버렸다.

[UFC Fight Night 91 'Mcdonald vs Lineker' 결과]

12경기: 마이클 맥도널드 < 존 리네커 (KO 1R 2:43)

11경기: 토니 퍼거슨 > 랜던 베나타 (다스 초크 2R 2:22)

10경기: 팀 보에치 > 조쉬 서맨 (TKO 2R 3:49) 

09경기: 알렉세이 올레닉 < 데니얼 오밀란척 (판정 0-2)

08경기: 카일 노크 < 나카무라 '케이타로' 케이타 (KO 2R 4:59)  

07경기: 루이스 스몰카 > 벤 구옌 (TKO 2R 4:41)  

06경기: 로렌 머피 < 케이틀린 슈케기 (판정 0-3)  

05경기: 샘 앨베이 > 에릭 스파이슬리 (길로틴 초크 1R 2:43)

04경기: 코트니 케이지 > 크리스티나 스탠츄 (TKO 1R 2:36

03경기: 스캇 홀츠먼 > 코디 피스터 (판정 3-0)  

02경기: 하니 야히야 > 매튜 로페즈 (암 트라이앵글 초크 3R 4:19)

01경기: 알렉스 니콜슨 > 데븐 클락 (KO 1R 4:57)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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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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