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인 료토 '드래곤' 마치다가 강력한 도전자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를 판정으로 누르고 벨트를 지켜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25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된 UFC 104에 출전한 마치다는 최근 마크 콜먼에 승리를 거두고 프라이드에서 묵은 인연을 털어낸 쇼군과 미들급 타이틀이 걸린 이날의 메인이벤트 전에 나섰습니다. 

총 5라운드 중 1-3 라운드를 타격 일변도의 공방으로 쇼군과 균형을 유지하거나 니킥 카운터 등으로 점수면에서 약간의 우위를 차지한 마치다는 4-5 라운드에서 클린치 후 떨어지면서 엘보, 쓸어 차는 로우킥 등 자신의 특기인 무에타이 타격을 앞세운 쇼군의 맹추격을 받았습니다. 

                  [쇼군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타이틀 수성에 성공한 료토 마치다. 제공=ZUFFA] 

쇼군의 승리가 상당히 유력해 보이는 상황이었으나 UFC 심판진은 마치다의 더 많은 라운드에서 약간의 우세를 차지한 마치다의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선언, 마치다의 타이틀을 지켜 주었습니다.

한 때 표도르의 대항마 중 하나로 평가되기도 했던 전 IFL 챔프 벤 로스웰의 UFC 데뷔 전 상대로 나선 UFC 6전 전승의 헤비급 기대주 케인 벨라스케즈는 자신의 특기인 테이크다운 후 백포지션에서 파운딩으로 압도적인 공격을 퍼붓다가 보다 못한 심판의 경기 중지 선언으로 1승을 추가, 타이틀 전에 또 한발짝 가까워 졌습니다.  

            [압도적인 실력으로 강호 벤 로스웰에 완봉승을 거둔 케인 벨라스케스. 제공=ZUFFA]

데니스 강의 팀 파트너로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을 자랑하는 글레이슨 티바우는 후반 체력 저하로 인해 조금 둔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초반 파워풀한 테이크다운과 백에서 암바 등 높은 테크닉과 공격적인 서브미션으로 판정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파워풀한 태클로 관중들을 놀라게 했던 글레이슨 티바우. 피니쉬가 아쉬웠다. 제공=ZUFFA]

TUF 시즌 2 웰터급 우승자이자 아이들에 대한 사랑으로 잘 알려져 있는 '빅 대디(Big Daddy)' 조 스티븐슨은 최근 UFC로 복귀한 슈토의 실력자 우노 카오루를 판정완파한 실력자 스펜서 피셔를 그라운드에서 크루시픽스(십자가) 포지션으로 잡아 둔 뒤 강렬한 엘보 파운딩으로 1승을 챙겼습니다.

               [영리한 경기 운영과 그라운드 실력으로 일승을 챙긴 조 스티븐슨. 제공=ZUFFA]

지난 FMC의 '난(?)'  때 경기를 한 몇 명 안되는 일본 파이터 나카무라 히로시의 세컨드로 한국을 방문했었던 요시다 요시유키는 웰라운드 파이트로 웰터급의 주목되는 기대주 중 한 명인 앤터니 존슨에게 무리한 클린치를 시도하다 몇 차례의 훅을 맞고 TKO 당하고 말았습니다. 

              [상대의 클린치 시도를 타격으로 연결해 승리를 얻어낸 앤터니 존슨. 제공=ZUFFA]

지난 4월 본선 데뷔 전에서 부상을 당해 6개월 여만에 링으로 복귀한 라이언 '다스' 베이더는 주짓수 블랙벨트이자 전 XFO 챔프 출신의 상대 에릭 샤퍼의 오모플라타, 기무라, 길로틴 초크 등 공격적인 서브미션 공격에도 불구, 한 수위의 타격과 압도적인 레슬링 능력으로 손쉬운 판정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6개월만에 부상을 딪고 승리를 추가한 TUF 시즌 8 우승자 라이언 베이더. 제공=ZUFFA]

K-1 레전드 어네스트 후스트의 제자 앤터니 하동크 대 K-1 지역대회 우승자 출신의 팻 베리의 헤비급 실력파 스트라이커 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일전에서는 눈찌르기를 당해 눈이 부어오른데다 신장의 불리함으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던 베리가 일방적으로 타격으로 몰아붙이는 경기 끝에 2라운드 라이트 훅으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어그레시브한 타격으로 업셋을 기록한 K-1 챔프 출신의 팻 베리. 제공=ZUFFA]

김동현과 추성훈의 트레이닝 파트너이자 한국 무대와 UFC에서도 적지 않은 승리를 거뒀던 일본 파이터 오카미 유신은 북미의 아마추어 레슬링 베이스의 거물 차엘 소넨과 격돌, 날카로운 타격과 포지션을 빼앗긴 상황에서도 당황치 않고 빠져나오는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보여 주었으나 소넨의 강력한 테이크 다운을 극복치 못하고 판정패했습니다.  

