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UFC Fight Night 41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메이저 MMA 단체 UFC의 하부 브랜드 중 하나인 파이트 나이트의 41번째 이벤트 UFC Fight Night 41 'Brown vs Silva' 가 한국시각으로 11일, 개최지인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네티 현지 시각으로 10일 개최되었습니다.

둘 다 김 동현에게 패한 경험이 있는 맷 브라운과 에릭 시우바 간의 차기 웰터급 넘버원 컨텐더 결정전에서는 실바가 정확성 높은 리버 샷으로 브라운을 공략했으나 이를 견뎌낸 브라운이 엘보와 니 킥, 펀치, 암 바, 트라이앵글 등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공격을 다 퍼붓는 일방적인 맹공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다 3R 엘보 파운딩에 컷이 난 얼굴을 보호하려 옆으로 누은 시우바에 옆구리에 니 킥을 마지막으로 TKO승을 거머쥐었습니다.

타격에 의한 패배가 없었던 쿵후 베이스의 스트라이크 포스 리거 로렌츠 라킨과 격돌한 TUF 시즌 11 출연자 콘스탄티누스 필리푸는 초반부터 레프트와 니 킥 등으로 상대의 카운터를 개념치 않는 듯이 보일 정도의 어그레시브한 타격 압박을 시작, 라킨의 등이 케이지에 닿자 로우킥 흐 라이트로 몰아붙인 뒤 레프트로 데미지를 안기고 뒤이은 라이트로 이어지는 컴비네이션으로 라킨의 첫 KO패배를 만들어주며 3연패 사슬을 끊어냈습니다. 

라이트급 복귀 후 2연승을 노리는 에릭 코흐와 TUF 시즌 15 출신의 대런 재 크룩섕크 간의 태권도 블랙벨트 파이터 간의 일전에서는 미들킥 궤도에서 나가는 하이킥 페인트에 이어 레프트 스트레이트 헛 손질을 섞은 후 레프트 하이킥으로 상대를 캔버스에 처박은 크룩섕크가 라이트에 이은 엘보와 양 손 파운딩 연사로 코흐의 머리를 맹공, 심판으로부터 경기 중지를 받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프라이드 시절 최 무배와 명승부를 펼쳤던 오스트레일리아의 소아 팔랄레이는 남아공 단체 익스트림 파이팅 챔피언쉽 아프리카의 헤비급 챔피언 루안 팟츠의 타격에 맞춰 그림 같은 카운터 더블렉 테이크 다운을 성공, 상대의 길로틴과 트라이앵글 초크시도를 끊고 니 온 벨리로 탑을 타자마자 살짝 비껴맞은 라이트에 이어 레프트 파운딩 한 방으로 팟츠를 실신 시키는 괴력을 과시했습니다.

키드의 제자로 이미 UFC 데뷔 전에서 TKO 승을 거둔 9대 슈토 페더급 왕자 호리구치 쿄지는 플라이급 랭킹 15위로 타이치 팔레스와 글라디에이터 챌린지 양 단체 벨트를 거머쥔 바 있는 대럴 몬테규의 뒷심에 KO승을 뽑아내지는 못했으나 링을 넓게쓰는 빠른 풋워크와 2라운드 종료 직전 KO일보 직전까지 몰고 갔던 미들킥과 카운터 스트레이트에 힘입어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WEC의 밴텀급 챔피언을 지낸 랭킹 4위의 강호 에디 와인랜드를 상대로 2년여 만의 단체 복귀전에 나선 명문 노바 우냐오 소속의 중견 조니 에두아르두는 우직하게 로우킥을 밀고 나가다 스트레이트와 훅 등 어그레시브한 와인랜드의 타격에 흐름을 잡지 못했으나 상대의 라이트에 맞으면서 날린 오버 핸드 라이트 훅에 와인랜드가 큰 데미지를 입고 뒷걸음질 치자 이를 추적, 또 한번의 라이트로 역전극을 만들어 냈습니다.

