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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의 미국 내 공중파 FOX의 6번째 전용 이벤트 UFC on FOX 6 'Johnson vs Dodson'이 한국 시각으로 26일 개최지인 미국 시카고 현지시각으로 25일 개최됐습니다.

초대 및 현 플라이급 타이틀 홀더 드미트리어스 존슨 대 TUF 14 밴텀급 우승자 존 닷슨 간의 타이틀 전에서는 파워풀한 도전자의 타격에 존슨이 몰리는 듯 했으나 일방적 테이크다운 성공률과 케이지 압박 및 다채로운 더티 복싱으로 라운드를 차곡차곡 쌓은 존슨이 판정으로 무사히 벨트를 지켜냈습니다.  

17연승 중의 글로버 테세이라를 상대로 UFC 은퇴전에 나선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프 퀸튼 '램페이지' 잭슨은 중후반 지친 테세이라와의 타격전에서 괜찮은 히트를 보여주기도 했으나 상대의 타격과 그라운드에서의 압박을 벗어나는데 실패,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패했습니다.    

                               [UFC on FOX 6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노 KO패의 터프가이 도널드 세로니와 맞붙은 밴 핸더슨에게 WEC 타이틀을 빼앗은 태권도 파이터 앤터니 패티스는 물구나무 차기,케이지를 밟고 차는 니 킥 등 화려한 킥으로 경기를 풀어가다 니 킥 후 이어진 미들킥으로 세로니의 리버를 가격하는데 성공, 세로니를 주저앉히는 멋진 KO승을 거뒀습니다.

부상으로 타이틀 전 기회를 반납해야 했던 실력자 에릭 코흐의 태클 방어에 좀처럼 흐름을 잡지 못했던 탑 클래스 그래플러 리카르도 라마스는 2라운드 중반 테이크다운을 성공하자 상위 포지션에서의 엘보로 코흐의 안면에 컷을 만든 뒤, 뒤이은 파운딩으로 단숨에 상대를 전투불능으로 만들어버리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터프한 중견 맷 와이먼과 격돌한 김 동현의 대전 상대 중 하나였던 티모시 제롬 그랜트는 빰 클린치로 와이먼의 바디와 안면을 괴롭히는 전법으로 기세를 잡고 앞서나가던 중 엘보 크로스 카운터를 와이먼에게 히트 시킨 후 엘보 추가타로 상대를 쓰러뜨린 뒤 파운딩으로 추격, 20번째 승리를 따냈습니다.

TUF 시즌 8의 우승자 라이언 베이더는 베테랑 블라디미르 마츄셴코를 오버 레프트 훅으로 주저 앉히고 프런트 초크 그립을 캐치, 하프 넥 크랭크 그립으로 바꿔가며 사이드로 이동, 한 다리로 상대의 다른 다리를 휘감는 하프가드 그립을 더해 넥 크랭크 성 길로틴 초크를 완성, 초살 탭아웃 승을 거뒀습니다. 

개최지인 시카고 경찰 출신의 강호 마이크 루소와 맞붙은 션 조던은 초반 루소에게 라이트 훅 등의 큰 펀치 및 케이지 압박에 밀려 고전했으나 2라운드 다소 스테미너가 떨어진 루소를 펀치 러쉬로 몰아붙인 후 테이크다운 시킨 후 탑 마운트에서의 엘보와 백마운트 파운딩으로 심판의 경기 중지로 역전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주짓수 베이스의 그래플러 하파엘 나탈은 2라운드 종료 시도한 깊숙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버텨낸 터프한 상대 션 스펜서에게 3라운드 테이크다운을 빼앗은 후 크루시픽스 포지션을 획득, 엘보로 공략하다 기무라 락-탑 마운트에서의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UFC on FOX 6 'Johnson vs Dodson' 결과]

11경기: 디미트리어스 존슨 > 존 닷슨 (판정 3-0) * 플라이급 타이틀 전  
10경기: 퀸튼 '램페이지' 잭슨 < 글로버 테세이라 (판정 3-0)

09경기: 앤터니 페티스 > 도널드 세로니 (KO 1R 2:34)
08경기: 에릭 코흐 < 리카르도 라마스 (TKO 2R 2:32)
07경기: 티제이 그렌트 > 맷 와이먼 (KO 1R 4:51)
06경기
: 클레이 구이다 > 히오키 하츠 (판정 2-1)

