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11월 12일 첫 개최된 UFC의 20주년 기념 이벤트이자 167번째 넘버링 이벤트 UFC 167 St-Pierre vs Hendricks'이 한국시각으로 17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주 네바다 현지 시각으로 16일 개최되었습니다.
웰터급 타이틀 전에서는 핸드릭스의 레슬링에 카운터 태클을 포기하고 타격으로 전환한 GSP가 백스탭 중 발목을 살짝 접질린 때를 노린 핸드릭스의 러쉬를 겨우 방어해내고, 카운터와 킥으로 뒤집어 보려했으나.나 3R 후반에 테이크 다운을 빼앗기고 4R 초반 상대 발목에 걸려 넘어져 상위 포지션까지 빼앗겨 승리가 불확실했으나, 5R 후반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 성공등 맹공을 높이산 레프리 두 명에 의해 스플릿 판정 신승을 거뒀습니다.
UFC 관련 방송 동료로 친밀한 사이인 레슬러 차엘 소넨과 TUF 시즌 2 출신의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라샤드 에반스 간의 준 메인이벤트에서는 소넨이 특유의 돌진 후 그레코 레슬링 압박으로 에반스를 압박하려 나섰으나 에반스가 케이지에 소넨을 묶더니, 더블레그 테이크 다운으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 엘보 파운딩으로 백을 빼앗은 뒤, 훅으로 소넨을 팽팽하게 만든 후 파운딩 난사로 경기 시작 4분여 만에 TKO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제2의 GSP라 불리는 캐나다의 강호 로리 맥도널드의 카운터와 2라운드부터 시작된 테이크 다운에 점수를 크게 잃었던 헤비 펀처 로비 라울러는 마지막 라운드 시작 직후부터 맥도널드의 킥과 잽 등 거리를 벌리기 위한 잔 타격을 무시하고 전진, 앞손 라이트 훅을 시작으로, 레프트 훅으로 상대를 엉덩방아 찧게하고 상위 포지션에서 적잖은 시간을 보내는데 성공, 마지막까지 엘보 파운딩으로 저항한 상대를 스플릿 판정으로 눌렀습니다.
시작 직후 라이트 오버 핸드로 캔버스에 쓰러뜨리며 일치감치 TUF 시즌 1의 악동 조쉬 코스첵에게 승기를 잡아낸 스트라이크 포스 웰터급 타이틀 도전자 타이론 우들리는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흘리고 라이트 훅 카운터를 작렬, 얻어맞고 반사적으로 엉거 주춤하게 일어나려던 코스첵의 레프트 스트레이트-라이트 훅을 재차 꽂아 넣어 전투불능으로 만들고 KO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초반부터 니 킥을 포함한 각종 무에타이 킥 컴비네이션으로 상대 에반 던햄을 압도한 '카우보이' 도널드 세로니는 태클을 걸어오는 던햄에게 클린치 상태에서 발목을 걸어 테이크 다운에 성공, 던햄이 스윕으로 하위포지션에서 탈출해 상위 포지션으로 올라오려는 것을 트라이앵글 그립으로 캐치, 그립을 유지하고 다리를 잡은 채로 굴러 상위 포지션 획득에 성공, 탈출할 방도가 없는 던햄으로부터 탭아웃을 받아냈습니다.
최근 UFC에서 2연패를 기록 중인 코디 도너번과 격돌한 링 오브 컴뱃 헤비급 챔프 출신의 지안피에로 빌란테는 상대의 어퍼컷, 하이킥, 라이트 훅 카운터 등에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밀렸으나, 2R 도너번이 첫 라운드에서 재미를 보았던 라이트 하이킥을 재시도, 찼던 발을 다시 회수하는 틈을 놓치지 않고 카운터 라이트 훅으로 도너번을 가격, 전투불능이 된 상대에 추가 파운딩으로 TKO승을 챙겼습니다.
[UFC 167 'St-Pierre vs Hendricks' 결과]
12경기: 조르주 생-피에르 > 자니 핸드릭스 (판정 2-1)
11경기: 라샤드 에반스 > 체일 소넨 (TKO 1R 4:05)
10경기: 로리 맥도널드 < 로비 라울러 (판정 1-2)
09경기: 조쉬 코스첵 < 타이론 우들리 (KO 1R 4:38)
08경기: 팀 엘리엇 < 알리 바그티노프 (판정 0-3)
07경기: 도널드 세로니 > 에반 던햄 (트라이앵글 초크 2R 3:49)
06경기: 테일즈 레이티스 > 에드 허먼 (판정 3-0)
05경기: 릭 스토리 > 브라이언 에버솔 (판정 3-0)
04경기: 에릭 페레즈 > 에드윈 피가로아 (판정 3-0)
03경기: 앤터니 랩실리 < 제이슨 하이 (판정 0-3)
02경기: 세르지오 페티스 > 윌 캄프자노 (판정 3-0)
01경기: 지안 빌란테 > 코디 도노번 (TKO 3R 1:22)
'격투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TUF 18 FINALE] 디아즈 좀비 펀치로 러버 매치 승리, 페냐와 홀즈워스가 TUF 우승 (0) | 2013.11.29 |
---|---|
[Bellator 109] 쉴레멘코 바디샷 KO로 타이틀 방어, 혼과 브룩스가 체급 토너먼트 우승 (0) | 2013.11.22 |
[Bellator 108] 램페이지 KO로 29개월 만에 승리, 미나코프가 새 헤비급 챔프에 (3) | 2013.11.14 |
[UFN 32] 베우포트 안면에의 킥으로 핸더슨에 첫 KO승리. 타이틀 전 확정 (8) | 2013.11.10 |
[Bellator 107] 콩고, 워렌, 워드가 토너먼트 우승, 캄포스는 스테이플턴 판정제압 (0) | 2013.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