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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전에 나섰던 '파키' 박 원식이 무명의 日 파이터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SRC에서 막시모 블랑코와의 일전 후 국방의 의무 밎 회전근 계 인대 손상 등으로 그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박 원식은 15일 도쿄에서 개최된 중견 단체 DEEP의 이벤트 DEEP 58 IMPACT에 출전, FMC에서 정 두제와 격돌한 바 있는그래플러 우메다 코스케를 상대로 간만의 복귀 경기에 나섰습니다. 

박 원식은 무에타이 클린치 타격 등 일본 무대에서 정평이 난 스트라이킹 능력을 앞세워 코스케를 압박했으나 두어 달 전에 수술을 받았던 회전근의 회복이 아직 더딘 탓인지 우메다에게 큰 데미지를 입히지 못했고, 더블 렉 테이크 다운 등을 허용했습니다.  

             [우메다의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 태클을 몸을 회전, 회피하고 있는 박 원식 ⓒGBR]  

정 두제 전에서 보여 주었듯 생각 외로 높은 그래플링 능력을 지닌 우메다는 경기 중 대부분을 박 원식을 그라운드에 묶어두는데 할애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DEEP의 레프리 진은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박 원식의 패배를 선언했습니다.  

DEEP과 SRC의 전 챔피언 간의 격돌로 기대를 모은 키쿠노 카츠노리 대 키타오카 사토루 간의 일전에서는 카츠노리의 미카즈치게리 등 타격을 적극적인 태클과 빈번한 서브미션, 특히 프론트 초크로 봉쇄한 기타오카가 심판전원 일치 판정으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암바 김' 김 창현을 '암바당하는 김'으로 만들었던 서브미션 중심의 올라운드 파이터 나카무라 다이스케는 그간 8연승을 거둬온 기대주 키시모토 야스아키를 펀치 타격전에서는 물론 정평이 난 서브미션으로 시종일관 괴롭히는 압도적인 경기 끝에 5-0 판정승을 거두고 7대 DEEP 라이트급 왕좌에 등극했습니다. 

독자개발한 독특한 서브미션 기술 카도아키 스페셜 시리즈로 유명한 토 전 챔프 카도아키 히데키는 경기 시작 직후 명문 요시다 도장 소속의 상대 나카쿠라 타츠나오에게 라이트 훅을 허용, 가까스로 회복에 성공했으나, 이어지는 추격타에 밀리다 코너 포스트에서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얻어맞고 TKO패를 기록했습니다.  

재작년 4월 KOF 1에서 강 경호에게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패했으나 박빙의 승부를 펼쳐 큰 박수를 받았었던 카야마 마코토는 단체의 간판스타 겸 베테랑 DJ 타이키와의 밴텀급 일전에서 분전했으나 2명의 레프리가 드로우를 선언, 승리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한 때 한국에서도 장기간 체류한 바 있는 태권도 베이스의 격투가 겸 코미디언 베르나르 악카는 DEEP 전 미들급 챔피언 사쿠라이 류타, 글라이디에이터 헤비급 챔프 노지 류타, 사쿠라바의 후계자 사토 다케노리 등 3명을 상대로 시범 게임을 선보이고 커리어를 정리했습니다.

[DEEP 58 IMPACT 결과]

11경기: 키쿠노 카츠노리 < 키타오카 사토루 (판정 3-0
10경기: 나카무라 다이스케 > 키시모토 야스아키 (판정 5-0) * 라이트급 타이틀 전

09경기: 나카쿠라 타츠나오 > 카도아키 히데키 (TKO 1R 3:30)
08경기: 하타 'DJ' 타이키 = 카마야 마코토 (판정 2-1
07경기: 키타다 토시아키 > 츠다 카츠노리 (길로틴 초크 2R 2:20)
06경기
: 이토 유키 < 가무카와 나오키 (판정 3-0)

05
경기: '파키' 박 원식 < 우메다 코스케 (판정 3-0)
04경기: 이와세 시게토시 =
 츠쿠모 유사쿠 (판정 1-0)
03경기: 호리 토모히코 < 하라다 요시키 (KO 1R 3:58)
02경기: 나가세 이사무 > 히데토라  (판정 3-0)
01
경기: 카와사키 야스히로 > 오하라 쥬리 (판정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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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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