05
경기: 파스칼 크라우스 < 마이크 스텀프 (판정 3-0)
04경기: 라이언 베이더
 > 블라디미르 마츄셴코 (길로틴 초크 1R 0:50)
03경기: 마이크 루소 < 션 조던 (TKO 2R 3:48)
02경기: 하파엘 나탈 > 션 스펜서 (암트라이앵글 초 2R 2:13)
01
경기: 데이빗 미첼 > 시메온 드로우센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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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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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의 올 해 첫 이벤트이자 6번째 브라질 이벤트 UFC on FX 7 'Belfort vs Bisping' 이 브라질 상 파울루 현지시각으로 19일, 한국시각으로 20일 개최됐습니다.

이 날의 메인이벤트이자 차기 미들급 도전자 결정전이 될 가능성이 높던 비토 베우포트 대 마이클 비스핑 간의 경기에서는 1라운드에서 펀치 페인트에 이은 레프트 하이킥으로 재미를 본 베우포트가 똑같은 레프트 하이킥으로 비스핑을 그라운드로 보낸 후 파운딩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TUF 시즌 7 미들급 파이널리스트 씨비 댈러웨이는 TUF 브라질 시즌 1에서 부상으로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던 다니엘 사라피안에 초반 타격에 밀린데다 3라운드 백까지 빼앗겼지만 2라운드 종료 직전 상대를 TKO까지 몰았던 어퍼컷 그로기와 3라운드 후반까지 이어진 포지션 역전에 힘입어 2개의 스플릿 판정을 만들어냈습니다.

                                 [UFC on FX 7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강호 벤 로스웰을 상대로 1년 만에 복귀 전에 나선 가브리엘 곤자가는 스트레이트로 상대의 다리를 풀리게 만들었으나 과도한 그래플링 탓에 스테미너가 바닥나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으나 2라운드 태클 페인트로 주춤한 로스웰의 목을 스탠딩에서 캐치, 길로틴 초크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UFC 3연승을 노리는 18전 무패의 카비브 누르마고메도프는 잇츠 쇼타임 MMA 라이트급 챔프를 지낸 실력파 티아고 타바레스를 상대로 타격전을 벌이던 중 소강상태에서 타바레스의 가드가 느슨해 진 틈을 놓치지 않고 점핑 레프트 훅을 턱에 히트시키는데 성공, 엘보와 해머파운딩으로 경기를 종결지었습니다.

전 링 오브 컴뱃 챔프로 지난 경기에서 프로 첫 패배를 당했던 에드손 바르보자는 전진을 일삼던 상대 루카스 마틴즈를 카운터로 차분히 견제, 기회를 엿보다 훅을 날리기 위해 상대의 안면이 잠노출된 틈을 놓치지 않고 스트레이트에 가까운 레프트 카운터 잽으로 히트, 뒤이은 파운딩 샤워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정글 파이터 베테랑 일데마르 알칸타라는 노게이라의 팀 메이트 와그너 프라두에게 카운터를 내주며 스탠딩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2라운드 자신의 가드 속에 있던 프라두의 왼쪽 다리를 캐치해 토 홀드를 잡아 낸 뒤 니 바로 전환하는 하체 관절기로 8연승 및 UFC 첫 승을 거뒀습니다.  

브라질 이벤트답게 첫 경기에 나선 TUF 브라질 시즌 1 출연자 프란시스코 트리날두는 UFC 첫 승 획득에 나선 씨제이 키스를 어렵지 않게 탑 마운트를 차지하는 등 한 수 위의 그라운드 게임으로 괴롭히다 2라운드 백에서의 슬램형 스플렉스 후 암트라이앵글 초크 컴비네이션으로 탭아웃 승을 거뒀습니다.

31전의 베테랑 유리 알칸트라 대 13승 1패의 좋은 전적을 가진 브라질리언 탑팀의 새로운 기대주 페드로 노브레 간의 일전에서는 노브레의 백을 차지한 알칸트라가 노브레의 후두부를 파운딩으로 가격, 데미지를 입은 노브레가 회복하지 못한 탓에 노컨테스트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UFC on FX 7 'Belfort vs Bisping' 결과]

11경기: 비토 베우포트 > 마이클 비스핑 (TKO 2R 1:27)
10경기: 클래런스 바이런 댈러웨이 > 다니엘 사라피안 (판정 2-1)

