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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94의 공식 포스터]

UFC의 294번째 넘버링 이벤트로 668번째 흥행인 UFC 294 'Makhachev vs. Volkanovski 2'가 한국 시각으로 22일, 개최지인 아랍에미레이트 현지 시각으로 21일, 에티하드 아레나(Etihad Arena)에서 개최됐다.

[마카쳬프가 볼카노프스키의 윗머리를 걷어차고 있다]

1차전에서 애를 먹였던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 오스트레일리아)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이슬람 마카체프(31, 러시아)는 1R KO로 타이틀을 지켜내고 체면을 회복했다. 1분여 간의 탐색전 끝에 태클을 쳤으나 테이크 다운에 실패한 마카체프는 클린치로 적극적으로 대응해오는 상대를 타격으로 몰아갔다. 케이지 쪽에 몰린 볼카노프스키의 머리에 사우스포에서 기습 레프트 하이킥이 히트, 파운딩으로 마카체프가 종지부를 찍었다.

[자신을 업고 일어난 우스만에게 초크를 가하는 치마예프]

파울로 코스타의 부상으로 10일 전 긴급 투입된 전 웰터급 킹 핀 카마루 우스만(36, 나이지리아)은 무패의 기대주 함자트 치마예프(29, 아랍에미레이트)의 벽을 넘지 못했다. 1분도 안되서 백을 내주고 라운드 내내 컨트롤 당하며 경기를 시작했던 우스만은 원투와 칼프를 맞췄지만 막판 테이크 다운을 허용, 애매한 2R을 마쳤다. 마지막 3R 잽과 훅의 타이밍에서 앞섰으나, 막판 일어나긴 했지만,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고 말았다. 저지 2인이 치마예프의 손을 들어주었다. 

[프레이가 두두코바에게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계 전 인빅타 여왕 진 유 프레이(38, 미국)은 UFC 4연패에 빠졌다. 컨텐더 리거로 UFC 2전을 포함한 7전 전승의 기대주 빅토리아 두두코바(24, 러시아)를 만난 프레이는 상대의 적극적인 타격과 레슬링 시도에 1R을 헌납, 좋다고는 할 수 없는 스타트를 끊은 프레이는 라운드 개시 직후 테이크 다운을 성공, 45초를 남기고 일어나 2R을 챙겨며 흐름을 챙기는 듯 보였다. 허나 3R, 훅을 히트시키는 등 분전했던 프레이는 타격에서 밀려 이렇다할 점수를 더 내지 못했다. 3-0 패, 

[힘을 짜내어 카파로프에게 길로틴을 시도하는 누르마고메도프 ]

4차례 콤바 삼보 세계 왕자 이크람 알리스커로프(30, 러시아)는 플라잉 니 킥 후 펀치러쉬로 TKO승을, WFCA 챔프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31, 러시아)는 추적해 오는 상대의 태클에 맞선 카운터 길로틴으로 탭을 받아내며 1승을 추가했다. 밴텀급 11위 무하메드 모카예프(23, 러시아)는 10위의 밴텀급 터줏대감 팀 엘리엇(36, 미국)의 분전을 뿌리치고 상위 포지션 압박 끝에 암 트라이앵글로 탑10 진입을 달성했다.   

[주빌리가 쓰러지자 승리가 확정된 브리덴이 기뻐하고 있다]

첫 번째 로드 투 UFC 아시아에서 김경표를 잡아내고 깜짝 우승을 했던 안슐 쥬빌리(28, 인도)는 첫 UFC 본선에서 단체 입성 후 3연패 중이던 마이크 브리덴(34, 미국)과의 난타전 끝에 스트레이트에서 이어진 양 훅 콤비네이션을 허용, 안면을 캔버스에 처박는 실신 KO참패를 기록했다.  

 [UFC 294 'Makhachev vs. Volkanovski 2' 결과]    
13경기: 이슬람 마카체프 >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TKO 1R 3:06) * 라이급 타이틀 전  
12경기: 카마루 우스만 < 함자트 치마예프 (판정 0-2)  
11경기: 마고메드 안칼라예프 = 조니 워커 (NC 1R 3:13) * 그라운드 니 킥&닥터스탑
10경기: 이크람 알리스커로프 > 월리 알베즈 (KO 1R 2:07)
09경기: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 > 무인 가프로프 (길로틴 초크 1R 1:13)
08경기: 팀 엘리엇 < 무하메드 모카예프 (암트라이앵글 초크 3R 3:03) 
07경기: 모하메드 야히야 < 트레버 픽 (판정 0-3)
06경기: 자비드 바쉬랏 = 빅터 헨리 (NC 2R 0:15) * 로우블로우 
05경기: 세드릭 듀마스 > 아부 아자이터 (판정 3-0)
04경기: 안술 쥬블리 < 마이크 브리덴 (KO 1R 3:00) *159.5lb=72.34kg 계약
03경기: 나다니엘 우드 < 무하메드 나이모프 (판정 0-3)
02경기: 진 유 프레이 < 빅토리아 두두코바 (판정 0-3) * 116.6lb=52.88kg 계약
01경기: 브루노 시우바 < 샤라부딘 마고메도프 (판정 0-3)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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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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