                  [일본 실력파 오카미 유신을 압도한 실력파 레슬러 차엘 소넨. 제공=ZUFFA]

[UFC 104 'Machida vs Shogun' 경기결과]
 
11경기: 료토 마치다 >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 (판정 3-0)
10경기케인 벨라스케즈 > 벤 로스웰 (TKO 2R 0:58)
09경기: 글레이슨 티바우 > 조쉬 니어 (판정 3-0)
08
경기: 조 스티븐슨 > 스펜서 피셔 (TKO 2R 4:03)
07경기: 앤터니 존슨 > 요시다 요시유키 (TKO 1R 0:41)

06경기라이언 베이더 > 에릭 샤퍼 (판정 3-0)
05
경기앤터니 하동크 < 팻 베리 (TKO 2R 2:30)
04경기오카미 유신 < 차엘 소낸 (판정 3-0)
03
경기조지 리베라 > 랍 키몬스 (TKO 1R 3:53)
02경기: 카일 킹스베리 > 라작 알 핫산 (판정 2-1)
01경가: 스테판 스터브 < 체이스 검레이 (트라이앵글초크 1R 4:04)

Posted by kungfu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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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2http:// BlogIcon 김용직 대리 2009.10.25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쇼군이 적극적이었냐면, 적극적인 척만 했군.
    로와 미들로 슬근슬근 압박하다가도 케이지언저리까지 가면 풀어주고
    펀치 러시 들어가는 척하다가도 케이지언저리까지 가면 또 풀어주고.
    대여섯 차례의 테이크다운 시도는 다 실패고. 이거 점수 안됨. 어그레시브 점수 좀 주련간 모르나.
    안면 타격은 정타 여부 무관하게는 료토가 좀더 많았고.
    쇼군이 도전자 입장에서는 너무 소극적인 경기였다.

    수비가 완벽하고 카운터 자세로 뻗대는 료토 상대로는 그 이상 잘할 수 있나 하겠지만
    도전자가 저렇게 경기하면 약간 우세하더라도 승리 못 주지.
    어느 바보 단체가 저런 기리기리한 판정 승부에 선뜻 도전자 손을 들어줄까.

    도전자는 지지 않으려는 자세보다 꺾으려는 자세가 더 요구된다.
    료토 경기 정말 재미 없고 짜증나지만 잘하긴 하고.
    쇼군은 자기가 챔피언인 줄 착각하지 말길. 타이틀 못 먹음 그렇게 하면.

  2. Favicon of http://2http:// BlogIcon 김용직 대리 2009.10.25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료토 자세 정말 특이하네.
    쇼군은 무애타이 업라이트랑 복싱 크라우칭을 같이 쓰면서 슬슬 압박하는데
    마치다는 업라이트도 아냐, 아예 상체를 허리 뒤로 살짝 뺀 상태로 스탭을.
    카운터 치거나 붐 하고 한 달음에 치고 들어가는 러시 자세.
    언제든 상체를 뒤로 더 뺄 수 있으니 가드를 높이 들 필요도 없고.
    스탠스는 가라데 스탠스 변형같기도 하고, 하여간 앞굽이도 아니고 뒷굽이도 아니고.
    저 자세에서 태클 안 먹는 것도 참 신기하고, 잡혔다 싶어도 텍다운 방어가 참 능글 맞을 정도.

    저기서 에반스 보내버린 것처럼 정권 같이 펀치를 치는데 스윙 스피드가 꽤 좋네.
    훅보다 스트레이트 양손 지르기처럼 슉슉... 저런 식이면 카운터 훅 맞기 좋을 텐데
    그럴 땐 또 짐승같은 본능으로 뒤로 빼고...

    하여간 재미 없는 새퀴.

  3. Favicon of http://2http:// BlogIcon 김용직 대리 2009.10.25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마치다 좀 잡아줘.
    이젠 진짜 게갈 무사씨밖에 없나.

  4. 후.. 2009.10.26 0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좀하던가 알고적던가 전통공수 시합보면 마치다 자세는잘나오고 .
    마치다는 버티기는 스모의 사고 를 그리고 공격할때는 전굴을
    평소엔 후굴을 유지하는거임 .
    뭐 그쪽이야 가라데 소사이가있으니 .
    잘알겠는지뭔지 .

    재미야있던없던 이기는넘이장땡 .
    그게프로다 .
    실은현대 mma에선 이젠 2차원적인 격투기에서 3차원적인 격투기로바뀌었다고봐야지 .

    뭔소린지 알라나 .

  5. Favicon of http://ㅂ BlogIcon 김용직 대리 2009.10.26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굴 후굴이나 앞굽이 뒷구비나 같은 말로 알고 있고.
    완전 복서빼고는 K-1이나 케이지에서 업라잇 크라우칭 섞어 쓰지.
    마치다가 앞굽이 뒷굽이 섞어 쓰는 거는 말할 필요도 없이 당연하고.
    그리고 미안하지만, 마치다는 공격할 때도 대부분 뒷굽이거든.
    앞굽이 쓸 때는 러시 들어갈 때 뿐이거든.

    재미야 있든 없든 이기는 넘이 장땡이긴 한데
    그게 프로는 아니지. 덩크슛을 뭐하러 하냐 그럼.
    이기는 넘이 장땡인거는 아마추어고, 이겨도 멋지게 이겨야 하는게 프로다.

    뭔소린지 알라나.

  6. Favicon of http://5349.jasonjordans.com/ghd.php BlogIcon ghd 2013.07.18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양이 바다에 미광을 비추면,나는 너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