09경기: 벤 로스웰 < 가브리엘 곤자가 (길로틴 초크 2R 1:01)
08경기: 티아고 타바레스 < 카비브 루릅마고메도프 (KO 1R 1:55)
07경기: 고도프레도 카스텔로 < 밀턴 비에이라 (판정 2-1)
06경기
: 호니 마르케스 > 앤드류 크레이그 (판정 3-0)

05
경기: 디에고 누네즈 < 닉 렌츠 (판정 3-0)
04경기: 에드손 주니오르 바르보자
 > 루카스 마틴즈 (TKO 1R 2:38)
03경기: 유리 알칸트라 = 페드로 노브레 (NC 2R 2:11)
02경기: 와그너 프라도 < 일데마르 알칸트라 (니 바 2R 2:39)
01
경기: 프란시스코 트리날두 > 씨제이 키스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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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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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특히 '본 시리즈'를 기폭점으로 헐리우드 액션 영화 격투 씬의 성격이 크게 바뀌었다. 예전에는 주로 전통적인 무술이나 격투기(태권도, 가라테, 합기도, 쿵푸 그리고 프로레슬링)를 기반으로 크고 화려한 펀치와 발차기를 시원시원하고 사이좋게(?) 주고 받는 '합'들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 액션 영화의 주인공들은 보다 섬세하고 스피디한 손 동작 위주로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면서 빠르게 제압한다. 그런가 하면 가까운 거리에서 나이프나 권총, 맨손 격투가 복잡하게 뒤섞인 합도 많이 보인다. 

 

미디어의 빠른 호흡에 익숙한 현시대의 관객은 당연히 이런 액션 씬에도 열광한다. 게다가 여기에 사용된 기술들이 군대나 특수요원들이 사용하는 무술에서 파생되었다는 정보를 접한 이후로 '진짜 실전적인 동작'이라고도 생각하게 되었고, 이런 무술들을 동경하고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이런 조류는 최근 한국 액션영화에도 반영되어 '아저씨'에서는 인도네시아 무술인 시라트가, '회사원'에서는 러시아 특수부대 무술로 알려진 시스테마가 액션 씬에 접목됐다. 


또, 이번 주에 개봉한 톰 크루즈 주연 영화 '잭 리처'에서는 케이시라는 생소한 이름의 무술이 사용되었다. 이에 맞춰 최근 영화 속 액션의 기반이 되고 있는 무술들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먼저 이스라엘 군대격투술로 시작된 '크라브마가'가 있다. 흔히 국내에서는 '본' 시리즈에서 크라브마가가 쓰였다고 알려져있지만, 크라브마가를 확실히 전면에 내세웠고 그 시스템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건 제니퍼 로페즈 주연의 '이너프'라는 영화다. (상단 영상 참조) 


최근 타무술의 기술을 흡수한 지도자들이 많아지면서 마치 크라브마가의 기술이나 커리큘럼이 복잡하고 화려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크라브마가의 가장 큰 전술적 특징이자 최고의 장점은 '단순함'에 있다. 누군가의 공격 또는 공격 의도를 눈치챈 순간 반사적으로 상대의 급소 부위를 향한 공격을 시작한다. 그 공격은 단타도 아니고 복잡한 컴비네이션도 아닌, 쉽고 간결한 동작의 반복이다. 


예를 들면 주먹을 휘두르는 상대의 팔과 어깨를 방어한 후에 무릎으로 상대의 복부를 계속해서 올려찬다. 언제까지? 상대가 쓰러질 때까지. 좀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일단 공격을 시작했으면 (상대가 항복할 때까지) 때린 데 또 때리는 것'이 크라브마가다. 징벌적 방위가 허용되는 미국 등지에서 크라브마가가 일반인이나 여성들을 위한 호신술로 크게 각광을 받으며 빠르게 보급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이유다. 



