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신흥 종합격투기 이벤트 더블 G FC의 첫 대회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챙에게 철추를 떨구는 양동이]
3년 만에 돌아온 양동이(33, 팀마초)는 브랜던 베라의 원 챔피언쉽 헤비급 타이틀 전 상대 폴 챙(40, 캐나다)에게 파운딩으로 낙승을 챙겼다. 상대의 로우킥을 기다렸다는 듯이 캐치한 양동이는 그대로 뒷꿈치를 들어 케이지에 챙을 처박아 버리고 파운딩을 시작했다. 상대의 가드를 해집으며 파운딩을 넣어가던 양동이는 상대의 푸쉬킥에 뿌리치고 계속 파운딩을 퍼부었다. 챙이 저항을 포기하자, 백종근 심판장이 경기를 중지시켰다.
[시비리드에게 오버 언더 훅을 거는 임현규]
원 챔피언쉽 전 챔프 이고르 스비리드(32, 카자흐스탄)를 상대로 국내 복귀 전에 나선 '에이스' 임현규(33, 팀마초)는 출혈 타격 전 끝에 판정승을 거뒀다. 한 템포 빠른 펀치에 고전한 임은 콧 잔등에 컷부상까지 입었으나, 막판 펀치로 코에 큰 출혈을 내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잽과 로우킥으로 간간히 2R에서 점수를 쌓은 임현규는 상대의 클린치를 막아내는 한편 잽과 위빙을 곁들인 근사한 원투 슥빡 카운터로 마지막 라운드를 채웠다. 심판 전원일치 승리,
[암트라이앵글로 박충일을 공략하는 강신호]
탈북자 출신의 주먹이 운다 리거 박충일(26, 춘천 팀와일드)과 만난 강신호(32, 부천 트라이스톤)는 타격의 불리를 그라운드 게임으로 풀어 서브미션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상대의 카운터 라이트 훅에 플래쉬 다운당했던 강신호는 암 바 트라이앵글 초크, 다시 암 바의 서브미션 콤보로, 자신의 그라운드 우세를 확인했다. 2,3 라운드에서도 연딜이 플래쉬 다운을 내줬던 강신호는 싱글렉으로 테이크 다운에 성공, 기무라를 뿌리치고 암 바를 완성했다.
[기무라 락으로 곽원의 팔을 공략하는 임정민]
로드 FC 미들급 챔프 차정환의 제자 임정민(22, MMA 스토리)은 서브미션으로 단체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스트라이커 곽원(29, 목포 프라이드 긍지관)을 지속적으로 테이크 다운시키며 기회를 엿보던 임정민은 두 번째 라운드 중반 테이크 다운을 허용, 노스사우스에서 기무라 락을 걸었다. 곽에 그립을 풀기 위해 정신을 팔자 임정민이 양 허벅지로 상대의 목을 조이는 헤드 시저스 초크를 더해 탭을 받아냈다.
[그로기에 몰린 김인수의 두부에 니 킥을 가하는 이훈석]
컴백한 복서 이훈석(32, 팀마초)은 TKO승을 챙겼다.전날 유일하게 계체를 실패했던 산타 파이터 김인수(28, 팀매드)의 카운터 니 킥과 뒤이은 테이크 다운을 허용, 불안한 출 발을 보였던 이훈석은 첫 라운드에서는 이렇다할 우위를 점하지 못했으나, 2R 근접전에서 복서다운 빠른 숏 블로우 연사로 김인수를 몰아넣었다. 하이킥 등으로 응전하는 김인수를 클린치 니 킥으로 다운시킨 이훈석은 상위에서의 파운딩 연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김덕화에게 오버 언더 훅을 거는 양동근 ]
프로 데뷔 전 첫 승 쟁탈전을 벌였던 김덕화(39, 팀원)와 양동균(23, 크광짐)의 언더 일전에서는 크광짐의 젊은 피 얃동균의 파운딩 TKO승으로 끝났다. 오버 언더 훅 등 큰 펀치를 주고 받았으나, 양자 모두 큰 점수를 얻지 못한 가운데 첫 라운드가 종료됐다. 두 번째 라운드 로 상위를 차지한 양동균이 파운딩을 내려 꽂기 시작했다. 김덕화가 얼굴을 커버할 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자 보다못한 레프리가 급히 경기를 중지시켰다.
[Double G FC 01 결과]
<메인>
09경기: 양동이 > 폴 챙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06)
08경기: 임현규 < 이고르 스비리드 (판정 0-3)
07경기: 홍성호 < 김태균 (판정 1-2)
06경기: 박충일 < 강신호 (암 바 3R 2:11)
<더 패션 매치>
05경기: 권민수 < 박현성 (판정 0-3)
04경기: 임정민 > 곽원 (헤드시저스 초크 2R 2:15)
03경기: 김인수 < 이훈석 (TKO 2R 1:18)
02경기: 김덕화 < 양동균 (TKO 2R 0:39)
01경기: 박보현 > 김혜선 (판정 3-0)
*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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