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Bellator MMA 109 의 공식포스터 ⓒVIACOM]

북미 2위의 메이저 단체 벨라토어 MMA의 109번째 대회가 한국 시각으로 23일, 개최지인 미국 펜실베니아 주 베들레햄 현지 시각으로 22일 개최됐습니다.

전 WEC 타이틀 홀더이자 강력한 한 방을 가진 더그 마셜과의 부상으로 한 동안 미뤄졌던 2차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게 된 미들급 챔피언 알렉산더 쉴레멘코는 카운터 테이크 다운으로 마셜의 타격을 흐트러뜨리는 한 편 상대의 갈비 부분을 바디 샷으로 괴롭히다 카운터 바디 샷을 리버에 적중, 데미지를 입은 마셜의 어퍼컷에 재차 카운터 리버 바디 샷을 성공, 마셜을 전투불능으로 만들고 KO승을 기록했습니다. 

장신의 론 캐슬러에 플라잉 니 킥을 허용해 그라운드에서 한동안 시간을 보낸 탓에 1R를 잃은 시즌 6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자 릭 혼은 장기인 원투 스트레이트와 훅으로 2R부터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원투 스트레이트에 이은 하프 빰 클린치 어퍼컷으로 데미지를 받고 겨우겨우 선 채로 백스탭을 밟던 캐슬러를 추격, 라이트 훅으로 마무리 짓고 시즌 9 웰터급 토너먼트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센고쿠 챔피언 키타루를 깨뜨린 바 있는 ATT 소속의 윌 브룩스와 이날 타이틀 전을 치른 미들급 챔피언알렉산더 쉴레멘코의 제자 알렉산더 '타이거' 사르나브스키 간의 이번 시즌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는 한 수의 피지컬에 힘입은 파워풀한 테이크 다운과 그래플링 압박으로 상대의 장기인 타격을 봉쇄한 브룩스가 거의 경기 내내 사르나브스키의 상위 포지션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성공, 심판전원 일치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영국인으로서는 흔치 않은 브라질 격투기 루타 리브레 백본의 전 UFC 리거 테리 에텀은 그래플링 보다는 타격에 특화되어 있는 스트라이커 패트릭 세노블을 상대로 한 벨라토어 데뷔 전에서 첫 번째 라운드에서만 두 차례의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 할 정도의 압도적인 그래플링 능력의 우위를 십분 활용, 일방적인 원사이드 게임으로 판정승을 거두고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지난 해 벨라토어 데뷔 전에서 생애 첫 패배를 당했던 아이리쉬 캐논 마이크 배넌은 상대 아싼 압둘라의 오버핸드에 클린치를 허용, 펜스에서 압박을 당하던 중 테이크다운을 성공 사이드에서 풀 마운트로 이동 한 뒤, 재차그립을 잡고 사이드로 이동해 굉장히 타이트한 암 트라이앵글 초크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고, 초크에 잡힌 압둘라는 초반 엄지를 들어보이며 건재함을 표시했으나 몇 초 견디지 못하고 실신하고 말았습니다.  

갱단과의 격투 중 입은 자상에서 회복 후 올해 9월 성공적인 복귀 전을 치러낸 삼보에서의 표도르 킬러 블라고이 이바노프는 최근 2연승을 거둔 키이스 벨에게 플라잉 니 킥을 허용. 코에서의 출혈에 상대의 파워에 밀리며 패색이 짙어보였으나 레프트 스트레이트와 라이트의 컴비네이션 후 싱글 레그 테이크 다운을 성공, 파운딩에 이어 비스듬히 누은 벨의 등을 빼앗은 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는데 성공, 무패 기록을 지켜냈습니다.  

일본에서 태어나 브라질에서 자란 약관 20세인 젋은 일본인 기대주 고이치 야마우치는 상대 브라질리언 계 미국 파이터 사울 알메이다에게 클린치 압박에 등을 기댄 상태에서 어퍼컷으로 데미지를 안긴 뒤, 빰 클린치의 니 킥을 상대의 안면에 몇 번 집어 넣고 알메이다와의 난타전에 돌입, 휠씬 깔끔한 타격으로 알메이다를 몰아붙이다 빠른 양 훅 컴비네이션으로 상대를 누이고 뒤 이은 파운딩으로 실신시키는 인상적인 KO승을 거뒀습니다.

대학 시절 레슬링 주니어 프리스타일 세계 챔피언을 지낸 엘리트 아마추어 레슬러 버바 젠킨슨는 10경기를 치러낸 이안 럼멜을 라이트로 히트시키고 경기를 시작한 후, 그라운드에서의 파운딩의 의한 압박과 카운터 태클로 원사이드 게임을 이끌어가다 상위 포지션에서의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두고 라루 벌리에게 내 준 프로 데뷔 후 첫 패배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데뷔 후 3경기를 무패로, 그것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전승을 거두어 북미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브렌트 프리머스는 3전 2승 1패의 상대 브렛 글래스에게 스트레이트를 내주며 경기를 시작했으나, 캔버스로 상대를 끌어 내린 이후, 사이드 포지션에서 니 온 벨리로 탑 마운트 획득에 성공, 글래스가 백을 포기하자 피겨 포 바디 락에 이은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으로 롤링. 또 한번의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UFC 베테랑 커트 펠레그리노의 팀 메이트 리스터 캐슬로우는 23전의 중견 제이 하스와의 벨라토어 4번째 경기에서 3R 가벼운 레프트 후 이어진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카운터 점핑 니킥을 노리던 하스의 턱을 강타, 상위 포지션에서 저항하던 상대를 파운딩으로 압박하다, 상대가 펜스의 등을 대고 앉자 목을 잡고 자신이 하체로 가는 클로우즈드 가드 길로틴 초크를 시전, 버티던 하스로 부터 탭을 받아냈습니다.  

[Bellator MMA 109 결과]

10경기: 알렉산더 쉴레멘코 > 더그 마셜 (KO 1R 4:20) * 미들급 타이틀 전

09경기: 릭 혼 > 론 캐슬러  (KO 3R 0:55) * 시즌 9 웰터급 토너먼트 결승

08경기: 윌 브룩스 > 알렉산더 '타이거' 샤르나브스키  (판정 3-0) * 시즌 9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

07경기테리 에텀 > 파트릭 세노블 (KO 1R 1:45) 

06경기: 아싼 압둘라 < 마이크 배넌 (암 트라이앵글 초크 1R 1:51)

05경기: 블라고이 이바노프 > 키이스 벨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59)

04경기: 사울 알메이다 < 고이치 야마우치 (KO 1R 2:04)

03경기버바 젠킨스 > 이안 램멀 (TKO 3R 2:38)

02경기브렛 글래스 < 브렌트 프리머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20)

01경기리스터 캐슬로우 > 제이 하스 (길로틴 초크 3R 2:44)  

반응형
Posted by giIpo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