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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14 의 공식 포스터]

'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42, 러시아)가 40여초를 넘기지 못하고 KO패했다. 

27일,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의 더 포럼(The Forum)에서 개최된 벨라토르 MMA 214에 출전한 표도르는 현역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홀더인 라이언 '다스' 베이더(35, 미국)를 상대로 공석인 헤비급챔프 결정전을 겸한 헤비급 GP 결승전에 나섰으나 펀치 한방에 다운, 추가 파운딩에 속절없는 KO패배를 맛봐야 했다.  

상대인 베이더의 압박에 큰 반격 없이 기회를 엿보던 표도르는 흐름을 늦춘 상대의 페인트에 속아 가드를 느슨하게 하는 실수를 범했다. 이를 놓치지 않은 베이더가 앞손 레프트 훅을 걸어 다운시켰다. 뒤로 넘어지면서도 아직 정신이 있던 표도르였으나 곧바로 따라 들어온 베이더의 무거운 라이트 파운딩이 곧바로 히트, 레프리의 개입을 불러오고 말았다. 

표도르에겐 공식 기록 35초의 최단기록 참패로 남게 됐다.  

밴슨 핸더슨의 팀메이트 헨리 'OK' 코랄레스(31, 미국)는 체급 최대 기대주 애런 피코(22, 미국)에 역전 KO로 격침, 단체 5연승을 챙겼다. 근접 타격 전 중 라이트 어퍼컷에 엉덩방아를 찧은 코랄레스는 금세 일어나 후속 데미지를 피했다. 잠시 후 클린치에서 니 킥과 바디 샷 교환 중 코랄레스의 단발 오버핸드 라이트가 피코의 턱에 꽂혔다. 한 차례 숙이고 넘어가는 상대를 쫒은 코랄레스를 레프리가 만류, 승부를 종료시켰다. 올해의 KO급 피니쉬. 

WWE 챔프 출신의 아마&프로레슬러 제이크 '잭 스웨거' 헤이거(36, 미국)은 프로 데뷔 전에서 서브미션 한 판승을 기록했다. 1패의 전적을 가진 제이 더블유 카이저(41, 미국)를 체격의 우위를 바탕으로 케이지 쪽으로 몰고간 헤이거는 클린치 테이크 다운을 성공, 상위 포지션을 따냈다. 기무라와 스트레이트 암 바를 실패한 헤이거는 묵직한 엘보를 집어넣었고, 곧 하프가드에서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연결했다. 카이저가 잠시 저항했으나 곧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단 1패만의 패전 기록을 가진 기대주 간의 일전에서는 아쉬운 레슬링 압박을 앞세운 후안 아츌레타(31, 미국)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벨라토르 판 맥그리거 제임스 갤러거를 실신시킨 바 있는 리키 벤데하스(27, 미국)와 만난 아츌레타는 원사이드의 레슬링과 테이크 다운 압박을 펼쳤으나, 임팩트 시마다 탈출하는 상대의 방어 탓에 한판승에는 이르지 못했다. 상대인 벤데하스는 3R 태클 니 킥 카운터 등을 맞추며 분전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라크 전 참전병 출신의 애델 알 타미미(29, 미국)는 벨라토르 데뷔 전을 서브미션 승리로 장식했다. 첫 라운드 초중반 단체 데뷔 동기가 된 브랜던 맥마흔(31, 미국)의 클린치에 케이지 벽으로 몰린 타미미는 점핑 길로틴으로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린 후 기무라 그립을 시도했다. 맥마흔이 돌아나가려 했으나 기무라 그립을 잡은 채 따라 돌아온 알타미미가 암 바를 캐치, 회전 후 잡혀 있던 상대의 팔을 펴 탭을 받아냈다. 

[Bellator MMA 214 'Fedor vs Bader결과]

13경기: 에밀리아넨코 표도르 < 라이언 '다스' 베이더 (KO 1R 0:35) * 헤비급 GP 결승

12경기: 애런 피코 < 헨리 'OK' 코랄레스 (KO 1R 1:07)

11경기: 제이크 '스웨거' 헤이거 > 제이 더블유 카이저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2:09)

10경기: 후안 아츌레타 < 리키 벤데하스 (판정 3-0)

09경기: 브랜든 맥마흔 < 애델 알 타미미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4:21)

08경기: 제시 메렛 < 토어 스켄키 (노스사우스 초크 1R 4:26)

07경기: 에이제이 아가젬 < 제시 로버츠 (판정 1-2) -72.14kg 계약

06경기: 웨버 알메이다 > 오단 루이즈 (TKO 1R 3:04) * -62.14kg 계약

05경기: 션 존슨 < 아트로 리바스 (TKO 1R 1:30)

04경기: 제이-제이 윌슨 > 타일러 베네케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31)

03경기: 제임스 바네스 > 라이언 릴리 (KO 1R 1:03)

02경기: 이안 버틀러 < 크레이그 플라스킷 (판정 3-0)

01경기: 스티브 라미네즈 < 데스몬드 토레스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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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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