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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을 받는 흥행카드로 신흥 메이저로 떠오르는 한국 신생단체 더블지(Double G)의 5번째 대회가 28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KBS아레나홀에서 개최됐다. 

[그라운드에서 김한슬과 난전을 벌이는 진태호]

늦깎이 베테랑 진태호(31, KTT/로닌크루)는 웰터급 데뷔 전 겸 타이틀 전에서 판정승을 거두고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초반 상대 김한슬(30, 코리안좀비MMA)로부터 타격거리를 잡지 못해 애를 먹었던 진태호는 특유의 걸어들어가는 디아즈 타격으로 흐름을 뒤집기 시작했다. 2R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내줬지만, 진태호는 데미지와 체력저하로 지친 상대를 압박, 길로틴 초크와 백 마운트로 마지막 라운드를 챙겨 판정승부의 양분으로 삼았다. 3-1. 

[타격을 교환하는 기원빈과 옥래윤]

29세 동갑내기 해외 단체 타이틀 홀더 간의 타이틀 전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라이트급 타이틀 전에서는 옥래윤(부산 팀매드)이 원사이드 게임으로 기원빈(팀파시)을 격파, 단체 70kg급의 첫 맹주가 됐다. 초반 3연 펀치로 이찌감치 우세를 잡은 옥래윤은 클린치 압박과 태클, 펀치러쉬를 걸어오는 상대에 맞서 날카로운 카운터와 적재적소의 클린치 니 킥으로 상대를 경기 내내 흔들어댔다. 기는 끝까지 압박하며 포기하지 않았으나, 흐름을 돌려내진 못했다.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클린치 니 킥으로 김상원을 요격하는 홍준영]

정찬성의 애제자 홍준영(30, 코리안좀비 MMA)은 난전 끝에 닥터 스탑으로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을 거머쥐었다. 1차전서 김상원(27, KTT)과의 무승부를 기록했던 홍준영은 러쉬를 걸어오는 상대를 카운터로 요격, 먼저 승기를 잡았다. 김상원의 펀치 반격을 받거나, 라운드 종료 직전 테이크 다운을 내주기도 했지만 홍준영은 상대방의 눈을 크게 부어오르게 만드는 등 타격을 쌓아 우세를 챙겼다. 1R 종료 후, 김의 눈이 심상치 않음을 본 닥터가 스탑을 선언, 승부가 결정됐다. 

터치 글러브 직후 타격으로 논란이 됐던 김준교(25, 킹콩짐)와 안종기(30, 더블드래곤멀티짐)간의 이차전에서는 안종기가 서브미션으로 탭을 받아내며 지난 경기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김준교와 타격전을 이어가던 안종기는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후, 상위 포지션에서의 압박을 시작했다. 파운딩 등 압박을 견디다 못한 김준교가 몸을 뒤집는 틈을 놓치지 않은 안종기가, 목을 캐치, 완벽한 RNC를 만들어냈다. 잠시 후 김준교가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김성권(28, KTT)은 3연승을 거두고 있던 복싱 베이스의 강자 이훈석(34, 팀마초)을 카운터 펀치로 제압, 라이트급의 ㅅ로운 강호로 자리매김했다. 이훈석의 만만치 않은 복싱 타격을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으로 풀어나가며 기회를 보던 김성권은 펀치로 들어오는 상대의 관자돌이를 레프트와 라이트로 연속으로 히트, 다운을 뽑아냈다. 그라운드에서 그로기에 빠진 이훈석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이훈석을 본 레프리가 즉시 김성권을 제지, 이석훈을 구해냈다. 

복귀 전에 나선 박현성(25, MOB짐)은 레슬러 서동현(24, 더블드래곤멀티짐)을 근사한 카운터 니 킥으로 격파, 단체 3연승 겸, 2년만의 복귀 전 승리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냈다. 상대의 사우스포 스탠스에 타격 거리가 잘 잡히지 않음에도 불구, 기습적인 초반 프런트 킥으로 상대의 코에 출혈을 만들어 냈던 박현성은 암 드랙성 테이크 다운을 내줬으나 탈출, 태클해오는 상대의 안면에 카운터 니 킥을 박은 후, 파운딩으로 경기 시작 129초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차정환의 제자 윤다원(22, MMA스토리)은 서브미션으로 역전극을 단체 2번째 승리를 챙겼다. 태클에 이은 백마운트 획득 후 테이크 다운, 뒤이은 백초크 시도로 이영훈(20, 팀파시)으로부터 첫 라운드를 빼앗은 윤다원은 2R 초반부터 타격 거리를 잡은 상대의 잽과 훅 정타를 내줬으나, 첫 라운드와 같은 방식의 흐름으로 상대방으로부터 테이크 다운과 백을 빼앗아 냈다. 1R과 달리 일찌감치 그립싸움에 우위를 잡은 윤다원이 초크를 완성, 탭을 만들어 역전극을 완성했다.

[Double G FC 05 결과]
09경기: 김한슬 < 진태호 (판정 3-1) * 웰터급 초대 타이틀 전  
08경기: 기원빈 < 옥래윤 (판정 0-5) * 라이트급 초대 타이틀 전 
07경기: 홍준영 > 김상원 (TKO 1R 5:00) *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 닥터스탑   
06경기: 김준교 < 안종기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04)  
05경기: 황영진 < 김영준 (판정 0-3)
04경기: 김성권 > 이훈석 (KO 1R 3:00)
03경기: 김민우 > 최무송 (판정 5-0)
02경기: 박현성 > 서동현 (TKO 1R 2:09)
01경기: 이영훈 < 윤다원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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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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