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Fight Night 98 의 공식포스터]
UFC의 376번째 이벤트이자 한국시각으로 6일, 개최지인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 시티 현지시각으로 5일 개최되었다.
[퍼거슨의 안면에 펀치를 히트시키는 안요스]
라이트급 3위 토니 퍼거슨은 메인에서 2위인 전 챔프 하파엘 도스 안요스를 판정으로 꺾고 벨트에 한발 더 다가섰다. 로우킥과 카운터로 안요스가 첫 라운드를 가져갔으나 타격 거리를 잡은 퍼거슨이 압박을 개시하자 상황이 급변했다. 퍼거슨은 긴 리치, 빠른 스피드의 타격, 니와 엘보가 섞인 다채로운 컴비네이션, 자유로운 스위치로 거의 나머지 경기시간 내내 원사이드 타격게임을 이어갔다. 안요스는 적잖은 클린히트를 냈으나 눈부상까지 더해져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펀치를 교환 중 헬드의 엘보의 걸려 산체스의 얼굴이 찌그러져 있다]
코 메인이벤트에서는 디에고 산체스가 단체 입성전에 나선 벨라토어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 마친 헬드를 판정으로 격파했다. 손을 바닥에 집고 차는 천궁퇴나, 아래로 굴러 들어가는 하체 관절기 등 트릭키하고 공격적인 서브미션을 들고 나온 헬드에 실질적으로 끌려다녀야 했던 산체스는 헬드의 과다하다싶을 정도의 하체 관절기 시도 덕에 얻어낸 상위 포지션에의 파운딩에 힘입어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올리베이라의 백초크 시도에 시달리는 라마스]
메인이었던 필리핀 대회 취소, 이번 상대 찰스 올리베이라의 과다 체중 등 여러모로 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페더급 4위 랭커 리카르도 라마스는 스마트한 길로틴 초크로 역전승을 가져가며 그 간의 불운을 씻어냈다. 덧걸이 테이크다운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올리베이라의 슬램과 타이트한 백초크에 첫 라운드 내내 시달렸던 라마스는 2R 터틀 포지션에서 들고 일어나려던 상대의 목을 캐치, 케이지에 몸을 지탱하는 길로틴 초크로 올리베이라로부터 탭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바디샷으로 풀레스의 복부를 노리는 브라보]
세번째 시즌을 맞이한 TUF 라틴 아메리카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는 팀 포레스트 그리핀 소속의 멕시칸 마틴 브라보가 바디샷 TKO로 우승을 차지했다. 상대인 팀 척 리델의 페루비안 클라우디오 풀레스의 테이크 다운 시도를 뛰어난 균형감각으로 무산시키며 타격 압박으로 경기를 리드하던 브라보는 바디샷 원투에 발이 붙은 상대의 안면을 두들 긴 후 재차 원투 바디샷으로 다운, 추가 파운딩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소토의 힐 훅에 벨트런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일주일 전 대타 오퍼를 받고 참전한 조 소토는 관절기 한판 승으로 전 타이틀 도전자다운 관절기 능력을 과시했다. 3연승 중인 마르코 벨트런과에게 소토가 싱글렉을 시도했다. 태클을 예상했던 벨트런이 소토의 백을 타려했지만, 소토가 회전하면서 벨트런의 다리를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그립을 뜯어내고 상대의 다리를 펴는데 성공한 소토가 힐 훅을 시전, 고통에 못이긴 벨트런에게 탭을 받아냈다.
[케이지 쪽에 몰린 몬타노를 파운딩으로 압박하는 그리핀]
웰터급 리거 맥스 그리핀은 단발 훅과 파운딩으로 UFC 입성 후 첫 번째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TUF 라틴 아메리카 시즌 2 출신 에릭 몬타노와 타격전을 벌이던 그리핀은 상대의 귀 뒤에 라이트를 밀어치듯 히트시켰다. 등을 보이며 케이지 쪽으로 달아나는 상대를 추적한 그리핀이 상위 포지션을 차지, 파운딩 샤워를 시작했고, 몬타노가 커버하며 견뎌보았으나 탈출에 실패, 그리핀의 TKO승이 선언되었다.
[브리오네스의 안면에 펀치를 꽂아넣는 안드리지]
TUF 라틴 아메리카 시즌 1 캐스트 맴버 엔리케 브리오네스와 만난 더글라스 시우바 디 안드라지는 TKO로 21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2라운드부터 타격전에서 흐름을 잡기 시작한 안드라지는 마지막 3라운드 러쉬를 걸어오는 상대가 어퍼컷을 휘두른 틈을 놓치지 않고 레프트 엘보로 브리오네스의 턱에 카운터를 성공시켰다. 비틀거리며 물러나는 브리오네스가 어깨의 안드라지의 스피닝 백 피스트에 밀려 넘어졌으나,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13경기: 하파엘 도스 안요스 < 토니 퍼거슨 (판정 0-3)
12경기: 디아고 산체스 > 마친 헬드 (판정 3-0)
11경기: 리카르도 라마스 > 찰스 올리베이라 (길로틴 초크 2R 2:13)
10경기: 마틴 브라보 > 클라우디오 풀레스 (TKO 2R 1:55)
09경기: 벤닐 다리우쉬 > 라쉬드 마고메도프 (판정 3-0)
08경기: 알렉사 그라소 > 헤더 조 클락 (판정 3-0)
07경기: 에릭 페레즈 > 펠리페 아란테스 (판정 2-1)
06경기: 조 소토 > 마르코 벨트런 (힐 훅 1R 1:37)
05경기: 에릭 몬타노 < 맥스 그리핀 (KO 1R 0:54)
04경기: 엔리케 브리오네스 < 더글라스 시우바 디 안드라지 (TKO 2R 2:38)
03경기: 샘 엘베이 > 알렉스 니콜슨 (판정 3-0)
02경기: 마르코 폴로 레예스 > 제이슨 노빌리 (판정 2-1)
01경기: 엔리케 바르졸라 > 크리스 아빌라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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