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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llator MMA 120의 공식포스터 ⓒVIACOM]

시즌제 토너먼트 중심의 북미 MMA 단체 벨라토어 파이팅 챔피언쉽(Bellator Fighting Championship)의 120 번째 이벤트이자 시즌 10의 마지막 흥행인 Bellator MMA 120 'Rampage vs King Mo'가 한국 시각으로 18일, 개최지인 미국 미시시피 주 사우스헤븐 현지 사각으로 17일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 결승전인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퀸튼 '램페이지' 잭슨과 전 스트라이크포스 동급 챔프 '킹 모' 무하메드 라웰 간의 메인이벤트 전에서는 킹 모에게 훅 등으로 확연한 데미지를 입히는데는 성공했으나 상대의 레슬링에 밀려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던 탓에 승부의 행방을 몰랐던 잭슨이 의외의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 토너먼트 우승과 타이틀 샷을 차지했습니다. 

챔프 에디 알바레즈의 부상으로 시즌 9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자 윌 브룩스와 잠정 타이틀 전을 치르게 된 전 라이트급 챔프 마이클 챈들러는 2라운드 후반까지 카운터와 슬램형 카운터 다운으로 경기를 이끌었으나 5R 훅에 이은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를 제외하곤, 브룩스에게 저먼 스플랙스를 포함한 수 차례 백 마운트를 빼앗겨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을 내 준 탓에 스플릿 판정으로 패배. 알바레즈와의 타이틀 전 기회를 상실했습니다.

3번의 타이틀 방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현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홀더 알렉산더 쉴레멘코의 도발을 받아 22개월 만에 복귀 전을 치르게 된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제이콥 크리스토퍼 티토 오티즈는 날카롭지만 체격과 파워에서 밀리는 기대 이하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챔피언 쉴레멘코를 레슬링으로 압박, 백을 잡은 후 한쪽 다리로 싱글 훅을 건 후,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연결, 상대를 기절시키고 34개월 만의 승리를 맛봤습니다.

콤바 삼보에서의 표도르 킬러 블라고이 이바노프와 전 헤비급 챔피언이자 시즌 7 동체급 우승자 알렉산더 볼코프 간의 시즌10 헤비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는 첫 라운드에서 근접 클린치에서 레프트 훅 한 방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갔던 이바노프를 레그 트립으로 넘겨뜨린 볼코프가 이바노프의 테이크 다운 시도를 역이용, 백을 차지한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내고  현 챔프 비탈리 미나코프와의 2차 타이틀 전을 확정지었습니다.

10번의 프리스타일 킥복싱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거머 쥔 바 있는 영국의 탑 클래스 스트라이커 마이클 페이지는 10전의 경험을 가진 미국의 리키 레이니를 상대로 한 1년 2개월 만의 벨라토어 복귀전에서 빠른 풋워크를 바탕으로 한 노가드 뿐만 아니라 가끔 상대방을 보지도 않는 여유넘치는 전법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다 자신의 레프트 잽을 씹고 들어오는 레이니의 귀 뒷부분을 정확히 히트시킨 라이트 훅 한 방으로 KO승을 거뒀습니다.

마이크 파일의 팀 메이트 에릭 스미스를 상대로 타이틀 전 패배후 첫 경기에 나선 전 UFC 리거 기욤' 칙 콩고' 오우에드라고는 첫 라운드에서 스미스의 들어 던지기 식 테이크 다운과 케이지에서 등을 대고 일어날 때, 숏 훅 연사에 점수를 크게 내주었으나, 2R 시작 직후 얼마지나지 않아 테이크 다운에 성공, 1R 스미스와 같은 포지션에서 숏 훅과 니 킥으로 몰아붙이다, 보다못한 레프리 빅 존 메카시의 경기 중지로 TKO승을 챙겼습니다.  

시즌 10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 상대 파트리키 페레이라의 부상으로 18전의 미국파이터 네이트 졸리와 격돌한 폴란드의 천재 마친 헬드는 테이크 다운 후 백마운트를 획득, 실컷 괴롭히다가 백마운트에서 돌아나와 간신히 하프가드 포지션을 수복하는데 성공한 졸리의 파운딩을 차분히 막아가며 사이드로 회전, 상대의 무릎과 팔로 관절에 고통을 더한 리버스 암바 복합 서브미션으로 가볍게 탭을 받아냈습니다.

TUF 브라질 시즌 1 캐스트 멤버이자 블랙벨트 유도파이터 파브리시우 '게레이로' 데 아시스 코스타 다 시우바와 격돌한 시즌 7 페더급 토너먼트 챔프 샤불랏 샤말라예프는 상대의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하이킥 등 위협적인 타격을 날리기도 했으나 싱글 레그 테이크 다운을 무리하게 시도하다 상대방이 방어용으로 시도한 카운터 기무라 락 그립을 잡힌 채로 상위 포지션을 내주며 탈출에 실패, 탭아웃으로 무력하게 패배를 내주었습니다.  