 
 

한편 '본' 시리즈나 '테이큰' 시리즈, 그리고 그에 앞서 '헌티드'라는 영화에서 사용됐던 무술은 통칭 '칼리'라고 불리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수련되는 동남아 무술들이다. 이 계통의 무술들은 에스크리마, 아르니스라고도 불리는데 이 명칭들은 과거 스페인 식민지 시절에 생긴 것이라고 한다. ('에스크리마'는 스페인어로 '칼싸움'이라는 뜻이고, '아르니스'는 가죽으로 된 보호장비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어떤 이름으로 불리든 칼리 계열 무술의 특징은 '(핸드/암) 트래핑'이라는 동작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이는 '상대의 손이나 무기를 쳐내거나 낚아채는 것 또는 얽어 묶고 꺾는 것'을 뜻한다. 기본적으로 상대의 무기를 방어하고 뺏기 위한 동작이라고 할 수 있는 트래핑은 맨손은 물론이고 나이프나 스틱을 들었을 때도 같은 원리와 흐름으로 적용되며, 이를 통해 상대의 손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타격에서부터 관절기, 메치기까지 여러가지 종류의 반격이 연결되기 때문에 익혀두면 매우 유용하다.

 

그러나 그 동작이 꽤 복잡하고 여러가지 패턴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초심자들은 이 트래핑을 몸에 익히기 위한 패턴 연습을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보통 '플로우 드릴(흐름 연습)'이라고 부르는 이 동작들은 언뜻 보기엔 영춘권의 치사오와도 비슷한데, 이 드릴 패턴을 어떻게 나누고 정리하느냐에 따라 여러 종류의 스타일(유파)가 생겨났다고 이해하면 된다.


영화에서 보이는 화려한 손 동작이 이어지는 액션 장면은 대부분 이 플로우 드릴을 응용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테이큰 2'의 말미 격투 씬에서 잠깐이지만 기초적인 드릴을 거의 그대로 보여주니 궁금한 사람들은 참고 바란다. 



 


그런가 하면 '아저씨'에서 원빈이 구사했던 인도네시아 발상의 '시라트(실랏)' 역시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 전반에서 수련되고 있는 무술인데, 칼리와 비슷한 부분도 많지만 맨손무술 성격이 강해 칼리에 비하면 큰 동작과 발차기가 많은 편이다. 때문에 얼핏 '옹박'으로 익숙해진 무에보란(고류 스타일의 무에타이)과 유사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자세를 급격히 낮추거나 넘어졌을 때 서있는 상대에 대항해 앉아있는 상태에서 또는 구르면서 상대의 하체를 공격하는 '하리마우'라는 지당 기술 영역이 발달해있다는 점이 특색이다. 

시라트를 보다 본격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영화는 작년 개봉했던 '레이드'를 만든 가레스 에반스 감독의 이전 작품 '메란타우'다. 가레스 감독은 영국인인데 동양 무술의 팬이어서 인도네시아에서 두 편의 영화를 촬영했으며, 주인공 역시 이코 유와이스라는 시라트 전문 수련자가 맡고 있다. '메란타우'는 시라트를 수련하던 청년이 여행 중 도시에 들어오면서 악당들과 싸우게 된다는 스토리로, 영화 도입부에 꽤 긴 시간을 들여 시라트의 형(품새) 연무를 보여준다. (여러가지 면에서 '옹박'과 유사하다 ^^) 상단 영상은 메란타우 상영 당시 이코 유와이스가 보여준 실제 시라트 액션 시범이다. 

 



최근 헐리우드에서는 스페인 발상의 신생무술 '케이시 파이팅 메소드 (약칭 KFM 또는 케이시)'도 인기다. '미션 임파서블 3', '배트맨 비긴즈' 그리고 이번에 개봉한 '잭 리처' 등에서 사용된 이 무술은 우선 독특한 팔꿈치 쓰임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영화에서도 주인공들이 싸울 때 양 팔꿈치로 머리를 감싸듯이 하고 공방을 펼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 팔꿈치 쓰임은 케이시의 기본 전술 특징에서에 기인한다. 일단 상대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의 머리를 보호하며 (이를 위해 양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팔꿈치를 세운다) 단숨에 상대의 가슴 또는 허리 쪽으로 파고들어 초근접 상태를  만든 후 공격에 들어가는 것이 케이시의 가장 기본적인 전투 방식이다. 따라서 사용하는 기술도 근접 상태에서  쓰기 좋은 팔꿈치나 무릎, 어깨, 박치기 등을 이용해 상대의 팔 다리 오금에 충격을 주거나 가슴, 얼굴 등을 잡고 넘어트리는 위주가 된다. (칼리가 영춘권과 유사하다면 케이시는 심의권 타입인 셈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영화 '회사원'에 사용된 러시아 무술 '시스테마'는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진 않은 무술이다. 최근 인터넷을 통해 관련 영상이 소개되면서 국내에서도 조금씩 관심을 받기 시작했는데, 특히 몸의 힘을 완전히 빼고 흐느적거리는 듯한 움직임 속에 상대가 중심을 잃고 이리저리 굴러다니거나 슬쩍 손만 닿은 것 같은데 주저앉는 등의 시범 영상이 많아 '러시아판 신비의 무술'처럼 인식되고 있기도 하다. 이런 모습은 얼핏 합기계 무도의 연무 같아 보여 실제로도 주로 합기계 무도 연구가들이 공통점을 찾기 위해 많은 관심을 보여왔고, AIKI EXPO 같은 행사에 시스테마 지도자들이 초대되곤 했다. 

