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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의 암살자' 조쉬 바넷과 미 국대 레슬러 데니얼 코르미에가 각각 자신의 장기인 서브미션과 타격으로 스트라이크 포스의 헤비급 토너먼트 결승전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시각으로 11일, 개최지인 미국 신시네티 오하이오 주 시각으로 10일 개최된 스트라이크 포스의 36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올해 2월 시작된 스트라이크 포스 월드 그랑프리 헤비급 토너먼트의 준결승 이벤트 'StrikeForce 36 Barnett vs Kharitonov'에 출장한 바넷과 코르미어는 각각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안토니오 시우바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이날의 메인이벤트를 겸해서 치러진 바넷 대 복싱 베이스의 뛰어난 타격가이자 현역 러시아 특수부대원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간의 준결승 2차전에서는 바넷이 클린치 후 유도식의 발목 트랩 테이크다운으로 테이크다운에 성공, 탑 포지션-백 마운트-탑 포지션에 이은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손쉬운 승리를 거두고, 코르미에와의 결승전을 확정지었습니다.
[SF 36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준결승 첫 경기에서는 무패의 기대주 데니얼 코르미에가 '황제' 표도르를 격파한 안토니오 '빅풋' 시우바를 시작 1분 후 오버 언더 라이트 훅으로 그라운드로 눕히는 것을 시점으로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하더니 결국 잽-어퍼컷-훅-파운딩로 이어지는 화려한 컴비네이션으로 KO승을 경기를 종결, 결승에 선착했습니다.
챔피언 호나우도 '자카레' 수자 도스 산토스와 도전자 루크 락홀드 간의 미들급 타이틀 전에서는 초반 자카레가 공격적인 테이크다운과 카운터 등으로 점수를 획득하며 앞서 나갔으나 예상 외로 단단한 락홀드의 테이크 다운 방어로 인해 스탠딩 타격전으로 경기 양상이 변모, 신체조건이 좋은 락홀드가 판정으로 신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페자오에게 타이틀을 잃은 뒤, 1년 여 만에 복귀한 전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홀더 킹 모는 탑클래스 유술가로 그레이시 가문의 중량급 파이터 호저 그레이시의 긴 리치 때문에 1라운드의 대부분을 소비했으나 호저가 클린치를 실패하고 떨어지는 순간, 오버 훅 단발로 호저를 격추, 추가 파운딩 2방으로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습니다.
MFC 웰터급 챔프이자 SF 상위 랭커인 팻 힐리를 상대로 북미 첫 경기에 나선 라이트급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막시모 블랑코는 테이크다운을 선점시키는 등 특유의 어그레시브로 초반 힐리를 잠시나마 압도했으나, 오른쪽 팔을 양다리로 봉쇄한 뒤 회전하며 시도한 사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탭, 데뷔전을 패배로 기록했습니다.
댄 핸더슨에게 타이틀을 내준 전 라이트헤비급 챔프 하파엘 페자오는 올림픽 자유형 레슬링 은메달리스트이지만 이제 종합 4전 째인 조엘 로메로의 단조로운 훅 공격을 견뎌내며 기회를 엿보다 백 핸드 블로우 공격으로 찬스를 캐치, 로메로를 니킥으로 재차 눕힌 뒤 안면의 파운딩 정타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MMA계 최강女로 불리우는 크리스티나 산토스의 남편 에반젤리스타 '사이보그' 산토스는 20대 초반의 젋은 나이지만 이미 30여전에 가까운 전적을 가진 베테랑 조던 메인과 스탠딩 타격전을 벌이다 컴비네이션에 데미지를 받고 스탠딩 상태에서 수십발의 엘보 공격을 받다 결국 TKO패하고 말았습니다.
[StrikeForce 36 'Barnett vs Kharitonov' 결과]
11경기: 조쉬 바넷 >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4:28) * 헤비웨이트 토너먼트 준결승
10경기: 안토니오 '빅풋' 시우바 < 데니얼 코르미에 (KO 1R 3:56) * 헤비웨이트 토너먼트 준결승
09경기: 호나우도 '자카레' 수자 도스 산토스 < 루크 락홀드 (판정 3-0) * 미들급 타이틀 전
07경기: 무하메드 ' 킹 모' 로웰 > 호저 그레이시 (KO 1R 4:37)
06경기: 팻 힐리 > 막시모 '마키시' 블랑코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24)
05경기: 마이크 카일 > 마르쿠스 호제리오 데 리마 (판정 2-1)
04경기: 하파엘 '페자오' 칼반칸테 > 조엘 로메로 팔라시오 (TKO 2R 4:51)
03경기: 에반젤리스타 '사이보그' 산토스 < 조던 메인 (TKO 3R 3:18)
02경기: 아만다 눈즈 < 알렉시스 데이비스 (TKO 2R 4:53)
01경기: 도미닉 스틸 > 크리스 미어즈윅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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