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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퍼팩트' 강 경호가 염원하던 국내 첫 타이틀의 꿈을 이뤘습니다. 

지난 7회 대회에서 일본의 강호 사토 쇼코를 꺾고 단체의 초대 밴텀급(-61.5kg)의 챔피언을 뽑는 토너먼트 4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던 강 경호는 16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개최된 ROAD FC 008 'Bitter Rivals'에 출전, 준결승전과 결승전에 임했습니다.   

4강 전에서 친분이 있는 문 재훈과 격돌한 강 경호는 수준 높은 그라운드 공방 끝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문 재훈을 제압, 결승 진출에 성공한 후, 자신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계체 실패로 인해 승리를 양보해야 했었던 미국의 앤드류 리온과 2차전 겸 결승에 나섰습니다.  

4강전에서 송 민종을 상대로 저먼 스플렉스 등 강력한 그래플러의 모습을 선보였었던 리온이지만 강 경호와의 2차 전에서는 첫 대결에서 보여 주었던 것 만큼 약한 모습을 답습. 언더훅으로 상체를 회전해 상대를 던지는 회전식 칸누키 스플렉스로 그라운드를 잡아낸 강은 리온에게 파운딩 샤워로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훅 성 파운딩으로 리온을 공략하는 강 경호]

압도적인 1라운드를 보낸 후 2라운드를 맞이한 강 경호. 허리에의 중단 카운터 태클로 라운드 시작 직후 다시 상위 포지션을 선점. 탑에서 크루시픽스 포지션을 차지하고 파운딩으로 비어있는 안면을 파운딩으로 후비다 상대에게 백 마운트를 캐치, 한판 승의 기회를 포착했습니다.

탑 마운트로 돌아나오려던 리온에게 파운딩을 퍼부어 재차 백 마운트를 만들어 낸 강은 파운딩으로 탑 마운트를 다시, 탑 마운트에서 다시 파운딩으로 재차 백 마운트를 만들어 낸 뒤 깊숙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집어넣고 리온에게 탭을 받아내며 2차 전의 리벤지와 함께 염원하던 첫 벨트를 허리에 감았습니다. 

            [손 혜석이 로우킥을 날리고 다리를 회수하는 틈을 이용 바디 샷을 날리는 데니스 강]

동생 토미 강과 손 혜석의 동생 손 경석의 경기 때문에 신경전을 주고 받다가 손 혜석과의 매치업까지 이뤄진 데니스 강은 종료 10초 사인이 떨어지자 패링으로 상대의 손을 처 낸뒤 레프트 훅으로 상대를 그라운드로 누인 다음, 양 훅 파운딩으로 순식간에 경기를 끝내는 탑 클래스의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타격전을 벌이는 김 종대와 밥 샙]

최근 패전을 쌓아온 '비스트' 밥 샙과 격돌한 김 종대는 밥 샙이 길로틴 초크를 실패해 그라운드로 끌려들어 간 뒤 하체관절기 시도나 한 손으로 하프 가드에 있던 자신을 한 손으로 밀어낼 정도로 힘의 차이가 있는 밥 샙이 일부러 하위 포지션에서 다리를 붙잡고 움직이지 않은 덕택에 파운딩으로 승리 할 수 있었습니다.

                        [타격으로 밀리자 급해진 하라이의 발목 태클을 피해내는 서 두원]

슈토 아마대회 우승자 출신으로 모리 도장 소속의 하라이 토오루와 간만의 복귀 전에 나선 연예인 파이터 서 두원은 가벼운 타격과 정리 되지 못한 그래플링 능력으로 링에 오른 토오루를 타격으로 일방적으로 두들겨 댔으나 2-0 판정승에 그치는 아쉬운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타격으로 김 수철을 몰아붙이는 사토 쇼코] 

강 경호와 명승부를 연출했던사토 쇼코와 격돌한 정 문홍 대표의 제자 김 수철은 히트 수에서 밀리지 않을 뿐 시종일관 사토에게 끌려다니는 졸전을 펼쳤으나, 무승부를 만들어 낸 후 급조한 연장 라운드서 비껴 맞은 니 킥에 사토의 안면에 컷을 만드는 데 성공, 닥터스탑으로 신승. 홈그라운드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39세의 노장으로 무에타이에 블랙벨트 수준의 유술을 겸비한 브라질리언 프란시스코 마우리에니와 격돌한 정 영삼은 상대보다 월등히 긴 자신의 리치를 전혀 살리지 못하는 졸전으로 힘겹게 경기를 이끌어 가다 3라운드 무리하게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을 시도의 안면에 니킥을 히트, 경기를 끝냈습니다.  

팀 파시의 유도 파이터 김 희승은 이 상수를 실신 KO시킨 파워 펀처 김 은수의 타격에 초반 휘둘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김 은수가 지친 틈을 이용, 더블 레그 테이크다운으로 그라운드로 끌어들인 뒤, 백을 잡는 잡는데 성공, 아직 방어체제를 갖추지 못한 김 은수의 목을 싸잡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만들어냈습니다.  

RFC의 언더카드 이벤트인 영건즈 4에서 열린 차기 라이트급 챔프 결정 토너먼트 참가자 결정전에서는 대한 팀 파시의 해병대 파이터 이 용재가 이 형석을 백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팀 킬링필드의 김 원기가 데뷔전에 나선 홍 성진을 어그레시브에 의한 판정으로 꺾고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계체량을 두 차례나 실패, 병원에 실려갔던 실력파 그래플러 문 준희는 테이크다운으로 정 문홍 대표의 애제자 김 석모를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간 뒤, 사이드에서의 보디와 안면의 니 킥으로 괴롭히다 탑 마운트를 차지, 가슴부분에서 풋 초크를 걸고 회전, 탭으로 한 판승을 거두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ROAD FC 008 'Bitter Rivals' 결과]

<밴텀급 토너먼트 결승>
07경기: 강 경호 > 앤드류 리온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19
) * 결승 
03경기: 김 수철 > 사토 쇼코 (TKO EX 1R 1:27) * 리저버/닥터스탑  

02경기: 강 경호 > 문 재훈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27) * 4강 
01경기: 송 민종 < 앤드류 리온 (판정 2-1) *4강

<원매치>
06경기
: 데니스 강 > 손 혜석 (KO 1R 4:57)
 
05경기: 밥 샙 < 김 종대 
(TKO 2R 2:00)
04경기: 서 두원 > 하라이 토오루 (판정 2-0)

<Young Guns 04>
06경기: 정 영삼 > 프란시스코 마우리에니 (TKO 3R 2:18
)
05경기: 김 희승 > 김 은수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33)

04경기: 김 내철 > 박 일철 (판정 3-0)
03경기: 김 석모 > 문 준희 (풋 초크 1R 4:57)
02경기: 이 용재 > 이 형석 (TKO 1R 4:16) * 라이트급 토너먼트 참가자 결정전 
01
경기: 김 원기 > 홍 성진 (판정 3-0
* 라이트급 토너먼트 참가자 결정전  

[사진촬영=뉴스캔 변 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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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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