 
하지만 정작 시스테마 자체는 합기 같은 추상적 개념보다는 인체 구조나 운동 역학, 생리학에 대한 철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군대용 무술임(과거 스페츠나츠 대원들이 익혔다고 함)을 강조한다. 사실 시스테마에서 실제로 격투에서 사용하는 기술 형태 자체는 콤바트삼보를 위시해 기존 무술 동작들과 겹치는 부분도 많다. 다만 그 동작들이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시키고 자기 몸에 저항이 돌아오는 것 또한 최소화시키면서 자신의 공격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가장 적확한 각도와 힘, 타이밍을 조건반사적으로 구사하는 것이 시스테마가 추구하는 바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수련생들은 감각 발달 훈련을 많이 하는데, 먼저 책상이나 의자 등이 어지럽게 널려있는 넓은 방 안을 눈을 감고 천천히 걸으며 움직이지 않는 사물을 느껴보는 것에서 시작해, 공격해오는 사람을 상대로 움직이는 힘에 저항하지 않고 흐름을 따라 회피하는데 처음에는 천천히 상대의 움직임을 보면서 실시하고 익숙해지면 속도를 올리거나 눈을 가리고 실시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시스테마 영상은 바로 이런 감각 훈련 장면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특성 상 영화에서 시스테마의 특징을 표현하기는 더욱 힘들었으리라 생각하는데, 아래에 실제 시스테마 훈련 장면들을 많이 담아놓은 영상을 첨부하니 참고바란다.

 




지금까지 최근 무술 격투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영화 속 무술들의 실상(?)을 간략하게나마 살펴보았다. 이렇게 영화에서 소개된 무술은 아무래도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배워보려는 사람들도 많아지게 마련이다. 크라브마가나 시스테마, 칼리(아르니스) 등은 국내에도 협회나 도장이 있어 본인이 발품을 팔 의지만 있다면 배울 수 있는 무술들이기도 하다. 

그런데 개중에는 이런 무술들에 대해 이런저런 환상을 품게 되는 경우도 있다. 생각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니 어떤 무술이 이렇게 싸우던데 역시 그 무술이 최고인 것 같다는 식의 얘기를 하곤 한다.

하지만 이런 영화 속 액션은 어디까지나 말 그대로 보여주기 위한 '액션'이란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 무술을 소개하기 위한 영화가 아닌 이상 대부분 장면들은 여러가지 스타일의 움직임이 뒤섞이기 마련이고, 주소재가 되는 무술이 있다 하더라도 그 무술의 진짜 형태나 전체적인 성격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다 못해 과장이라도 하게 되어있다.)

그러니 영화 속 무술은 영화 속 무술로서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면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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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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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포스의 폐업으로 공식적으로 북미 2위의 자리를 굳히게 된 종합격투기 메이저 단체 Bellator Fighting Championship(이하 벨라토어)이 화려한 카드로 올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벨라토어의 운영사 Viacom 측은 한국시각으로 18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어바인 현지 시각으로 17일 개최된 2013년 및 시즌 8의 첫 이벤트로 라이트급과 페더급 두 체급의 챔피언전이 포함된 벨라토어 85를 개최했습니다.  

프로 종합무대에서 킴보 슬라이스에게 첫 KO패를 안겨 준 것으로 유명한 세스 페트루젤리는 이 날 마지막 경기에서 7연승 중이던 상대 제이콥 노이의 안면을 레프트 훅 클린 히트로 크게 부풀게 만드는데 까지 성공했지만, 태클 실패 후 쏟아지는 노이의 파운딩을 견디지 못하고 경직, TKO패를 맛봐야 했습니다.