묵직한 헤비급 파이터 간의 대결이었던 20전의 마이크 베셀과 7전의 저스틴 프레이저 간의 일전에서는 큰 펀치를 허용하며 경기를 시작했으나 테이크 다운과 스윕으로 포지션 뒤집기를 성공시켜 상대의 예봉을 꺾은 베셀이 두 번째 테이크 다운 후 사이드 포지션에서 프레이저의 팔을 크루피픽스 포지션으로 묶어 무저항 상태로 만든 후의 안면에의 파운딩 연사로 벨라토어에서의 3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데뷔 후 패전이 없는 3전 무패의 벤 브루어는 12전의 경기 경험을 가진 앤디 유리히를 상대로 한 벨라토어 데뷔 전 경기에서 훅을 허용하고 풀 마운트에 암 트라이앵글 초크그립까지 내주며 첫 라운드를 내주어야 했으나 빰 클린치에서의 니 킥과 엘보 등 숏 블로우를 활용, 승기를 잡고 경기를 이끌어 가다 라이트 크로스 카운터에 이은 레프트 훅을 작열, 상대를 전투불능으로 만들고 2R KO승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3전 연패로 부진에 빠져 있는 앤터니 레몬을 상대로 벨라토어 데뷔 전에 나서게 된 4전 전승의 코디 셔필드는 엘보 등 타격으로 거칠게 밀고 들어오는 상대를 힘으로 누르는 파워풀한 그래플링으로 누르며 맞불을 놓다 백 마운트에서 상대가 탑 마운트로 전환해 한 차례 실패했던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파운딩으로 다시 백을 빼앗은 후 다시 시도, 탭을 받고 5연승 행진을 지속 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6연승을 저지당한 브라이언 홀은 벨라토어에서 프로 데뷔 전을 치르게 된 신인 코르테즈 페리아의 만만치 않은 저항에 부딫혀 앞선 두 라운드를 하나씩 나눠가지며 접전을 벌여야 했습니다만, 마지막 라운드인 3R 상대의 미들킥에 카운터로 날린 바디샷이 깊숙히 히트. 데미지를 입고 뒷걸음질 치다 무너진 페리아의 안면에 해머 피스트를 연사, 라운드 시작 24초경 경기를 종결지었습니다.   

 

[Bellator MMA 120 결과]

14경기: 퀸튼 잭슨 > 무하메드 라웰  (판정 3-0) * 시즌 10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 결승

13경기: 마이클 챈들러 < 윌 브룩스 (판정 2-1) *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 전

12경기: 알렉산더 쉴레멘코 < 티토 오티즈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2:27)

11경기: 알렉산더 볼코브 > 블라고이 이바노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08) * 시즌 10 헤비급 토너먼트 결승

10경기: 리키 레이니 < 마이클 페이지 (KO 1R 4:29)

09경기: 기욤 '칙 콩고' 오우에드라고 > 에릭 스미스 (TKO 2R 4:35)

08경기: 마친 헬드 > 네이트 졸리 (리버스 암바 1R 4:20)

07경기: 샤불랏 샤말라예프 < 파브리시우 '게레이로' 데 아시스 코스타 다 시우바 (기무라 락 1R 3:29

06경기: 고이티 야마우치 > 마이크 리치먼 (판정 3-0)

05경기: 오스틴 라이언스 < 잭 언더우드 (판정 3R) 

04경기: 저스틴 프레이저 < 마이크 베셀 (KO 1R 4:28)

03경기: 벤 브루어 > 앤디 유리히 (KO 2R 2:40

02경기: 앤터니 레몬 < 코디 셔필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15)

01경기: 브라이언 홀 > 코르테즈 페리아 (TKO 3R 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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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EP JEWELS 4 의 공식포스터 ⓒDEEP]

한국의 격투기 여제 함 서희가 일승을 추가했습니다.

올해 4월 국내 무대 복귀전이었던 ROAD FC KOREA 3에서 컨디션 난조로 판정승에 그쳤던 함 서희는 DEEP과 여자 격투기 단체 JEWELS의 4번째 합작이벤트로 한국시각과 개최지인 도쿄 현지 시각으로 18일 개최된 DEEP JEWELS 4에 출전, MMA가 아닌 킥 복싱 룰로 3년 9개월 만에 DEEP 복귀 전 경기에 나섰습니다.

상대는 태권도 기술인 발뒤꿈치내려 차기를 주무기로 구사하는 오소독스 스타일의 킥 복서 키라 유우키, 거칠게 펀치와 킥 러쉬로 밀고 들어오는데다 클린치 포어 암으로 밀어 붙이는 상당히 성가신 전법을 들고나온 그를 함은 적중률 높은 펀치 연사로 안면을 공략해 대며 점수를 쌓아갔습니다.

