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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BLE G FC 015의 공식 포스터]


한국 3대 메이저 MMA 이벤트 더블지 FC의 올해 마지막 흥행이자 15번째 넘버링인 DOUBLE G FC 015 가 23일 중랑구 상봉동 더블지 FC 오피셜 짐 특설 케이지에서 개최됐다. 

메인이벤트에서는 익스트림 컴뱃으로 넘어온 유도가 김명환이 복서 이승준(KTT)에게 서브미션으로 탭을 받아내고 단체 첫 헤비급 왕자에 등극했다. 라운드 후반 클린치 니 킥에 시달리기는 했으나 양 손 펀치 러쉬와 목감아 던지기 등 자연스러운 유도식 테이크 다운 두 개와 곁누르기로 1R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2R 중반에서도 타격 전 중 덧걸이의 유도식 레그 트립으로 상위를 잡은 김명환이 사이드에서 스트레이트 암 바를 노리기 시작, 키 락으로 굳혀냈다.  

전 웰터급 타이틀 챌린저이자 가라데 베이스의 임용주(KTT)은 이전 쇼토칸 가라데 베이스의 스탠스를 바꾼 적극적인 타격을 들고 나셨으나, BRAVE CF에서 최성혁을 잡아냈던 미들급 리거 손민( 경성대 팀매드)의 그래플링과 패널티에 무너지고말았다. 킥과 펀치 콤보로 재미를 봤던 임용주는 손민의 테이크 다운을 허용 후 좀처럼 일어나지 못하길 반복했다. 3R 초반에는 임용주가 테이크 다운을 먼저 성공시켰으나, 손민이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병역 복귀 후 4전 전승 중인 카이저 밴텀급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장진표(팀피니쉬)를 상대로 차기 밴텀급 타이틀 도전권 획득에 나선 신재영(익스트림 컴뱃)은 그래플링의 우위를 앞세워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계체 실패 패널티로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하게됐다. 만만치 않은 타격을 지닌 상대로부터 백 마운트, 테이크 다운을 연달아 내며 1R을 가져간 신재영은 이후 두 개의 라운드에서도 그래플링 우위로 판정에서 앞섰으나. 피니쉬에는 실패, 도전권을 넘겨야 했다. 

킥 베이스의 중견 조서호(26, KTT)는 아마추어 기대주 문막심(MMA 팜스)을 빠른 카운터 펀치로 잡아내고 단체 내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더블지 14에서 김경중을 판정으로 꺾었던 조서호는 빠른 잽 스트레이트로 포문을 열며, 기세를 탔다. 잠시 후 스탠딩에서 펀치를 교환하던 중 라이트를 성공, 문막심으로부터 다운을 뽑은 조서호가 열려 있는 상대의 안면에 파운딩 샤워를 퍼부어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 냈다.   

[Double G FC 015 결과]    
04경기: 이승준 < 김명환 (기무라 락 2R 3:38) * 헤비급 타이틀 전  
03경기: 임용주 < 손민 (판정 0-3) * 75kg 계약
02경기: 신재영 < 장진표 (판정 2-0) * 밴텀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계체 실패로 인한 승리 
01경기: 조서호 > 문막심 (TKO 1R 1:26) 

* 사진=Double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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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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