                        [Bellator Fighting Championship 85의 공식포스터 ⓒViacom]

무패의 현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마이클 챈들러는 시즌 6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자 릭 혼을 테이크다운&그라운드 압박 전법으로 공략하다 반쯤 일어난 혼을 재차 슬램시켜 4점 자세로 만들고 백을 차지, 뒤로 누어버리는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고 벨트를 지켜냈습니다.

지난 해 초살승리로 복귀했던 헤나투 '바발루' 소브날은 전 M-1 글로벌 라이트헤비급 챔프 미하일 자예츠를 초반 능숙하게 컨트롤하며 경기를 잘 풀어나갔으나 밀어내기 위한 프런트 킥을 시도 중 카운터 백스핀 블로우를 허용, 백스탭을 밟다 넘어진 뒤 후속타 파운딩 속절없는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시즌 4 페더급 토너먼트 우승자 파트리시우 '핏불' 페레이라를 상대로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챔프 팻 커런은 2라운드 가량 빠른 잽을 바탕으로 한 안면 타격으로 코의 출혈과 눈을 붓게 만들며 근소한 우세를 잡기 시작, 5라운드에서 타격으로 점수를 크게 벌리면서 무난히 벨트를 지켜냈습니다.

김 종왕에게 패한 바 있는 37전의 캐나다 베테랑 제이슨 램버트는 2006-2007 UFC 리거 헥터 라미레즈에게 눈을 얻어맞고 컷이 발생하는 등 위기를 맞았지만 상대의 테이크다운을 카운터 트라이앵글 초크로 받은 뒤 이를 스트레이트 암 바로 연결하는 노련함을 발휘. 탭을 받아냈습니다.  

황교평과의 대결로 국내팬들에게도 얼굴을 알린 제이제이 앰브로즈는 승패비율이 거의 5 대 5을 이루고 있는 노장 브라이언 워렌을 펀치를 바탕으로 한 타격 화력전에서 압승을 거두고 2라운드에서 오버핸드 라이트에 이은 테이크 다운 후 길로틴 초크로 마무리를 짓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시즌 8의 첫 토너먼트 경기였던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 8강전 1경기에서는 10연승행진을 기록 중이던 아타나스 드잠바조프와 25전의 중견 에마뉴엘 뉴턴이 격돌. 뉴턴이 압도적인 그라운드의 포지셔닝 능력을 앞세워 유리한 경기를 펼치다 불독 초크에서 이어지는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4강 진출 티켓을 챙겼습니다.

20여전의 중견이자 리온 다케시 킬러 서번트 영은 UFC까지 갔었던 KOTC의 전 웰터급 챔프 겸 탭아웃의 공동 설립자 마이클 가이몬과의 벨라토어 첫 경기에서 신체 조건 상 우위에 밀려 끌려다니다 2라운드에 레프트 오버핸드 단발로 가이몬을 실신, KO로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TUF 시즌 11에서 하이킥 KO와 아프로 머리로 눈길을 끌었던 제이미 예거는 7승 1패의 기대주 조 윌리엄스에게 경기 초반부터 라이트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끝에 윌러엄스의 테이크다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잔매를 맞다가 TKO패하는 다소 어이없는 패배를 당했습니다.

 

[Bellator Fighting Championship 85 결과] 

 

11경기: 세스 페트루젤리 < 제이콥 노이 (TKO 1R 2:51) * 시즌 8 L-헤비급 토너먼트 8강 
10경기: 마이클 챈들러 > 릭 혼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07) * 라이트급 타이틀 전

09경기: 헤나투 '바발루' 소브날 < 미하일 자예츠 (TKO 1R 4:49) * 시즌 8 L-헤비급 토너먼트 8강
08경기: 팻 커런 > 파트리시우 '핏 불' 페레이라 (판정 2-1) * 페더급 타이틀 전 
07경기: 조 카마초 < 애런 밀러 (판정 3-0)
06경기
: 제이슨 램버트 > 헥터 라미네즈 (스트레이트 암 바 1R 3:59)

05
경기: 제이제이 앰브로즈 > 브라이언 워렌 (길로틴 초크 2R 0:50)
04경기: 에마뉴엘 뉴턴 >
 아타나스 드잠바조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21) * 시즌 8 L-헤비급 토너먼트 8강
03경기: 마이클 가이몬 < 새번트 영 (KO 2R 0:48)
02경기: 제이미 예거 < 조 윌리엄스 (TKO 1R 4:02)
01
경기: 클레버 루치아노 < 마리오 나바로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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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의 메이저 MMA 이벤트 스트라이크포스의 마지막 이벤트가 한국시각으로13일 개최됐습니다.

