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의 667번째 대회이자, 파이트 나이트의 230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230 'Yusuff vs Barbosa' 가 한국 시각으로 15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엔터프라이즈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4일,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페더급 9위 소딕 유서프(30,나이지리아)와 만난 13위 에드손 바르보자(37, 브라질)는 악전 고투 끝에 판정승을 거뒀다. 훅 카운터 그로기에 빠졌으나, 그라운드 스크램블로 1R을 겨우 넘긴 바르보자는 그러나 미들과 백스핀의 킥을 섞어준 안면 바디 콤보로 잠식해나갔다. 3R 막판 필살의 돌려차기로 그로기를 돌려준 바르보자는 5R 후반, 순간 덧걸이를 시작으로 3번의 테이크 다운을 연달아 성공, 경기를 마쳤다. 3인의 레프리 전원이 바르보자의 손을 들어주었다. 엄청났던 경기.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여성 플라이급 11위를 마크 중이던 여성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비비아니 아라우죠(36, 브라질) 인빅타 여왕 출신의 9위 제니퍼 마이아(34, 브라질)를 판정으로 제압,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타격 클린히트에서 밀려 1R을 빼앗긴 아라우죠는 테이크 다운-백을 획득, 끝까지 상대를 눌러 두며 2R을 가져왔다. 3R, 오히려 테이크 다운을 내줬으나 금세 스탠딩에 성공한 아라우죠가 막판 기무라를 노리는 상대의 상위에서 경기를 종료, 3-0 판정승을 받아냈다.
밴텀급 13-14위 간의 일전에서는 컵 스완슨을 칼프킥으로 잡아낸 13위 조나단 마르티네즈(29, 미국)가 14위 '영 마스비달' 애드리언 야네즈(29, 미국)를 칼프킥으로 잡아냈다. 1R 이미 인사이드 칼프킥으로 다운까지 뽑아내며 승부의 추를 크게 기울였던 마르티네즈는 2R, 두터운 가드를 앞세운 펀치 카운터로 칼프킥을 쌓아나갔다. 90여초 경 견디지 못하고 다운된 야네즈의 스탠딩을 기다려 준 마르티네즈가 절뚝거리는 상대의 다리에 칼프킥을 연사,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전 로드 FC 리거이자 트릭스터 미첼 페레이라(30, 브라질) 자신과 마찬가지로 5연승 중인 TUF 29 미들급 넘버원 픽의 그플러 안드레 페트로스키(32, 미국)를 타격으로 손쉽게 잡아내고 미들급에 안착했다. 특유의 활발한 스탭에서 미들킥을 날려 주며 기회를 엿보던 페레이라는 사우스 포로 서있던 상대에 오소독스에서의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카운터를 냈다. 가드 위로 보였으나, 페트로스키가 그대로 다운, 페레이라가 파운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소요시간 66초.
[UFC Fight Night 230 'Yusuff vs Barbosa' 결과]
11경기: 소딕 유서프 < 에드손 바르보사 (판정 0-3)
10경기: 제니퍼 마이아 < 비비아니 아라우죠 (판정 0-3)
09경기: 조나단 마르티네즈 > 애드리언 야네즈 (TKO 2R 2:26)
08경기: 미첼 페레이라 > 안드레 페트로스키 (TKO 1R 1:06)
07경기: 크리스천 로드리게즈 > 카메론 사이만 (판정 3-0) * 140lbs=63.5kg 계약
06경기: 대런 엘킨스 > 티제이 브라운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23)
05경기: 타이나라 리스보아 > 하베나 올리베이라 (판정 3-0)
04경기: 테런스 맥키니 > 브랜던 마로테 (KO 1R 0:20)
03경기: 멜리사 딕슨 > 이레나 알렉시바 (판정 3-0)
02경기: 크리스 구티에레즈 > 알라텅헤일리 (판정 3-0)
01경기: 에슐리 요더 < 에밀리 듀코테 (판정 0-3)
* 사진제공=UFC/getty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