UFC 이적 후 2승2패를 기록 중이던 저스틴 살라스는 UFC 데뷔 전에서 프로 첫 패배를 당했던 TUF 스매쉬 출신의 벤 월에게 태클을 시도하다 어퍼컷을 허용했으나 곧 빰 클린치에서 니 킥 공격이 여의치 않자 귀 뒤쪽으로 꽂히는 라이트 훅으로 반격 후, 안면에 정통으로 꽃히는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연달아 히트. 전투불능이 된 상대에 파운딩을 퍼붓고 KO로 UFC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UFC 데뷔 전에서 패배했으나 이미 자신의 전적의 두배에 가까운 경험을 가진 그래플러 앤터니 랩슬리를 상대로 UFC 첫 승 사냥에 나선 러시아 출신의 스트라이커 알버트 투메노브는 초반부터 레프트 훅으로 랩슬리를 케이지 쪽으로 몰아 붙이는 등 스탠딩을 지배하며 압박하다, 훅을 휘두르며 케이지 쪽에서 벗어나려던 랩슬리의 안면에 숏 라이트 훅을 정확하게 히트. 실신 KO승을 챙겼습니다.

[UFC Fight Night 41 'Brown vs Silva' 결과]

13경기: 맷 브라운 > 에릭 시우바 (TKO 3R 2:11)

12경기: 로렌츠 라킨 < 콘스탄티누스 '코스타스' 필리푸 (KO 1R 3:47)

11경기: 에릭 코흐 < 대런 크룩섕크 (TKO 1R 3:21)

10경기: 닐 매그니 > 팀 민스 (판정 3-0)  

09경기: 소아 팔랄레이 > 루안 포츠 (KO 1R 2:20)

08경기: 크리스 카리아소 > 루이스 스몰카 (판정 2-1)

07경기: 에드 허먼 > 하파엘 나탈 (판정 3-0)

06경기: 호리구치 쿄지 > 대럴 몬테규 (판정3-0

05경기: 얀 카브럴 < 잭 커밍스 (판정 0-3)

04경기: 에디 와인랜드 < 조니 에두아르두 (KOI 1R 4:37)

03경기: 닉 렌츠 > 매니 갬뷰리안 (판정 3-0)

02경기: 벤 월 < 저스틴 살라스 (KO 1R 2:21)

01경기: 앤터니 랩슬리 < 알버트 투메노브 (KO 1R 3:56)

 

반응형
Posted by giIpoto
,
반응형

                               [Bellator MMA 119의 공식포스터 ⓒVIACOM]

토너먼트 중심의 북미 MMA 단체 벨라토어 MMA의 119번째 이벤트 Bellator MMA 119가 한국시각으로 10일, 개최지인 캐나다 온타리오 주 현지시각으로 9일 개최되었습니다.

본래 이번 대회에서 치러질 시즌 10의 헤비급 결승전은 차기 이벤트이자 PPV인 120로 변경되었고, 미들급 결승전은 브렛 쿠퍼의 부상으로 연기되어 페더급 결승전만 치뤄지게 되었습니다.

41전의 전적을 지닌 M-1 글로벌 라이트급 챔프 출신의 독일 베테랑 다니엘 바이셜과 아마 레슬링 베이스를 지니고 있는 데스몬드 그린과의 시즌 10 페더급 결승전 및 이날의 메인이벤트에서는 첫 라운드부터 부지런한 타격을 선보인 바이셜이 2R 라이트 훅을 허용, 데미지 회복을 꾀하는 그린의 발목 태클에 맞춰 백으로 이동,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내고 토너먼트 우승과 타이틀 샷을 거머쥐었습니다.

벨라토어 2연승을 노리는 전 UFC, 스트라이크 포스 리거 에릭 와이즐리와 98년부터 UFC,프라이드, 드림 등 거의 모든 메이저 단체를 거친 존 알레시오 간의 전적 합산 82전의 베테랑 파이터 간의 매치업에서는 같은 체급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체격을 지닌 알레시오가 테이크 다운과 파운딩에 의한 포지셔닝 압박, 리치우위로 원사이드 게임을 지속, 무난한 판정승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벨라토어에서의 2연패를 기록 중인 드림 웰터급 토너먼트 우승자 마리우스 자롬스키는 양 해준, 손 혜석, 한 동호 등 유달리 한국 파이터들과 연이 많은 캐나다의 본 앤더슨의 카운터에 걸려 잃은 점수를 바디샷 다운으로 되돌려 준 뒤, 날카롭기 그지없는 하이킥과 플라잉 니 킥, 상대의 오른쪽 다리에 데미지를 쌓아온 로우킥 연사를 바탕으로 일방적인 타격 우세 끝에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을 만들어냈습니다.   