2분 후반 경부터 프러킥을 쓰며 조절에 들어간 함은 날카로운 하이킥을 히트시키면서도 상대방이 한 번 뻗을 때 두 번 이상 나오는 빠른 펀치로 키라에의 압박을 지속, 안면에의 히트율을 높여가며 계속 공략한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무난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복싱 동양 챔피언 출신의 기대주 김 지연에게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는 일본 파이터 간의 대결이자 단체 초대 미들급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가라데카 스기야마 시즈카와 베테랑 그래플러 하시 타카요가 격돌, 타카요가 의외의 펀치 러쉬와 그래플링의 우위로 경기의 흐름을 이끌어가다. 풀 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백을 포기한 스기야마에 타카요가 파운딩을 연사, 종료 40여초를 남겨두고 TKO승을 거두고 초대 챔프에 등극했습니다.  

출신 휴가를 마치고 링으로 복귀한 MMA 가라데 단체 젠도카이의 에이스 이시오카 사오리는 퍼플벨트의 유술가 타카노 '사라미' 사토미와의 복귀 전에서 카운터 암바, 파워밤, 니바를 주고받는 상당하 격렬한 그라운드 전을 전개하던 중 상대의 니바에 카운터 힐 훅을 이용해 탑 마운트를 얻는데 성공, 한 쪽 손을 봉쇄하고 파운딩을 퍼붓다가 사이드에서 암 바를 성공, 탭아웃 승을 거뒀습니다. 

日 케이지 단체 발키리의 챔피언을 지냈으나 최근 PXC에서의 2연패 부진을 안고 일본 무대 복귀 전에 나선 야마구치 'V.V' 메이는 35전의 경력을 지닌 일본 여자 격투기 내의 흔치 않은 베테랑 세키 유키코를 경기내내 시종일관 거친 펀치 러쉬로 압박, 스탠딩에서 백 마운트로 돌아나간 후, 양 손 훅과 리어네이키드 초크 시도를 골고루 섞어 쓴 끝에 초크 그립을 잡아내는데 성공, 그라운드에서 탭을 받아냈습니다. 

초난 료의 제자로 이날 경기를 통해 프로 첫 경기에 나선 미우라 아야코는 중국계 영국인으로 레전드 짐 소속의 퍼플벨트 주지떼로 엘라 우에게 펀치 컴비네이션을 내주고 즉시 클린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고 사이드에서의 암트라이앵글 초크 그립을 뽑아내는데 성공한 후, 탭 치기를 거절하는 우를 실신, 경기 시작 1분 30여초 만에 실신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일본의 그래플링 베이스의 명문 팀 그라바카의 사카 '미요코'  와주츠케이슈카이 HEARTS 소속의 야마우치 사유리 간의 그래플링 룰 매치에서는 긴 태클 싸움 끝에 먼저 테이크 다운을 성공 시킨 사카가 야마우치의 파워에 밀려 백을 내주었으나, 백에서의 암 바 그립을 캐치 하는 데 성공 한 뒤 회전, 야마우치가 버텨 보았으나 심하게 접힌 야마우치의 관절을 본 레프리 세리자와 겐이치가 경기를 종료, 사카 미요코의 한 판승을 선언했습니다. 

 

프로 데뷔 전이었던 지난 DEEP JEWEL 3에서 2R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패했던 K-Style의 호리 시오리는 일본MMA 여왕 츠지 유카의 팀 메이트로 첫 경기에 나서는 도바시 마야와 노 파운드 룰 매치로 이날 첫 경기에서 격돌, 적극적인 상대의 그래플링을 버텨낸 후 스탠딩에서의 연타로 도바시를 압도, 이후 상대의 업어치기 테이크 다운 시도를 버텨 상위 포지션을 따낸 후 배가 땅에 닿는 리버스 암바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DEEP JEWELS 4 결과]

09경기: 스기야마 시즈카 < 하시 타카요  (TKO 3R 4:20) * 미들급 타이틀 전

08경기: 이시오카 사오리 > 타카노 '사라미' 사토미 (암 바 1R 4:44)

07경기: 함 서희 > 키라 유우키 (판정 3-0) * 킥 룰

06경기: 야마구치 'V.V' 메이 > 세키 유키코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17)

05경기: 마에사와 토모 > '브릿코' 브리트니 앤 데커 (판정 3-0)

04경기: 미우라 아야코 > 엘라 우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1:25)

03경기: 카와바타 유코 < 타니야마 나오미 (판정 0-3)

02경기: 사카 '미요코' > 야마우치 사유리 (암 바 1R 2:30) * 그래플링 룰

01경기: 호리 시오리 > 도바시 마야 (암 바 1R 4:43) * 노 파운드 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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