표도르 등 유명 파이터들을 영입하며 한 때 UFC의 최대 라이벌로 성장했던 스트라이크포스는 지난 2011년 UFC의 운영사 주파(Zuffa)에 매각하고  미국 오클라호마 현지시각으로 12일, 63번째 이벤트로 마지막 공식 이벤트인 'Marquardt vs Saffiedine'을 개최했습니다. 

이 날의 메인이벤트 겸 스트라이크 포스의 마지막 경기였던 챔프 네이트 매쿼트 대 타락 사파딘 간의 웰터급 타이틀 전에서는 탄탄한 그래플링 방어와 카운터로 매쿼트의 스테미너를 뺀 사파딘이 로우킥 연타를 중심으로 한 작전으로 승부를 굳히는데 성공, 판정승으로 단체 최후의 왕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습니다. 

                                    [StrikeForce 63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본래 대전 상대들보다 지명도가 낮은 디온 스털링, 커트 훌루바흐와 대진을 치르게 된 대니얼 코르미에와 팻 힐리는 그라운드에서의 절대적인 우세를 내세워 일방적인 경기를 이끌어가다 사이드에서의 파운딩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싱거운 1승씩을 챙겼습니다. 

코르미에에게 무력한 모습을 보였던 전 UFC 챔프 조쉬 바넷은 7연승 행진 중이던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헤비급 강호 넨도르 구엘미노를 라운드 시작부터 어렵지 않게 테이크다운 시키며 편안히 경기를 풀어가다가 테이크다운 직후 탑 마운트를 획득, 즉시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시행, 20번째 서브미션 한판승을 기록했습니다.  

각각 라이트헤비와 미들급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던 전 챔피언 게가드 무사시와 호나우도 '자카레' 소우자는 헤비급 출신의 강호 마이크 카일과 TUF 시즌 3 출신의 그래플러 에드 허먼을 어렵지 않게 탑 마운트 파운딩에 이은 리어네이키드 초크 및 슬램 후 기무라 락으로 제압, 전 왕자의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전 엘리트XC 챔프의 강호 칼 제임스 눈즈는 부인각, 절함킥, 이기각, 니 킥, 로우 킥 등 각종 킥을 쉴 새 없이 뻗어내오며 압박해오는 랜디 커투어의 아들 라이언 커투어의 공격에 애를 먹으면서도 카운터 후의 의한 펀치 러쉬에 의한 그로기를 여러차례 만들어냈으나 스플릿 판정으로 패해 논쟁꺼리를 남겼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미들급 타이틀을 놓쳤던 팀 케네디는 상대 트레버 스미스와의 헤드 벗으로 인해 적잖은 출혈을 보이기도 했으나 그래플링으로 상당히 체력이 떨어져 있던 스미스가 싱글렉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는 것을 안면에의 숏어퍼로 목을 노출하게 만든 뒤 길로틴 초크를 캐치, 탭을 받아내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그레이시 가문의 중량급 대표 주자 호저 그레이시는 25전의 베테랑 앤터니 스미스의 묵직한 타격과 예상 외의 탄탄한 그래플링 방어에 애를 먹었으나 빰 클린치 니 킥과 더블 렉 테이크다운 컴비네이션으로 사이드를 차지 한 후 풀 마운트로 이동,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최근 4연승의 기세를 타고 있던 '엘 테리블' 에스테반 파얀은 3연승의 마이크 브라보의 로우킥에 데미지를 입었으나 오히려 전진, 타격으로 상대를 두 번이나 누이며 흐름을 뒤집고 데미지 회복을 시도하는 상대를 추격해 타격 러쉬로 두들긴 끝에 심판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내고 TKO승을 거뒀습니다. 

