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입식 60kg의 최강자 중 한 명'CK' 우승범(27, 남양주 삼산)와 MMA 중경량급 기대주 케빈 박(29, REAL/Azalet)이 일본 중견 단체에서 동반승리를 챙겼다.
61kg급에서 50여전에 가까운 전적을 치러낸 베테랑 우승범은 팀메이트 최재욱과 지난 대회에서 격돌했던 스트롱 코모리(27, 일본)를 상대로 한 70kg급 데뷔 전에서 격전 끝에 두 번의 다운을 빼앗아내고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리를 챙겼다.
미친 당나귀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어그레시브한 타격으로 시종일관 압박을 걸었던 우승범은 첫 상대방에게 안면을 허용한 직후 레프트 카운터로 다운을 뽑아내며 첫 라운드를 가져갔으나, 2R부터 파워에 밀려 거리를 잡지 못하고 고전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타격거리가 잡히지 않는 탓에 턱에 두 차례 정타를 내주거나 바디샷과 하이킥 등 원거리 공격에 쉽지 않은 두 번째 라운드를 보낸 우승범은 그러나 3R에 들어서 상대의 장기인 바디블로우로 코모리의 복부를 연달아 히트하기 시작, 결국 종료전 한 차례 다운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3인의 저지 전원이 두 번의 다운을 만들어낸 우승범의 손을 들어주었다.
우승범과 같이 더블 메인이벤트에 출전한 MMA 페더급 기대주 케빈 박은 또 한번의 초살 KO로 ACF 2연속 초살 KO승리를 뽑아냈다. 중견단체 그라찬 등에서 활약 중인 스트라이커 히로타 스바루(일본)와 맞붙은 케빈 박은 조금씩 압박을 걸어 상대를 링 포스트로 몰아갔다.
라이트로 상대의 퇴로를 건 케빈 박이 레프트를 즉시 던졌고, 이를 허용한 히로타는 다리가 풀린 채 앞으로 고꾸라졌다. 경기가 끝났음을 직감한 케빈 박이 추가타 없이 뒤로 돌았고, 잠시 머뭇거리던 레프리가 히로타가 일어나려다 다시 쓰러지자 그제서야 난입, 경기를 종료시켰다. 공식경기 시간 21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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