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lator MMA 208 의 공식 포스터]
북미 메이저 격투기 단체 벨라토르의 올해 최대 이벤트 Bellator MMA 209 'Fedor vs Sonnen' 이 한국시각으로 14일, 개최지인 미국 뉴욕 유니온데일 현지 시각으로 13일, 나소 베테랑 메모리얼 콜로세움(Nassau Veterans Memorial Coliseum)에서 개최됐다.
'황제' 에밀리아녠코 표도르(42, 러시아)는 차엘 소넨(41, 미국)을 꺾고 헤비급 GP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시작하자마자 들어오는 소넨을 두 차례나 카운터로 격추시켰던 표도르는 그라운드에서의 추격을 회피, 숨을 조절했다. 소넨이 두 차례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으나, 탑을 타려던 소넨에게 표도르가 스윕을 성공했다. 러쉬로 소넨을 무너뜨린 표도르가 파운딩을 꼽기 시작했다., 소넨이 얼굴을 가린 채 반응이 없자, 레프리 댄 머글리아타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한국계 전 UFC 챔프 밴슨 핸더슨(34, 미국)은 무난한 판정승리를 획득, 단체 입성 후 첫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4연승 중인 레슬링 베이스의 강호 사드 아와드(35, 미국)와 코메인 전에 나선 핸더슨은 마지막 3R, 태클 중 안면 니 킥을 내줬으나, 테이크 다운과 그래플링의 우위를 살려 경기 내내 상대를 컨트롤했다. 종료 후, 레프리들은 타이트했던 백초크와 암트라이앵글 초크, 묵직한 바디와 로우 킥, 오버 핸드 훅까지 뽑아낸 핸더슨의 손을 만장일치로 들어줬다.
단체 헤비급 수문장 칙 '콩고' 기욤 오우에드라고(43, 프랑스)는 벨라토르 첫 경기에 나선 UFC 리거 티모시 존슨(33, 미국)을 68초만에 제압, 7연승 겸 2연속 KO승을 기록하며, 타이틀 도전 가능성을 높였다. 백 스탭으로 상대의 압박을 흘리던 콩고는 숏 레프트를 성공, 데미지를 안겼다. 반사적으로 다리를 잡으려던 상대의 겨드랑이를 판 후 돌려내 니 온 넥&체스트를 만든 콩고의 파운딩이 노출된 안면으로 낙하, 존슨을 실신시켰다.
러시아 파이터 간의 대결에서는 단체 2연승 중인 아나톨리 토코프(28)의 판정승리로 끝났다. 토코프는 1R. 과감하게 타격 러쉬를 걸어오는 2연패 중인 전 벨라토어 미들급 타이틀 홀더 알렉산더 쉴레멘코(34, 러시아)로부터 두 차례의 클린치 테이크 다운을 뺏어 흐름을 가져왔다. 과도한 백 스핀을 내는 상대로부터 클린치를 가져간 토코프는 지속적인 클린치서 테이크 다운, 니 킥으로 종료 시까지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결국 토코프의 3-0 판정승리
핸더슨의 트레이닝 파트너, 헨리 코랄레스(32, 미국)은 KO승을 획득, 단체 4연승을 이어갔다. 벨라토르 데뷔 전에 나선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출신의 로드 FC 리거 앤디 메인(29, 미국)를 상대로 맞이한 코랄레스는 바디샷을 곁들인 로우킥과 훅 콤보로 꾸준히 상대를 압박했다. 3R, 카운터에 몇 차례 안면을, 한 차례 테이크 다운을 내줬지만 꾸준히 상대를 몰던 코랄레스의 레프트 훅이, 스트레이트를 흘리고 고개를 들던 메인에 턱에 작렬, 승부를 종결지었다.
[Bellator MMA 208 'Fedor vs Sonnen' 결과]
13경기: 에밀리아녠코 표도르 > 체일 소넨 (TKO 1R 4:46) * 헤비급 GP 준결승
12경기: 밴슨 핸더슨 > 사드 아와드 (판정 3-0)
11경기: 칙 '콩고' 기욤 오우에드라고 > 티모시 존슨 (KO 1R 1:08)
10경기: 알렉산더 쉴레멘코 < 아나톨리 토코브 (판정 0-3)
09경기: 헨리 코랄레스 > 앤디 메인 (KO 3R 2:08)
08경기: 제레미 푸질리아 > 에릭 올슨 (TKO 1R 3:16)
07경기: 라이언 카스트로 < 데니스 부주키아 (KO 1R 2:53)
06경기: 마이크 디오리오 < 앤드류 로드리게즈 (판정 0-3)
05경기: 자르쿠 아다쉐브 > 크리스천 메딜라나 (TKO 1R 1:08)
04경기: 제시카 루이즈 < 제니퍼 쳉 (TKO 1R 1:22)
03경기: 데이빗 메시호라즈 > 슈쿠안 무어 (판정 2-1)
02경기: 토미 에시피노자 > 슈랍 아이달베코프 (암 바 1R 1:27)
01경기: 제롬 맥기 < 닉 피오레 (판정 0-3)
'격투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오파이트 14] Heat 챔프 옥례윤 판정 완승, 명재욱 대 오수환의 70kg 타이틀 전이 확정 (0) | 2018.10.20 |
---|---|
[AFC 8] 웰터 챔프 배명호 초살 서브미션 승, 복귀 전 이민구도 첫 서브미션 승리 (0) | 2018.10.15 |
[Bellator MMA 207] 레슬링 앞세운 베이더 판정완승으로 GP 결승에, 하리토노프가 타격 압승 (0) | 2018.10.13 |
[UFC 229] 누르마고메도프 초크로 맥그리거 제압, 퍼거슨은 복귀 전 TKO승리 (0) | 2018.10.06 |
[MAX FC] 명현만, MAX FC로 4년만에 입식 복귀, 상대는 2단체 챔프 (0) | 2018.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