1985년 킥복싱 프로모션으로 시작, 2006년 MMA으로 전환해 5년간 단체를 유지하며 표도르 등을 영입, 숱한 화제를 낳으며 UFC와 MMA계를 양분했었던 스트라이크포스는 이후 WEC, 프라이드 등 주파에 매수된 다른 단체들과 마찬가지로 UFC에 흡수,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StrikeForce 63 'Marquardt vs Saffiedine' 결과]

11경기: 네이트 매쿼트 < 타렉 사파딘 (판정 3-0) * 월터급 타이틀 전

10경기: 대니얼 코르미에 > 디온 스털링 (TKO 2R 4:02

09경기: 조쉬 바넷 > 넨도르 구엘미노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2:11)

08경기: 게가드 무사시 > 마이크 카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09) 
07경기호나우도 '자카레' 소우자 > 에드 허먼 (기무라 락 1R 3:10
06
경기: 칼 제임스 눈즈 > 라이언 커투어 (판정 2-1)  
05경기: 팀 케네디 > 트레버 스미스 (길로틴 초크 3R 1:36)

04경기: 팻 힐리 > 커트 훌루바흐 (판정 3-0)
03경기: 호저 그레이시 > 앤터니 스미스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3:16)

02경기: 조지 거젤 < 아드리아노 마틴즈 (판정 3-0  
01
경기: 에스테반 파얀 > 마이크 브라보 (TKO 2R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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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식 중심의 국내의 메이저 격투기 단체 The KHAN(이하 더 칸)이 1년 여만에 재개최 됩니다.

내달 2월 2일 격투기 이벤트 K-1 Korea MAX 2013 & 더 칸 대 무림풍을 주관하는 칸 스포테인먼트 측은 11일 서울 강남의 레스토랑 후터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국내 파이터들의 출사표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두 가지 이벤트가 같은 날 개최되는 형식. 최근 일본 K-1 본부의 부진으로 인해 주춤했지만 여전히 국내의 -70kg급 일류급 파이터들이 모이는 정통파 중경량급 입식 이벤K-1 Korea MAX 2013과 더 칸이 중국의 입식 메이저인 우린펑(무림풍)과 손을 잡고 만든 1차 대항전인 무림풍 대 더 칸 이 바로 그 것입니다. 

              [K-1 Korea MAX 와 한중 대항전에 출전할 국내 파이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1 Korea MAX 2013에서는 2012 더 칸 토너먼트 챔프 최우영과 일 단체 라이즈 -63kg 챔프 이성현 등 4인의 한국 파이터들이 일본, 중국, 이란 등 파이터들과 맥스 출전권 및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되는 Korea MAX 8강 토너먼트, 여고생 파이터 이지원, 유양래, 윤동식이 출전하는 수퍼 파이트로 치러집니다.

해외 세에 맞설 최우영, 이성현, 김관우, 하운표 등 4인방은 이번 토너먼트에 대해 '쉬운 상대는 없다' 며 서로에 대한 긴장감을 숨기지 않았지만, 회사원으로 생활하고 있는 유양래는 "점심시간 짬짬히 운동을 해 준비하고 있다. 그만둘 수가 없다. 마약같다" 라며 격투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내 찡한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무림풍과의 첫 합작 이벤트인 한중 대항전의 회견에서는 소림승려 겸 무림풍의 에이스 이롱과 격돌하는 태권도 전국체전 페더급 금메달리스트 민영진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입식 데뷔전에 나서게 된 민영진은 "상대가 나보다 크지만 킥만 믿고 나온 건 아니다 펀치도 갈고 닦고 있다"며 차분함을 과시했습니다.

골든 글로리에서 전지 훈련 중 계약까지 체결된 탓인지 한결 슬림해진 몸매의 박용수는 '왜 여태 안갔나 싶다' 라며 네덜란드 현지에서의 훈련에 만족감을 표시함과 동시에 '이번이 한국에서의 마지막 경기다'라며 결의를 내보이기도 했습니다. 

처음으로 -80kg 계약 체중에 도전하는 베테랑 김세기는 -70kg 전선 이탈에 대해 "도저히 힘들어서 못 빼겠다. 하지만 시합은 하고 싶었다. 현재 침체기에 빠진 격투기를 살리기 위해 내 자신이 광대가 되자는 생각 10%, 시합하고 싶은 생각 90%로 출전하게 됐다"라고 유양래 못지 않은 격투기 사랑을 과시했습니다. 

 이 날 양 명규 프로모터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1년 여간 무림풍 측을 설득했다. 이번 이벤트는 춘절 특집으로 중국 측에서도 4천만명 이상이 시청을 할 예정. 현지에서는 '축구의 공한증을 격투기에서 풀자'라는 슬로건이 나오고 있는 만큼 현지에서의 기대도도 매우 높다' 라며 한중 합작이벤트에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K-1 Korea MAX 2013 & 무림풍 대 더 칸 대항전은 오는 2월 2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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