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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의 메이저 종합격투기 이벤트 스트라이크포스의 하부리그 이벤트인 챌린저스의 18번째 대회, StrikeForce Challengers 18 'Gurgel vs Duarte'가 한국 시각으로 13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2일 개최됐습니다.

조지 거젤과 존 듀라테 간의 전 TUF 출연자 간의 이날의 메인이벤트에서는 초반 거젤이 깔끔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며 편안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거젤의 테이크 다운 타이밍을 파악한 듀라테가 타격 카운터로 비교적 높은 타격 히트율을 기록,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거젤의 분전이 무위로 돌아가 안타까웠던 경기.

노게이라의 대자이자 발레투도의 전설 프란시스코 실바의 제자 겸 양아들 다닐로 빌러포트는 3라운드 종료 전 타격을 연달아 허용하기는 했으나 UFC 웰터급의 강호 존 피치의 팀 메이트인 네이트 제임스를 유도 던지기 등으로 압박하며 1-2 라운드를 근소하지만 분명히 앞서 나갔음에도 불구, 심판진의 판정에 3-0 판정패를 당했습니다.

     [StrikeForce Challengers 18의 메인이벤터 거젤과 듀라테의 계체량 사진 ⓒZuffa LLC]

43차례나 경기를 치른 베테랑 팻 힐리는 특유의 레슬링 압박으로 상위 포지션에서 상대를 압박해댔으나 상대 에릭 와이즐리의 플라잉 니바(!) 등 다채로운 서브미션 시도와 침착한 하위 포시션에서의 뛰어난 타격 회피 등의 우수한 그라운드 능력에 밀려 판정승에 그쳤습니다.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출신의 엘리트 유도가 린다 로지는 사라 디 알레리오에게 플라잉 암바를 시도, 알레리오가 낸 소리를 구두(口頭) 탭으로 판단한 레프리에 의해 25초만에 찜찜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습니다. 판독상 암바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이론이 분분할 수 있었으나 당연히 경기 결과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국내 모 단체를 상기시켰던 일전.

퀸튼 잭슨의 팀메이트 루카스 레스와 스트라이크포스 2전째에 나선 나-숀 버렐은 시작하자 마자 레스의 테이크 다운에 그라운드를 빼앗기는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타격으로 곧 전세를 역전, 레스의 테이크 다운을 스프롤 등으로 막아낸 뒤 로우킥으로 상대를 주저앉히고 이어지는 파운딩으로 TKO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뛰어난 복서이지만 지난 스트라이크 포스 데뷔 전에서 패배를 기록한 레전시FC 웰터급 챔프 마이크 브론졸리스는 2라운드서 상대의 안면에 니킥을 박아넣고 3라운드에서 상대의 레프트에 큰 데미지를 입는 격전 중 상대 채드 레온하트가 자신에 로우킥에 얼굴을 들이미는 행운이 발생, 스트라이크포스 첫 승리를 TKO로 장식했습니다.

구 명문 BTT 소속으로 아나콘다 초크 개발자로도 잘 알려져 있는 유술가 밀턴 비에이라는 6연승 행진 중이던 영건 스털링 포드를 하이킥, 스탠딩 길로틴, 브라보 초크 등의 컴비네이션으로 괴롭히다가 라운드 종료 10여초 전 브라보 초크로 상대를 실신 시키는 인상적인 데뷔전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StrikeForce Challengers 18 'Gurgel vs Lytle' 결과]

09경기: 조지 거젤 < 조 듀라테 (3-0)
08경기
: 다닐로 빌러포드 < 네이트 제임스 (판정 3-0)

07경기
: 팻 힐리 > 에릭 와이즐리
(판정 3-0)
06
경기: 린다 로지 > 사라 디 알렐리오 (암바 1R 0:25)
05경기: 로이 존슨 < 데릭 머맨 (판정 3-0)
04
경기: 지안 빌리안테 > 키스 베리 (판정 3-0)
03경기: 나-숀 버렐 >루카즈 레스 (TKO 1R 2:09)
02경기: 마이크 브론졸리스 > 채드 레온하트 (TKO 3R 1:30)
01
경기: 스털링 포드 < 밀턴 비에이라 (브라보 초크 1R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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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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