무패의 전 헤비급 프로복서 라파엘 버틀러는 레전드 파이터 제레미 혼의 팀 메이트로 41전의 베테랑 닉 로스보로의 레프트 카운터 훅에 이은 백마운트를 내준데다 헤드버트 반칙으로 첫라운드를 완전히 빼앗긴 뒤 이어진 두개의 라운드에서 지친 로스보로의 테이크 다운은 꾸준히 스프롤로 막아냈으나, 더 이상의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경기 끝에 한 명의 심판으로부터 우세를 받는데 그쳐 프로 첫 드로우 판정을 받았습니다.

5년 만의 복귀전에서 드로우를 기록한 전 SRC 챔프 겸 벨라토어 2011년 섬머 시즌 및 시즌 6 페더급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말론 산드로는 2년 여 만에 벨라토어 복귀 전을 치르는 폴란드 계 캐나디안 베테랑 크리스 호로데키의 전략적 태클과 킥을 앞세운 러쉬를 강력한 라이트 훅 등으로 제압,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 마지막 라운드 종료 직전 타이트한 암 트라이앵글 초크 그립을 잡아냈으나 시간 종료로 판정승에 그쳐야 했습니다.

엘렌 벨처의 팀 메이트로 7연승을 거두고 벨라토어 첫 경기에 나선 에드리언 마일즈와 7번째 벨라토어 경기에 나선 미들급 스트라이커 브라이언 로저스는 두 번째 라운드 시작부터 미들킥 등으로 상대를 몰기 시작, 상대의 등이 케이지에 닿자 이단 점프 플라잉 니킥으로 숙이고 있던 마일즈의 귀 뒷부분을 정확히 히트, 무릎을 꿇으며 그대로 기절해 버린 상대에게 KO승을 거두고 4번째 단체 내 승리를 챙겼습니다.  

캐나다 라이트급 파이터 간의 대결이었던 첫 경기에서는 13전의 채드 프리먼과 9전으로 3연패 중이던 이란 계 베렝 요세피가 격돌,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프리먼이 기무라 락,  백마운트에서의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앞세워 그라운드에서 우세를 이어나갔으나. 킥 캐치 후 펀치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프리먼이 하프가드로 돌입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던 요세피가 카운터 트라이앵글 초크 트립을 성공, 탭아웃 역전승을 만들어냈습니다.

메인 종료 후 경기에서는 2연승을 거두고 있던 크레이그 허드슨을 잉글랜드 출신으로 7전 무패를 기록 중이던 스튜어트 오스틴이 잽을 섞은 라이트 컴비네이션과 테이크 다운 시도로 스테미너 고갈을 유도해 반응을 무뎌지겨 만든 후, 테이크 다운 후 계속 돌면서 빠져 나오려는 허드슨을 해머 피스트 파운딩으로 압박, 탑 마운트를 빼앗고 파운딩 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연결에 성공해 라운드 종료 4초전을 남기고 탭을 받아냈습니다.

[Bellator MMA 118 결과]

10경기: 스튜어트 오스틴 > 크레이그 허드슨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56)

09경기: 다니엘 바이셜 > 데스몬드 그린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07) * 시즌 10 페더급 토너먼트 결승전

08경기: 에릭 와이즐리 < 존 알레시오 (판정 0-3)

07경기: 마리우스 자롬스키 > 본 앤더슨 (TKO 2R 0:22)

06경기: 라파엘 버틀러 = 닉 로스보로 (판정 3-0)

05경기: 말론 산드로 > 크리스 호로데키 (판정 3-0)

04경기: 브라이언 로저스 > 에드리언 마일즈 (KO 2R 1:29)

03경기: 제이슨 마이젤 > 레미 뷔시에르 (판정 3-0

02경기: 크리스 케라데스 < 말콤 고든 (판정 0-3)

01경기: 채드 프리먼 < 베랭 요세피 (트라이앵글 초크 1R 2:29)

 

 

반응형
Posted by giIpo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